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가자 학살
질베르 아슈카르 지음, 팔레스타인 평화 연대 옮김 / 리시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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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참을 수 없어하는 것은 압제자의 지속된 폭력이 아니라 피압제자의 반격이다. 피압제자의 반격이 일어나는 순간, 폭력은 문제 해결이 아니며 당장 멈춰야 할 것이 된다. 이것은 세상 모든 피압제자에게 공통된 억압이다. 이 책의 옮긴이 해제가 도움이 됐고, 정희진 선생님의 팟빵도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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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12-22 23: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이 책 도서관에서 빌려 읽다가 힘들어서 끝까지 못 읽겠더라구요. 유대인의 변심과 변질이 얼마나 지독한지...
독서시간이 쉽지 않으셨을텐데, 완독하셨다니 대단합니다!

다락방 2025-12-23 00:27   좋아요 2 | URL
저도 읽는데 정말 오래 걸렸어요. 중간쯤 읽다가 포기하고 다시 시작하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었지만, 여전히 이해가 잘 안돼요 단발머리 님. 왜 그래야 하는지 말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타지에 있다 - 이주배경청년의 일, 배움, 성장에 관하여 점선면 시리즈 6
고예나 지음 / 위고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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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국적의 여자가 한국 남자와 결혼해 보수적이고 폭력적이고 과중한 노동 환경속에 놓이는 상황은 언제나 되어야 끝날까. 고예나 가 이주배경청년의 입장에서 보고 생각한 것을 그리고 자신의 미래를 선택한 것을 읽을 수 있어 좋았지만, 그녀의 엄마에 대해 자꾸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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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5-12-20 0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배추 먹고 자라~ 다락방🙇‍♀️

다락방 2025-12-20 01:44   좋아요 0 | URL
앗 안잤어요? ㅋㅋ 나 와인 마시면서 방금 막 페이퍼 썼어요! ㅋㅋㅋㅋ 양배추는.. 먹어야 되는데............

잠자냥 2025-12-20 02:10   좋아요 0 | URL
나는 방어랑 소주! 케케케

다락방 2025-12-20 02:36   좋아요 0 | URL
크- 그래서 이 늦은 밤에 깨어있었구만요!!
 
마더링 선데이
그레이엄 스위프트 지음, 정다은 외 옮김 / 에이유앤씨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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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이자, 하녀이자, 창녀로‘(p.33) 살았던 제인은 역대 가장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캐릭터가 아닐까. 비참함과 절망에 빠질 수 있었던 순간에서조차 그녀는 자기를 포기하지 않고 당당하다. 발가벗은 몸으로 ‘나리‘의 서재에 가 책을 품에 안는 장면은 압권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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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5-12-16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5별이다. 알았어~

다락방 2025-12-16 12:42   좋아요 1 | URL
어제 다 읽고 책장을 덮을 때만해도 4별이었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아요. 참 좋으네요. 참 마음에 드는 캐릭터에요. 남자 없다고 역병에 걸리는 그런 여자, 아닙니다. 흠흠.

건수하 2025-12-16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표지가 그 압권인 장면인가 봐요. 멋지다-

다락방 2025-12-16 14:48   좋아요 0 | URL
오 표지는 건수하 님 댓글 덕에 지금 봤네요. ㅎㅎ

단발머리 2025-12-16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레이엄 스위프트네요. 처음 보는 작가인데 잘 기억해두어야겠어요. 여기, 점점 더 좋아지는 작가 추가요~~

다락방 2025-12-18 09:38   좋아요 1 | URL
네, 즐거운 책읽기였습니다. 역시 책읽기가 제일 재미있어요.
 
시티 뷰 - 제14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우신영 지음 / 다산책방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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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그럽다. 바다를 메운 도시도, 예쁘고 젊게 보이려고 칼을 대는 욕망도, 기어코 칼을 집어 삼키게 만드는 절망도., 다른 환경에 속한 사람들을 멸시하는 것들도. 이 모든게 공존한다는 것이 참 징그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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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5-12-16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얼마 전에 송도 놀러 가서 센트럴파크 내려다보는데 이 책 생각났어요. 안 읽었지만 생각 남 ㅋㅋㅋ

다락방 2025-12-16 14:50   좋아요 0 | URL
좀 막장드라마 같긴 하지만 제 생각보다는 좋았어요. 역시 자기 전시하려는 사람들은 뭐가 됐든 징그러워요.

건수하 2025-12-16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송도에 상주하는 자로서 읽어볼까 했지만...
혼불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하지만
작가가 지인의 지인이기도 하지만

굳이 안 읽어도 되겠다 싶었어요 :)

잠자냥 2025-12-16 14:34   좋아요 0 | URL
아 전 왜 이거 게수하 님 지인이 쓰셔서 읽은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는가… ㅋㅋㅋㅋ

건수하 2025-12-16 14:39   좋아요 1 | URL
잠자냥도 틀릴 때가 있다!!

뛰어난 기억력은 애정의 대상 (다**님) 한정일지도 🤗

잠자냥 2025-12-16 14:42   좋아요 1 | URL
아니 그래도 다행이다... 이 책 이야기 송도에서 하면서 ㅋㅋㅋ 집사2한테 그래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알라딘 서재에 고양이 두 마리 키운다는 그분 지인이 쓴 책˝이라고 ㅋㅋㅋㅋㅋ 그분이 읽었다고는 말 안 했으니 다행;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5-12-16 14:52   좋아요 0 | URL
송도 사람들은 이 책 읽고 항의하지 않았을까 몰라요. 그런데.. 안읽을것 같기도 하고요. 하여간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재소자
프리다 맥파든 지음, 정미정 옮김 / 북플라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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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누굴 믿어야 하는거야, 이 사람이야 저 사람이야, 아니면 아예 다른 사람이야? 하며 읽는 내내 긴장해서 책장이 팔랑팔랑 손쉽게 넘어가지만, 그러나 정말 여자주인공 캐릭터가 너무 비호감이라서 짜증이나기도 했다. 남자 없으면 역병에 걸려 죽는건가 싶은 캐릭터를 정말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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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5-12-15 15: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

다락방 2025-12-15 16:01   좋아요 1 | URL
믿습니다!

독서괭 2025-12-15 17:15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5-12-15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병 ㅋㅋㅋㅋㅋㅋㅋ 현웃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5-12-15 16:01   좋아요 0 | URL
남자만 안만나도 삶이 편해질 것 같은데 굳이 남자 만나서 인생 꼬이고... 특히 외국 소설이나 영화 보면 비연애중인 여자한테 되게 연애 강요해요. 진짜 남자 안만나면 역병에 걸려 죽나봐요. -.-

잠자냥 2025-12-15 16:16   좋아요 0 | URL
안만나면 역병
만나면 성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5-12-15 19:59   좋아요 0 | URL
🤪

단발머리 2025-12-15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 책은 아직 안 읽었는데, 번역본이 나왔더라구요. 아~~ 읽을까 말까 싶어요^^

다락방 2025-12-16 14:53   좋아요 1 | URL
오, 단발머리 님이 아직 읽지 않은 프리다 맥파든이라뇨! 저는 이거 읽으면서 ‘원서로 읽으면 이 비호감이 좀 사라지려나?‘ 라는 생각을 잠깐 하긴 했습니다. 제가 the teacher 원서 땡투 드리고 샀습니다, 단발머리 님. 언제 읽을지는 모르지만요.. 흠흠.

아서코난도일 2025-12-17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까말까 고민하다 후기 좀 올라오면 보고 사려 했더니 여주캐릭터가 그렇다니 안사야겠네요~ 여주가 남미새 인가봐요. 지금 읽는 한국소설 죽은 남편이 돌아왔다도 여주가 남미새라 읽으면서도 엄청 짜증나는데 말이죠. 돈 애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락방 2025-12-18 09:41   좋아요 0 | URL
저는 이 책 속 여자주인공이 참 비호감이더라고요. [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는.. 분명 읽은것 같은 책인데 검색해보니 완전히 새롭네요? 그래서 제가 읽은 책을 검색해보니, 제가 읽은 책은 [죽인 남편이 돌아왔습니다] 네요.. 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