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라는 말을 떠올리면 으례 신비스럽고 사람이 사는 육지와 너무 동떨어져 있어 요원하고 아득한 느낌이 든다.
우주의 탄생부터 지구의 형성,하늘 위에 떠 있는 해,달,별등과 자연의 현상이라고 일컬어지는 비,바람,물,구름,천둥,번개,지진과 인류가 탄생되면서 경외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UFO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엮어져 있어 대충 훑고 넘어가서는 안될 것이 너무도 많다.
101일간의 우주 여행이라고 해서 제목부터가 눈에 띄었는데,1일차부터 101일차까지 우주의 모든 현상을 하나 하나 가정교사마냥 자상하면서도 친절하게 그림과 함께 이해를 돋구어 주고 있어 몰랐던 사실,처음 접해보는 현상,우주와 도(道)사상의 관계등이 그야말로 흥미진진했다.
별과 별자리에서는 별이 왜 반짝거릴까부터 혜성의 출몰,빛의 속도,블랙홀,시리우스별에 얽힌 퍼즐,성운과 성단의 정체,은하수의 신비,별자리의 유래,북두칠성을 신성하게 여기는 이유,점성술의 시초등이 고문서의 인용과 함께 잘 나타나 있다.
UFO와 외계인 편에서는 신의 존재 여부,고대문명과 외계인,이상한 비행체와 UFO,외계인과 인간의 차이점,한국에서의 UFO기록들을 보여 주고 있다.
태양과 행성 편은 그리스 신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태양의 유래,일식,행성의 궤도가 타원인 이유,일주일이 일요일부터 시작되는 까닭,수.금.화.목.토.천왕성,혜왕성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달과 관련해서는 달의 탄생,달이 매일 모양이 바뀌는 이유,월식의 비밀,달에서 몸이 가벼워지는 이유,달 착륙에 관한 미스터리들을 보여 주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지구의 비화 편은 지구의 탄생,낮과 밤이 생기는 이유,그림자로 방향을 감지하는 법,나라마다 계절이 다른 이유,구름과 번개가 생기는 이유,날씨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바닷물이 짠 이유,화산이 폭발하는 까닭등이 나타나 있는데,지구에 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가장 흡인력이 있었고 관심이 집중된거 같다.
끝으로 우주에 관한 궁금점으로 빅뱅,우주의 탄생,인공위성이 지구로 낙하하지 않는 까닭,우주 왕복선 탄생 비화,우주여행의 꿈과 현실을 보여 주고 있는데,지구 환경 오염이 극대화되고 인류가 우주를 정복하고자 하는 열기가 사그라지지 않은 한,우주로의 여행 시도는 계속 될거라 예상이 든다.
제 큰 얘가 중학생인데 과학 과목이 좀 어렵다 한다.평소 과학 과목의 학습법을 알려 주는데도 불구하고 성적이 오르지 않는데,학습법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이 도서는 제 아이뿐 아니라 우주과학에 관심과 흥미가 있는 아이들에게 학습 효과 및 우주 전반에 걸친 기초 지식,흥미를 돋구어 주리라 믿는다.초고부터 중학생 전반에 걸쳐 일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