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SK텔레콤의 유심 서버가 털렸다는 기사가 대대적으로 나왔지요.딴떄같으면 스윽 지나갔을 터인데 이레적으로 SK텔레콤의 사장단이 대 국민 사과를 급하게 했고 별 다른 피해가 없다고 하더니 긴급히 전 고객의 유심을 무료로 교체해 준다고 성명을 발표하기돠 했죠.


저 역시도 SK텔레콤을 사용하기에 지난주 토요일에 대리점에 갔더니 유심이 없다고 하면서 월요일에 가능하다고 해서 오늘 다시 가보니 유심이 모두 동이나서 언제 본사에서 유심이 올지 모른다고 합니다.

C8 맨날 개인정보 보호 개인정보 보호 노래를 부르면서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대기업들이 무슨 투자를 했는지 정말 쌍욕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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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수로 조카뻘 되는 친척이 5월달에 결혼 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요즘 남성의 초혼 연령이 만 34세,여성의 경우 만 32세로 과거에 비해 많이 늦어졌다고 하는데 이 친구는 만 28세(한국나이로는 한 29~30세인가??)로 상당히 빠른 편이죠.


왜 이리 빨리 결혼을 하나 했더니 대학교 1학년때 1년 선배인 같은 대학 선배를 만나 장장 9년을 연애해서 결혼을 한다고 하는군요.요즘 이런 장수커플을 보통은 결혼전에 많이들 헤어진다고 하는데 뭐 큰 기복없이 잘 만난것 같습니다.

이 친척은 현재 국내 1위의 로펌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인서울 4년제 대학인 H대(남친도 같은 H대 기계 공학과임) 문과를 나왔는데 학업성적이 좋아서 6개월간 독일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갔고 4학년때는 대기업 이턴으로 상해에 근무할 정도였습니다.

보통을 대형 로펌에 들어가면 자신의 커리어를 쌓은 생각을 하게 마련인데 이 친구는 특이하게 오래 연애를 해서인지 하루라도 빨리 결혼을 하고 싶어했는데 남친이 군대다녀와 졸업후 대학원에 진학하는 바람에 결혼이 늦어진 것이죠.물론 남친 입장에서는 대학원을 마친뒤 취업도 해야되는데 결혼은 좀 뒤로 미루었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던것 같은데 이 친척이 대학시절부터 사겨서 그런대다가  별 조건(흔히 말하는 학력,연봉,자산등등)을 따지는 성격이 아닌 정말 말 그대로 명랑 쾌활한 성격(즉 결혼 조건을 일일히 따지는 성격이 아님)이라 그런지 남친이  취업(현대자동차 연구원)하고 한 1년만에 결혼을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남친이 대학원생 시절에 친척 아주머니는 대형 로펌에 변호사도 많으니 한번 알아보는 것이 어떠냐고 넌즈시 말했지만 워낙 사랑해서인지 한귀로 흘려버렸다고 정말 아무 생각이 없는 애라고 끌탕을 하신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상견례때 알고보니 남친의 부모님이 건물이 몇 채있고 외동 아들이라 말 그대로 외모,학력,연봉,자산,부모님 노후가 완벽한 요즘 말하는 육각남이 더군요.그리고 친척 직장이 광화문,남친 연구소가 동탄이라 시댁에서 수서역 부근에 아파트 전세를 턱하니 구해 주었다고 합니다.요즘 강남 전세가격이 어마무시하죠.


일전에 친척 모임이 있을 적에 왜 이리 결혼을 빨리 하려고 하냐고 물어보니 자기 대학 동창이나 고교 동창(외고출신)들의 경우 반수 이상이 이미 20대 중반에 결혼 했다고 합니다.그래선지 자신도 좀더 빨리 결혼하고 싶었는데 남친이 대학원을 간 후에 취업하다보니 늦어졌다면서 아이도 빨리 갖고 싶다고 하네요.이걸 보면 30대 여성들의 결혼이 늦어지는 것을 보면서 반대로 20대 여성들이 결혼을 빨리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요즘 30대 여성들은 취업후 결혼 보다는 자신의 커리어를 쌓고 자기 계발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다 보니 결혼이 늦어지는 추세인것 같습니다.남성들 역시 최소 수도권 아파트 전세자금이라고 모우는 준비를 하다보니 역시 결혼이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만혼은 남녀 모두 어려운 점이 많은데 친척의 결혼 준비를 보면서 비록 경제적으로 안정감이 떨어지더라도 한살이라도 젊을 적에 결혼을 해서 두사람이 힘을 합쳐 함께 살아가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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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4월 날씨가 정말 뭣 같습니다.금요일까지만 해도 기온이 20도에 육박해서 초여름 같은 더위를 느끼게 했는데 토요일에는 갑자기 날씨기 추워지더니 살짝 진눈깨비까지 오는 것이 아닙니까!!!

그리고는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비가 주룩 주룩 내리더니 급기야 월요일 오전에는 아침기온이 5도까지 떨어져 정말 봄날의 날씨가 아닌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이런 갈짓자 날씨를 설명해주는 재미있는 그림이 있네요.


ㅎㅎ 정말 4월 중순 날씨기 하루 걸러 겨울에서 봄을 거쳐 여름을 왔다갔다 하는군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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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서울은 여의도등에서 본격적으로 벚꽃 축제를 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혹 제가 뉴스를 잘 안봐서 이미 하고 있는데 모를 수 도 있지요.

살고 있는 동네 하천길에 있는 벚꽃 나무에 주중부터 서서히 하얀 벚꽃이 피어나는 것이 보이더군요.하지만 만개하려면 아직 좀 시간이 남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금주 주말부터 벚꽃이 만개하지 않을까 싶고 많은 사람들이 벚꽃 구경을 하러 몰릴 것 같은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토요일 현재 비가 슬슬 내리고 있네요.바람으 그다지 많이 불지 않고 비도 많이 오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만일 비바람이 좀 더 거세지면 벚꽃이 다 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오늘중으로 비가 그친다고 하니 일요일인 내일은 벚꽃도 볼겸 운동도 할겸 동네 하천 둑방길을 천천히 돌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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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5-04-12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마터면 벚꽃 사진을 못 찍을 뻔했어요. 비 오면 지고 말 것 같아요.

카스피 2025-04-14 14:30   좋아요 0 | URL
근데 월요일까지 비가 계속와서 벚꽃이 남아 있을지 걱정되네요ㅜ.ㅜ
 

예전에 모 커뮤니티에서 한 여성분이 헤어컷 가격문제로 분노의 글을 쓰신 것을 본 기억이 납니다.왜 여성의 컷 비용이 남성에 비해서 더 비싸냐고 이건 남녀 차별이라고 화를 내셨는데 댓글 중에는 여성의 머리는 길고 남성의 머리는 짧아서 그런것이 아닐까하는 의견에 글쓴이는 자신도 남성처럼 머리가 짧다고 대댓글을 다셨더군요.그중 재미있는 댓글은 여성의 컷 비용이 비싼 것은 헤어 디자이너가 여성의 불평 불만은 말없이 참고 듣는 비용이 포함(즉 남성은 깍아주는대로 머리깍고 그냥 집에 감)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글이었죠.


사실 개인적으로 이발소와 미용실을 가는데 실제보면 미용실(우리동네 기준) 헤어컷의 경우 여성이 35,000원 남성이 25,000원으로 남성이 더 쌉니다.다만 남성과 여성의 가장 차이가 있으므로 이걸 꼬 여성한테 비싸게 받는다고 일반화 시키기 좀 힘들것 같습니다.

사는 곳 부근에 이발소가 있는데 쥔장님이 나이가 70이 넘으셔서 몸이 안좋은 날은 이발소 문을 열지 않습니다.요 며칠 몸이 안 좋으신지 이발소 문을 닫아서 할 수 없이 미용실에서 머리를 깍았습니다.깍으면서 느낀점은 왜 남성컷의 경우도 미용실이 이발소보다 비용이 비쌀가 하는 것이 었죠.

실제 이발소는 12,000원인데 미용실은 25,000원 입니다.


그럼 미용실이 이발소보다 엄청 더 디테일하게 깍아주냐 하면 그것도 아닌것이 보통은 흔히 말하는 바리깡으로 뒷머리와 옆머리를 치고 가위로 다듬어 주기 때문에 시간도 그닥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차라리 이발소가 가위로 정성들여 머리를 깍아주기 떄문에 손도 많이 가고 시간도 더 많이 걸리지요.개인적으론 정성도 시간도 이발소가 더 많은데 왜 가격은 미용실이 더 비쌀까 거울을 보면서 궁금해 집니다.


아무래도 과거에 비해서 이발소는 차츰 사라지고 미용실이 많아져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은데 왜 이발소에 비해서 미용실의 남성 컷 비용이 더 비싼지 알려주실 분이 있을실까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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