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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여행을 떠난 고양이 |  The Cat Who'll Live Forever (1993)

책소개

『파리에 간 고양이』,『프로방스에 간 낭만 고양이』에 이은 노튼 3부작 완결편.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미국 굴지의 출판사 랜덤하우스 편집장인 피터 게더스와 그의 고양이 노튼의 이야기를 다룬 노튼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노튼은 마지막 순간을 피터와 함께 하며 죽음을 대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운다.

저자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고양이 노튼과 함께 파리, 프로방스, 시칠리아, 미국 전역 등지를 여행하며 진정한 사랑과 사람들 사이의 결속감을 배운다. 그러나 노튼도 나이가 들어 여행을 중단하고 투병의 나날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저자는 노튼이 너무나 좋아했던 여행을 마지막으로 함께 떠나기로 결심한다. 노튼과의 마지막 여행을 통해 저자는 삶에 대한 의지, 관계와 선택의 의미, 삶과 죽음, 그리고 한층 더 깊어진 사랑과 용기를 배운다.

저자가 일관되게 주장했듯 삶에 관한 책이고 웃음과 유머에 관한 책이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여행을 떠난 고양이]는 죽음을 통해 역설적으로 삶을 찬양한다. 이 책이 출간됐을 때 ‘피플’ 지를 비롯한 많은 언론이 ‘노튼과 함께한 화요일이다’ ‘관조적이고 감동적이다’라고 격찬했으며, 책은 단번에 뉴욕 타임스 베스트 셀러와 아마존 베스트 셀러를 기록했다.

Average Customer Review:
based on 33 reviews. (아마존 독자서평)
Amazon.com Sales Rank: Today: #210,824 in Books (판매순위 200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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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는 순간 얼마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대못이 박힌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았다.  한마리도 아니고 아파트 곳곳에 다수의 고양이들이 누군가의 악행으로 인해서 커다란 못이 몸속에 박히는 것을 보니 동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도 마치 내 몸에 못이 박히면 얼머나 고통스러울까 하는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고양이를 통해서 많은 것을 얻은 것 같다. 동물은 때로는 우리를 힘들게 하기도 하지만 어던 깨달음이나 인간보다 휠씬 나은 행동으로 우리 스스로를 부끄럽게 만들기도 하는 것 같다. 나는 이 책은 처음 보는데 이전에 이미 2편의 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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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Too Soon Old Too Late Smart (2004)

 책소개

살면서 흔히 부딪히는 고통과 절망을 극복하게 해주는 인생의 지혜를 30가지로 요약한 책. 33년간 심리치료사이자 정신의학자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마음의 병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사람들을 상담하며 그들의 내면의 고백을 통해 삶과 죽음에 관한 많은 진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 깨달음을 담은 30가지의 이야기를 이 책에 정리했다.

실제로 두 아들을 잃는 인생의 커다란 시련을 겪기도 했던 저자는 "시련에 대처하는 방식이 각자 삶의 모습을 결정한다."고 말하며 행복이란 우리 각자의 의지와 행동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또한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법, 결혼생활을 지혜롭게 이끄는 법, 아름다운 노년을 준비하는 법 등 풍요로운 인생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도 담았다.

Average Customer Review:
based on 18 reviews.(아마존 독자평점)
Amazon.com Sales Rank:  Today:
#4,955 in Books (판매순위 2005.10.05)

많은 사람들은 고통과 상실을 겪은 뒤에야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곤 합니다. 그렇게 늘상 되풀이되는 어리석음으로부터 벗어나도록 이 책은 지혜로운 통찰력과 깊은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33년간 정신의학자로 산 지은이는 실제 두 아들을 잃는 인생의 커다란 시련을 겪었습니다. 그리하여 그의 깨달음이 얼마나 절절한지, 책을 읽다가 어느새 눈물을 흘리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놀랍고도 빛나는 이 책. 불완전한 이 세상에서 조금이라도 행복해질 확실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_ 신현림(시인,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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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 출간되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랐던 책이다. 책 제목을 보고 나를 두고 하는 말 같다는 느낌에 관심이 안 갈수가 없다.  조금 일찍 깨닫지 못하고 너무 늦게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어버린 경우가 나뿐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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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역사  . The Interpreter (2003)

 책소개

한국어 통역사로 일하는 수지 박이 부모님 살해에 관련된 미스터리를 추적해 나가는 과정을 큰 줄기로 삼아,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 나이 든 세대와 젊은 세대 사이의 소통 부재와 몰이해 등을 세밀하고 시적인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 특히 낯선 나라에서 살게 되어 이중의 정체성 위기를 겪는 젊은 한국 여성의 문제를 인간 소외와 그 극복이라는 인류 보편의 문제로 승화하여 보여 줌으로써 문단의 격찬을 받았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3인칭으로 잔잔하게 수지의 일상과 의식을 따라가는 문체와, 매개체를 통한 상징과 은유가 시적인 작품이다. 특히 수지의 마음과 작품의 주제를 잘 나타내 주는 상징들은 수지의 생활중 일부, 수지를 둘러싼 인물, 수지나 가까운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하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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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erage Customer Review: based on 27 reviews. (아마존 독자리뷰)
Amazon.com Sales Rank: Today:
#143,491 in Books (판매순위 2005.10.05)

美이민사회 ‘끔찍한 이면’ 적나라…수키김 ‘통역사’
경향신문 2005-10-04 이상주기자

통역사(Interpreter)’는 분리된 두 개의 세계를 이어주는 끈이다. 그러면서도 어느 한 곳에 완벽히 속할 수 없다. 절대적 중립. 그것이 통역사에게 요구되는 자세다. 그러나 불완전한 인간은 중립의 세계에 안착하지 못해 갈등하고, 고독해 한다. 그런 의미에서 ‘두 세계에 속해 있으면서 사실은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한’ 이민자와 같다. 이민 1.5세대 한국인 작가 수키 김(35)의 데뷔작 ‘통역사’가 황금가지에서 번역·출간됐다. ‘통역사’는 지난 2003년 중순 미국 굴지의 출판사 FSG에서 나온 이후 ‘경계문학상’ ‘구스타브 마이어 우수도서상’을 수상하는 등 주목을 끌었다.

미국의 대표적 서점인 ‘반즈 앤 노블스’는 수키 김을 ‘올해 주목할 작가 10명’ 중 한 명으로 꼽았다. 미국뿐 아니라 네덜란드, 일본, 프랑스에서 그의 책이 출간됐거나 곧 출간될 예정이다. 첫 작품치고 크게 한 방 날린 셈. 그럼에도 이번 한국판 출간은 특별하게 다가온다.

“내 나라잖아요. 한국어로 ‘통역사-수키 김 장편소설’이라고 쓰여진 책을 본 순간 가슴이 뭉클해지더라고요.”

13살때 중학교 1학년을 마치고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건너갔다.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당장 언어부터가 큰 장벽이었다. 남들은 1~2년 살면 영어가 유창해지는 줄 알지만 전혀 다른 관습과 문화배경을 가진 나라의 말을 이해하게 된다는 것은 세계관 자체가 바뀌는 것과 같은 엄청난 일이었다. 언어뿐 아니다. 그의 주위에 펼쳐진 이민자의 일상은 고되고, 억울하고, 끝없는 인내를 요구하는 길고도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과 같았다.

“드라마, 영화에서는 이민자의 성공 이야기만 다루잖아요. 그런 것 보고 있으면 솔직히 좀 짜증나요. 현실이 아니거든요. 사회, 기억, 사고방식이 전혀 다른 곳에서 소수민족으로 시작해야 하는 어려움을 왜 외면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이창래씨(‘영원한 이방인’으로 헤밍웨이상 수상) 이후 젊은 이민세대 작가들은 ‘영웅스토리’가 아닌 현실의 이민사회 모습을 그리는 것 같아요.”

‘통역사’는 눈부신 ‘아메리칸 드림’ 뒤에 숨은 끔찍한 이면을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주인공 수지는 스물아홉살의 통역사다. 다섯살 때 미국으로 왔지만 ‘뿌리의식’을 중시한 아버지 덕분에 한국어를 잊지 않았다. 그의 일은 이민국 법정에서 영어를 못하는 한국인의 진술을 통역하는 것. 비정규적으로 하는 일이지만 그녀에겐 유일한 수입원이다. 한때 수지는 뉴욕의 콜롬비아 대학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하던 엘리트였다. 그러나 대학 4학년 때 지도교수의 남편 데미안과의 사랑에 빠지면서 모든 것은 엉망진창이 됐다. 부모님은 ‘양갈보’라는 욕을 서슴지 않으며 연을 끊었다.

그후 4년이 흐른 뒤 수지의 부모님은 함께 운영하던 가게에 들어온 강도에게 무참히 살해된다. 수지는 자신을 ‘정부’쯤으로 여겼던 데미안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세상으로부터 철저히 고립된 채, 부모님을 죽인 범인을 찾아나선다. 불륜,살인이라는 극단적 상황 설정이 이민자의 소외의식과 어우러지면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소설이다.

수키 김은 소설 발표 후 실제 ‘유부남과 사랑한 거 아니냐’ ‘부모님 일은 정말 안됐다’는 등 오해를 사기도 했다. 그러나 소설 속 수지와 작가 수키의 공통점은 이민 1.5세대라는 것, 콜롬비아 대학에 다녔다는 것, 현재 뉴욕에 산다는 것, 통역 일을 해 봤다는 것이 전부다. 통역사는 소설 소재로 삼은 이후 자료조사를 하다가 우연히 일거리를 얻게 돼 초고를 쓰는 7개월 동안 계속했다고 한다. 그는 “두 가지 세계가 인간 안에 공존한다는 점에서 통역사와 이민자는 같다.”고 했다.

미국 내 12개 도시를 2년 동안 떠돌며 방랑생활을 한 적이 있고 런던 대학에서 동양학을 전공하며 3년간 살았던 수키 김은 첨단의 도시 서울에서도 살아보고 싶다고 했다. 이미 언니가 서울에 정착해 있는 만큼 마음만 먹으면 어려운 일은 아닐 것 같다. 그의 친언니는 ‘써니 김’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활동 중인 화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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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쓴 소설이라고 해서 특별히 관심을 두지는 않는다. 이전의 이창래씨 작품도 국내에서는 싸늘한 반응이었으니까.. 다만 줄거리를 보고 작가의 의도를 보고 관심이 가는 책임은 분명하다. 얼핏 추리적 요소가 가미된 작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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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
1001 Movies You Must See Before You Die.  2003)

 

책소개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을 소개하는 책. 꼭 봐야 할 영화뿐만 아니라, 보고 또 봐도 좋을 만큼 가치가 있는 영화들까지 풍부하게 소개하는 가이드북이다.

모든 시대와 모든 장르와 전 세계를 통틀어 반드시 보아야 할 영화를 선별한다는 커다란 모험을 감행한 책으로 소개된 1001편의 영화는, 현존하는 수많은 '가장 위대한', '최고의', '가장 인기 있는', '가장 뛰어난' 영화 목록을 그 질적 수준과 평판을 기준으로 선별하고, 또 다시 다양한 시기와 국가와 장르, 운동, 전통, 그리고 감독뿐 아니라 배우, 제작자, 각본가, 촬영감독과 작곡가 등을 모두 고려하여 추린 후 필자들의 피드백과 제안을 바탕으로 평가한 것이다.

영화에서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들을 발견하게 해주는 영화에 대한 '다른' 시각은 영화의 경험과는 별도로 그 자체로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책에 제시된 깊이 있는 통찰을 흡수한 채 영화를 보는 것 역시 또 다른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Average Customer Review: based on 24 reviews. (아마존 독자리뷰 평점)
Amazon.com Sales Rank:  Today: #19,810 in Books  (판매순위. 2005.010.05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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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좋아하는 분이라면 소장하고 싶은 책이 아닐까 싶다. 가격이 좀 높긴 한데  예술 영화뿐 아니라 대중적인 영화, 고전부터 현대물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일본이나, 홍콩영화, 한국영화도 1001편안에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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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영 2005-10-11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내 작품으로, 김기영 감독의 1960년 작 <하녀>와 박찬욱 감독의 2003년 작 <올드보이> 두 편이 실려있던데요!! ^^*

눈보라콘 2005-10-11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용 수정 했습니다. ~.~
 

 

 위트 상식사전-비범하고 기발하고 유쾌한 반전, 대한민국 1%를 위한 상식사전(2005)

책소개

독일의 문화인류학자 롤프 브레드니히 교수가 수집한 고품격 위트 모음집. 저자는 지난
5년간 전세계 인터넷 공간에 떠도는 수십만 개의 위트를 수집해 그 중 고품격 위트만을
가려 뽑았다. 국내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농담이 아닌 국제적인 위트 감각을 익힐 수
있으며 특히 서구인들의 세계와 일상생활,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 《품행제로》 등의 영화 광고디자인을 맡았으며 이적의
『지문 사냥꾼』의 일러트스를 맡기도 했던 이관용의 삽화가 함께 실려 촌철살인의
위트를 배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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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같으면 사람들의 입이나 인쇄매체를 통해 떠돌았을 위트가 오늘날에는 인터넷의 세계적인 보급으로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기동력 있게 전파되고 있다. 웬만한 포털 사이트마다 따로 위트
혹은 유머 게시판을 두며, 본격적인 유머 사이트도 많다. 많은 사람이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유머의 창작자들
도 그만큼 늘어나고, 예전의 위트가 재해석되고 변형되며 재생산되기도 한다. 또 양적으로도 엄청나게 풍부
해졌다. 또 인터넷은 위트의 국제화에도 일조를 했다. 우리는 국내에서 떠도는 것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농
담, 더 나아가 그 속에 담긴 문화를 언제든지 검색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독일의 문화인류학자 롤프 브레드니히 교수가 지난 5년 동안 전세계 인터넷 공간에 떠돌고 있는 수
십만 개의 위트를 수집하여 그중에서 고품격 위트만을 가려 뽑은 모음집이다. 브레드니히 교수는 세계적인
위트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유머의 예와 위트의 의미를 한 권의 책에 담아내기 위해 가히 전세계적으로 네트
워크를 꾸려 이메일을 주고받았으며, 수많은 유머 사이트를 조사했다. 그 같은 공을 들여 엮은 위트 모음집
인 만큼, 비록 그 안에 담긴 유머의 수는 한정되어 있지만 “웃음 뒤에 피안이다”라는 말이 딱 적격일 만큼 이
제까지 여느 유머 모음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엄선되고도 높은 수준의 위트를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 우리말로 지어진 농담을 접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지만, 세계 각국의 위트는 우선 언어상의 문
제만 놓고 보더라도 접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국내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농담이 아닌 국제적인
위트 감각, 특히 서구식 위트 감각과 그들이 세계와 일상생활과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
도 『위트 상식사전』을 읽으면서 경험할 수 있다. 세계인을 웃기고, 세계인이 즐기며,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
인 위트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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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거다. 외산 유머집이 과연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호응이 갈만한가.. 잘 모르는 인물이 유머속에 등장
하거나,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 썰렁한 유머들이 많지 않을까 하는.. 그 부분만 걸리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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