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가는 길에 쓰고 있는 LG폰의 베젤 부분이 벌어져서 터미날 부근의 LG AS센터에 다녀왔습니다.그동안 케이스를 쓰고 있어서 몰랐는데 워낙 오래된 사용(대략 5~6년)사용하다보니 플라스틱 케이스도 삭아서 얼마전에 케이스를 벗겨냈는데 그 때서야 폰의 베젤 부분이 들떠 있는것을 확인 했습니다.

서비스 센터를 한번 간다 간다 하면서도 보기가 안좋아서 그렇지 당장 쓰는 데는 큰 불편이 없어서 차일피일 미루었는데 오늘 마침 병원 예약날이라 겸사 겸사 방문했습니다.


담당 기사님이 베젤이 벌어지는 것은 안에 방수 테이프가 시간이 흘러 접착력이 약해져 떨어진 것으로 다시 붙이면 되지면 현재 터미널센타에는 방수테이프가 없어서 다른 서비스 센터에서 주문을 해야 된다고 하더군요.그런데 한가지 참 이해하기 힘든 점이 베젤을 붙이는 테이프야 부품이기 때문에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알겠는데 그걸 붙이는 공임료를 받는다고 하더군요.중소업체의 AS경우에도 부품값은 받지만 수리비 명목의 공임료를 받는 것을 본 기억이 없는데 대기업인 LG전자에서 이런 짓(?)을 한다니 당최 이해가 가질 않더군요.태블릿 고장으로 수차례 삼성 센터에 가서 수리를 맞기고 고쳤지만 항상 무상으로 진행했지 공임료 달란 말을 들은 기억이 없는데 LG가 왜 국내에서 2등인지 왜 핸드폰 사업에서 철수했는지 알 수 있을것 같으면서 왜 사람들이 굳이 컴이든 뭐든 삼성 제품을 고집하는지 새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베젤이 벌어져서 쓰다가 망가질 수 있으니 고쳐야 되서(새폰을 사면 좋지만 요즘 쪼달리다 보니^^;;;) 일단 알았다고 하고 다음주에 고치기기로 했습니다.


ㅎㅎ 이런 글을 올리려고 한 것은 아니고 한가지 정보를 알려드릴려고 하는데 혹시 LG폰을 지금도 쓰고 계신 알라디너 분들이 계시다면 잘 보시길 바랍니다.

서비스센터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LG전자가 핸드폰 사업을 철수 한지 4년이 되었기에 올 6월달까지만 핸드폰 서비스를 접수 한다고 합니다.즉 7월 부터는 LG폰이 고장나도 서비스센터에 가도 접수를 하지않고 고쳐주디도 않는다고 하네요.

혹시라도 LG폰을 사용하시는데 자잘한 고장이 있어 서비스 센터를 갈까말까 망설였던 분,배터리가 좀 빨리 닿네하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6월말까지 LG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앞서 말한대로 7월부터는 아예 접수 자체를 안하니 필히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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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외출했다가 간단히 점심을 먹으려고 인근 버거킹을 갔는데 늘상 하는 버거 할인 포스터가 붙어 있지 않습니다.사실 버거킹은 판촉 마케팅의 일환으로 매주 와퍼나 와퍼 주니어의 할인행사를 하고 있지 않은데 연달아 2주정도 할인을 하지 않는 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와 확인해 보니 요즘 햄버거 빵 수급문제로 맥도날드를 제외한 전 (프렌차이즈)햄버거가 문제라고 하는데 벌써 2주정도 됬다고 하네요.사실 햄버거는 어쩌다 먹다보니 알지 못했네요.


햄버거 빵 대란이 일어난 이유는 늘상 인명사고로 공장이 멈처서는 SPC에서 햄버거 빵을 공급받다보니 이번처럼 공장이 멈처서면 다른 수급처를 찾기 힘들어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실제 햄버거 빵 같은 경우는 마진이 낮아서 대량으로 공급하지 않으면 채산성이 낮아서 SPC외에는 마땅히 번을 생산할 곳이 없다고 하는군요.

이번 대란에서 벗어난 맥도날드는 해외에서 빵을 수급받는다고 하고 수제 햄버거 집들은 자체적으로 번을 만들기에 큰 피해는 없지만 대부분이 프렌차이즈 햅버거들은 번 문제로 곤란을 겪는다고 합니다.


결론은 SPC가 공장용 햄버거 빵을 대부분 생산해 납품하기에 다른 빵회사들이 끼어들 틈이 없는데다가 채산성이 낮은 햄버거 번을 납품하기위해 공장라인을 신규로 증설하는 것 역시 비용등의 리스크가 발생하기에 굳이 경쟁을 벌일 필요가 없는 것이죠.

사실 이 문제는 프렌차이즈 햅버거 회사가 스스로 자초한 일인데 이런 의외의 리스크 햇지를 위해서 공급망을 다변화 시켜야 하는데 가장 싸게 납품 받겠다는 근시안적인 생각떄문에 모두 SPC에게만 주문을 하고 문제 발생시 피해를 고스란히 입는 것이죠.

계속해서 SPC공장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하고 이의 조사를 위해 공장이 멈춰서는 기간이 발생하다 보니 이번과 같은 햄버거 번 대란이 또 언제 일어날지 모르겠습니다.

햄버거 업체들도 다른 곳에서 번을 주문하고 싶어도 대량으로 햄버거 번을 생산할 공장들이 없기에 참 나감하리라 여겨집니다.여기서 알 수 있듯이 독과점은 참 문제가 많단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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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들어서 기온이 거의 30도에 육박하고 있습니다.뭐 어제와 오늘은 많은 비가 내려서 그나마 더위를 잠시 식혀 주었지만 진짜 너무 더워서 가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네요.


옥탑이라 그런지 무더위에는 선풍기 한대 가지고는 도저히 버틸수가 없습니다.그렇다고 에어컨을 새로 사기도 어려워서 정말 여름을 어찌 버틸지 걱정이 앞섭니다.

밤에도 너무 더워서 돌얼음 사와서 커피 마시면서 버티고 있는데 선풍기 바람도 더워서 잠을 청하기 힘듭니다.6월도 이정도인데 한 여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해 집니다ㅡ.ㅡ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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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5-06-17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냉장고에 아이스팩 얼려두고 쓰시면 좋아요..

카스피 2025-06-18 01:11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 꿀팁 감사합니다^^

감은빛 2025-06-19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집에 에어컨이 없어서 매년 여름마다 힘들게 지냅니다.
가끔은 에어컨이 있는 친구들 집을 돌아다니며 며칠씩(길게는 한 달 가까이) 보내기도 하고,
아주 가끔은 일터 바닥에 돗자리 깔고 잠을 잔 적도 있어요.
올해도 걱정이네요.
뭐 닥치면 또 어떻게든 방법을 찾겠죠.

카스피 2025-06-21 04:03   좋아요 0 | URL
낮이야 어디로 도망가서 에어컨 바람 쐬면 되지만 밤은 버틸 재간이 없네요.다행이 장마가 시작되어 한시름 놓았지만 장마가 지나가면 어찌 버틸지 걱정이 됩니다ㅜ.ㅜ
 

앞선글에서 NBA에서 퇴출된 농구화에 대한 글을 올렸지요.농구화내에 스프링이 있어서 점프능력을 향상시켜 금지했던 농구화이지요.


사실 제가 어린 시절에도 APL컨셉1과 같은 방식의 운동화를 신은 기억이 있습니다.그런데 아후 그런 운동화를 다시 본 기억이 없어서 실제 그런 신발이 있나 긴가민가 하던 운동화였죠.그 운동화 역시 힐부분에 스프링이 달려있어 잊을래야 잊을수 없는 신발인데 분명 국산 브랜드인데 당최 찾을수가 없었죠.

그런데 컨셉1을 보고 다시 한번 구글을 검색해보니 저와 비슷하게 이 신발에 대한 추억이 있는 분들이 계셨는지 해당 운동화를 찾는 분들이 있었는데 그 덕분에 제가 신었던 운동화의 이름이 코오롱 액티브 파워스프링이란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처럼 코오롱의 액티브 파워스프링이란 신발에 대한 추억을 갖고 계신분들이 몇분 계신것 같은데 구글에서도 그 자료를 거의 찾을 수가 없네요.

다만 94년 12월 한국경제신문에 이런 기사가 났습니다.

현재 ACTIV신발은 파워 스프링시스템이라는 기능을 셀링 포인트로 차별화 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연구개발투자를 통해 신발의 신기능 개발과 점차적으로 미래의 각광받는 제품을 특화시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 기사에서 코오롱은 액티브란 신발 브랜드로 2천년대에 1억불 수출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현재 이 브랜드를 아무도 모르니 결국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판매실적이 크게 없었는지 파워 스프링이란 신발에 대한 사진은 남아있는 것이 없습니다.

사진을 보면 액티브란 글자가 보이는데 아마 저것이 코오롱의 액티브 브랜드 신발일 겁니다.(액티브 신발 사진은 구글에서도 저거 한장임)

액티브 파워스피링은 나이키 샥스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샥스 운동화의 뒷굼치에 있는 기둥같은 폼 대신에 액티브 파워스프링에서는 실제로 스프링이 달려 있고 나이키 맥스의 에어쿠션처럼 튜브안에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릴적에 파워 스프링을 신으면서 느낀점은 마치 이 신발을 신으면 팡팡 튀어 오를것 같나는 느낌(실제 그런 효과는 없었을 것임)이 들어서 열심히 신고 다닌 기억이 나네요.

참 추억이 깃든 신발인데 사진 한장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좀 씁쓸해 집니다ㅡ.ㅡ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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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와 정형돈의 무한도전 꼴라보로 한참 유명해 졌던 곳이 바로 동묘 거리 였지요.십수년전에 동묘거리가 무한도전에 소개되면서 이른파 젊은 패피족들이 동묘에 나타니기 시작했는데 그 전까지만 해도 동묘는 아저씨부터 할아버지나 구제 옷을 사러 방문하거나 아님 저처럼 헌책방을 찾는 분들만이 가던 곳이었지요.


하지만 GD방문이후 동묘 거리에도 MZ세대들이 많이 방문하고 이른바 서울의 벼룩시장으로 알려져서인지 외국인들도 많이 찾고 있고 특히 주말만 되면 정말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넘처 납니다.

동묘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저렴함인데 이는 주 고객층이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많기 때문이지요.

(구제)옷 가격이나 가벼운 먹거리 그리고 이발료까지도 다른 지역의 서울 물가대비 상당히 저렴해서 찾는 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먹거리도 그닥 비싸지 않아서 특히 노점에서 파는 토스트 빵(마가린에 구운빵+계란 토스트)은 가격이 천원이기에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르게 됩니다.


이처럼 저렴한 물가를 자랑하는 동묘지만 갑작스레 가격을 확 올린 곳이 있더군요.바로 꽤배기나 도너츠 고로케 찐빵등을 판매하는 빵가게인데 몇달전만 하더라도 개당 천원씩 해서 한 두개만 먹어도 배가 든든해 동묘 일대를 신나게 걸아 다녔던 기억이 나는데 얼마전에 갖다오니 3개에 5천원,한개에 천팔백원으로 가격을 확 올렸네요.

동묘를 가면 늘 이집에서 고로케(당면 고로케임)를 한두개씩 사먹었는데 가격이 너무 올라서 한개 사먹으려다가 그만 놀라서 지갑을 닫게 되었습니다.

뭐 물가가 올랐으니 가격이 오를 수야 있지만 너무나 많이 올려서 장사가 될까 싶은데 그래선지 몰라도 매대에 예전과 달리 만들어 놓은 빵도 적고 손니도 없어 보입니다.


동묘를 가면 늘 들리던 곳인데 이제는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서 더 이상 구매하지 못하는 현실이 좀 안타깝단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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