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초라서 그런지 강원도에는 60cm 폭설이 내렸다고 하지만 서울은 이제 낮 기온이 한 15도까지 올라간 것으로 보아 이제 추위는 다 물러간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 3주전만 해도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올 겨울 마지막 강추위가 찾아 왔었죠.
마지막 강추위라서 그랬는지 몰라도 그 당시 수도관이 얼어서 한 며칠 물이 나올질 않아서 무척 고생했습니다.주말을 껴서 그런지 수도사업소도 연락이 안되고 동네에서 동파한 수도관 녹이는 분들도 찾을 수가 없어서 참 힘들었지요.
그래서 어찌 어찌해서 수리하시는 분을 간신히 불러서 얼은 수도관을 녹이는 작업을 옆에서 구경했는데 뭔저 밖에 있는 계량기에 연결된 수도관을 싀팀기로 한 시간 정도 녹이는 작업을 하더니 집에 있는 배수관 역시 열선을 감아서 일일히 녹이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상수도 배관을 녹이는 작업을 한 두시간 정도 했었는데 비용을 30만원 청구하시더군요.물론 배관을 녹이기위해 기계도 사용하긴 했지만 솔직히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집을 고치는 분들이 차츰 줄어들어서(청년들이 3D업종이라고 일히나는 것을 기피함),실제 동네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없어서 물이 안나올 경우 생활을 할 수가 없어서 수리 비용이 비싸도 어쩔수 없없이 당장 고쳐야 됩니다.
상수도 배관이 얼 경우 뉴스에 보듯이 동파되면 차리시 나은것이 수도사업국에서 즉각 와서 교체해주지만 단순히 배관이 얼어 물이 안나오는 것은 기온이 올라가 배관이 녹게되면 자연스레 다시 물이 나오지만 이 경우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에 건물이나 집에 입주한 사람들은 물을 사용하지 못해 매우 곤란해 지기 때문에 비용이 비싸더라도 울며 겨자먹기로 고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예전에 어른들이 기술을 배워야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다는 말을 하셨는데 왜 그러셨는지 새삼 다시 느끼게 된 순간이었습니다ㅡ.ㅡ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