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 경제학:The Travels of a T-Shirt in the Global Economy (2005)
: An Economist Examines the Markets, Power, and Politics of World Trade
책소개
국가간의 무역은 국가의 탄생과 거의 때를 같이하며 인류사를 움직이는 주된 동인으로 작동해왔다. 개인 혹은 가족에 의한 자급자족체제를 탈피하여, 분업과 교환에 기초한 무역에 의해 국부는 증가했고 그에 따라 힘있는 국가들은 더 넓은 시장,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끊임없이 바다로 신세계로 눈을 돌렸다.
그 결과 신대륙이 발견되었고, 식민지 쟁탈전이 일어났으며, 피와 영욕으로 얼룩진 '잔혹한' 인류사가 쓰여지게 되었다. 이후 이념에 의해 양분되어 있던 세계는,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와 1991년 소비에트 연방 해체로 상징되는 냉전 종식 이후 사분오열되어 철저히 자국의 이익, 특히 자국의 경제적 이익에 움직이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1999년 시애틀 전투로 촉발된 세계화 논쟁 역시 이러한 움직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 책은 냉전 종식 이후 시대의 혼란을 '티셔츠'라는 우리가 늘상 접하는 친숙한 재화를 중심으로 그려내며 글로벌 경제를 움직이는 힘의 실체를 파헤치고있다.
Average Customer Review: based on 11 reviews.(아마존 독자서평)
Amazon.com Sales Rank: #2,761 in Books (판매순위.2005.11.19)
...............................................................................
요즘은 별 별 소재가 다 경제/경영 서적의 주요한 모티브가 되는 것 같다. 티셔츠라는 우리 일상의 평범한 제화가 사실은 힘의 논리로 전개되는 글로벌 시대의 세게경제에 대한 이면을 보여주는 한 예가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