내 구매 패턴을 보니, 알라딘(1) 70, 알라딘(2) 15, 예스24 15 정도인 것 같다.
그 외에 출판사에서 받는 책들. 그 외에 선물 받는 책들.
분명 출판사에서 받아서 책 리뷰 쓸꺼라고 알고 있었던 어떤 분은
왜인지(?) 놀랍게도 그 많은 후한 리뷰에 '구매자' 표시가 없다.
무튼, 구매자 표시 붙은 책들을 보니, 진정한 취향이 보이는 듯하다.
무튼, 이번달 책지름 그만- 이라고 다짐했지만, 10월 20일의 압박..으로
보관함의 책들이 장바구니로 보내달라고 들썩거린다.
이 정도의 책들.. 이 중에서 <성자 프란체스코> ( 전혀 관심 없지만, 카잔차키스가 썼으니)와 <세계와인기행>( 기존의 지루하기 그지없는 와인서들에 비해, 기행문에 가까운 와인 이야기라 관심간다), <아써 코난 도일> 전기, 정도가 당장 사고 싶은 책이다.
국내 평론가의 <평론가 매혈기>는 사도 그만 안사도 그만이지만, 목차를 보니 궁금하고,
<비잔티움 연대기>는 나의 못말리는 서양사 사랑에( 근데, 사기만 하고, 읽지는 않음) 보관함에 아주 오래 들어가 있을 예정이고, <범선의 역사>는 언젠가 범선 조립하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허황된 생각으로 궁금하고( 그러기엔 가격이 72,000원 ㄷㄷㄷ) 최재천 박사의 책은 한 번도 읽어 본 적 없지만, <알이 닭을 낳는다> 정도로 시작해보면 어떨까 싶다. 얼마전 데이빗 버스 아저씨의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서문에 최재천의 이야기가 나와 (이름만 언급된 정도이지만) 읽어보고 싶은 저자 리스트에 올랐다.
수잔 손택의 책은 두 권 정도 있는데, <사진에 관하여 on photography> 정도만 읽어 보았는데, 맘에 안 들면서도 계속 더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