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됐든 데루는 제리 같은 뚱뚱보와 하기 싫은 일까지 하면서 죽기 살기로 빚을 갚고 있으니 좀 내버려두었으면 좋겠다고 리키는 생각했다. 들켰다간 병원 측에서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까. 여자를 사는 주제에 파는 여자를 업신여기는 남자는 정말이지 혐오스럽다.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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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는 아차산에 다녀왔다.

회사 동료 e 와 함께였는데, 와, 날씨도 좋아서인지 젊은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예전엔 산에 가면 젊은 사람은 나 말고 좀처럼 볼 수가 없었는데, 이제는 산에 가면 나보다 젊은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특히나 아차산 처럼 유명한 산은 더 그런 것 같다. 최근에는 산에 혼자 온 젊은 여자나 젊은 남자를 보기도 한다. 세상이 정말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젊은이들이여, 산에 가라!

게다가 최근에 한국의 풍경 중에서 놀란건, 외국인이 정말 증가했다는거다! 아차산에도 외국인들이 보였는데, 그 전에 홍대입구나 명동을 갔더니 와, 외국인이 수두룩하더라. 어제는 부모님 모시고 남이섬 다녀왔는데, 남동생은 '여기 한국인은 10프로밖에 안되는 것 같아' 라고 했다. 어딜 가나 외국인들 천지야. 확실히 한국이 많이 유명해지긴 했는가보다. 인기있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일자산에 갔다. 사실 요가나 달리기를 하려고 했지만, 요즘에 달리기 너무 싫고 어제 과음으로 인해서 요가 가기도 너무 싫어.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자니 내 몸에게 미안해. 술도 먹었으니 움직여라! 그렇게 나는 오늘 일자산에 갔는데, 와, 어제 남이섬도 날씨 좋아서 부모님 모시고 나선 길이 좋았지만, 오늘 혼자 나선 일자산도 너무 좋더라. 일자산의 빛과 색이 정말 찬란했다!!











사실 벚꽃이나 개나리는 도심 어디에서도 볼 수 있지만, 진달래는 산에 가야만 볼 수 있다. 그래서 산에서 진달래를 보면 그렇게나 예쁘고 곱다. 아차산에 갔을 때에도 진달래를 보았는데 일자산에도 어김없이 진달래가 피었다. 


일자산에 굳이 오르는 까닭에는 운동도 되고 풍경도 좋고 공기도 좋고 등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최근에는 일자산 정상(그것을 정상이라 불러야하는가..) 에 철봉이 있기 때문이다. 작년에 e 와 우리 풀업에 도전해보자 하였지만, 그건 어림도 없는 소리였던게, 하, 우리 둘다 처음으로 함께 철봉에 매달렸다가 바로 바닥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우리의 손은 철봉을 잡고 매달리지를 못하더라. 그리고 시간이 흘러 다시 도전했을 때는 4초정도 했던 것 같다. 아 그래도 이게 하면 할수록 늘기는 하는가보다 했는데, 그 후로 싱가폴에 갔고 싱가폴에서 철봉을 찾지 못해 나는 더이상 매달리기를 도전하지 못했다. 그런데 내가 매달리기를 해서인지 인스타그램에서는 매달리기의 효과가 얼마나 좋은지 반복해서 알려주더라. 아 나도 매달리고 싶다... 내가 싱가폴에 있을 때 한국에 있던 e 는 아파트 근처에 철봉이 있어서 거의 매일 매달리고 있노라 했다. 그래서 아주 오래 버티게 된 모양이더라. 나도 매달리고 싶어..


그래서 한국에 왔을 때 동네를 돌아다니며 철봉을 찾았지만, 발을 뗄 수도 없을만큼 낮은 철봉이 있거나 아니면 철봉이 없었다. 철봉.. 이렇게 희귀템이었나요. 그래서 어쩔 수없이, 일자산에 가야 한다. 일자산에 가면 철봉이 있다. 그렇게 나는 일자산에 갈 때마다 철봉에 매달렸다. 지난번에 친구랑 함께 올랐을 때 친구야 너도 매달려보렴, 했더니, 고등학교때 운동 잘하던 친구는 처음부터 12초를 매달려서 내가 되게 놀랐었는데, 그 때 나는 10초 정도를 매달렸던 것 같다. 그래도 연습했더니 4초에서 10초로 늘었구나 했더랬다. 그리고 오늘, 나는 다시 매달려 보았다. 그 사이에 연습하면서 속으로 초를 세보았는데, 10초는 넘기는 것 같았다. 오늘은 좀 제대로 초를 재어보고 싶은데 나는 혼자고.. 어떻게 재지요? 하다가, 나는 내가 매달리는 동영상을 찍어보았다. 영상 속에서 발을 떼고 매달릴 때부터 떨어질 때까지를 보니 20초에 육박하고 있었다. 오! 좋은데? 잠시 쉬다가 다시 매달렸을 때에는 이미 힘이 빠져버려서인지 10초를 조금 넘겼더랬다. 하여간, 하니까 늘기는 한다.


얘들아, 매달리기가 그렇게 좋대...

매달리는 순간 겨드랑이 쫙 늘어나는 느낌이 넘나 좋다. 그런데 척추가 펴진다고 한다. 하여간 좋단다. 매달리자, 얘들아!!


그리고 이번주의 책탑이다. (응? 백수인데 왜 자꾸 책을 사지요?)
















[남성 판타지]는 대체 내가 읽을 수 있을 것인지.. 그런데 되게 읽고 싶고 갖고 싶어서 샀다. 이 책에 대해서는 며칠전에 이미 다른 벽돌책들과 비교하는 사진을 찍어 올린 적이 있다. 이 책이 얼마나 두꺼운지는 그 페이퍼를 보면 알 수 있다. 아직 펼쳐보지도 않앗다...


https://blog.aladin.co.kr/fallen77/17190514


[모든 비밀에는 이름이 있다]는 '서미애'의 하영 연대기 2편이다. 2편도 1편만큼 재미있게 읽었다.


[잃어버린 얼굴]도 남동생을 주말에 만날거니 그 전에 한 권이라도 더 읽을걸 주자 싶어서 부랴부랴 사고 부랴부랴 읽어 줄 수 있었다.


[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도 읽고 남동생 주려고 샀다. 
















[제비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기리노 나쓰오'의 책인데, 오랜만에 기리노 나쓰오 읽어볼 겸, 트윗에서 추천 받아서 샀다.


[Red, White & Royal Blue]는 4,5월 영어 원서 같이읽기 책이라 구입했다. 해당하는 안내도 다시 공유한다.


https://blog.aladin.co.kr/fallen77/17190514




얼마전에는 친구가 밥알떡을 보내줬다. 울엄마가 내가 한국에 온 후로 집에 쌀이 푹푹 없어진다고 하셨는데, 그 얘길 들은 친구가 쌀 대신 밥알 보충하라고...



밥은 밥이고 떡은 떡이라는 주의라 밥알떡을 그동안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없는데, 오 이건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아차산에 갈 때 e 에게 호들갑 떨었더니 e 도 뭔지 알려달라고 해서 링크 공유해주었다. 검정 봉투 흑임자를 먼저 먹고 오 맛있네?! 했는데, 오, 분홍봉투 찹쌀떡은 더 맛있다. ㅋㅋ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나저나 게을러서 큰일이다. 

달리기 글도 브런치에 써봐야지, 하는데 안쓰고 있고, 영어 학원도 알아봐야지, 하면서 계속 생각만 하고 있다. 이렇게 게을러서 어쩌나 싶다. 

시간이 너무 빨라서 야속하다. 흑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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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2026-04-05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에 핀 꽃풍경 감탄나옵니다 정말로 진달래는 산에 가야 보이는 것 같아요 저도 오늘 집에 오는 길에 도로 옆 산 절벽에 분홍분홍 핀 진달래 보고는 반가웠는데😄
남이섬도 다녀 가셨네요 남이섬은 십년 전에도 외국인이 더 많았는데 여전한가 봅니다 지금은 아마 더 많아졌겠죠
철봉할때 손바닥 조심하세요 전 뜨거운 철봉에 손바닥 살껍데기 벗겨진 적 있어요🥶

다락방 2026-04-06 10:30   좋아요 0 | URL
진달래가 산에서 가장 먼저 피는 꽃이 아닌가 싶어요. 가끔 이른 봄에 가면 저 혼자 피어있곤 하거든요. 쓸쓸하겠다 싶으면서도 산에서 진달래를 보면 세상에, 너무나 좋습니다. 볼 때마다 좋아요. 봄이면 어김없이 그 자리에 피는 것도 어쩐지 참 감사하고 말이지요.
아, 십년 전에도 외국인이 많았나요? 제가 예전에 친구랑 갔었는데 그 때는 외국인을 본 기억이 없거든요. 타조를 본 기억만 있지... 그런데 이번에는 ‘나 관광지요‘ 하는 것처럼 세상에, 외국인이 가득하더라고요. 남이섬 안의 닭갈비 집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외국인의 입맛에 맞춰 좀 덜맵게 했다고 하더라고요.
철봉할 때 쓰려고 장갑도 사놨는데(feat. 다이소) 안가져가네요. 이게 이틀만 연속으로 해도 손바닥에 굳은살이 생겨요. 뭐 얼마나 대단한 걸 했다고... 10초, 20초 하는데 대체 왜 굳은살이... 하여간 철봉만 보면 매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세!!

단발머리 2026-04-05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일자산 정말 예쁘네요. 집 가까이 이렇게 산이 있다는 거 너무 근사하고 좋은 거 같아요. 저는 북한산을 뒷산으로 (지금도 그렇습니다만...) 하고 살았는데 좀처럼 오르지 않았고,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아끼고 있다고 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쁜 꽃들이 다종다양하네요. 정말 봄기운이 물씬 풍깁니다. 철봉 이야기 너무 재미있어요. 저는 도전할 생각은 안 드는데, 철봉 이야기는 재미있네요^^

책탑에서 저랑 겹치는 책은 두 권이네요. 겸사겸사 브이!

다락방 2026-04-06 10:28   좋아요 1 | URL
북한산이 뒷산이라니, 정말 너무 좋은 곳에 살고 계십니다. 북한산 저도 젊은 시절 몇 번 가보긴 했는데, 조만간 다시 한 번 가보자 생각하고 있어요. 북한산은 둘레길도 있잖아요? 거기 가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흙길 밟는건 아스팔트 길보다 기분이 좋거든요!!

철봉은 좀 더 오래 매달리고 결국 친업이나 풀업까지 하고 싶지만, 사실 친업이나 풀업이... 코치의 도움 없이 가능한 일인가 생각하긴 합니다. 그렇다면 일단 매달리기만 중점적으로 해보겠어요.

겹치는 책이 있다니 너무나 좋군요, 단발머리 님. 꺄울 >.<

책읽는나무 2026-04-06 0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다락방 님이 한 번씩 쓰는 글귀 중 남동생에게 주려고 미스테리 소설을 빨리 읽어버리고 선물을 준다.는 대목이 퍽이나 인상적였고 그후론 무척 부럽네요.ㅋㅋㅋ
남동생과 책과의 교류! 그게 참 쉽지 않을텐데 누나로서의 배려심과 남동생분의 다정함이 엿보입니다.
다락방 님은 그래서 또 미스테리물에도 점점 달인이 되어가시고.^^
요즘 저도 미스테리물에 빠지게 되면서 이 세계도 너무나 광범위하게 넓어 깜놀 중입니다.

그나저나 산에 핀 꽃나무들은 수북한 자태가 또 남다르군요. 진달래나 개나리를 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군요. 우리동네는 개나리가 흔치 않은 듯한? 벚꽃은 천지로 피어있는데 말이죠. 아, 매화나무도 종종 보이는데 개나리는?!
진달래는 정말 산에 가야만 볼 수 있네요.
철봉은….있는데 안 보고 지나친 듯도 하고?ㅋㅋㅋㅋ
책탑 사진!ㅋㅋ 한국 들어왔으니 이제부터 부릉부릉 시동 켜시는 것 같아요.
서미애 작가책 눈에 띄네요. 지난 번 1편 백자평 읽었어요. 재밌나보다! 생각했었는데 2편도 재밌나보군요. 음..정해연 작가책 다음으로 서미애 작가 찜해뒀어요.^^

다락방 2026-04-06 10:26   좋아요 1 | URL
책나무 님, 저도 정해연 작가 몇 권 읽긴 했는데요, 정해연 작가는 좀.. 읽고나면 어떤 찜찜함이 남더라고요. 그런데 서미애는 그렇지 않고요. 제가 2권 백자평도 썼는데, 2권까지 참 좋았습니다. 굳이 저는 손을 들어주라 하면 정해연이 아니라 서미애의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ㅋㅋㅋㅋㅋ

미스테리나 추리 소설은 남동생한테 선물로 주는건 아니고, 자 읽어봐라, 하고 주었다가 남동생이 다 읽으면 저 가져다 주거든요. 그러면 그 때 팝니다. ㅋㅋ 이놈이 저보다 먼저 읽는건 별로 안좋아해요. 다 읽고나서 저랑 얘기할라고. 뭐 딱히 깊은 얘기를 하는건 아니고, 다 읽었다 그게 무슨 말이냐, 다 읽었다 이거 나도 쓰겠다 뭐 이런거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최근에는 [히든 픽쳐스]가 제일 좋았다고 며칠 전에도 얘기하더라고요. 저는 남동생이 책 읽는게 좋아서 자꾸 미스테리 사서 주고, 제가 먼저 읽어야 줄 수 있으니 이렇게 닥치는대로 읽고 주고 있습니다. 제가 싱에 있는 동안 읽고 준 책이 없어서리 부지런히 읽고 줘야 합니다. ㅎㅎㅎㅎㅎ

산에서는 진달래가 참 유독 예쁜것 같아요. 진달래 특유의 분홍빛이 산의 봄 연둣빛과 너무 아름답게 잘 어울립니다. 산은 언제가도 좋지만, 특히 봄에는 정말 기분 전환 되는 것 같아요. 음.. 여름에도 그 진한 초록이 좋은데...음.. 가을에도 단풍이 좋은데. 하여간 산은 만세만세 만만세 입니다. 게다가 철봉까지 제공이라니, 땡큐 베리머치에요!!

잠자냥 2026-04-06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철봉 요즘엔 그래서 집에 설치하는 사람들도 많나네요?!
집 방문에.... 저도 요즘 허리가 너무 안 좋아져서 고민 중 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6-04-06 10:22   좋아요 1 | URL
철봉 집 방문에 설치하는 거 저도 생각해보긴 햇는데요, 이게 아무리 단단하다고 해도 좀 불안하더라고요. 얼마전에 비만의 초등생 남자아이가 방문에 설치한 철봉에 매달렸다가 철봉 떨어지는 걸 영상으로 봤어요... 하아-
아파트 운동장에 개인적으로 설치하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만나면 철봉 찾으로 다닙시다!! ㅋㅋㅋㅋㅋ

자목련 2026-04-06 14:04   좋아요 1 | URL
저희 집에 설치했어요. 튼튼해요. 허리가 펴지는 느낌(사용자 말에 의하면)이라고 합니다.
만족도가 높아서 추천한다고 합니다.

다락방 2026-04-08 16:05   좋아요 0 | URL
저는 오늘도 일자산 철봉에 매달리고 왔습니다. 오늘은 고작 십초 좀 넘게 매달렸네요. 조만간 또 가서 매달려야겠어요. ㅋㅋㅋㅋㅋ
 
잃어버린 얼굴
사쿠라다 도모야 지음, 최고은 옮김 / 반타 / 2026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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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알고 있다. 그 잘못을 숨기려고, 감추려고 하다보니 범죄는 더 커지고. 한 발을 잘못 디디는 순간, 온 몸이 진창에 빠지게 된다. (이름이 너무 헷갈려 미치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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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6-04-05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자 이름이 사쿠라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사쿠라 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6-04-06 10:31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저는 아무 생각이 없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올리브 키터리지는 다 읽으셨습니까? 저는 3월 31일 어제 마저 다 읽고 새 책을 고르느라 고심했습니다.

보통 독서괭 님과 의논하여 결정하곤 하는데, 지금 독서괭 님 미국에 계신데다가 제가 또 너무 늦게 의견을 여쭌 관계로, 대화가 원활하지 않아.. 그냥 이번엔 제가 혼자 결정했습니다. 며칠전에 독서괭 님이 '로맨스 나 청소년 소설' 얘기하셔서, 몇 권의 후보를 추렸었는데, 하여간 그건 다음에 독서괭 님과 다시 얘기하여 결정하기로 하고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 고른 책은 바로 이 책, 케이시 맥퀴스턴 의 [Red, Whie & Royal Blue] 입니다. 소리질럿!!! 국내도 [빨강, 파랑 어쨌든 찬란]으로 번역되어 나와 있고요,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영화로도 볼 수 있습니다. 나는 영화 봤지롱요~


제가 지난번 호주 멜버른의 서점에 갔을 때, 진열되어 있는 게이 로맨스 책들을 보면서 아, 이곳의 대세는 게이 로맨스이구나, 했었거든요. 네덜란드의 서점을 갔을 때에도 책장에 게이 로맨스 진열이 많이 되어 있더라고요. 그러니 우리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게이 로맨스 한 번 접해봅시다. 영어로다가.. 이 소설은 유명해서 아마 대충 줄거리를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미국 대통령 아들과 영국 왕의 아들이 서로를 싫어하다가 사랑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 저렇게 버젼이 많은데, 저 하늘색 원서 표지는 하드커버인 것 같습니다. 저는 맨 왼쪽 분홍색으로 살 예정입니다. 재미있게 읽어봅시다.


아니, 어떻게 이 책 고를 생각을 했지? 좀 짱인듯...


사실, [The Idea Of You] 하고 싶긴 햇는데, 번역서가 없는 슬픔의 새드니스.....



얘들아, 나 방금 간식 먹었어.



카스테라는 우유가 진리, 핫도그는 디카페인 커피랑 함께.. 다 먹고 설거지까지 마쳤다. 



그리고 얘들아, 나도 남성판타지 샀거든... 벽돌책들 꺼내와봤다. 압도적인 남성판타지..



[총,균,쇠]  는 baby 였음을..... 애긔애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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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4-01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핫도그 맛나 보이네요!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아니고 여러 번 벽돌책! ㅋㅋㅋ <피에 젖은 땅> <남성 판타지> 자식 같아요. ㅋㅋㅋ 암튼 펼쳐보시면 알겠지만 도판이 많아서 금방(?) 읽을 수 있을 듯합니다!

다락방 2026-04-01 16:36   좋아요 1 | URL
우아 시작하자니 설레기도 하면서 걱정도 됩니다. 과연 읽을 수 있을 것인가.. ㅋㅋㅋㅋㅋ
땡투 들어왔죠? 내일 또 들어올겁니다, 잠자냥 님.
내 인생, 잠자냥 님 부자되게 하는데 올인한다!!

잠자냥 2026-04-01 17:27   좋아요 0 | URL
🙆🏻‍♀️😻

건수하 2026-04-01 18:05   좋아요 0 | URL
피에 젖은 땅 전자책으로 읽긴 했는데 읽어도 읽어도 남아있더라구요 ㅋㅋㅋ 지루하진 않았지만.
글자 크기가 중요할듯 합니다.

(점점 사고싶어진다...)

다락방 2026-04-02 15:07   좋아요 0 | URL
저는 오펜하이머 전자책으로 읽었는데 뒤에 얼만큼 남았는지 보이질 않으니까 답답하더라고요. 하여간 두꺼운 책은 전자책으로 읽어야 손목을 보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잠자냥 2026-04-02 15:14   좋아요 1 | URL
전자책으로 보면 근데 정복해 가는 뿌듯함이 없어요....

피에 젖은 손목...ㅋㅋㅋㅋㅋㅋㅋ

참 수하님, <남성 판타지> 글자 크기 그렇게 작지는 않아요. <제2의 성>같지는 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6-04-02 15:15   좋아요 0 | URL
맞아요. 전자책으로는 뿌듯함이 덜해요. -.-

건수하 2026-04-02 15:18   좋아요 1 | URL
잠자냥님 사진 보니까 그렇게 작지 않은 것 같아서 더 안 물어봤는데,
사실 저도 <제2의 성> 같진 않죠? 라고 물어보려고 했었어요 ㅋㅋㅋ

잠자냥 2026-04-02 15:22   좋아요 1 | URL
제가 요즘 안경 쓰고 책 읽어도 너무 글자 크기 작은 책들...(<제2의 성>, 워크룸프레스 제안들 시리즈)은 읽다가 짜증 치솟는데요, <남성 판타지>는 글자 포인트 작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줄간격도 널널한 편...

독서괭 2026-04-06 14:54   좋아요 0 | URL
오 그렇다면 읽을 수 있을 것 같기도 ㅋㅋㅋㅋ

yamoo 2026-04-01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야! 8원이 모두 벽돌책!! <남성판타지>는 ㅎㄷㄷ

다락방 2026-04-02 15:07   좋아요 0 | URL
가장 신간인 남성판타지 가 너무나 두껍습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6-04-02 0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총균쇠가 애기애기해서 읽어볼만하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ㅋㅋㅋㅋ
그동안 총균쇠도 벽돌이라 구석에 꽂아두기만 했었는데 말이죠.
정말 남성 판타지의 위엄이란..입틀막 그 자체입니다.^^

다락방 2026-04-02 15:08   좋아요 1 | URL
총균쇠 진짜 너무 베이비라서 ㅋㅋ 읽어볼만 합니다. 그리고 총균쇠는 나름 재미있어요. 유익하고요.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남성판타지의 위엄, 실물로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ㅋㅋㅋㅋㅋ

독서괭 2026-04-06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미국 대통령 아들과 영국 왕의 아들이라고요? ㅋㅋㅋㅋ 컨셉 어쩔.. 로얄이 그래서 들어갔나보네요. 기대해보겠습니다.
저는 올리브도 아직 중반이지만 ㅜㅜ 오늘 different road 읽었는데 맘 아프네요..

다락방 2026-04-07 10:54   좋아요 1 | URL
올리브 너무 좋더라고요!! 열심히 힘내서 완독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대통령 아들과 영국 왕의 아들 .. ㅋㅋㅋㅋㅋ 판타지도 이런 판타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읽어봅시다!! >.<
 
모든 비밀에는 이름이 있다 하영 연대기 2
서미애 지음 / 엘릭시르 / 202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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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을 미리 준비했던게 아닌데도 1편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솜씨가 놀랍다. 이걸 이렇게 풀어낸다고? 사랑과 돌봄으로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품다가도, 그러나 그 희망이 정말 가능성이 있다니, 좀 소설적이지 않나 싶다가도, 괜찮다. 내가 악이라면, 악을 만들어낸 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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