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있는 설 명절같은 경우 웬만하면 참석하는 편인데 솔직히 이 시기는 좀 민감한 시기라 가기 망설여 질때가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바로 대학 입학철이기 때문잉죠.


재작년인가 친척어른 장레식에서 오촌 아저씨를 만났는데 숙모님이 딸(저한테는 사촌 여동생이죠)이 서울에 있는 성균관 대학교에 입학했다고 (자랑)하시면서 제가 서울에서 살고 있으니 가끔씩 동생을 좀 봐달라고 부탁하시더군요.그런데 여동생은 자취를 하는지 기숙사 생활을 하는지 뭐 크게 연락을 하진 않더군요.아마 공부하고 노느라 바빠서겠죠.

근데 올해도 친척어른 자제분이 대학 입시에 실패해서 재수를 한다고 합니다.보통 이런 경우 재수는 필수 삼수는 선택이라고 위로를 해주지만 실제 이런 일이 있으면 자라기 좀 무거워지는 것이 사실이죠.


요즘은 벚꽃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사라진다고 하면서 대학 무용론이 나오기도 하지만 여전히 학벌 사회인 대한민국에서 대학을 못나오면 사람 구실을 하기 힘든 세상이다보니 꼭 대학을 가야하는 것이 필수 코스가 되었네요.

아무튼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들이라면 즐거운 대학 생활을 시작하기 바라겠고 실패한 분들이라면 절치부심 와신상담하여 내년에 꼭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길 바랍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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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초라서 그런지 강원도에는 60cm 폭설이 내렸다고 하지만 서울은 이제 낮 기온이 한 15도까지 올라간 것으로 보아 이제 추위는 다 물러간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 3주전만 해도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올 겨울 마지막 강추위가 찾아 왔었죠.


마지막 강추위라서 그랬는지 몰라도 그 당시 수도관이 얼어서 한 며칠 물이 나올질 않아서 무척 고생했습니다.주말을 껴서 그런지 수도사업소도 연락이 안되고 동네에서 동파한 수도관 녹이는 분들도 찾을 수가 없어서 참 힘들었지요.

그래서 어찌 어찌해서 수리하시는 분을 간신히 불러서 얼은 수도관을 녹이는 작업을 옆에서 구경했는데 뭔저 밖에 있는 계량기에 연결된 수도관을 싀팀기로 한 시간 정도 녹이는 작업을 하더니 집에 있는 배수관 역시 열선을 감아서 일일히 녹이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상수도 배관을 녹이는 작업을 한 두시간 정도 했었는데 비용을 30만원 청구하시더군요.물론 배관을 녹이기위해 기계도 사용하긴 했지만 솔직히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집을 고치는 분들이 차츰 줄어들어서(청년들이 3D업종이라고 일히나는 것을 기피함),실제 동네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없어서 물이 안나올 경우 생활을 할 수가 없어서 수리 비용이 비싸도 어쩔수 없없이 당장 고쳐야 됩니다. 

상수도 배관이 얼 경우 뉴스에 보듯이 동파되면 차리시 나은것이 수도사업국에서 즉각 와서 교체해주지만 단순히 배관이 얼어 물이 안나오는 것은 기온이 올라가 배관이 녹게되면 자연스레 다시 물이 나오지만 이 경우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에 건물이나 집에 입주한 사람들은 물을 사용하지 못해 매우 곤란해 지기 때문에 비용이 비싸더라도 울며 겨자먹기로 고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예전에 어른들이 기술을 배워야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다는 말을 하셨는데 왜 그러셨는지 새삼 다시 느끼게 된 순간이었습니다ㅡ.ㅡ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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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예전처럼 라면을 자주 먹지는 않지만 그래도 집에 먹을 것이 없거나 음식을 하기 귀찮을 적에는 라면을 종종 끓여 먹기도 합니다.

그런데 라면을 그냥 먹으면 좀 심심한 느낌이 있기에 집에 고추가루나 후추가 있으면 왕창 까지는 아니고(ㅎㅎ 고추가라나 후추도 은근 비싸게 느껴짐) 적당히 넣어서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가끔 유툽에서 예전 요리 프로그램을 보면 쉡들이 조리시 뭔가 가는 장면이 종종 보이는데 바로 통후추를 갈아서 넣는 것이더군요.미리 갈린 후추보다는 통으로 된 후추를 즉석에서 갈아서 음식에 넣으면 더 풍미를 살려 준다고 해서 얼른 사 보았습니다.

ㅎㅎ 진짜 라면 조리시 통 후주를 갈아서 넣으니 실제 이미 갈린 후추를 넣었을 적에 비해서 확실히 풍미가 확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요즘 라면이니 기타 겨란 볶음밥을 할 적등 간단힌 요리시에 통후주를 자주 갈아 넣는데 요리를 못해도 나름 먹을 만 하게 만들어주니 안쓸래야 안 쓸수가 없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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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빵값이 비싼것은 이미 세계에서도 유명하지요.특히 빵을 주식으로 하는 유럽인들은 한국에 와서 빵값을 보고 기절 초풍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대한민국의 빵값은 파리바X트와 뚜레X르가 왕창 올려나서 솔직히 그런 프렌차이즈 빵집은 이미 갈 엄두를 못내고 동네 마트의 빵들 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아침은 가볍게 빵을 먹는 편인데 그래도 다행인것이 좀 걸어서 있는 동네 빵집의 경우 아침에 전날 판 빵을 할인해서 파는 곳이 있어 늘상 이용(좀 늦으면 빵이 없음 ㅜ.ㅜ)하는데 요즘은 그곳 옆에 프렌차이즈 빵집이 생겨서 판매가 부진해서인지 빵을 작게 만들어 다음날 세일하는 빵들이 대폭 줄어들어서 일찍가도 세일 빵이 없는 경우가 왕왕 생기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그냥 식빵 한줄 사서 하나두개로 떼우는 편인데 식빵 역시도 가격이 비싸서 많이 먹을 수도 없네요.돈좀 모았다가 언젠가 멀어도 빵뷔페 한범 찾아가는 것이 소원입니다ㅡ.ㅡ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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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이 점심에 뷔페를 사준다고 해서 애슐리에 갔다 왔습니다.한동안 가성비가 낮다고 뷔페를 안가는 사람들이 많이 각종 뷔페들이 사라졌는데(특히 한식 뷔페),요즘 워낙 물가가 올라 저렴한 식사의 대표인 순대국도 한 그릇에 만원이 되니 뷔페가 오히려 가성비 음식이 되는 기현상이 벌어지면서 다시금 뷔페의 인기하 하늘을 찌르는 것 같네요.


한동안 사라지던 추제였던 애슐리도 다시금 생기고 있는데 오늘 애슐리를 가니 봄이 다가온다고 딸기 디저트(뭐 호텔식 고급은 아니고)가 다수 있습니다.그러다보니 점심인데도 제 앞에 30팀이나 대기 중이더군요.

솔직히 19,900원 점심이라 그다지 먹을 만한 것은 없지만 요즘 케잌 한조각에 커피 한잔만 하더라도 만원이 넘어가니 뷔페가 가성비 음식인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그래선지 오랜만에 많이 먹었는데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점심 먹은 것이 꺼지지 않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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