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면 식욕이 감퇴될 뿐만 아니라 충분한 수분으로 인해 체내의 지방분해를 돕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우리 뇌의 시상하부란 곳에 포만 중추가 있다. 배가 고픈 상태에서 식사를 하고 난 후 20분이 경과되어야 이 포만 중추가 배가 고프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음식을 급하게 먹게 되면 먹을 만큼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더 먹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음식이 입에 있는 동안에는 수저를 내려놓고, 음식을 다 삼키고 난 후에 다시 수저를 들도록 하자.

작은 그릇에 음식을 가득 담아 먹으면 적은 양을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시각적인 착각 때문에 그릇은 비록 작지만 음식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이 먹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특히, 우리 나라 사람들은 음식을 남기지 않은 습관이 있으므로 이런 요령이 더욱 필요하다.

패스트푸드란 고지방, 고당, 고염분의 식품으로 칼로리가 매우 높다. 따라서 이를 많이 먹으면 살이 찌는 것은 당연한 일, 전문가들에 의하면 외식을 자주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지방과 칼로리를 섭취한다고 한다. 이제부터는 가능하면 패스트푸드나 외식을 줄이고 직접 만든 음식을 싸가지고 다니는 습관을 들이자.

식사할 때 야채나 국, 수프 등을 먼저 먹고 그 다음에 칼로리가 높은 음식의 순서로 먹으면 주식을 덜 먹게 되어 칼로릐 섭취를 줄일 수 있다.

하루 세 끼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간식을 금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기본이다. 그래도 빵이나 과자, 떡볶이 등의 간식이 먹고 싶으면 차라리 식사 때 먹도록 한다.
하루종일, 혹은 며칠씩 굶다가 한꺼번에 많이 먹게 되면 우리 몸의 소화기관에서 영양분의 흡수가 왕성해지기 때문에 오히려 살빼기에 역효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러므로 항상 제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를 해주는 것이 좋다.

허기질 때 요리할 음식에 둘러싸여 있으면 필요 이상의 양을 만들게 될 뿐 아니라 요리하는 내내 재료들을 집어먹게 된다. 따라서 요리하기 전에는 간단히 허기를 달랠 수 있는 야채나 과일, 혹은 스낵류를 먹도록 한다. 허기질 때 시장 보는 것 역시 피한다.
운동하기 전에 식사 대신 간단한 간식을 먹으면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고, 또 운동이 끝날 때까지 허기를 느끼지 않을 수 있다. 운동하기 2시간 전에 버터를 바르지 않은 식빵에 잼을 발라먹거나 과일을 조금 먹는 정도가 적당하다.

저지방, 고단백 음식을 먹는 것이 포인트. 그런데 고기에는 약 25% 정도의 지방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고기보다는 식물성 단백질의 공급원인 콩을 먹자. 강남콩 ¾컵에는 약 7gm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 그리고 콩으로 만든 두부는 완전식품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충분히 섭취해 주자.
포화지방이 많이 함유된 고지방 음식과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살이 더 찌게 된다. 따라서 햄버거를 먹을 때는 고기가 안 들어간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제1조라는 것을 명심하자.

삼겹살, 돼지비계, 베이컨, 초콜릿, 버터, 마가린, 쇼트닝 같은 고지방 식품이 가장 큰 적이며, 설탕이나 콜라, 사이다 같은 음료수, 너무 단맛이 강한 빵, 케이크 같은 고당분 음식의 섭취도 줄여야 한다.
식품 포장지에 적힌 설명서는 꼼꼼히 읽자. 확실한 저지방 식품을 고를 때까지 슈퍼마켓을 계속 돌다보면 신선하면서도 건강에 좋은 식품을 찾을 수 있게 된다.

단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살이 찌는 경향이 많다. 단 음식에 대한 욕구가 생길 때 과일이나 야채를 먹는 습관을 들이면 조금이나마 살이 더 찌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또한 야채나 과일은 많이 이용할수록 좋기 때문에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미리 손질하여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식이요법의 기본 전략은 음식에서 지방을 줄이는 것이다. 구운 감자에 버터를 듬뿍 얹는 대신 신선한 레몬즙을 끼얹어 먹고, 빵을 먹을 때도 슈크림이나 케이크 대신 소보루나 바게트방으로 대치하자.
활동이 많은 낮 시간에는 참을 수 있었는데 밤늦게 고지방이나 고당분의 식품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주방 이외의 장소에 건강에 좋은 스낵을 비축해 둔다. 이렇게 하면 주방의 수많은 음식에 대한 유혹을 피하면서 배고픔을 달랠 수 있다. 벙튀기나 과일, 그리고 야채를 떠먹는 요구르트에 찍어 먹는 것두 괜찮다.

매일 콜라를 2캔씩 마신다고 가정했을 때 일반 콜라를 다이어트 콜라로 바꿔 마시게 되면 이것만으로도 1년에 7kg정도의 체중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달걀을 먹을 때도 흰자만 먹는 습관을 들이면 달걀 한 개 열량인 75kcal에서 17kcal를 줄이게 된다. 또한 매일 우유를 두 잔씩 마신다고 하면 지방이 적은 저지방 우유나 탈지 우유로 바꿔 마실 경우 1년에 3,3kg의 체중 감량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술은 영양가는 별로 없으면서 칼로리만 높기때문에 다이어트의 적이다. 알코올 1cc에는 7kcal가 함유되어 있어 술을 마시게 되면 한꺼번에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셈이 된다. 또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저혈당 상태가 되기 때문에 허기를 느끼게 되어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된다
코코아를 살찌는 음식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코코아에 설탕을 너무 많이 넣거나 다른 단 음식과 함께 먹기 때문이다. 코코아는 초콜릿보다 지방 함유량이 30g당 10gm이 더 적다. 또한 미네랄과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변비 예방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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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아빠 2005-08-18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중과 씨름 중인 저한테는 너무 고마운 정보입니다. 추천 100번 할 수 있으면 하고 싶네요... 저 퍼가요

울보 2005-08-18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짱구아빠님 저도 실천을 해야 하는데 잘안되요,,

2005-08-18 15: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울보 2005-08-18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 속삭이신님 별로 살과는 관계가 없는듯하시던데,,

울보 2005-08-18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다이어트 해야 하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서,,아이고 언제쯤 저도 성골할라나,,
켈레님 열심히 하세요,
 

상체만 뚱뚱한 사람. 왜 그럴까?
전체적으로 몸이 날씬한 편인데 상체만 살이 찐 경우는 잘못된 다이어트법이나 식습관이 원인일 수 있다.

전체적으로 몸이 날씬한 편인데 상체만 살이 찐 경우는 잘못된 다이어트법이나 식습관이 원인일 수 있다. 영양가가 없는 한 가지 식품만 먹는 다이어트를 장기간 계속하거나 쉽게 물살이 되는 인스턴트 식품, 된장국, 감자칩, 캔 주스를 과다 섭취한 것도 원인의 하나.


< 단백질, 칼슘 식단으로 >
상반신만 다이어트를 하려면 무조건 굶지 말고 근육과 뼈를 강화시키는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단백질과 칼슘 위주의 식단으로 에너지 섭취량을 조절하며 운동을 병행한다.

< 도구 이용한 생활 체조를 >

덤벨 체조나 생수통을 이용해 몸에서 열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하면 몸속 지방이 연소된다. 단, 식사 후 2시간 이내에 운동을 하게 되면 몸의 지방이 연소되지 않으므로 주의한다.

< 요요현상을 예방하려면… >

요요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몇 kg씩 빼는 무리한 다이어트보다는 한 달에 1~2kg 정도로 조금씩 감량하는 것이 좋다.


딱딱하게 굳은살부터 부드럽게

목과 등에 살이 붙으면 둔해 보이고 옷맵시가 나지 않으므로 평소에 관리를 꾸준히 하도록 한다. 목의 경우 시간이 날 때마다 사방으로 쭉쭉 늘려주면 군살이 붙는 것을 막고 목선이 예뻐진다. 또 틈날 때마다 책을 들고 등뒤로 들어올렸다 내리는 등의 운동을 하자.




등 스트레칭
팔을 들어 어깨 뒤로 넘긴 뒤 한쪽 팔로 다른쪽 팔꿈치를 잡고 뒤로 당긴다. 번갈아 반복한다. 어깨부터 등까지 쭉 펴주는 효과가 있다.
목 스트레칭
한쪽 팔을 들어 머리 위에 얹은 뒤 고개를 당겨준다. 턱이 젖혀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목 부분의 근육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등과 어깨 스트레칭
팔을 뒤로 편 후 깍지를 껴서 쭉 펴준다. 어깨와 등의 뭉친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목 뒤 군살
엄지손가락을 턱에 받친 뒤 손가락 은 턱을 밀고 머리는 숙이려 한다. 힘이 서로 엇갈리게 되면서 목뒤 군살을 제거해준다.
목 전체 군살
턱이 들리지 않게 주의하면서 고개를 당기고 목을 부드럽게 한 바퀴 회전해준다. 목이 전체적으로 슬림해진다.


목 앞부분 군살
수건을 팽팽하게 잡아당긴 뒤 머리 뒷부분에 대고 고개를 앞으로 젖힌다. 고개를 굽히지 않고 쭉 펴면서 숙이면 앞부분의 군살을 없앨 수 있다.

 

<도움이 되는 링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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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가졌을때 부터 발이 시리더니,,,

요즘도 발이 시립니다. 더운 여름에도요,,

냉방이 된곳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이상하게 종아리 부분이 아주 시린느낌이라기보다는 찌릿찌릿하다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한참을 그렇게 오래 갑니다,

그래도 그려려니 했는데 동생이 미리미리 병원에 가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을 했더니 저랑 똑같은 분이있는데,,그분의 질문에 답변을 주신분의 글을 옮겨왔습니다,

질문을 던진분은 이걸로 효과를 받다고 하는군요,

저도 좋아질까요?

반신욕이란?
두한족열(頭寒足熱)
"머리를 차게 하고 발을 덥게 하라. 그러면 당신은 모든 의사를 비웃을 수 있을 것이다." 18세기초 네덜란드의 名醫 불하페가 남긴 말이라고 한다.

또한 중국 청나라때 名醫 "당용천"은 혈중론이라는 의술책에서 어혈은 우리 몸 안에서 정상적으로 순환되지 않는 모든 피라고 말하고 정상적인 혈액순환이 건강한 상태라 했다.

바로 이러한 원리를 응용해 만병을 고치는 목욕법이 반신욕이다. 반신욕은 몸의 절반, 즉 명치 끝 아래 부분을 따뜻한 물에 담그는 목욕법을 말하는 것이다.

미지근한 탕에 천천히 담그는 반신욕
목욕은 일상생활 중에서 가장 간단하게 냉기를 없애는 방법이지만, 그 입욕방법을 잘 못하면 되려 냉기를 더하게 되어 악화시키게 됩니다. 뜨거운 탕에서 애깨까지 담궜다가 살짝 나오는 까마귀 미역 감듯 하거나, 온 몸을 고온으로 찌는 사우나탕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한 입욕방법은 떡을 센 불에 구우면 표면은 검게타고, 속은 굳은 채로 그냥 있는 것과 같은 현상입니다.

냉기를 없애는 바른 입욕법은 미지근한 탕에서 천천히 반신욕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물론 양팔도 탕 속에 넣어서는 안 됩니다.
이 방법이 습관이 되지 않으면 처음에는 상반신이 춥게 느껴지지만- 그렇다면 20-30초간 어깨까지 담궜다가-어쨌든 20분간 꾹 참고 견뎌주십시오. 그리고 탕에서 나오면 곧 양말을 두텁게 신고 하반신은 많이 껴 입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때도 하반신 특히 아랫도리가 시리지 않도록 하고 가급적 상반신은 얇은 옷을 걸치는 것이 좋습니다.

2. 몸 냉기 쫓는 반신욕
반신욕은 일본 오사카(大阪)의대를 졸업한 일본인 의사 신도 요시하루에 의해 보급되기 시작해 국내에서 많은 사람이 그의 이론에 따라 반신욕을 애용하고 있다.

그는 최근 국내에서도 발간된 '냉기제거 건강법'에서 만병의 근원이 냉기에서 비롯됨을 역설했다. 동양의학적 관념에서 비롯된 냉기란 차가운 기운을 말하며 이것이 몸 속에 쌓일 경우 컨디션을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각종 질환도 유발한다는 것. 냉기를 없애기 위해선 반신욕이 권유된다.

그는 올바른 반신욕을 위해서는 몸을 배꼽 아래 반만 물에 담그며 팔을 물 속에 넣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37~38도가 적당하다

물에 20~30분간 들어가 있어야 한다. (상반신에서 상당한 땀을 흘리게 됨)

반신욕이 번거롭다면 발만 담그는 족탕도 알아두면 좋다. (30분정도 발만 담금)

큰 비닐봉지로 물통과 발을 둘러싸면 열 보존시간이 길어진다.

물이 식으면 조금씩 더운물을 추가해준다.

마지막엔 제법 뜨거운 물을 넣고 7~8분간 담그면 더욱 효과가 있다고 한다.

물의 온도를 40도 이상으로 너무 뜨겁게 해선 안된다는 것. 특히 동맥경화와 혈전증, 부정맥 등 혈관이나 심장에 문제가 있는 노인이 뜨거운 물에서 반신욕을 할 경우 다리 혈관에서 혈관 부스러기가 떨어져나와 뇌졸증이나 심장병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3. 반신욕을 하는 방법
우선 체온보다 높은 37°C - 39°C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욕조에 준비한다.
물에 들어갈때는 먼저 발에, 하체에 더운물을 끼얹는다. 상반신과 하반신의 체온차이를 어느정도 바로 잡기 위해서다. 추운날에는 욕실안을 더운 김으로 충분히 따뜻하게 해 놓는다.

욕조에 들어가서는 가슴(명치부근) 아래까지만 물에 담근다.
명치 아래쪽이면 어디까지든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명치 윗쪽을 오랫동안 뜨거운물에 담그지 않는다것. 어깨나 팔 부분도 물속에 넣지 말 것. 너무 춥다고 느낄 때는 어깨에 타올을 두르거나 20-30초 가량 어깨까지 물에 담가도 된다.

입욕을 하기전에 생수를 한컵정도 마시자.
욕조에서 나와 몸을 자연적으로 식힌 뒤 다시 욕조에 들어가는 반복욕도 체력에 따라 온도에 따라 각자에 몸에 맞게 하는것이 중요하다. 약 10-20분간 꾹 참으면 몸속부터 따뜻해져 기분이 좋아진다. 머리나, 팔, 얼굴, 가슴에서 땀이 나기 시작하며, 전신욕을 할 때 보다 몸이 더워져 욕실밖에 나와도 한기를 느끼지 않는다.

반신욕을 마친 후, 양말을 신고 하반신에 속옷 또는 타올을 덮어 보온을 해준다.
반신욕도 체력소모가 많아 몸이 약한 사람은 하체를 발끝까지 보온하고 편안히 누워 쉬기를 바란다. 또한 상반신은 되도록 얇게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입욕 후 에어콘이나 선풍기 바람을 쐬는것은 반신욕의 효과를 감해주니 주의 바랍니다.

4. 반신욕의 효과에 대해서..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하는 冷을 없앤다
모든 병의 근원은 상반신 체온이 높아지고 하반신 체온이 낮아지는 상하차, 즉 "냉" 상태에 있다고 한다. 반신욕은 상반신을 차게 하고 하반신은 덥게 하여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하는 이 冷을 없앤다

땀을 통해 몸속에 있는 노폐물과 쌓여 있는 독소가 배출된다.
두한족열 상태일때 수축된 혈관이 열리면서 피가 부드럽게 막힘없이 흐르게 되어 혈압도 내려가게 된다. 그리고 땀을 통해 몸속에 있는 노폐물과 쌓여 있는 독소가 빠져나가 몸 전체 상태가 향상 된다.

전신욕은 피부 표면을 혈액이 방호벽을 만들어 몸속으로 열이 들어가지 못한다.
"반신욕"의 저자인 이비인후과 의사 신도 요시하루는 전신을 뜨겁게 달구는 사우나나, 뜨거운 물에 온 몸을 푹 담그는 전신욕은 건강에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한다. 인절미, 고구마를 센불에 구우면 겉만 까맣게 타고 속은 딱딱한 채로 있는 것처럼 물이 너무 뜨거우면, 피부 표면을 혈액이 방호벽을 만들어 오히려 몸속 으로 열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다. 특히 사우나는 뜨거운 공기를 위로 올라가게 하기 때문에 상반신이 뜨겁고 하체가 차가운 냉상태를 더욱 심하게 한다고 한다.

반신욕은 경락 메카니즘의 기본이다.
경희대 의대 재활의학과 이종수 교수도 "전신욕을 하지 않고 신체의 일부만 탕에 담가도 충분히 혈액순환이 활발해질 수 있다" 면서 상체의 열을 하체로 내려가게해 인체순환을 돕는것은 경락 메카니즘의 기본" 이라고 했다.

반신욕은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이교수는 또 "구체적으로 반신욕에 대해 나와있지는 않지만, 옛 문헌에도 냉욕과 온욕을 반복하거나 일정 부위만 담가 체내 신진대사를 촉진한다고 나와 있다"고 말했다.

반신욕은 치료의 방법이다.
또한 "반신욕"에서는 간장병, 당뇨병치료, 과지방을 배출, 피하지방을 줄인다. 혈압을 내린다는 체험사례와 아토피성 피부염, 현기증, 비만, 견비통, 관절통, 냉족, 발의 피로요통, 스트레스 등이 완치되는 방법이 들어있다.

5. 혈행 개선에 탁월한 반신욕
요즘 젊은이들은 몸에 너무 꽉 끼는 옷을 입는다. 그런 옷차림은 하체의 방광, 요도, 남녀 생식기, 특히 자궁의 혈행을 방해하고 통풍도 어렵게 한다. 인간의 체온은 피의 온도로 조정되는데 심장이 가슴에 있기 때문에 하체는 아무래도 체온이 낮다. 심장에서 멀기 때문이다.

나이 든 분들이 ‘무릎에 바람이 든다. 다리가 저린다’고 흔히 말하는데, 이는 하체의 피의 흐름이 동맥경화로 나빠졌기 때문이다. 맑은 피가 잘 순환되어야 영양분을 함유한 혈장, 인체방위병인 백혈구,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60조 개의 인체세포에 원활히 공급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잠잘 때 완전 나체로 자고, 옷을 다 벗은 채 체조하는 공기욕이나 삼림욕 등을 하면 피부 자극과 혈액순환에 큰 도움을 준다.

그러면 반신욕에 대하여 잠시 알아보자. ‘손발이 차다. 몸이 차다’ 하는 것은 모두 혈행이 나쁘다는 얘기인데, 반신욕을 하게 되면 하체에 피를 끌어들여 결과적으로 전신 혈행에 큰 도움을 준다.

반신욕이란 37,38도 정도의 미온수에 인체의 명치 부위까지 20,30분간 담그는 것을 말한다.

이보다 수온이 높으면 피부표면에 방호벽이 생겨 열이 몸 속 깊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는다.

욕수에 약쑥이나 알로에 분말(차숟가락에 알로에 분말을 깎아서 채운 다음 3분의 1 정도만 넣는다)을 넣어서 목욕을 하면 목욕후냉이 없게 된다. 목욕후냉이란 목욕 직후에는 몸이 덥다가 조금 지나면 목욕 전 보다 더 차가워지는 것을 말한다.

반신욕을 할 때에는 탕 아래에 알맞은 높이의 통을 놓으면 명치까지만 담글 수 있다.

사람에 따라 시간의 차이는 있으나 땀이 듬뿍 흐를 정도는 되어야 노폐물이 배출되고 몸이 거뜬해진다.

목욕탕 안 공기는 항상 따뜻해야 하고 상체가 추울 때는 20,30초 간 상체까지 물에 담근 후 전신이 따뜻해질 때 반신욕을 계속하면 된다.

탕에 들어갈 때에는 반드시 먼저 발과 다리에 탕물을 몇 번 끼얹어야 한다.

반신욕 후에는 빨리 몸의 물기를 닦아내고 양말, 아래 내의, 윗내의 순으로 옷을 입어야 한다.

반신욕을 하게 되면 여성의 냉, 자궁질환, 방광염, 요도염, 어깨결림, 무릎 신경통, 퇴행성 관절염, 류머티즘, 생리불순, 생리통 등 기타 여러 난치병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 또 피로가 풀리고 스트레스도 해소되며 몸과 마음이 날아갈 듯 상쾌해진다.

6. 모든 병의 원인 냉(冷)
사람에게는 404가지의 병이 있다고도 하고, 통상 만병(萬病)이 있다고 한다. 이 모든 병의 근원은 냉(冷)과 과식(過食)에 있다. 과식의 해로움은 일반에게 잘 알려져 있으나, 어떤 종류의 음식물은 냉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다시 말하면 과식은 냉의 큰 원인이기도 하다.

냉이란 단순히 손발이 차게 느껴지는 냉증(冷症)만이 아니다. 우리의 몸을 열측정기(Thermography : 적외선으로 체온의 분포를 측정하는 장치)로 측정하여 보면 누구나 상반신의 온도가 높고 하반신은 낮은데, 심장을 중심으로는 37도 전후, 발은 31도 이하라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이처럼 하반신, 특히 발목아래가 저온인데 반하여 상반신이 더운 상태를 냉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발을 덥게 하여도 상반신을 그 이상으로 뜨겁게 하면, 그것도 역시 냉의 상태가 되는 것이다. "겨울에 냉하여지는 것은 알겠는데, 여름에도 냉해 지는가?"라는 질문을 자주 듣는데, 이 체온의 높고 낮은 차이가 심한 상태를 냉이라고 한다면, 여름에도 냉해지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더위를 먹는 것은 발이 차기 때문이 아니라, 머리나 상반신이 햇빛 등의 고온에 노출되어 가온되어서 그 때문에 상대적으로 발이 냉해져서 일어나는 상태이다. 또, 흥분하여 머리로 피가 올라가면, 머리가 뜨겁고 발이 찬 '상기(上氣:피가 머리로 올라가 있는 상태)' 상태가 된다. 이것은 정신상태에 의한 냉이다.

겨울에 난로 등으로만 난방하는 방은 더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 머리 높이와 발과의 사이에는 10도 전후의 온도차가 생긴다. 그런 주거환경의 고저온도차(高低溫度差)로 인하여 冷은 더욱 심하여진다.

冷은 체온의 고저차만이 아니다. 몸의 표면보다 몸의 내부가 저온인 경우도 역시 冷이다. 이것은 피부의 표면은 화끈거려도 몸은 찬 상태인데, 예를들면 술을 마실 때나 뜨거운 물속에 어깨까지 담그고 있을 때가 그런 상태이다. 이렇게 보면, 冷이 단지 냉증인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혈액(血液)의 순환장애를 일으키는 '冷'
어떻게 이 冷이 병(病)을 만드는 것일까? 한마디로 말한다면 이는 혈액의 순환장해(循環障害)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한냉자극(寒冷刺戟)이 혈관을 수축시킨다는 것은 이미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몸속에 冷이 있으면 당연히 혈관이 수축되어 말초(末梢)의 혈액순환부전(血液循環不全)이 일어난다.

동맥의 혈류량은 감소하고, 정맥의 혈액은 느려진다. 동맥의 혈액은 산소나 영양, 면역물질(免疫物質:體內에 칩입한 병원균이나 독소 등의 異物質과 싸워 이기기 위한 혈액속의 성분)을 전신에 퍼져있는 기관(器官)의 세포에 전달한다.

반면 정맥의 혈액은 세포로부터 탄산까스나 여러가지 노폐물을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면 필요한 것은 공급이 원할치 못하고, 필요 없거나 유해한 것은 배출이 원할치 못한 현상이 일어나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퇴보된다.

이에 따라 심장, 폐, 간장, 신장, 위장 기타 여러가지 내장(內臟)의 활동이 나빠지는가 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병원균이 침입하기도 한다. 병적물질(病的物質), 예컨데 결석(結石)이 생기거나 궤양(潰瘍)이나 종양(腫瘍)이 생기기도 한다.

사람은 제마다 생김새가 다르듯이, 기질도 체질도 다르다. 또한 직업이나 주거 등의 생활환경도 모두 다르다. 이러한 여러 다른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병도 천차만별, 여러가지 개인차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만병의 뿌리는 같은 '冷'인 것이다. 냉이야 말로 모든 신체적 부조(身體的 不調)의 본질적 원인인 것이다.

그러므로, 병을 고치고 예방하여 건강을 유지하려면, 몸의 냉을 해소하여 냉이 없는 상태를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 사 전에 한두 컵의 물을 마시면 포만감 때문에 식사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물은 체내 지방을 분해시키는 대사과정에도 꼭 필요하다.

 

요즘 집에 더운물이 나오지를 않는데

더운물이 나오면해보아야껫어요,,

가끔 기분이 우울할때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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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8-09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어머니도 반신욕이 좋다고.. 말씀 많이 하세요. ^-^ 꼭 해보세요!!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돌봐야 하는 것 같아요. 저도 잘 그렇게 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누구보다 자신이 잘 아니깐. 알아서 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요. ^-^
그래도 크게 아프신게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류와 함께 해보시면 재미있을 듯 해요.

바람돌이 2005-08-09 0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 낳고 생기는 병, 참 여러가지죠. 저는 어깨가 늘 아파요. 아마도 둘째낳고 질투심 심한 첫째를 늘 안고 업고 다녀서 생긴 병인듯...
따라서 여자는 위대해요. 맞죠? ^^
저는 침맞고 나니 좀 나은데 님도 반신욕 열심히 하셔서 빨리 나으세요. 글구 반신욕 할 때 그 반신욕용 욕조 덮개 같은 거 사서 류랑 책읽기 하시면서 하면 좋을 듯... 제가 아는 사람이 그렇게 한대요.

울보 2005-08-09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시장미님 류랑은 같이 못해요,,물장난만 치거든요,,
바람돌이님 그런가요,,
저도 열심히 도전해보려고요,,
제몸은 제가 챙겨야지요,,
열심히 할게요,,
 


뙤약볕에 한참 서 있었더니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며 기운이 없다…. 그러다 어지럽고 현기증이 나기도 한다. 흔히 말하는 `더위를 먹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들이다. 어느때보다 일찍 다가온 무더위, 슬슬 걱정이 된다. 더위를 먹었을 때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취재/이헌건(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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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

혹시 내가 더위를 먹은 걸까?

1. `더위를 먹는다`는 것은?
습한 여름철에 몸이 무거워지면서 무기력해지기 쉬운 것은 체온조절이 어렵기 때문. 주위 환경이 더우면 우리 몸은 땀을 통해 체온을 내리려고 하는데, 주위가 너무 습하면 땀이 나와도 잘 날아가지 않기 때문에 체온조절이 어려운 것이다. 즉, 몸에서는 계속 땀을 내보내지만 몸 밖으로 나온 땀은 대기중으로 날아가지 않은 채 피부에 머물게 된다.
이는 곧 몸속의 염분과 수분은 계속 땀으로 소비되지만 실제 체온은 전혀 내려가지 않는다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수분과 염분의 부족이 다시 열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고, 이렇게 높아진 열이 마침내 뇌의 열 조절 중추를 마비시킴으로써 졸도를 하거나 더욱 심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도 있다. 이처럼 무더운 날씨로 인해 몸의 체온조절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우리는 `더위를 먹는다`고 표현한다. 과로, 수면부족, 음주 등 몸이 쇠약해져 있을 때, 노인과 어린아이, 임산부의 경우에도 일어나기 쉽다. 특히 군인이나 학생과 같이 몸에 꽉 끼는 제복을 입거나 통기가 안 되는 복장을 하고 땡볕에 장시간 노출되어 있는 경우에도 일어나기 쉽다.

서늘한 곳에서 편한 옷을 입고 쉬는 게 급선무. 다리 쪽을 약간 높여 주는 게 좋다

2. 더위 먹었을 때의 대표적인 증상
더위를 먹는다는 것은 그만큼 땀을 많이 흘림으로써 몸속의 진액이 빠져나가 저항력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더위를 먹게` 되면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을 많이 흘리면서 두통이 나타난다. 여기다 갈증을 심하게 느끼면서 눈이 빡빡해지기도 한다.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졸음을 주체할 수 없고 입맛도 없다.
때로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이 일어날 수도 있다. 심하면 전신에 고열이 나기도 한다. 이런 자각증상과 함께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지면서 맥박과 호흡이 빠르고 약해진다. 또 혈압이 상승하면서 근육이 이완되고 힘줄반사가 떨어진다. 심하면 실신에 이르는 경우도 있고, 심장이나 뇌, 간 등에서 출혈을 일으키거나 신부전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3. 더워서 생긴 병과 추워서 생긴 병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더위를 먹는다`고 하는 병에도 사실은 두 가지가 있다는 점. 한방에서는 이를 양서병(陽署病)과 음서병(陰署病)으로 나눈다. 예를 들어 강한 햇볕 아래서 운동을 하거나 몸을 과도하게 움직이는 등의 신체적 과로로 인해 어지럽고 매스껍거나 졸도까지 하는 것을 양서병(陽署病)이라고 하고, 덥다고 야외에서 서늘한 바람을 쏘이면서 자거나 찬 음료를 너무 많이 마신 경우, 또는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을 지나치게 오래 쐬어서 나타나는 오한과 두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음서병(陰署病)이라고 한다.

part2

더위 먹었을 때는 이렇게!

1. 체온을 낮추는 것이 급선무
심하게 더위를 먹었을 때는 우선 서늘한 방을 찾아 옷을 편하게 풀고 누워서 다리 쪽을 높여 뇌 쪽으로 혈액이 모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신을 찬 타월 등으로 닦아 체온을 낮춰주되 심장 부위나 배꼽 주위는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 이때 찬물을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물로는 양치질만 하고 생강즙이나 보리차 등을 따뜻하게 해서 마신다. 족삼리혈(무릎 아래, 정강이뼈 바깥쪽의 움푹 들어간 곳에서 발목 방향으로 손가락 세 마디 정도 떨어진 곳)을 한번에 5초씩 2∼3분간 눌러주는 것도 좋다. 그리고 팔다리를 무릎과 팔굽에서 끝쪽으로 천천히 쓰다듬는다.

2.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미지근한 물로 체온을 낮춘다

`더위를 먹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땀을 통한 체온조절의 실패. 여름철 외출에서 돌아와 맥이 풀리거나 기운이 없을 때, 더위를 먹었다고 느껴질 때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찬물로 샤워를 하면 일시적으로 체온이 내려가는 효과는 있지만 갑자기 찬물을 끼얹거나 냉탕에 들어가면 땀구멍이 급하게 닫혀 몸 안으로 양기가 뭉치기 때문에 또 다른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동의보감에 의하면 땀을 흘린 상태에서 찬물에 목욕을 하면 신경통과 관절염에 걸린다고도 한다.

3. 물을 많이 마신다
더위를 먹었을 때 체온조절의 어려움과 함께 나타나는 것이 심한 탈수현상. 하지만 탈수현상은 꼭 날씨가 더운 날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시원한 탄산음료나 커피, 알코올 등 이뇨작용이 강한 음료를 자주 마시면서 물을 마시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몸 안의 수분이 모자라게 된다. 심한 갈증을 느낄 때는 이미 더위를 먹은 몸의 탈수 증상이 심해지고 있다는 얘기. 따라서 여름철에는 물을 자주, 많이 마셔서 몸 안의 수분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4. 소금물이나 스포츠음료를 마신다
물을 많이 마시면 수분은 보충이 되지만 땀과 함께 빠져나가는 전해질 성분은 보충할 수가 없다. 만약 심한 운동이나 노동으로 땀을 많이 흘린 후 물과 염분을 취하지 않으면 몸 안의 수분이 줄어들어 마치 대출혈을 했을 때와 비슷한 현상이 일어난다. 이런 현상을 열피로라고 하는데, 일종의 쇼크 증상이다. 햇살 아래 심한 활동을 해서 땀을 많이 흘렸을 때, 더위를 먹어서 현기증이 나거나 다리에 쥐가 날 때는 움직임을 멈추고 빨리 수분을 섭취하되 되도록 스포츠 이온음료를 마시거나 옅은 소금물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5. 더위 먹었을 때 즉효, 제철 채소와 과일
옥수수 일사병의 특효약. 껍질째 달여 마시면 좋다.
수박 이뇨제 성분이 들어 있어 아이들이 더위를 먹었을 때 그냥 잘라서 먹여도 좋고, 수박을 조려서 만든 수박당을 하루에 2∼3회, 1큰술씩 먹거나 수박 셔벗을 만들어 먹여도 좋다.
오이 달인 즙 체내의 열을 가라앉힌다. 오이는 체내에 쌓인 열이나 습기를 없애주는 작용이 있으므로 더위를 먹어 지칠 때 안성맞춤. 특히 오이 달인 즙이 좋다.
녹두죽 강한 이뇨 작용과 체내의 열을 없애는 작용이 있으므로 여름에 더위를 먹었거나 입맛이 없을 때 좋다. 녹두로 죽을 쑤면 먹기도 쉽고 입맛도 돋우어준다.
방아풀 달인 즙 더위를 먹어 설사를 할 때 효과가 있다. 위장의 상태를 좋아지게 해서 입맛을 돋워주기도 한다.
솔잎차 솔잎의 타닌 성분은 진액의 생성을 촉진시켜 갈증을 풀어준다. 또 피닌 캄펜 등 방향성 정유 성분이 있어 흥분된 신경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다.
황기차 땀샘을 조절하고 떨어진 기력을 보충하는 대표적인 약재. 황기를 썰어 꿀물에 담갔다가 하루 10g씩 물 2∼3컵을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 다음 마신다.

알아두면 좋아요 - 이열치열! 뜨거운 음식으로 더위 이기기
이열치열은 우리 선조들의 여름나기 지혜. 차가운 음료보다는 추어탕이나 보신탕, 삼계탕, 육개장 등의 뜨거운 보양식으로 몸을 보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의 온도가 일시적으로 오르게 되는데, 그러면 뇌에서는 우리 몸의 온도를 37℃로 유지하기 위해 땀을 내라는 명령을 내린다. 땀이 나면서 살갗이 시원해지고 체온이 내려가는 것. 이것이 바로 `이열치열`의 원리다.
여름이면 남자들이 특히 즐겨 찾는 보신탕도 효과 있는 보양식. 개고기에는 소화를 잘 되게 하는 아미노산 성분과 비타민 A, B,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고,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다. 여기다 주 양념인 마늘과 깨, 깻잎 등의 영양가도 상당하다.
그러나 개고기 자체에 열이 많은 데다, 양념으로 들어가는 마늘, 파 등도 열을 돋우는 성질이 있어 양기가 왕성하고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가급적 자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 삼계탕 등 뜨겁고 기름진 보양음식을 먹은 뒤에는 반드시 따뜻한 물이나 음료를 먹도록 한다. 이때 덥다고 찬물이나 찬 음료를 마시면 음식의 기름기가 뱃속에서 엉겨 지방간이나 동맥경화, 각종 순환장애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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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놀자 > ※ 어디가 피로한가에 따라 건강 확인하기 ※

 

※ 어디가 피로한가에 따라 건강 확인하기 ※

어디가 피로한가에 따라 건강 확인하기

아침에 일어날 때 피로하다면 신경계 이상에 의한 피로일 수 있다. 과로도 안했는데 오후만 되면 움직이지 못하게 피곤하다면 질병일 수 있다. 이렇듯 피로한 부위가 어딘가에 따라 건강을 확인해볼 수 있다.
눈이 피곤하다면 간이 약한 것이다. 또 눈 주위에 붉은 핏줄이 선다면 심장이 약한 것이다. 눈꺼풀이 붓고 눈물이 많아지며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비장에 이상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아래 눈꺼풀이 붓고 눈이 침침하며 어지럽다면 신장기능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이가 들뜨고 시큰거리며 피로하다면 위가 나쁜 것이고, 손발이 나른하며 붓고 움직이기 싫다면 비장이 나쁘다고 할 수 있다. 또 팔 다리 관절 및 허리와 무릎 관절이 쑤시고 피로하다면 비장과 신장이 약한 것이다.
목소리에 힘이 없으면 기가 허한 것이고 방광기능도 살펴야 한다. 목소리가 자주 가라앉고 잘 쉬면 신장기능을 점검해야 한다. 또 목소리가 몹시 조급한 느낌이 들면 폐기능 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손가락으로 알 수 있는 질병

엄지손가락을 곧추세워 손등 쪽으로 구부렸을 때 엄지손가락이 뒤로 많이 젖혀진다면 스태미나가 아주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엄지손가락이 뭉툭하면 두통이나 뇌질환이, 가늘면 신경질환이나 소화질환이 많다.
둘째 손가락이 길고 뾰족하면 우울증이 있으며 소화기가 약하고 정력이 떨어진다. 그리고 손끝이 네모나면 신경통이나 담석에 걸리기 쉽다.
셋째 손가락의 형태나 색깔에 이상이 있으면 심장순환기 계통이 약하고, 넷째 손가락이 울퉁불퉁하고 짧으면 신경계 질환이 잘 온다. 그리고 새끼 손가락이 짧거나 휘어 있으면 잔병치레가 많고 생식기 기능이 약해서 정력쇠퇴나 월경불순 또는 불감증, 불임증이 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손끝이 주걱모양이면 심장순환기가 약하고 손끝이 원추형이면 흉부질환에 걸리기 쉬우며, 손끝이 가늘고 길면 근육통이나 위장질환, 우울증에 잘 걸린다.
손가락 안쪽 마디에 빨간빛이 돌면 열성질환이 생길 징조고, 푸른빛이 돌면 신경이 약하고 숙변이 있다는 증거다. 또 검은빛이 돌거나 세로금이 생기면 큰병에 걸릴 전조라고 할 수 있다.

인중만 봐도 건강을 알 수 있다

인중은 코 밑과 윗입술 사이의 홈을 말한다. 이 부위가 길고 깊은 여성은 명기의 소유자이며, 이 부위가 짧고 희미하면 자궁이 약하거나 불임의 경향이 있다. 또 이곳에 어떤 색깔이 뭉쳐 있으면 방광이나 자궁에 병이 있다는 증거이며, 이 부위에 종기가 나거나 기름을 바른 것 같이 습윤할 때는 생식기의 염증이나 위장병을 의심할 수 있다.
인중을 상중하로 나누어서도 병을 알 수 있다. 인중 상부에서는 남성하복부 질환이나 음경 뿌리쪽 질환을 알 수 있고, 인중 중부에서는 음경통을 알 수 있으며, 인중 하부에서는 음경의 귀두쪽 질환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귀두염이 있으면 인중 하부도 헐거나 색깔에 이상이 나타난다.

손톱으로 건강 감정하기

건강한 손톱은 담홍색으로 윤택하며 주름이나 흠이 없어야 한다. 또 손톱밑에 하얀 반달이 있어야 하며 손톱 양옆이 모나지도 너무 둥글지도 않고 살집을 파고들지 않아야 한다.
만약 손톱이 작고 위축되어 있다면 신경과민, 영양장애에 의한 전신쇠약으로 판단된다. 특히 엄지손톱이 이럴 경우 뇌와 신경계 질환에 걸리기 쉽고, 새끼손톱이 이럴 경우 생식능력 결여로 불임증이 되기 쉽다. 여성불임증이나 임포텐츠의 경우 대개 새끼손톱이 이렇다.
또한 손톱이 얇고 연하며 무르면 정력이 부족하다는 것이고, 손톱에 두터운 층이 생겼으면 중병을 앓았거나 혈행 장애가 있었다는 증거다.
손톱이 짧다 못해 길이가 정상의 2분의 1 정도로 짧으며 양옆이 모나고 손톱 끝 횡단면마저 사다리꼴이면 심장병으로 단정해도 좋다. 특히 가로 주름이 많고 반월이 없으면 심장이 아주 약한 것인데, 이때 손톱색이 푸르거나 검은 빛을 띠면 심장이 이미 나빠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손톱 몸통이 편평하고 주름이 많으며 양옆이 딱딱하게 굳어 있고, 회백색을 띠며 손톱 뿌리 부분의 홍자색을 띤 곳에 주름이 있을 경우에는 심장질환으로 보는 게 좋다. 또 손톱이 이러면서 피부가 창백하고 손바닥이 거칠어 비빌 때 마찰음이 나면 당뇨병 때문에 생긴 심장병을 의심할 수 있다.
손톱의 길이가 손가락의 셋째 마디부터 손끝까지 길이의 반이 넘을 정도로 길고, 위에서 보면 동그스름하며 손톱 폭도 넓고 손톱 끝 횡단면이 반달모양이면 틀림없이 호흡기 질환에 걸리게 된다.
또 손톱 몸체가 참새알 같고 양옆이 엷으며, 반월이 회색 혹은 흰담황색이거나 손가락이 길쭉하고 손바닥에 열이 있고 항상 땀에 젖어 있으며, 목도 가늘고 길며 안색이 창백한데 빰이 붉으면 흉부질환이 있는 게 틀림없다.
간장 질환이 있을 때는 손톱뿌리는 좁고 손톱 끝은 넓어 활짝 편 부채꼴 모양이고, 손톱이 누렇다. 정상적인 색에 누런 반점이 많으면 뇌장애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빈혈이 있을 때는 손톱이 활 모양으로 뒤집히고 희끗한 백반이 많으며, 반월이 없고 주름도 많으며 얇고 창백하다. 또 손톱을 누르면 눌린 자국이 희다.
중풍일 경우 손톱색은 물론이고 손톱 아래 살마저 푸르거나 흑청색에 가까우면 죽음을 예견할 수 있다.
신장과 방광에 병이 있으면 반달에 가까운 손톱이 되고, 엎드려 자야 편함을 느끼고, 목욕하고 나면 손에 주름이 잘 생긴다.
소화장애 때 손톱에 반월이 있으면 위궤양이고, 반월이 없으면 십이지장궤양이다. 보통 소화장애 때는 네 손가락이 새끼손가락 쪽으로 휘듯이 구부러지고 손톱은 엷은 흑색을 띠거나 깡마른 손이 되는 게 특징이다.
또한 손가락마다 손톱색이 제각각이면 정맥 계통에 고장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하고, 손톱뿐 아니라 혀와 피부까지 암적색 또는 청자색이면 어혈로 볼 수 있다.

방광의 강약은 콧바람으로 알 수 있다

콧바람이 세면 방광이 강하고 콧바람이 약하면 방광도 약하다는 것이다. 또 방광이 약하면 콧방울 주위가 누런빛을 띠고, 발꿈치와 발바닥이 유달리 아프다.

새끼손가락이 휘거나 가늘면 소장이 약하다

입술이 두툼하고 인중이 길면서 또렷하면 소장기능이 좋은 것이나 새끼손가락이 휘거나 지나치게 야윈 경우에는 소장이 약한 것이다. 그리고 등판을 이루고 있는 견갑골 부위의 살집이 야위어 있거나 옆턱부터 귀 앞까지 부어 있으면 소장이 약하다.
콧구멍이 뻥 뚫려 시원하며, 코에서 턱까지 살집이 좋고 색깔도 좋다면 대장기능도 좋다. 그리고 피부가 두툼하고 매끄럽다면 대장벽이 두껍고 대장 유통도 좋다. 이왕하면 아랫배까지 널찍하고 탄력있다면 더욱 좋다.

귀가 얇고 단단하지 않으면 신장이 약하고 요통이 있다

귀는 신장기능의 반응처이다. 귀가 얇고 단단하지 않으면 신장이 약하고 요통이나 소갈증에도 잘 걸린다. 신장이 약하면 골수 부족으로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을 보이기도 하고, 이가 흔들리거나 저절로 빠진다. 또 신장이 약하면 모발이 잘 빠진다.

심장이 안 좋으면 머리카락이 윤기를 잃는다

심장에 열이 있으면 혀끝이 빨갛게 되고, 심장이 약해지면 모발에 윤기가 없고 새끼손가락이 야위거나 구부러진다.
심기가 허한 경우 심장이 두근대고 진땀이 나며 맥이 약하거나 부정맥이 보인다. 심기 허약이 심해지면 심장 두근거림이 심해지고 호흡이 거칠어지고 숨이 차고 땀을 흘린다. 또 몸이 차가워지고 얼굴이 창백해지고 어지럼과 해소가 나타난다.

폐기능이 나빠지면 피부가 안좋아진다

폐가 약하면 기운이 없고 말하기 싫으며 말한다고 해도 목소리가 작다. 목도 쉬 가라앉으며 피로 권태가 심하고, 땀이 저절로 흐른다. 뿐만 아니라 기침하고 숨차며 가슴과 옆구리에 불편한 감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운행 및 배설이 제대로 안되어 소변이 적어지고 붓고 숨차서 헐떡거리거나 숨막히는 듯 고통스럽다.
또 폐는 피부와 땀샘과 솜털을 주관하므로 폐가 약하면 신경성 피부염이 생겨 피부나 솜털이 초췌해지며 감기와 같은 외부 감염성질환에 잘 걸리고 땀이 난다.
그리고 폐의 기능은 코에 반응하므로 폐가 약하면 코가 막히고 냄새도 못 맡으며, 심하면 콧방울을 들먹이고 호흡이 곤란해지기까지 한다. 그밖에도 폐가 약하면 목이 쉬어 소리가 안 나거나 혀가 남색이 되는 수가 많다.

목이 굵고 유방이 발달했다면 위장도 튼튼

위장이 약하여 음식물 받아들이는 작용이 순조롭지 못하면 식사하기가 싫고 소화도 안되며 위통이 있다. 이것이 개선되지 않으면 트림, 구토, 변비가 생긴다.
비장은 습한 것을 싫어하고 위장은 건조한 것을 싫어하므로. 비위장이 조화를 이뤄 정상적인 생리작용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위장이 약해 습이 지나치면 속쓰림이나 메스꺼움, 구토 또는 신물이 올라오며, 때로 설사를 일으킨다. 반대로 건조한 것이 지나치면 입냄새가 심하고 입안이 마르며 잘 헌다. 그리고 음식물이 잘 분해되지 못하고, 그 영향으로 소화, 흡수에 지장이 오며. 먹고 나서도 배가 고파 자꾸 먹으려 하며 감정이 조급해진다.
위장에 어혈이 있으면 갈증이 나지만 물을 마시기보다는 뱉으려 하며 혀가 검붉거나 얼룩얼룩한 어혈 반점 혹은 자색 반점이 드문드문 보인다.
또 위장에 열이 있으면 치통이나 잇몸이 부으며, 설태가 누렇고 건조하며, 음식 찌꺼기가 섞인 피를 토한다.
위장의 강약은 어떻게 알까? 목이 굵고 유방과 가슴이 발달해 있다면 위장용적이 크고 기능도 좋다. 아울러 배꼽밑이 불룩하고 탄력이 있으며 복벽이 두껍다면 더욱 좋다.
엄지손가락쪽 손바닥 살집은 물고기 배를 닮았다고 해서 ‘어복’이라고 하는데, 이 어복이 도톰하고 색이 좋다면 위장기능이 좋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곳의 살집이 얇고 푸른색이 돌면 위기능이 약한 것이다.
또한 명치 밑이 푹 꺼졌거나 좌우 늑골이 명치에서 이루는 각도가 좁고, 복부에 가로 주름이 임금 왕자 모양으로 그어졌다면 위기능이 좋지 않은 것이다.

비장이 약하면 꾸르륵거리고 설사가 난다

비장은 위장에서 일차 소화된 것을 재차 소화 흡수 과정을 거쳐 인체에 이용될 수 있는 물질로 변화시켜 각 조직이나 장기에 수송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비장이 약하면 복부가 더부룩하게 팽창하고, 수액이 체표 밑에 머물러 부종이 된다. 또 수액이 장에 머물면 설사를 하며, 수액이 위장에 머물면 꾸르륵거리고, 수액이 한곳에 모이면 담이 생긴다. 물론 피로 권태하며 바짝 마르게 되고 영양장애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또 비장은 피를 총괄 감독하는 작용을 하므로 비장이 약하면 피하출혈로 부딪치지 않아도 멍이 잘 들고 대변 출혈이나 부정기적 자궁출혈을 한다.
비장 기능은 사지와 살집을 반영하므로 비장이 약하면 사지가 무력하고 사지가 저릿저릿하거나 마비감이 생기며 무겁고 심하면 붓는다. 또 살집이 여위며, 내장기 살집도 무력해져 이완 또는 하수된다.
비장은 입술과 입에도 반영되어 비장이 약하면 입맛이 없고 입안이 텁텁하며 단내가 나고 입술이 창백하다. 또한 비장은 습한 걸 싫어하므로, 비장이 약하면 설사, 부종 등이 생긴다.

간이 나쁘면 눈이 충혈되고 어른거린다

간은 혈액을 저장하고 혈량을 조절하는 일을 한다. 그래서 간이 약하면 눈앞에 꽃 같은 게 어른거리고 어지러우며 근육의 움직임이 불편하다. 여성의 경우 월경량이 줄고 심하면 월경이 아예 그치기까지 한다.
간은 정서적 활동 촉진과 소화, 흡수 및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간이 약하면 정서적 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억울한 기분이 들고 흥분하기 쉽다. 간에 열이 있으면 눈에 핏발이 서고, 남녀 모두 유방과 유륜이 단단한 응어리처럼 뭉치기도 하며, 여자는 대하가 심해지면서 월경불순이 되고, 남자는 성기능이 약해진다.
또 간이 나쁘면 소화흡수가 안돼 기름기를 싫어하고 메스껍고 트림을 하며 신물이 올라온다. 가스도 많이 차고 배가 부글거리며 대변이 가늘거나 시원치 않다. 또 수분대사가 잘 안돼서 잘 붓거나 배에 물이 차는 복수가 온다.
간은 근육을 주관하는데, 간이 약하면 수족이 부들부들 떨리고 굴신이 불편해 운동장애를 받으며 사지가 뻣뻣한 게 마치 마비되는 듯한 증상이 온다.
또 간기능은 손톱에 반영되므로 간이 약하면 손톱이 얇아지고 무르고 심하면 변형을 일으키고 갈라진다.
또한 간은 눈과 연관되어 있어 간이 약하면 눈이 메말라 껄끄럽고 뻑뻑하며 사물이 분명히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눈이 충혈되면서 아프고 눈에 막이 끼거나 어찔하다. 심하면 야맹증에 걸린다.

소변으로 질병 알아보기

소변이 잦고 참지 못하는 것은 비장이나 폐장 혹은 간장이나 신장의 기허에서 오며, 방광 염증·종양, 결석 때나 당뇨·전립선 질환·심부전 때도 소변이 잦을 수 있다. 또 피로, 흥분, 오랜 질병이나 주색에 의해 진액이 소모되어 소변이 붉어지고 자주 보게 된다.
소변에 기름이나 쌀뜨물 같거나 피고름 같은 게 엉기면 습열이 원인이다. 대개 희고 탁하면 냉증이요, 붉고 탁하면 열증으로 구분한다.
특히 소변이 콜라빛이면 담석이나 간경변을 의심해볼 수 있다.
피오줌이 나오며 음경 속이 아프고 열이 있는 것을 ‘혈림증’이라고 한다. 소변 처음에 피가 나면 요도염을, 끝에 피가 나면 후부요도염이나 전립선 종양을, 처음부터 끝까지 피가 나면 결석, 신염, 종양 등을 의심할 수 있다.

대변도 눈여겨보자

대변은 음식물에 따라 색깔이 달라진다. 육식을 하면 흑갈색, 식물성 음식을 많이 먹으면 노란색이나 연녹색, 섭취한 음식에 철분이 많으면 흑녹색을 띤다.
까만 타르 같은 변이면 궤양을, 선홍색 피가 묻었으면 항문질환이나 암을, 흰 연변을 보면 간이나 담낭질환 또는 장 흡수력 저하를 의심할 수 있다.
위벽이 긴장돼 있거나 위장 연동운동이 약할 때, 산후나 땀을 많이 흘린 후, 구토나 설사 후, 노인이나 허약할 때, 피가 부족할 때 변비가 생긴다. 그리고 너무 굶거나 너무 배부를 때, 맵고 뜨거운 음식을 많이 먹거나 과로했을 때, 변이 장에 오래 머물 때 등도 변비가 되거나 변이 토끼똥처럼 동글동글해진다.
설사는 냉기, 열기, 습기 등에 의해 오며, 과식에 의한 설사는 배에서 소리가 나며 복통이 심하고 신트림이 난다. 피곤하고 식욕이 부족해도 안색이 누렇게 뜨고 소화 안된 설사를 한다. 또 소장이 약하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피고름이 섞인 설사를 한다.
비장이 약하면 식사 후 곧 복부를 당기는 듯 아프고 꾸르륵대면서 설사를 하는데, 설사 후 뒤가 묵직한데도 변이 나오지 않고 때로 음경에 통증이 온다.

꿈으로 체크하는 건강

<동의보감>이나 <황제내경>에서는 장기 기능과 연결하여 꿈풀이를 하고 있다. 즉 장기 기능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꿈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음기가 성하면 공포에 떠는 꿈을, 양기가 성하면 불 타는 꿈을, 음기와 양기가 모두 성할 때는 서로 죽이는 꿈을 꾼다고 한다.
그리고 상체에 기가 성하면 공중을 나는 꿈을, 하체에 기가 성하면 떨어지는 꿈을, 배가 고프면 약탈하는 꿈을, 포식했을 때는 무엇을 다른 사람에게 주는 꿈을 꾼다는 것.
간장에 병이 있으면 성내는 꿈을, 폐에 병이 있으면 무서워하는 꿈을, 비장에 병이 있으면 노래하는 꿈을, 신장에 병이 있으면 물에 가라앉는 꿈을, 생식기에 병이 있으면 성교하는 꿈을, 심장에 병이 있으면 불기둥이 솟고 연기나는 꿈을, 담낭에 병이 있으면 남과 싸워 부상 당하는 꿈을, 방광이나 직장에 병이 있으면 대소변을 보는 꿈을 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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