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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남자들의 댄스

[내가 너를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에서의 '줄리아 스타일즈' 이 영화에서 그녀는 냉정하고 까탈스런 역할이었는데, 술을 잔뜩 마시고서는 테이블위에서 춤을 춘다. 그리고 으윽, 결국 오바이트를. 내가 무지 좋아하는 영화. 히스 레저와 줄리아 스타일즈가 가장 빛났던 영화. 

 

 

 

 

 [Save the last dance]에서의 줄리아 스타일즈. 

 

 

 이런식의 춤은 (영화속에서) 그녀의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흑인인 남자친구와 사귀고 나서는 이런 춤을 추게 된다. 

 

 

 이건 좀 다른얘긴데, 예전에 '스파이크 리' 감독의 『정글 피버』란 영화를 보면 흑인 남자와 사귄다고 백인 딸을 집에서 내쫓고 허리띠로 마구 때리는 아버지가 나온다. 그러나 이 영화 『save the last dance』에서는 -너무 오래전에 본거라 기억은 잘 안나지만- 그런식의 갈등은 없었던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내내 줄리아 스타일즈가 혼나지는 않을까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이 영화 『save the last dance』는 『save the last dance 2』로 두번째 이야기도 나왔는데 두 감독은 다르다. 두번째 이야기는 보지 못했는데, 동영상을 보니 역시 두번째에서도 흑인남자와 백인여자가 주인공이다. (두번째 이야기는 보지 못했지만) 백인 여자와 흑인 남자가 사랑하는 건, 정통 무용과 거리 댄스의 결합을 표현하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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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계속 줄리아 스타일즈
    from 마지막 키스 2009-03-18 17:16 
    영화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The Prince & Me)』에서 이런 장면도 있었다. 아주 좋아, 아주 좋아. 으음. 나 줄리아 스타일즈 광팬인거? 이 장면도 디게 러블리 해서 극중 덴마크 왕자 '루크 메이블리'가 반하는 장면.         앗, 찾았다!!  모든 여자들의(어쩌면 남자들도)로망- 도서관 혹은 서고 혹은 창고에서의 썸씽. 약 5분쯤부터 손발이 오그라드는 ㅎㅎ 
 
 
2009-03-16 17: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16 17: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람혼 2009-03-16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통 무용'과 '거리 댄스'라고 말씀하셨지만, 그것은 또한 '유럽인-백인의 춤'과 '이민자-흑인의 춤'의 [탈색된] 다른 이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영상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영화 한 번 보고 싶네요.^^

다락방 2009-03-17 11:49   좋아요 0 | URL
정통 무용과 거리 댄스 말고 무언가 좀 더 적합한 다른 표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데 도무지 생각이 나질 않더라구요. 언제나 제가 적는것보다 조금 더 깊이있는 표현을 해주시네요.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도 말씀해주시고 말이죠. 고맙습니다.

[내가 너를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는 꽤 재미있게 봤고, [save the last dance]는 기억이 잘 나질 않아요. 제목에 dance가 들어가서 무작정 빌려봤던 영화였거든요. 하핫. 버스안에서 공개적으로 애정표현을 하는 장면에 굉장히 쇼킹했었던 기억이 나요. 아마 [정글 피버]를 본지 얼마 안 된 후에 봤던가봐요.

Kircheis 2009-03-16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좋아하는 영화예요. 이런 류의 영화는 보통 기피하는데 주연배우도 좋고,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서 재미있게 봤었지요. (셰익스피어와 관련된 이런저런 장치들도 마음에 들었구요) 그런데 이제는, 좀처럼 보지 못할 것 같아요...

다락방 2009-03-17 11:52   좋아요 0 | URL
전 영화를 보고 나서야 이 영화가 셰익스피어와 관련된 것이라는 정보를 알게 됐어요. 그러나 어쨌든 꽤 재미있게 봤지요. 그냥 웃으면서 보기 보다는, 나름대로 공감도 할 수 있는 그런 영화였어요. 특히 언니가 동생에게 그런 남자를 사귀는것이 왜 잘못된 것인지 설명하는 부분에서 말이죠 "나는 해봤으니 나쁜걸 알아, 그러니 너는 하지말란 말이야." 라고 하고 동생은 "나도 내가 경험 해보겠다"고 싸우는 장면이었는데 그 둘의 말이 고스란히 어떤 뜻인지 알겠더라구요. 정말 퍽 좋아하는 영화에요.
:)

무해한모리군 2009-03-18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사랑스럽군요..
오 신이 있다면 다음세상엔 레즈가 되거나, 남자로 태어나게 해주소서..

다락방 2009-03-18 09:17   좋아요 0 | URL
전 지금도 가끔 완전 '내 스타일'인 여자를 보게 되면 갑자기 레즈가 될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어요. 상대가 싫어하겠지만. ( '')

Alicia 2009-03-18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특별히 미인이란 생각은 안들지만 눈매가 아주 섹시해요! 매력있어요. ^^
정통무용과 거리의 댄스 이야긴 많이 공감이 돼요. 춤도 그렇지만, 음악하는 사람들도 그래요.
하지만 정작 정통을 표방하는 사람들의 내면엔 어떤 시대정신이나 자아에 대한 탐구는
부족하단 생각도 들고. 다락방님 기억속의 영화 잘 봤어요.

다락방 2009-03-19 00:12   좋아요 0 | URL
네. 저도 미인이란 생각이 드는건 아닌데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10things i hate about you]에서 그녀를 굉장히 좋아했더랬어요. 그 긴 머리하며.
저 역시 제 기억속의 영화를 오랜만에 잘 보았답니다.
:)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 이레 / 2004년 11월
절판


"네가 상대방을 위해 무엇이 좋은 건지 알고 있고 그 사람이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너는 당연히 그 사람이 그에 대해 눈을 뜨도록 해주어야 한다. 물론 최종 결정은 본인한테 맡겨두어야 한다. 하지만 그 사람과 이야기를 해야 해. 그 사람과 직접 말야. 그 사람 등 뒤에서 다른 사람과 이야기해서는 안 된단다."-1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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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8 23: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09 17: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09 20: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10 0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와 2009-03-09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로 보고싶어요!

다락방 2009-03-09 17:32   좋아요 0 | URL
영화로 보기전에 꼭 책으로 보고 싶었어요, 저는.
그런데 읽는 내내 자꾸 케이트 윈슬렛의 얼굴이 떠올라서 불편했어요. 몰랐어야 되는데. ㅠㅠ

2009-03-10 11: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10 13: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10 15: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10 17: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11 09: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 2009-03-15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미하엘의 아버지가 한 말들이 기억에 많이 남았더랬어요. 저 부분도 그러한데, 근데, 참 어려운 일이죠? 우린, 꽤 자주 우리를 둘러싼 타인과의 문제를 또 다른 제 3자와 의논하게 되쟎아요....

참, 그리고 한동안 이 소설이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고 있었던 것이 너무 놀라워요. 영화의 힘일까요?

다락방 2009-03-16 16:55   좋아요 0 | URL
음. 제가 보기엔 알라딘에서 반값할인을 해서 그 영향으로 1위를 했었던 것 같은데요.

그러게요. 말씀하신대로 우린 꽤 자주 우리를 둘러싼 타인과의 문제를 또다른 타인과 이야기하곤 하죠. 그것도 그 타인을 위한답시고 말예요. 그게 결코 위하는게 아닐수도 있다는걸, 본인의 뜻과는 아주 다를 수도 있다는 걸 이렇게 깨닫게 되네요.

무해한모리군 2009-03-16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주말에 읽고 저부분을 표시해 뒀는데, 이제 퇴근하고 집에가서 후기 써야겠어요 ^^

2009-03-17 09: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이] 2009-03-18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휘모리님 서재에도 있던데, 재밌나보군요. 영화소개해주는 프로에서 봤는데 눈길이 가더근여.

다락방 2009-03-18 08:36   좋아요 0 | URL
아, 이 책은 해이님도 좋아하실 거에요. 정말 근사한 소설이에요. 묵직하기까지 하죠.
:)
 

누가 대신 먹는다 

 

                                                                             -다락방 

 

누가 대신 먹는다
내 커피도
내 빵도


누가 대신 먹는다
내 술도
내 고기도


누가 대신 먹는다
내 나이도
내 나잇살도


그런데 이 뱃살은 무얼까
도대체 이 주름살은 누구의 것일까


누가 대신 먹는다
나는 먹은 기억이 없다


누가 대신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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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09-02-28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저 이벤트 당첨이 되어 오늘 새초롬님이 보내신 책을
선물로 받았는데 뭔지 아세요??????ㅎㅎㅎ
다락님 덕분에 좋은책 알게 되어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어서 왔는데
그만 시를 읽었을 뿐이고,,,
시 읽다가 흥에 겨웠을 뿐이라
삭제할 뿐입니당~.^^;;;

다락방 2009-02-27 23:52   좋아요 0 | URL
앗. 멋져요, nabi님. 시가 좀 더 시다워 지겠는데요? 흣.

다락방 2009-03-01 18:13   좋아요 0 | URL
nabi님.
새초롬님께 받으신 책 무엇인지 알고 있답니다. 어제 페이퍼 읽었거든요. 댓글을 막아놓으셔서 달지는 못했지만 말예요. 다 읽고 리뷰도 써주세요, nabi님. 후훗.

마노아 2009-02-28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먹은 기억이 없어요! '오해다!'를 외칠래요!

다락방 2009-02-28 00:20   좋아요 0 | URL
아까 삼겹살을 먹었는데, 삼겹살을 먹으면서 소주를 마셨는데, 삼겹살을 다 먹고 공기밥을 시켰는데,
아 글쎄 저는 소주를 마신 기억도 없는데 잔이 비어있고, 밥을 뜬 적도 없는 것 같은데 밥공기는 비어있지 않겠어요? 마찬가지로 녹차라떼를 내가 마신 기억이 없는데 또 잔은 비어있고. 일행은 언제 먹었냐고 하는데 저는 동수가 와서 먹고 갔다고 했어요.

누가 대신 먹는게 틀림없다니깐욧! -_-


(그런데 왜 아직까지 배가 부른걸까요? ㅠㅠ)

프레이야 2009-02-28 0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다락방님 시가 너무 어려워요~~
오감도 못지 않다구요.^^

다락방 2009-03-01 12:55   좋아요 0 | URL
앗, 혜경님. 쉬운게 아니면 쓰지 못하는 저인데 말이죠. 하핫.
제 시는 생각하고 읽으시면 안되요. 그냥 읽으시면 되요. 생각해봤자 별 뜻은 없다는. 훗.
:)

하양물감 2009-02-28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러니 저러니 해도...내 안에 다른 내가 살고 있는 건 맞는것 같아요...(항상 내 의지와는 반대로 행동하는...ㅋㅋㅋ)

다락방 2009-03-01 12:56   좋아요 0 | URL
그러니깐요. 내 의지와는 반대되는 더 힘센 자아가 있는 것 같아요. 특히 뭘 먹을때 더하죠. ㅋㅋ

무스탕 2009-02-28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만 그런줄 알았더니 다락방님도 잡순 기억이 없군요.
도대체 먹은 기억이 절대 없는데 물증들이 남아 있으니 이를 어쩐답니까.. ㅠ.ㅠ

다락방 2009-03-01 12:56   좋아요 0 | URL
그러니깐요, 무스탕님. 저는 먹은 기억이 절대,절대,절대,절대 없는데 물증들이 너무 확실해요. 어떡해요? 핑계가 없잖아욧! ㅠㅠ

이리스 2009-03-01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 필름이 끊어진거에요, 나이를 기억하는 필름이 그만 뚝!! ㅎㅎ

다락방 2009-03-02 08:49   좋아요 0 | URL
앗. 필름 끊어지는거라면 자신있어요! 그건 아주 그냥 잘 끊어진다니깐요! 하하하핫

전호인 2009-03-03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어려워 어려워.
제가 먹었나 봐염.
맹꽁이 배 처럼 남사스러운 모양이 된 것을 보니....
ㅋㅋ

다락방 2009-03-05 11:43   좋아요 0 | URL
하하. 네꼬님은 너구리 배, 전호인님은 맹꽁이 배.
그럼 제 배는.......돼지 배일까요? ㅎㅎ

네꼬 2009-03-03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분이 안 드신 거 다 제가 먹었어요! (너구리배가 된 네꼬)

다락방 2009-03-03 23:35   좋아요 0 | URL
하하하
네꼬님이 먹었는데 왜 내 배가 나와욧!!!! 하하하하
우린 결국 하나인거야? 하하하하

2009-03-03 1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03 2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04 19: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플레져 2009-03-03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그거 진짜 누가 먹었을까요.
범인(?) 찾으시면 연락 주세요. 총총.

다락방 2009-03-03 23:35   좋아요 0 | URL
플레져님께 연락 드리기전에 아주 그냥 혼내주겠어요!!!!

반가워라, 플레져님. 헤헷 :)

새초롬너구리 2009-03-04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다락방님과 저랑은 동갑내기 20살이군요, 흠흠.
아니다, 님이 21살이니까 언니죵~~ 언니!!!!

(꼭 한두달차이로 언니 부르는 애들 가끔 꼬집어 주고싶죠?!? 어릴때야 귀여웠지 나이드니까. 흠흠, 전 그래도 스무살)

다락방 2009-03-05 11:44   좋아요 0 | URL
아, 그렇게 되는건가요? ㅎㅎㅎㅎㅎ

먹은거 죄다 다 토해놓고 싶어요. 다시 스무살이 될 수 있다면! orz

2009-03-05 12: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05 13: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03-05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음률이 딱딱 맞네요~
저도 기억에 없어요~~

다락방 2009-03-05 15:44   좋아요 0 | URL
하하하하. 제가 시를 좀 잘 짓죠? 하하하하.

우리 모두 기억에 없군요 orz

2009-03-06 1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07 11: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9-03-21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직도 제가 스무살인 것 같아요, 라고 모친에게 말했더니 모친이 조용히 말씀하시더군요. `나도.' 슬프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땐 웃었지만 차마 웃기다고 말할 수도 없는 일이어요.

다락방 2009-03-21 22:50   좋아요 0 | URL
저 역시 제가 스무살일때랑 지금이랑 별반 다를바 없는 것 같아요. 이것 역시 슬프기도 하고 웃기다고 말할 수도 없는 일인것 같네요.

2010-02-23 2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23 2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러니 저러니 떠들 필요 없이, 다만, 

이것이 1969년 3월9일의 칠레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것.  

 

   
 

농민 일곱 명이 사살됐고, 생후 9개월 된 아기 한 명이 최루 가스에 질식해 숨졌다. 부상자가 60여 명 나왔는데, 거의 대부분이 가슴과 복부에 총상을 입은 중상이었다. 경찰이 비무장 민간인들을 살해할 목적으로 무차별 사격을 가했기 때문이다. 그 사건은 대부분 일자리가 없는데다가 집이 없었던 농민들이 닷새 전에 이리고인 가문이 소유한 공터를 점거함으로써 일어났다. 남부지방의 가을장마는 그 일대를 이미 진흙 바다로 만들어 놓고 있었으며 임시로 만든 오두막은 가까스로 비나 피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들어가 쉴 수 있는 피난처라고는 그것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들은 그 땅을 점거함으로써 그들의 참상이 마침내 집권 당국에 알려지기를 바랐던 것이다. 그러나 페레스 수코빅의 대답은, 경찰에게 '본연의 임무에 따라서' 황무지에서 농민들을 모두 몰아내고, 필요하다면 총기를 사용해도 좋다는 명령으로 되돌아왔다.(pp.23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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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9-02-23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는 1980년대에도 이런 일보다 더 무자비한 일이 현재에도 반성없이 공권력이라는 명분으로 자행되기도 하죠. ㅠㅠ

다락방 2009-02-23 14:58   좋아요 0 | URL
그저 눈물만 ㅠㅠ

2009-02-23 15: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09-02-23 16:51   좋아요 0 | URL
앗. 이건 무슨 감동의 쓰나미 ㅋㅋ

고맙습니다 ^^/

2009-02-23 15: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09-02-23 16:52   좋아요 0 | URL
앗, 고맙습니다!! 완전 땡큐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뭘 이런걸 다
:)

네꼬 2009-03-03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뒤늦은 추천이에요. 이럴 떄 하라고 '제길'이란 말이 있죠.

다락방 2009-03-03 23:36   좋아요 0 | URL
네네. 비슷한 말로는 젠장, 빌어먹을, 썩을 등이 있죠. -_-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나는 '다니엘 글라타우어'의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를 꽤 재미있게 읽었다.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고싶던 터라 문학동네 게시판에 글을 남겼었다. 혹시 작가의 또다른 작품을 번역할 계획은 없는지. 

나의 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5월에 ´다니엘 글라타우어´의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를 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래서 친구와 지인들에세 선물도 하고 추천도 하였지요. 저는 그 책이 저 때문에 4쇄까지 찍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홈페이지및 알라딘 블로그 활동으로도 적극 추천했어요!)

그 작가의 다른 작품을 또 번역하실 계획이 있으신지요?
다른 작품도 몇 편 있는 것 같은데, 번역 계획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그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거든요.

답변 부탁 드립니다.

 
   

 

그러자 이런 답변이 달렸다. 

먼저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를 재미있게 보시고 주변에 소개까지 해주셨다니,
정말 반갑고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그리고 다니엘 글라타우어의 신작 <일곱번째 파도(가제)>를 현재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벽 세시...>의 뒷 이야기입니다. ^^
또한번 독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을 이야기, 기대해주셨으면 합니다!

 

일단 작가의 또다른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니 무척 좋은데, 기다리던 소식인데, 으윽, 그것이 새벽 세시의 '뒷 이야기'라니!! 

 

무섭고 두렵다. 나는 그 자체로의 엔딩을 꽤 좋아했는데, 사실은 그 엔딩이야말로 완벽하다고 생각하는데, 대체 어떤 이야기로 그 뒤를 풀어나가려는걸까? 실망하면 어쩌지? 아예 읽지 말까? 왜 하필 새벽 세시의 뒷 이야기를 준비한다는 걸까? 그 뒷이야기를 알기가 두렵다. 정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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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근두근두근두근
    from 마지막 키스 2009-08-28 16:48 
    하루에 세번 이상씩 알라딘 도서검색창에 '다니엘 글라타우어'의 이름을 넣어봤다. 그때마다 번번이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한권만 딸랑 검색되어져서 힘없이 터덜터덜 돌아서기를 며칠째.  드디어 출간됐다.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의 두번째 이야기. 『일곱번째 파도』가!!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일단 나는
  2. 자, 다시 일곱번째 파도
    from 마지막 키스 2009-08-30 12:20 
                  첫장을 넘기면서부터 이매지님 말씀대로 에미의 매력이 뚝뚝 떨어진다. 맙소사. 어떻게 전편처럼 이렇게 좋을 수 있는걸까? 어떻게 그 모든 설레임과 초조함과 실망과 안타까움이 고스란히 이어질 수 있을까! 어떻게,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자, 이런 구절들을 보자구!!  시스템 관리자님,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지금 제 처지가 말이 아니에요. 귀사
 
 
레와 2009-02-19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진짜진짜요?!
딱, 거기서 멈춘게 좋았는데..
그래도 미리 걱정부터 하진 말자구요! ^^

나도 4쇄까지 출판하는데 한몫했다고 소심하게 말할 수 있어요. ㅎㅎ

다락방 2009-02-19 11:27   좋아요 0 | URL
응응. 미리 걱정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떨려요. 재미없으면 어떡해, 어떡해 ㅜㅡ

내친김에 5쇄까지? ㅎㅎ

마늘빵 2009-02-19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이 책은 정말 다락방님 때문에 입소문 퍼지면서 많이 읽은 거 같아요. 나는 4쇄에 한 권 도움 줬다고 말할 수 있어요. -_-a

다락방 2009-02-19 11:28   좋아요 0 | URL
하하 아프락사스님.
아프락사스님이 거기에서 그렇게 조용하게 읽을줄은 몰랐어요, 정말 몰랐어요. 리뷰도 써주지 그러셨어요. 흐흣.

W 2009-02-19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그러게요... 도대체 어떻게 썼을지 궁금하면서도 사족이 아닐까 매우 염려되요

다락방 2009-02-19 11:28   좋아요 0 | URL
그러니깐요. 도대체 어떤 글이 나올지 보고싶으면서, 괜히 봤다는 느낌이 들까봐 걱정걱정. 휴..
아직 책도 안나왔는데!!

깐따삐야 2009-02-19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도 2탄치고 재밌는 게 드문데.-_- 만약 레오와 에미가 만나서 변명이나 늘어놓구 어쩌구 하면 아주 못된 리뷰를 써버릴 거에요!

다락방 2009-02-19 11:30   좋아요 0 | URL
제 생각에는요 깐따삐야님.
1. 레오와 에미는 서로 각자의 삶을 살다가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서로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로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러다가 그 둘이 '서로임을' 알게 된다.

2. 전혀 엉뚱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진행되는데 살짝 레오와 에미가 관계되어있다.

뭐 이런식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어요. 정말 깐따삐야님 말씀대로 만나서 변명이나 늘어놓고 어쩌구 한다면, 정말이지, 정말이지!!!!

비로그인 2009-02-19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다락방 님 덕분에 알게 되어 여기저기 선물하고 다닌 책이어요. 뒷이야기가 두렵습니다만, 그래도 이 작가라면, 잘해낼 것 같아요.

다락방 2009-02-19 13:03   좋아요 0 | URL
네, Jude님.
그런생각, 아니 기대라는 말이 맞겠지요. 이 작가라면 어쩌면 상상하지 못한 이야기로 또 한번 빠져들게 만들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저도 하고 있어요. 그래서 기다려지기도 하면서 그렇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도 갖게되고. 으윽. 어떻게 진행되는 틀림없이 저는 사서 읽을거에요.

치니 2009-02-19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그러게요. 아예 다른 소재, 다른 이야기가 나오면 더 기대가 될텐데 2탄은 항상 1탄보다 못하다는 정설을 깨지 못할까봐 두렵네요.

다락방 2009-02-19 13:04   좋아요 0 | URL
그치요?
위에 Jude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 작가라면 1탄보다 더 근사한 2탄을 만들어낼지도 몰라요. 그런 기대와 어쩌면 그렇지 못할거란 두려움을 가진채로 저는 두번째 이야기도 읽겠어요!! 불끈!!

Kircheis 2009-02-19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런 경우는 후속편이 나온다는 얘기가 썩 반갑지 않지요. 다락방님 마음을 알 것 같아요. 하지만 일단 작가에 대한 믿음으로 기다리는 수 밖에 없겠죠^^

다락방 2009-02-19 13:20   좋아요 0 | URL
네네. 그리고 제 걱정을 다 날려버리고 오히려 팔짝팔짝 뛰면서 대단한 이야기였어, 라고 할 만큼의 이야기였으면 좋겠어요. 작가에 대한 믿음으로 기다려야죠, 암요, 그래야지요!! :)

플레져 2009-02-19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다락방님의 열정 멋집니다!
20년후의 두 사람 이야기 정도라면 읽어볼 의향이 있어요.
그 두사람이라면 나이듦과 사랑이야기도 꽤 잘 이끌어갈 것 같아요.
그게 아니어도 두 사람 어찌 살아가나 궁금하기도 하구요.
1분후, 5분후 바로 메일을 쓰는 사람들이었지만 실제에서는 느긋하게 연정을 나눴음하는 바람 ^^

다락방 2009-02-19 14:10   좋아요 0 | URL
세상에, 플레져님.
지금 이 페이퍼에 댓글 다신 분들의 댓글을 읽어보면 모두들 새벽 세시를 읽으셨어요. 와우~ 정말 대단하지요? ㅎㅎ
네, 어쩌면 꽤 멋지고 근사한 스토리가 나올지도 모르지요. 기대반,걱정반이지만 변함없는 사실은 어쨌든 새 책의 출간을 '기다린다'는거지요! 후훗.

우왓, 이라는 감탄사가 완전 쏙 맘에 들어요, 플레져님 :D

마노아 2009-02-19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우, 영화로 만든다는 얘기가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일까요? 정말 꽤 오랜 시간이 흐른 다음의 두 사람 이야기라면 더 흥미가 갈 것 같아요. 독일에서도 다락방님같은 열혈 독자가 많았나봐요. ^^

다락방 2009-02-19 16:25   좋아요 0 | URL
네, 영화로 만든다는 얘기가 아니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어요,
라고 말하지만 사실 또 영화가 나온다면 볼 것 같다능 ㅋㅋ

어쨌든 기다리고 있어요. 읽고나서의 느낌이 무엇이 됐든간에 궁금하고 설레이는건 사실이니깐요! :)

무스탕 2009-02-19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증말 나온대요? +_+
이번엔 홀라당 뒤집어서 레오가 결혼했고 에미가 솔로가 되어있음 어쩌죠?
(벌써부터 괜히 걱정이 앞서는... ^^;)

다락방 2009-02-19 18:28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
그러게요. 그럴수도 있겠어요. 우리가 아직 새로 나올 작품을 읽어보지 않은 이상 무엇이든 가능하죠.
정말 그러면 어쩌죠? ㅎㅎ

(우리는 왜 '괜히' 걱정부터 하고 있는걸까요?)

라로 2009-02-19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우~ 왜 저만 기대가 되는걸가요????ㅎㅎㅎ
첫째-1편으로 봐서 절대 유치해지지 않을것 같고(작가의 스토리 전개 방식이나 글쓰기나 참신한게 좋앗거든요~)
둘째-전 좀 아쉬웠더랬어요), 결말이..^^;;;
그래서 넘 기대만땅이요~~~^^

다락방 2009-02-19 18:29   좋아요 0 | URL
아녜요, nabi님.
저도 기대하고 있는걸요.
유치해지지 않을 것 같아서 기대하고, 그 작가라면 잘 해낼 것 같아서 기대하고,
그렇지만 혹 1편의 여운을 확 가져가버릴까바 살짝 걱정되고, 그런거죠.
읽어보기 전에는 모르는건데 말예요.

반가운 소식임에는 틀림없어요! :)

이리스 2009-02-19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은 1人.
그러니까 다락방님은 지금 첫사랑이 세월에 찌든 모습으로 나타날까 노심초사하는 그런 맘이죠? ㅎㅎ

다락방 2009-02-20 08:41   좋아요 0 | URL
앗. 이게 그런맘인가요? ㅎㅎㅎㅎ

음, 그런 것 같아요. 세월에 찌든 모습으로, 그리고 배가 나온 모습으로 나타나면 에잇 만나지 말걸, 하고 말테니, 음 이게 그거 맞는것 같아요. ㅎㅎ

이매지 2009-02-20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직 안 읽은 1인.
여기저기서 리뷰보고 보관함에만 담아놨는데,
얼른 보고 싶네요 ㅎㅎ

다락방 2009-02-20 08:42   좋아요 0 | URL
아, 이매지님. 얼른 보세요. 일단 한번 책장을 넘기기 시작하면 손에서 놓을수 없을 거예요. 후훗.
:)

finicky 2009-02-20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으악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두근 두근 두근

다락방 2009-02-20 18:42   좋아요 0 | URL
오오오오 finicky님. 진정진정. :)

[해이] 2009-02-21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정말 소설쪽에 광범위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듯. 저는 아는게 없어서 대화에 못끼겠네요ㅠ

다락방 2009-02-22 12:23   좋아요 0 | URL
하하, 해이님. '광범위한 관심'까지는 아니구요, 저는 그저 소설만 읽을 뿐이어요. 소설이 아닌 다른책에는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한달까요. 후훗.
새벽 세시 아직 안 읽어보셨죠? 굉장히 재미있어요, 이 책!
:)

[해이] 2009-02-22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꼭 봐야겠군요. 근데 저는 대부분 인문사회과학 책을 사서...ㅠ 소설까지 살 여윳돈이 안되요ㅠ

다락방 2009-02-22 19:28   좋아요 0 | URL
하하하, 해이님.
저는 인문사회과학 책을 전혀, 전혀 읽지 않아요. 완전 편협쟁이랄까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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