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네이트 판에 올라온 정말 무개념 신입 사원에 관한 글입니다.

내용을 읽어보니 상사의 황당함이 눈에 훤하게 들어옵니다.성별을 특정하긴 뭐하지만 상사가 막내 신입이라고 법인 카드 주며 택시타고 집에 가란 글귀에서 여성으로 추측이 됩니다.남자 신입이라면 보통 택시타고 가라고 법인 카드를 주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남성들은 단순해서 택시비용으로 마트에서 장보는 그런 행동을 할 머리가 없지요.


그런데 남녀를 떠나서 법인 카드를 상사의 지시와 어긋나게 사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횡령입니다.당당하게 자기가 쓸 돈 제 맘대로(택시아타고 장본것) 쓴 것대 그게 왜 잘못이냐고 말하는 것은 정말 뇌에 우동사리마 가득찬 멍청함의 표본이죠.

요즘은 중고등및 대학에서 제대로 된 상식교육을 안해선지 저런 무개념한 사람들이 많습니다.잘못이 없다고 말하는데 횡령죄로 한번 고소미를 먹어봐야 아 정말 횡령이 무서운 죄구나 하면서 눈물 콧물 질질 쌀것 같습니다.

카스테라 하나 맘대로 먹었다고 횡령죄로 고소되는 세상인데 요즘 MZ신입들은 뉴스도 안보나 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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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을 자주 다니시는 않는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인천의 동인천 역 부근에 배다리 헌책방 골목이 있습니다.과거에는 헌책방 골목길에 십 수군데 헌책방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대략 5~6군데 헌책방이 남아 있을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인천에서도 너무 외진곳에 위치하고 있고 알라딘 중고서점이 많이 생기면서 헌책방을 찾는 이들도 과거처럼 이곳을 자주 찾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저 역시도 한때 자주 방문했지만 워낙 교통편이 멀어서 아마 마지막으로 간 때가 벌써 몇년전인 것 같습니다.마지막으로 갔을 적에 느낀점이 이곳도 서울의 청계천 헌책방 거리처럼 서서히 소멸해 가는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더랬죠.


그런데 배다리 허책방 거리가 2025년 12월달에 '인천지역유산'에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인천 지역 유산에 이름을 올린 17곳은 국가유산이나 시 지정 문화유산은 아니지만, 인천의 근현대 역사와 시민의 삶이 깃든 자산들이라고 하는데 개항의 역사를 간직한 인천아트플랫폼 건축물부터 산업과 도시 변화의 흔적, 그리고 일상 속 생활문화까지 폭넓게 포함됐습니다.

인천 지역문화 자산에 헌책방 거리가 포함된 것이 매우 놀랍고 고무적이라고 여겨지는데 선정에만 그치지 말고 시 차원에서 많은 지원을 해서 헌책방 거리 활성화가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과거 박순원 시장시절에는 헌책방에 대한 지원이 많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서울에는 헌책방과 관련된 어떤한 지원책도 없어 보입니다.그 결과 과거 한국을 대표했던 청계천 헌책방 거리에서는 헌책방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 이제는 청계천 헌책방 거리에서 오히려 헌책방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지요.

서울에서도 헌책방에 대한 문화 지원책을 마련해서 청계천 헌책방 거리가 영국이나 프랑스의 헌책방 거리처럼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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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주일정도 한파가 대한민국을 덮치고 있습니다.낮에는 다소 기온이 올라 영하 4~5도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새벽에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맹추위지요.기상 보도에 의하면 이런 추위는 이번주 토요일까지 될거라고 합니다.


오늘 병원에 들렀다 지인을 좀 만나느라 늦게 집에 돌아왔습니다.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는 중에 정류장에 버스가 멈춰 섰습니다.(정류장 인근에 횡단보도가 빨간등이라 버스가 한 1~2분 정도 멈춰 섰지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버스 정류장에 웬 여성,아마도 나이가 많아 보이는 할머니 셨는데 추운지 몸을 수기고  버스 정류장 벤치에 누우시더군요.겨울이 오면 일부 정류장 벤치는 열선이 있어 앉으면 따스한데 그래서 누우셨나 봅니다.그 할머니가 노숙인처럼 보인 것은 누워계신 벤치 주변에 작은 가방이 3~4개정도 놓여있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버스는 곧 떠났고 노숙인 할머니가 계속 그 정류장 벤치에서 잠을 청하셨는지 아님 너무 추워서 다른 곳으로 가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노숙인들의 경우 한 겨울에는 추위떄문에 서울역등 대합실이나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난방을 하는 공공 화장실로 몸을 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예전에 한 겨울 새벽에 공원에서 달렸을 당시 공공 화장실에서 노숙인 분들이 자는 경우를 종종 보곤 했습니다.

보통은 이 정도 추위면 앞서 말한 대합실이나 지하철 혹은 공공화장실등에서 추위를 피하는 것이 보통인데 왜 인적도 드문 버스 정류장에서 추위를 맞으면 잠을 청하는지 모르겠네요.다행히 경찰분들이 발견해서 쉼터등으로 안전히 가셔서 몸을 녹으시고 잠을 청하셨으며 좋겠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한 겨울 사고 방지를 위해서 노숙인들을 쉼터로 적극적으로 모실려고 하지만 일부 노숙인들은 이를 거부하고 거리로 나가는 경우가 많고 또 이를 제지하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모쪼록 한 겨울에는 되도록 쉼터에서 계시면서 매서운 추위를 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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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전쟁이 아직도 게속중인데 러시아에 포로가 잡혀간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730일만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2년만에 고향에 돌아온 병사의 얼굴이 거의 반쪽이나 다름없이 야위었네요.

정말 전쟁의 비참함을 보여주는 사진인데 전쟁이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타국이 함부러 침략하지 못하도록 우리 스스로 자주 국방의 힘을 더욱 키워야 될 것 같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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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틀스토이의 대작 전쟁과 평화 영화를 보게 되어서 원작 소설을 한번 읽어 볼까 싶어 책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최초로 번역된 전쟁과 평화는 1950~60년대 정음사 세계문학전집에서 나온 것으로 함일근 역본인데 번역의 질은 그후에 나온 어떤 역본과 비교해도 우수하다는 평을 받지만 구하기도 힘들고 구해도 출간된지가 60년도 넘어서 책 상태가 엉망이지만 9포인트 2단 세로 읽기라 현 시점에서 읽기 매운 힘든 책이라고 할 수 있지요.

<정음사 전쟁과 평화 상중하>


이후 나온 책이 1988년 고대 러시아어과 교수인 박형규가 번역한 범우사판 전쟁과 평화입니다.(아래책은 94년 범우사 재간본)

박형규 번역본은 이후 94년에 신원문화사 04년에 인디북에서 재출간되었으나 현재 모두 절판 상태입니다.

이후 박형규 번역본은 문학동네에서 2017년에 다시 재간되는데 현재 구입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이후 94년에 홍신문화사에서 전쟁과 평화가 나왔습니다.그러데 번역자에 대한 어떤 정보도 없고 현재 절판 상태입니다.


2001년 자음과 모음에서 류필하 번역(고려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한 후 모스크바 뿌쉬낀 대학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뻬쩨르부르그 국립대학 박사과정으로 공부중으로 나옴)으로 전쟁과 평화가 출간되었으나 현재 절판 상태입니다.

2005년 신원문화사에서 박형규본 대신 김상영(고려대학교 사회학과와 한신대학교 경제학과 대학원을 졸업)번역으로 전쟁과 평화를 출간했으나 현재 절판 상태입니다.

2008년 동서문화사에서 맹은빈 번역으로 전쟁과 평화를 출간합니다.맹은빈 번역가는 동양외국어학원 러시아어과 수학. 동국대학교 영문학부 졸업. 1955년 영남일보에 시 <그림자>로 등단했다고 하니 나이가 매우 많은 분으로 추정됩니만 나무위키에 의하면  1980년대 일월서각, 학원출판공사 시절부터 떠돌던 유령 번역가라고 하는군요.


2018년 민음사에서 연진희 번역(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으로 전쟁과 평화를 출간합니다.


2019년 을유문화사에서 박종소(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번역으로 전쟁과 평화를 출간합니다.


2천년대 이후 번역된 전쟁과 평화는 대부분 러시아어 전공자들이 번역해서 과거처럼 중역이 아니라 바로 러시아어를 한국어로 번역했다는 특징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한국 노어노문학계의 대부인 박형규 교수가 번역한 문학동네의  전쟁과 평화가 러시아어 원전에 가장 충실하면서도 문장이 유려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가장 정석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완역본이라고 합니다.


민음사에서 발간한 연진희본 전쟁과 평화는 현대적인 어휘를 사용하여 가독성이 좋습니다. 인물 간의 관계나 심리 묘사가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어 고전 특유의 딱딱함보다는 매끄럽고 현대적인 문체를 선호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한다고 합니다.


을유문화사에서 박종소·최종술 교수가 공동 번역한 전쟁과 평화는 서로의 번역을 교차 점검하여 오류를 최소화하고 완성도를 높였으며 러시아어 원문을 직역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국내외 번역본들을 대조하여 누락되거나 오역된 부분을 대폭 수정했고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 지도, 등장인물 가계도, 상세한 해설 등이 포함되어 있어 대하소설의 방대한 흐름을 따라가기 좋다고 합니다.


대체적으로 전쟁과 평화는 문학동네.민음사,을유문화사의 3파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원하는 번역본을 골라 정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다만 워낙 방대한 문학책이라 한번 손에 들면 다 읽는데 무척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되서 성격 급하신 분들은 영화를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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