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을 많이 간행하는 북스피어에서 재미있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네요.
북스피어 책을 사면 추첨을 통해 절판된 추리 혹은 SF소설을 증정하는 이벤트입니다.
색다른 이벤트이긴한데 이건 이미 지난 9월 홍대 북페어에서 북스피어가 했던 행사입니다.그때는 책을 몇만원사면 플라스틱 둥근 공(ㅎㅎ 학교앞 문구점에 500원 넣고 돌리면 장남감 나오는 거 있잖아요)을 꺼내 랜덤으로 절판도서를 증정하는 이벤트였지요.
근데 생각외로 별 반응이 없어선지 알라딘에서 다시 이벤트를 하는 것 같군요.
그때와 다른점이라면 책 1권만 사도 응모가 가능하고 자기가 구하고자 하는 책에 응모가 가능하니 훨씬 낫단 생각이 듭니다.
자 그럼 절판도서가 무엇이 있는지 한편 살펴볼까요
와우 상당히 많은 책이 있습니다.대부분 절판된 책들로 헌책방을 전전해도 구하기 힘든것들이 상당히 많네요.
장르소설 팬들이라면 이들중 상당수를 가지고 계실테니 별다른 조언이 필요없지만 막 입분하신 분들이라면 한때 절판서적을 찾아 전국 헌책방을 다닌 경험에서 몇가지 팀을 드리고자 합니다.
1순위 응모 책
2순위 응모 책
3순위 응모 책
형광색 없는 책은 알아서들 응모하셔요^^
<추리소설>
1.참피언 시저의 죽음
2.열흘간의 불가사의
3.중국 오렌지의 비밀
4.트럼프 살인사건
-90년대 시공사에서 나온 책들입니다.중국 오렌지의 비밀은 검은숲(시공사)에서 다시 나왔고 도루리 레인 비극시리즈도 나왔으니 열흘간의 불가사의와 트럼프 살인사건도 나올 확률이 높지만 언제 나올지는 잘 모르겠네요.응모를 추천하지만 검은숲에서 재간 확률이 있기에 새책으로 재간된다면 좀 거시기 해질수 있으니 기존의 시공사 본을 가지신분중 이가 빠진 분들이라면 반드시 응모하셔야 겠지요.
참피언 시저의 죽음은 앨러리 선집끝에 나온 책이라 이건만 따로 검은숲에서 재간하기 그러니 이 책이 우선순위를 두심 좋으시겠네요.
5.피부및 두개골1~2
6.여자에게 맞지않는 직업
7.부자연스런 죽음
-일신에서 나온 P.D제임스의 책입니다.아시다시피 일신책은 문고본이니 이점 참작하시고 P.D제임스 책중 국내에서 처음 번역된후 절판되었기에 응모 강추드립니다.
8.발레타인의 유산
9.맨해턴 특급을 찾아라
10.죽음의 세레나데
11.맥널리의 행운
12.맥널리의 비밀
13.히치콕 서스펜스 걸작선
14.한국 서스펜스 걸작선
15.타이태닉호의 음모
16.마지막 모험
17.어둠을 울리는 우울한 종소리
-여긴 90년대 고려원에서 나온 추리 소설들로 재간의 가능성이 희박한 책들입니다.
제 기억으론 8.발레타인의 유산/9.맨해턴 특급을 찾아라는 세계 추리소설 문고본으로 10.죽음의 세레나데는 한국 추리소설 문고본으로 나온것 같습니다.근데 8,9는 고려원에서 A5와 문고본으로 동시에 나와서 어느것이 잘 모르겠네요.책 내용은 읽을만한데 아무래도 문고본형식으로 나온 책이서 이가 빠진 분들이 응모하심 좋겠지요.
11~12인 맥널리의 행운과 비밀은 상당히 재미있어 강추합니다.근데 맥널리 시리즈는 모두 4권이라 이 책을 응모하심 나머지 책들을 찾아 헌책방을 전전하실것 같네요.
13~16은 고려원에서 나온 미스터리 단행본으로 여기선 히치콕 서스펜스 걸작선과 마지막 모험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어둠을 울리는 우울한 종소리는 저도 읽어보지 못한 책이라 뭐라 말씀드리기가 그러넹ㅅ.
18.컴퓨터의 몸값
19.여형사K
-수목출판사에서 나온 미스터리 시리즈입니다.수 크라프트의 여형사 K를 추천하하는데 이 시리즈 역시 한 두개 출판사에서 몇권 나온것 같습니다.재미있게 읽었다면 역시나 헌책방에서 나머지 책을 찾으셔야 되는 단점이 있죠.
20.에드가 작품상 수상집2
21.독원숭이
22.스나크 사냥
23.판사와 형리
24.벌거벚은 얼굴
25.레이디킬러
26.메인스트리트
27.메두사
-요긴 모두 각 출판사의 단행본입니다.
얼마전까지 팔렸던 에드가 작품상 수상집2이 절판되었네요.강추하는 책이지만 이 책을 사신다면 나머지 1,2,4권도 헌책방에서 찾아야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독원숭이도 강추하는데 모두 4권이 번역되었는데 1탄인 신주쿠 상어가 재간되었는데 이후 나머지 책이 안나오는 것으로 보아서 재간은 물건너 간것으로 보입니다.
판사와 형리는 그닥 재미는 없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 역시 재간 가망성이 없네요.
레이디킬러 역시 그냥 저냥한 책인데 추리문학사 시리즈니 이 책을 수집하는 분들이라면 응모하셔야 겠지요.
나머지 책들은 제 기준에선 뭐 응모하실 필요까지야 하는 책들이군요.
28.불야성
29.내가 죽인 소녀
-좋은 책이지만 재간되었으니 굳이 응모하실 필요가 없을듯....
<과학소설>
1.낙원의 샘
2.유년기의 끝
-레어 아이템이 시공사 그리핀북스의 책들입니다.그리핀 북스1기를 찾는 분들이라면 필히 응모해야될 강추 아이템입니다.근데 유년기의 끝이 1기인 반양장인지 2기인 양장인지 잘 모르겠네요.양자본은 현재 판매중인것으로 압니다.
3.세계 환상 미스터리 특급
4.SF시네피아
-서울 창작에서 나온SF단편집입니다.제목과 달리 상당히 수작인 과학 단편들이 수록된 책들로 SF팬들이라면 필히 응모해야 될 책들이죠.근데 서울 창작에선 모두 6권의 단편집을 간행했는데 이거 다 구할려면 상당한 출혈이 예상되니 쉽게 권하진 못하겠네요ㅡ.ㅡ
5.여름으로 가는 문
6.세계 SF걸작선
-고려원에서 나왔던 SF 4부작으로 이 두책외에 단편집이 2권 더 있습니다.여름으로 가는 문은 재간되었고 세계SF걸작선은 가끔씩 헌책방에도 보이긴 합니다.나머지 2권이 있는 분들에게만 강추합니다.
7.신들의 사회
8.스노우 크래쉬1~2
9.별을 쫒는 자
10.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11.두개골의 서
-나머지 책들은 각 출판사에 나온 절판본들입니다.
신들의 사회는 절판된지 얼마 안되 헌책방에서 가끔씩 보입니다.
스노우 크래쉬는 재간인 대교본도 절판되었지만 역시나 가끔씩 헌책방에서 보이지요.새와 물고기본은 좀더 희귀하고 새와 물고기본 SF소설들을 수집하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어차피 과학소설은 대부분 수집용이거든요)
별을 쫒는자와 두개골의 서는 절판본이지만 북스페어등에 나오는것으로 보아 출판사에서 반품용으로 받은 책들이 좀 있는것 같습니다.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은 재간되었습니다.따러서 잎새 SF소설들을 수집하는 분들께나 권해드립니다.
그외 나머지 절판본들은 제가 관심같지 않는 분야고 읽은 책들중에서도 그닥 응모 추천을 하고픈 책들이 아니니 알아서들 응모하시길 바랍니당^^
그나저나 응모에 좀 도움이 되셨나요.이거 찾을려면 상당히 고생해야 되는 절판본들인데 너무 호응이 적어 출판사가 좀 섭섭해 할것 같네요.
많이들 책 사주시고 응모하셔요^^
ㅎㅎ 이렇게 북스피어 선전해 주는데 뭐 콩고물이 좀 없나용ㅋㅋㅋㅋㅋ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