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별 아이들
안드리 스나이어 마그나손 지음, 신수진 옮김, 토끼도둑 그림 / 양철북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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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아이슬란드이 아이들
아이슬란드는 어디에 있을까 ,?아이들이 책을 펴면서 제일 먼저 찾아 볼것같네요,

신화의 나라, 아이슬란드 사가에서 영향 받은 우리 시대의 고전
아이슬란드는 사가(Saga)의 나라로도 불린다. 북유럽 신화와 역사적 인물들의 영움담을 그린 아이슬란드의 독특한 고전 문학 형식인 사가는 이야기의 보고라고 할 만큼 많은 예술 작품의 영감이 되기도 했다. ≪푸른 별 아이들≫은 바로 이 사가의 형식을 빌려 씌어진, ‘현대식 사가’라고 말할 수 있다.

(알라딘 광고문구에서 살짝 캡쳐)

저도 아이슬란드라는나라를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확인하고 어떤 나라인지 공부를 했답니다,

 

이야기는 아이들만 사는 별, 자유와 풍요로움이있는곳 쉬고 싶을때 쉬고 먹고 싶을때 먹고 잔소리 하는 어른들도 없고 늙지도 않고 항상 어린이의 마음으로 즐겁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아이들만의 공간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 별에

어른이 찾아오지요, 니나니란 아저씨가 우주선을 타고 별에 옵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괴물이라고 했지만 아저씨랑 있으면 재미난 일도 많고 즐거운 일도 많지요, 그리고 하루하루가 너무 평범하다고 생각한 아이들이 지루함을 느낄때라 니나니 아저씨가 전해주는 즐거움은 너무너무 컸지요, 아저씨는 아이들에게 제일먼저 꿈을 이룰수 있다고 하지요 자면서 꾸는 꿈을 그리고는 하늘을 날게 해주겠다고 하지요, 하늘을 나는 상상을 해봤나요 아이들은 신이 났지요, 그리고 동굴에서 잠들어 있는 나비의 가루를 훔쳐 아이들에게 젊은의 한방울과 맞바꿨지요 아이들은 그때 그 젊음의 한방울이 얼마나 큰지를 몰랐지요 누군가가 알려주는 이가 없었으니까 그냥 그 순간의 즐거움을 찾은거지요, 그렇게 아이들은 이제 하늘을 날고 더 재미나고 즐거운것을 찾은거지요,

그런데 밤이면 하늘을 날 수 없게 되자 아이들은 하루 종일 날 수있기를 원하지요 하지만 난다는것은 낮에만 이루어지는닐 니나니 아저씨는 아이들에게 해를 멈출수 있다고 하지요,

어른의 사악함이 보이지요, 아이들이 뭔가를 원할때마다 니나니 아저씨는 다 들 어주는데 그때마다 아이들의 젊음을 한방울씩 지불하라고 하지요 ,그 어느누구도 앞으로 어떤일이 일어날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하지요 그렇게 아이들은 햇님도 갖고 이제 아주 풍요롭게 하루하루 즐겁고 재미나게 살아가던 어느날 아이들중 두 아이가 그만 별에서 떨어지게 되지요 그리고 별나라 반대쪽을 가게 되었는데 , 그곳은 어둠만이 있었지요
그리고 자신들이 사람냄새가 사라졌다는것을 알게되지요 그리고 친구들이 있는 별나라로 돌아가기 위해서 다시 끝없는 여행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많은 어려움과 고난을 겪으면서 뭔가 잘못된었다는것을 깨닫는 순간 초록의 아이들을 만나지요 초록의 아이들은 해가 사라지고 어둠속에서 살아가지만 두친구 이야기를 듣고는 아이들에게 먹을거와 기구를 내어주지요 자신들도 먹을거리가 많치 않은데 길을 잃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

그렇게 아이들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푸른별로 돌아오지요 그리고 친구들에게 그동안 겪은 일과 다른 세상의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아이들은 들으려고 하지 않아요 이때 아이들에게는 조금씩 변화가 생겼지요 머리카락 색이 변하고 ,,아이들은 이제 조금씩 타인을 생각하게 되지요 그리고 해와 이별을 하고 싶어하지요 다른 세상의 사람들을 위하여 하지만 니나니 아저씨는 계속 아이들에게 속삭이지요 아니라고 괜찮다고 아이들또한 괜찮을 것이라고 믿고 싶지만 저 먼바다에서 선물이 도착하지요 그리고 아이들은 나비가루와 작별을 생각하고 햇님을 놓아주고 예전의 푸른별로 돌아갈 준비를 하지요 ,, 그리고 어느 순간 자신들이 늙었다는것을 알았을때 ,,
이제 모든것이 제자리를 찾아가는데 ,그럼 아이들은 자신의 예전 모습으로 다시 돌아 갈 수있을까요 그리고 니나니아저씨는 계속 아이들곁에 남있을수 있을까,,결말은 해패앤딩이지요,,

이야기를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내 모습을 보고 있는것은 아닌지 지금 한순간의 즐거움을 찾기 위해서 우리가 포기하고 버리는것은 얼마나 많을까 그것이 또 얼마나 소중한것일까?

아이들또한 즐거움과 재미를 찾기 위해서 잃어버리고 있는것은 무엇일까

스스로 깨달을 수있을까 아마 고민을 하겟지요 그러면

이책을 어른들에게 읽혔을때 우리어른들은 책속에 아이들처럼 지혜롭게 대처해서 잘 이겨낼 수있을까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동화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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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4-01-17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렴, 다들 슬기롭고 아름답게 빛을 찾으리라 믿어요.
참말 믿고 또 믿습니다!

울보 2014-01-20 10:37   좋아요 0 | URL
네 믿음이 중요하지요 그리고 그런 세상을 만들어주는 어른이 필요하겠지요,
 
5학년 5반 아이들 - 제10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미래의 고전 31
윤숙희 지음 / 푸른책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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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어느덧 딸이 5학년이 되었다,
추운겨울 혹독한 일곱살 가을을 지내고 초등학교에 간다는 설레임을 안고, 입학을 했다, 엄마는 더 설레이고 떨렸는데 딸아이는 그에 비해 학교 생활을 잘 적응하고 잘 헤쳐나가고 친구들과도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내고 공부도 알아서 척척 , 엄마가 부탁하거나 해야 한다고 하는것은 아무 말없이 정말 열심히 힘들어 하면서도 잘 따라주었다
그렇게 하루 이틀 한달 두달이 지나 어느덧 사춘기를 겪는다는 5학년 이제 엄마는 딸아이의 몸의 변화에 제일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ㅋㅋ 웃음이 난다,
이렇게 나는 자라는구나 어느날 보면 딸은 그저 잘 자라고 있는데 언제나 엄마만 안절 부절 못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딸아이가 너무 재미있다고 하는 이책,
5학년 5반 아이들
류는 5학년 1반 ,
자기네 반에도 참 특이한 친구들이 많은데,,책속에 등장하는 천재. 수정. 준석. 장미. 태경. 미래. 한영이의 이야기에 공감도 하고, 친구들도 비슷한 고민을 한다고 한다,

공부를 잘하고 싶은 천재이야기. 이런 친구는 학교에도 많다 열심히 노력을 해도 안되고,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하는 친구도 있다고 한다, 공부방도 열심히 다니는데 꼭 시험을 보면 틀린다고 아는 문제 같았는데,,
그래도 천재는 식구들이 구박을 하거나 공부하라고 잔소리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쁘다 해주고 멋지다 해주는 할아버지도 계시고 아빠도 있다 ,그리고 천재는 그 어느 누구보다 잘하는것이 하나 있다 요리 , 천재는 공부는 지금 못할지 모르지만 요리는 잘하는 초등학교 5학년이다,
천재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친구들중 수정이는 이제 한참 얼굴에 여드림이 나기 시작을 한다, 딸도 어느날 보니이마에 뾰록지 비슷한것이 나서 으레 봄이면 얼굴이 꺼칠해지고 뭐가 나길래 그런건가 했는데 아니다, 딸친구들도 이마에 머리속에 여드림이 나서 병원을 다녀온 친구도 있다고 한다, 한참 예민해질 나이에,

딸도 손이 자꾸 이마로 올라가 나한테 혼이 난다 , 손독오르니 가만 두라고 해도 아직 어려서 매일 손톱으로 터트리고 있다,ㅡ 에고 하는 행동은 아직 아이인데, 걱정이다,

수정이 마음을 충분히 이해 할것 같다,

공부를 ㅅ잘하고 싶어서 친구 약을 먹었던 천재나 아버지 사업이 망해서 집이 가난해졌지만 막상 친구들앞에서 티를 내고 싶지도 않고, 말 하고 싶지 않아서 숨기고 사는 준석이 공부도 잘 하고 언제나 씩씩하지만 그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아빠의부재, 참 힘들었을것이다ㅏ 그런 5학년 5반에 나타난 조금은 괴짜친구, 장미,
장미는 슈퍼스타가 되는것이 꿈이다 그래서 언제나 열정적으로 노래하고 도전하는 장미, 언제나 밝은 장미를 보면서 준석이나 수정이는 5학년이 좀더 즐거워진것 같다,
한반에 꼭 한명씩 있는 문제아 태경이 하지만 가만 보면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집안 환경이 그럴 수도 있다 집안환경이 나빠서 모두가 그렇다는것은 아니지만 천성은 아주 착한 아이라는것, 아이들이 처음부터 문제아는 없다는것이다, 그리고 아픈 한영이. 가만 들여다 보면 딸아이 교실을 보는듯하다,
딸아이 교실에 있는 친구들과 어쩜 비슷한 고민과 비슷한아이들이 많은지 /딸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책을읽다가 이아이는 누구 같아 이아이는 누구,,,자꾸 자기 친구들 이름을 들먹이다,
정말 요즘 아이들의 고민거리이긴 하긴 모양이다

너무 과다한 공부 스트레스로 도망치고 싶은친구, 친구 문제., 가족문제 등등
아이들이 경험하는 문제는 비슷한 나이의 친구들은 모두가 한번씩 경험하고 지나가는걸까
엄마인 나,,
그 옆에서 잘 지켜봐주고 아이의 문제를 함께 의논 할 수 있는 어른이 되어야 할텐데,
난 어떤 엄마이자 어른일까 살짝 고민중이다ㅎ

한번씩 경험하는 홍역이라면 우리아이들이 조금은 덜 아프고 조금은 덜 다치고 살짝 경험하고 툴툴 털고 일어나, 씩씩하고 강인해졌으면 좋겠다,

아자아자 5학년5반 화이팅,

아자아자 5학년 1반 내딸 과 친구들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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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단길로 간다 푸른숲 역사 동화 6
이현 지음, 백대승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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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참 역사 공부중인 딸과 나,

난 어릴적 정말 역사공부를 어떻게 했나 싶다,역사에 관심도 없었고 학교 다닐때는 역사를 배우면서 지나간 역사를 외워 시험보는정도로 생각을 했지 역사를 깊이 알려고 하지도 않았고 재미있는지도 몰랐다,

수학문제 푸는것을 더 즐거워했으니, 그런데 요즘 역사가 너무너무 재미있다,

5학년이 되는 딸 과함께 시 작한 역사공부는 딸은 아직 그 재미까지는 알지 못하고 역사는 참 어렵구나 말뜻도 어렵고 전쟁도 많고 왕도 많고 알아야 할것도 많고,,정말 너무너무 많은 이야기속에서 역사를 배우려니 힘든것 같다,

그래서 찬찬히 쉬운 역사 이야기부터 시작을 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아직은 새로운 것을 배우면서 조금씩 삐걱거리기는 하지만 이야기로 읽는 역사는 아주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있다,

나는 역사를 재미와 즐거움으로 공부하고 있다,

내가 누군가를 가르치기 보다는 스스로 공부하는것이니 더 즐거운지도 모르겠다,

역사 공부를 하면서 중간 중간 이런 역사 이야기 책도 즐겁게 읽고 있다,

발해라는 나라를 배우고 발해가 어떤곳이었는지 지리여건상 왜 발해가 클 수밖에 없었고 발해 당시 사회상은 어떠했는지를 알게되니,

좀더 재미가 있다,

책속에 주인공 홍라는 상경에서 금씨상단을 이끼는 어머니와 함께 일본에서 교역을 하고 발해로 돌아오던 길에 태풍을 만나, 어머니의 안부도 모른체, 홍라와 어머니의 호위무사,그리고 월보만이 살아남았다,
금씨상단은 상단이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상경에서 꽤 알아주는 상단이었다,
홍라에게 닥친 실현,
홍라는 태풍으로 어머니도 잃고 상단도 빚도 지게 되고, 대책이 없다 , 집으로 돌아가니 상단에돈을 빌려주었던 사람들은 어머니 없는 상단이 어떻게 될거라고 생각을 하고 매일 찾아와 돈을 달라고 하고 , 아직 어린 홍라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매일매일 눈물만 흘리며 지내던 어느날 우연히 아버지의 소식도 듣게 되고, 우연히 자신에게 비상금 같은 은덩어리가 남겨진 것을 알게된 홍라는 우선 제일먼저 닥친 부왕의 혼례식에 받쳐야 할 비단 오백필,
사장시의 영은 그런 홍라에게 상단을 넘기라고 유혹을 한다, 하지만 홍라는 상단을 넘길 생각이 없다 어머니가 어떻게 일군 상단인데 그리고 자신이 직접 비단 오백필을 구하기 위해 무역길에 오른다 그길이 순조롭지도 평탄하지도 않을것이다,

알지만 홍라는 무역길에 오르고 그리고 그 무역길에서 만난 태풍에 밀려 도착했을때 구해준 신라소년과, 어머니 호위무사 친샤. 그리고 천문후봉생월보, 빚을 진 대상단의 아들쥬신타와 함께 무역길에 오르면서 많은 일이 일어난다, 그러나 그때 마다 홍라는 잘 헤쳐나간다,

그리고 드디어, 비단 오백필을 손에 넣게 되는데,,

한소녀가,

그저 엄마품에서 곱게 자라던 한소녀였던 홍라는 엄마도 잃고 세상에 홀로 서게 되었다 그때 울기보다는 새로운 길을 선택하려 했다,

그리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잘 버티어 주었고, 잘견디어 주었다 . 세상이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겠지만 주위에 있는 이들을 믿었고 그 믿음속에 배신도 있었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잘견디어주었다,그 결말이 꼭 좋은 결말이 아니어도,

커가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홍라를 도와주었던 친구들 또한 자신만의 세상속에 나가려고 준비하는 모습에 아직 어린 소년과 소녀들이지만 박수를 보낸다,

발해라는 시대적 배경과 무역을 하는 상인들의 모습, 그리고 무역을 통해 여러나라 사람들과의 관계 발해가 처했던 지리적 위치의 특징 그시대적 배경도 알 수가 있었다,

아직 어린 소녀가 서서히 자라면서 무역을 통해

스스로 홀로서기 해 가는과정,홍라는 아주 멋진 무역왕이 되었을것이다,

발해에 살았던 홍라라는 소녀와 그의 친구들, 그리고 아시아 중심 교통로였던 발해.교역이 무엇인지. 무역이 무엇인지 발해의 역사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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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3-01-22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사란 읽기 나름이에요.
나중에 '더 깊은' 역사도 한 번 함께 공부해 보셔요.
이를테면, '숲'이라는 낱말, '논'이라는 낱말, '풀'이라는 낱말,
이런 낱말을 언제쯤 우리 옛사람들이
즐겁게 지었을까 하는 역사를 한 번 생각해 보셔요~~

울보 2013-01-22 22:49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해요 함께 살기님 엄마의 지식이 풍부하다면 아이를 좀더 여유롭거 즐겁게 공부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함께 할텐데 엄마도 이제 막 다시 한걸음한걸음 걷는단계라 시행착오를 자꾸 걷게 되네요,,

수퍼남매맘 2013-01-23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가 5 학년이 되는군요. 저희 딸도 5 학년 되기 전 국사를 한 번 훑고 싶었지만 엄마맘 같이 안 되더라고요.
중간 중간 역사 동화는 읽었지만 아직 역사가 맘에 와닿지 않는 듯해요.
이 책은 딸도 아주 흥미 있어 했어요.
엄마와 함께 하는 역사공부 응원합니다.

울보 2013-01-24 10:29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엄마랑 함께라기 보다는 엄마는 엄마대로 아이는 아이대로,,ㅋㅋ 즐겁게 공부하고 있어요,,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아자아자 화이팅하겠습니다,

꿈꾸는섬 2013-01-26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조카랑 같은 학년이었네요.
전 이 책 조카에게 선물했어요. 전 아직 안 읽어봤는데, 다음에 저도 읽어봐야겠네요.

울보 2013-01-26 14:27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우리딸도 재미있게 읽었고 저도 즐겁고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 요즘 이시리즈를 열심히 구입해서 읽고 있지요,,
 
아빠는 내 맘을 몰라 - 앤서니 브라운이 그린 푸른숲 어린이 문학 27
재니 호커 지음, 앤서니 브라운 그림, 황세림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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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중학년에서 고학년용으로 소개되었다,
처음에는 앤서니브라운의 이름을 보고 그냥 장바구니에 쏙 넣었다,
ㅎㅎ 이런 앤서니브라운에 대한 무안한 사랑, 그냥 그이름만으로 실망하지 않고 좋아라하고 즐겁게 책읽기도 하고 그림도 따라그리고 아이는 워낙에 어려서부터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을 좋아했고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이동화책은 앤서니 브라운의 글은 아니고 그림만

앤서니브라운이 그린 리즈는 우울해보인다,

리즈는 왜 우울했을까
책속에서는 리즈는 말한다,"나는 들러리가 아니라고"
리즈는 아빠랑 오빠랑 주말에 캠핑장에 왔다 캠핑장에 온 이유는 아빠가 오토바이 대회를 참가하기위해서, 리즈는 엄마가 내살때 돌아가신 후로 언제나 아빠 오빠와 함께 였다, 그날 리즈는 캠핑장에서 오빠가 리즈가 애지중지하던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려서 받은 스케치북인데 선생님이 그림을 잘 그렸다며 준 선물인데 그 스케치북에 오빠가 이상한 그림을 그려서 화가났는데 아빠도 그 그림을 보고 오빠를 야단치기보다는 웃어서 그런 아빠를 보니 더 화가났다,

나같아서도 그랬을것같다,

리즈는 그런 우울한 마음에 길을 나섰다가 어둑해질때 캠핑장으로 돌아가다  샐리 벡 할머니를 만난다, 그리고 할머니와 대화를 나누다가 이상한 이야기 속으로,,

그렇게 돌아온 리즈에게 아빠는 오빠와의 화해를 바란다 리즈는 못이기는척, 아마 형제이기에 그리고 착한 리즈기 때문에,,,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 오빠와 아빠는 오토바이 이야기며 자기들만의 세상속으로 들어가고

리즈는 홀로 할일이 없다,

그래서 칼튼 홀 근처를 어슬렁 거리다가 정원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다시 만난 셀리 벡 할머니,

그리고 할머니의 인생이야기,,

할머니는 어릴적에 아주 가난했단다, 그리고 여자라는 이유로 공부도 못하고 공장에 일을 하러 가야했고 그 생활이 싫어서 도망을 쳤단다, 그렇게 홀로 어린나이에 집을 나와,집에서 먼리 먼리 도망을 쳤다 그리고 집을 나선 순간 셀리 벡 할머니는 오빠의 옷으로 갈아 입고 머리카락도 자르고 남자가 되었다 남자 행세를 한것이다 어쩌면 그 모습이 더 편했을지도 어린여자아이 혼자 여행을 하는것보다,그렇게 먼리 간 찰리가 된 셀리 벡 할머니는 우연히 칼튼홀 정원사 조수가 되었고

한동안 그곳에서 정원사 조수로 열심히 살았다,

그리고 그가 그녀라는것을 알게된 주인은 그가 평생 그곳에서 살아 갈 수있게 해준것이다,

 

그래 책속에 등장하는 두 여주인공,

리즈와 셀리벡 할머니. 리즈는 지금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보다는 매일 힘들지만 그래도 가족이란 이름으로 아빠가 원하면 오빠가 짜증나게 해도 화를 내기는 하지만 그래도 잘 참아 주고 기다려 주기도 한다,

하지만 셀리 벡 할머니는 조금은 아주 무모한 용감함을 펼쳤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운도 따라 주었고 정말 열심히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

조금씩 여자가 되어가는 리즈그러나 벗어나고 싶은 리즈,
하지만 오늘 셀리 벡 할머니의 인생이야기를 듣고 느끼는것이 많았다,

리즈에게 오늘은 아주 좋은 경험이었고 인생선배를 만났을것이다,

그리고 지금 아주 많이 혼란 스러웠고 이상했던 기분을 다 털어냈을것이다,

어쩌면 엄마가 있었다면 리즈가 성장하는데 좀더 많은 도움을 주었을텐데,

나와 다른 성의 아빠와 오빠가 조금만 더 리즈에게 신경을 썼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한번씩 겪는 성장통을 겪는 리즈를 보면서 내 모습을 누군가에 말 할 수있다는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아프면 아프다 슬프면 슬프다 내기분을 바로 바로 말해주고 들어주고 ,,그것이 잘되는 가족이야 말로 행복한 가족이 아닐까 일방통행이 아니라 쌍방이 소통할 수잇는 관계,

리즈가 이제 나의 중요성을 좀더 깨닫고 내 모습 그대로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았으니 이제는 좀더 편안해지겠지,

내아이도 나에게 엄마는 내 마음도 모르면서 하지 말고 알 수있게 말해달라고 노상 요구를 한다, 스스로 깨닫고 말해 줄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 봐야지,,ㅎㅎ너도 이책을 읽었으니 이제는 하겠지 기다릴게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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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랄라랜드로 간다 - 제10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푸른도서관 54
김영리 지음 / 푸른책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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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슬픈청춘,

가만 생각해보면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 아니.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아이들은 슬픈 아이들이다, 겉으로 보이는 행복, 물질적으로는 풍부할지 몰라도, 가슴속에 담긴 아픔은 그어느누가 알아줄까 아니 나만의 생각일까?
잠시 고민을 해본다,

나어릴적 학교갔다와서 골목에서 친구들과 뛰어놀던 그시절, 그때도 공부는 있었다, 그러나 지금처럼 힘들게 공부하지는 않았던 기억, 학원 피아노 학원. 주산학원,태권도학원,

지금도 많은 학원들이 있다, 영어, 공부방, 태권도, 농구, 수학, 등등 무슨 학원이 그리 많은지, 그많은 학원을 요즘 아이들은 아주 의무적으로 다닌다, 그리고 엄마들도 내아이를 학원에 보내지 않으면 도태된다는기분에 아이를 학교 수업만 끝나면 학원으로 하루 종일 뺑뺑이를 돌린다, 그래서 아이들은 아주 초췌한 모습으로 저녁이면 집현관문을 연다,
내아이는 그렇게 키우지 말자 다짐했건만 나도 별반 다를바 없는 학부모가 되어가고 있다,

부모가 아닌 학부모가 되어가고있다 슬픈 현실이다 정말로,

그렇게 슬퍼하는 엄마인 나와,

매일매일 공부와 경쟁속에서 살아가는 내 딸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것이 요즘 현실이다,

그속에 만난 나는 랄라랜드로 간다를 읽으면서 또 한번 마음이 짠해지고 슬퍼진다,

기면병에 걸린 소년
새로운 학교에 전학을 와서 자신의 병을 숨기고 조용히 아이들 틈에서 있는듯 없는듯 살아가려고 하는데 주위친구들은 가만히 두지를 않는다
기면병이란것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신적으로 힘들면 자기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리는 병,
엄마 아빠에게도 그 병을 숨기고 살아가고 있던 소년, 어릴적 집안이 망하면서 가족이 모두가 뿔뿔히 흩어져 살게 되고 그때 홀로 고시원에 살게된 소년에게 생긴병, 소년은 스스로 병을 확인하고 어른인 부모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그저 홀로 자신있게 살아가려고 노력을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이라고,,

소년은 무의미하게 조용히 살아가고 있지만 새롭게 인물들과 집. 모두가 뿔뿔히 흩어져 살다가 다시 모이게된 가족, 친척할머니가 물려주신 게스트하우스, 그곳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만나게 된 할아버지 이유없이 소년을 괴롭히는것 같지만 어떻게 보면 작은 관심. 소년에게 잔소리 하면서 관심을 갖는것이 아니라 조용히 바라봐주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게된다 그리고 소년앞에 나타난 소녀, 소녀 또한 소년처럼 작은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요즘 아이들이 느끼는 부모의 너무 큰 관심. 그 관심이 부담스럽고 자신이원하는것이 아니라 부모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라고 말하는 부모가 있다는것,,그래서 집을 나온 소녀또한 게스트하우스에 오게 되고,또 한명 게스트하우스의 주인.게스트하우스의 원래주인이었던 할머니의 아들 미국에서 살고 있다는 아들이 찾아와 집을 내놓으라고 한다, 그리고 쩔쩔매는 부모를 바라보는 아들, 아들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부모, 현실속에 부모가 보인다,

그렇게 게스트하우스에 모여  살아가는 사람들,어딘지 모르게 부족해 보이는 사람들 그러나 그 사람들에게는 정도 있고 찾고 싶은 행복도 있다,
기면증을 이기려고 노력하는 소년의 모습과 부모와의 관계에서 힘들어하는 소녀의 모습 , 그리고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한 부모, 가족의 해체 위기를 극복하려는 부모, 그리고 너무 죄송한 아들,

모두가자신의 힘든만 생각하다가 조금씩 찾아가는 서로의 행복,

랄라라랜드.

가고 싶었던 곳 아니 도망가고 싶었던곳, 도망치고 싶었던곳, 그곳

나도 가끔은 그곳에 가고 싶다,

괴롭고 힘들때. 슬플때. 도망치고 싶을때. 어쩌면 현실속에서 도망가고 싶을때 우리는 모두 랄라라 랜드를 찾는다,

아마 지금은 아이들은 더 그러고 싶어질때가 많을 수도 있을것이다,

어쩌다 보니 현실은 우리아이들을 참 힘들게 하고있다, 가끔 놀이터에 앉아 핸드폰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는 아이들을 만날때, 물어본다, 놀이터에서 놀아야지 뭐해라고 하면, 그냥 뛰어노느것보다 이게 더 좋아요, 아니그럼 집에서 하지, 왜 추운데 나와있어, 엄마한테 혼나요, 좀 그렇다 아이에게 스마트폰이며 핸드폰을 사주고 하지 말라고 말하는 부모, 아이들은 이제 아주 편안하게 자기세상속으로 빠져들어가는 방법을 더 많이 찾는다 홀로 있어도 외롭지 않은, 게임속에 친구를 만들고 게임세상속에서 나는 왕이 될 수도 있고 최고가 될수도 있으니까 괴로운 현실에서 벗어날 수있으니까 관계를 찾는것보다 그게 더 편안하니까 관계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피하고 싶으니까,

그러면 안되는데, 그렇게 되면 세상은 참 슬퍼지는데,,랄라라랜드, 내아이에게도 그런세상은 있을것이다, 가끔 책속에 빠져 나오지 않을때, 그곳에 너의 랄라라 랜드일수 있구나, 도망가고 싶을때 즐거운 책을 찾는구나, 그러나 딸아 그러지 말고 엄마에게 말을 해다오 말하고 싶다, 도망가고 싶을때 슬플대 엄마에게 이야기하면 좀더 편안해질거라고 , 그런 엄마가 꼭 되어줄거라고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하게 읽었다 , 작은 세트장에 만난 배우들 그리고 그 배우들이 나에게 해주고 싶은말

그래 내아이를 힘들게 하지 말자,

그리고 우리모두 희망을 갖고 살자, 모두가 어우러져서,,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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