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드 1 - 가난한 성자들 조드 1
김형수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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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가가 몽골을 배경으로 펼쳐낸 마술적 리얼리즘. 칭기스칸의 이야기는 마냥 놀랍고(어쩐지 믿기지 않아..) 그렇기에 이 책은 재미있지만, 족보를 그리지 않고 읽은 걸 후회했다. 누가 누구의 아들이고 누가 누구의 어머니인지 나중엔 막 헷갈려...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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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 은행나무 시리즈 N°(노벨라) 3
김이설 지음 / 은행나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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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만지고난 후 책 속의 가희가 더 건강해진 것처럼, 꽃을 소재로 이야기하는 김이설 작가는 기존보다 따뜻해졌다. 선화는, 작가가 그려낸 인물들 중 가장 얼굴이 붉어진 여자였다. 그녀에게 치맥이 있어서 다행이다. 치맥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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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4-10-07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이설 작가는 너무 슬퍼질까 무서워서 늘 읽기가 두려운데 선화로 한번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락방 2014-10-07 08:31   좋아요 0 | URL
네. [선화]는 기존 작품보다 덜 하드해요. 그래도 중간까지 가슴 답답해진다는.. ㅠㅠ
일단 선화로 도전하시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휘모리님! ㅎㅎ

세실 2014-10-08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이 더 따뜻해지고, 더 부드러워져서 좋아요. 선화가 행복할거라는 희망이 보여서 좋아요.
전 꽃 포장하는 모습을 막 상상하면서 행복했답니다. 하이드님에게 도움을 받았다지요^^
근데 어른 셋, 아이 한명이서 치킨을 세마리나 먹을 수 있나요? 통이 큰 김지님^^ ㅎㅎ

다락방 2014-10-10 08:37   좋아요 0 | URL
세실님, 시장에서 싸게 파는 치킨은 한 마리가 무슨 약병아리 같아요. 혼자서 한 마리 먹는 것도 가능합니다. 소설속 선화의 언니가 사온 치킨은 `또래오래`등의 치킨체인점이 아니라 근처 작은 가게에서 구입한 작은 치킨일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하하하. 게다가 자주 치킨을 먹던 사람들이 아니라면 얼마든지 가능해요, 얼마든지. 고단한 육체노동이 끝난 후라면 또 가능해지고요. ㅎㅎㅎㅎㅎ

저 역시 세실님처럼, 선화가 치맥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만 반지하에서 나와도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어차피 수술을 할 것도 아니니, 이미 힘든 과정을 다 겪어냈으니, 이제는 반지하에서 나와 햇볕 보고 살아도 좋겠다고 말이지요.
 
블루베리 잼을 만드는 계절 - 2003년 전미도서상 수상작 꿈꾸는돌 6
폴리 호배스 지음, 최세희 옮김 / 돌베개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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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본능적으로 엄마를 사랑하게 되었는가보다. 엄마한테 사랑 받지 못해도 엄마를 사랑하려는 그 마음이 너무나 애틋하다. 유쾌한 농담과 아름답고 평화로운 결말이 펼쳐지는데도 나는 제 엄마에게 사랑 받지 못하고, 응답 받지도 못하는 사랑을 하고 있는 아이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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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 2014-09-03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본능적으로 엄마란 존재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보호해주지 않으면 생존할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엄마란 존재와 애착관계가 형성된다.........라고 쓰면
그렇게만 생각하고 산다면
문학은 없었을꺼에요....그죠?

다락방 2014-09-03 11:18   좋아요 0 | URL
엄마가 아이에게 결코 잘해주지도 않고 사랑해주지도 않고 보호도 관심도 가져주지 않는데, 거의 내팽개다시피 하는데 이 소녀는 엄마에 대한 사랑을 계속 가지고 있어요. 그게 너무 아프더라고요. ㅠㅠ

유부만두 2014-09-03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랑 아이는 한몸이었으니까요.....아, 애들한테 잘해야겠어요;;;;; 구박하는 큰애한테 미안해지는 아침입니다. ^^

다락방 2014-09-03 11:20   좋아요 0 | URL
엄마에게 사랑받기 위해 애쓰는 아이들도 불쌍하지만, 자신에 대해 큰 애정을 보이지도 보살핌도 보이지 않는 엄마를 향해 계속 사랑을 가지고 있는 아이를 보는 것도 힘들더라고요, 유부만두님. 그래서 아이가 이모할머니들에게로 가서 관심과 사랑을 받고, 그 곳에서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는 걸 보는데 안도했어요. 그럼에도 엄마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아요. ㅠㅠ

건조기후 2014-09-05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엄마에게 사랑받지 못하는데도 계속 애정을 갖는 아이도 애처롭지만.. 엄마의 무관심을 깨닫고는 사랑받기를 애저녁에 포기한 저같은 사람도 좀 불쌍하단 생각이 드네요. ;; 어린애 삶이 너무 삭막했어.. ;

다락방 2014-09-05 17:41   좋아요 0 | URL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아이는 애처롭다..는 거네요. 아..마음 아파 ㅠㅠ 어릴때는 사랑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최소한. 어른이 되어 좀 거둬들이더라도 말이지요. 애들 마음아픈 거 싫어요. ㅠㅠ
 
춘정 문어발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33
다나베 세이코 지음, 서혜영 옮김 / 작가정신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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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인공들이 죄다 찌질해서 짜증 제대로 나지만 음식에 대한 묘사만큼은 압권이다. 어휴..읽으면서 스끼야끼랑 오꼬노미야끼랑 막 검색해봤네..어휴...스끼야끼 음식점은 찾아놨으니 돈 벌어서 가야겠다.
근데 나는 이 작가랑은 잘 안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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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 2014-09-01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딥니까 그 스끼야끼집?

다락방 2014-09-01 15:46   좋아요 0 | URL
역삼동인데 1인분에 오만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개 2014-09-01 16:30   좋아요 0 | URL
헐! 거길 갈껍니까? 진심? 우오오오오오!!

다락방 2014-09-01 16:37   좋아요 0 | URL
네, 꼭 갈 겁니다! 지금 당장은 못가고....부자 친구 사귄 다음에......( ")

아무개 2014-09-03 08:43   좋아요 0 | URL
킁...우리 함께는 못가겠군요.
ㅠ..ㅠ

2014-09-01 22: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9-02 08: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9-02 20: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유부만두 2014-09-03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끼야끼 잘하는 집이 어디냐고....저도 물어보려고 했.....
뽀인트는 그게 아닌데 말이죠.... ㅎㅎ

다락방 2014-09-03 11:21   좋아요 0 | URL
ㅎㅎ 역삼동에 있는 '오무라안' 이라는 일식집입니다. 스끼야끼가 1인분에 오만원이므로 쉽게 갈 수는 없는 곳입니다. 직장 동료와 더치로 가자, 언젠가는, 이렇게 말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Forgettable. 2014-09-05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삼동 갈테니 스끼야끼 사주세여ㅕㅕㅕ
(ㅋㅋ 스끼야끼가 뭔지도 모르는 1인)

오랜만에 (아니면 처음으로?) 취향 겹쳤네요. 저도 다나베 세이코 별로에요. 근데도 두권인가 읽었음...
일본 드라마에서 오꼬노미야끼를 직접 부쳐먹는 장면이 나왔었는데요, 정말 먹고 싶어써요. 지금도 먹고싶어요. ㅠㅠ
배고파.........

그냥 한꺼번에 쓸게요,
영국식 정원이 왜 낯이 익은 단어일까 생각해봤어요.
영국식 정원 vs 프랑스식 정원 이란 글인지 책인지 뭔지를 예전에 봤었는데 잘 기억은 안나요.
영국식 정원 살인사건이라는 영화가 있어요.
보진 않았지만 보고 싶어요.

그럼 잘자요~

다락방 2014-09-05 17:42   좋아요 0 | URL
스끼야끼는 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삼겹살을 먹든가 치킨을 먹든가..그런거 먹읍시다.

난 다나베 세이코 별로인데 세 권 읽었음 ㅋㅋㅋㅋ 그리고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난 그것도 별로였음..-_-

난 영국식 정원이든 프랑스식 정원이든 정원하면 에르고숨님 생각나요. 에르고숨님이 예전에 정원 페이퍼 쓴 적 있거든요. 헤헷.

뽀도 오늘 잘 보내고 잘자요!!
 
미 비포 유 미 비포 유
조조 모예스 지음, 김선형 옮김 / 살림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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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절반도 채 안 읽었는데 나는 윌을 사랑하게 되고야 말았다. 계속 읽고 싶지만 같은 크기의 마음으로 끝을 알고 싶지 않다 ㅠㅠㅠㅠㅠ 나를 슬프게 만들지 말아줘, 부탁이야 ㅠㅠ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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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와 2014-08-26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웅.. ㅡ.ㅜ

다락방 2014-08-26 12:02   좋아요 0 | URL
다 읽었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