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1일 전 세계 카톨릭 교인들의 수장이신 프란시스코 교황이 선종 하셨습니다.그리고 26일 장레미사가 치루어 진다고 하네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다음달 5일 이후 차기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가 열린다고 하는군요.전세계에 온 추기경들이 바티칸에 모여서 하루 2번씩 투표를 해서 전체 인원의 2/3의 찬성을 얻은 후보가 차기 교황이 되는 것을 콘클라베라고 합니다.

콘클라베는 여러번 영화화 되었지만 가자 유명한 것은 댄 브라운의 천사와 악마의 콘클라베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정말 우연의 일치로 교황님이 돌아가신 이때에 교황 선거를 다른 영화 콘클라베가 상영되는 군요.


위 영화의 원작소설은 동명의 콘클라베 입니다.


이외에도 콘클라베를 소재로 한 동명의 소설은 2권이 더 있는데 아쉽게도 현재는 절판중이네요.


그리고 교황이 서거할 경우 다음을 이을 교황은 어떻게 선출하는가에 관해 궁금증을 풀어줄 책도 있는데 가톨릭 주간지 「내셔널 가톨릭 리포트」 의 전문기자가 쓴 책이지만 아쉽게도 역시 절판 상태입니다.


혹 콘클라베가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중고서점에서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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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자 핫한 책중의 하나가 바로 구병모 작가의 파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 극장가에서 곧 만나볼것 같은데 영화에 대한 평이 좋아선지 원작에 대한 관심도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먼저글에도 썼지만 왜 작가가 파과란 제목을 사용했나 무척 궁금해서 알라딘을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더군요.

‘파과’의 사전적 의미는 두 가지다. 부서진 과일, 흠집 난 과실이 그 첫 번째 의미이고, 다른 하나는 여자 나이 16세 이팔청춘, 즉 가장 빛나는 시절을 뜻한다. 우리 모두 깨지고 상하고 부서져 사라지는 ‘파과(破果)’임을 받아들일 때, 주어진 모든 상실도 기꺼이 살아내리라 의연하게 결심할 때 비로소 ‘파과(破瓜)’의 순간이 찾아온다. 이처럼 소설 《파과》는 짧은 시간 빛나다 사라질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뜨거운 찬사다.


작가 역시도 한 인터뷰에서 제목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처음에 소설을 쓰기 시작할 당시에는 으깨진 과일이라는 뜻으로 쓰기 시작했는데요. 결말을 내고 그 결말에 이르는 과정을 찬찬히 짚어보니 그 뜻만 있는 게 아닌 것 같아서 중의적인 의미를 넣었어요. 그래서 표지에 한자를 적지 않았어요. 여러 가지 뜻을 담기 위해서. 부서진 과일이란 뜻과 이팔청춘이란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고요. 처음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을 때 파과의 이미지는 부서지거나 소멸하거나 그런 이미지에 집중을 했어요. 과일은 너무 익어도 못쓰게 되잖아요. 결말에 가면 막 피어서 맺힌 과일이라는 이미지가 나오거든요. 이중적인. 양극단의 의미를 담아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라고 답변하고 있군요.


사실 킬러가 나오는 스릴러(혹은 액션)소설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게중에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도 있지만 구병모 작가의 파과에 등장하는 조각처럼 65세의 노년의 여성 킬러는 아마 세계 최초의 캐릭터가 아닌가 싶습니다(물론 노년의 남성 킬러 캐릭터는 상당히 많지요)


사회적 약자로 치부되는 노년의 여성이 킬러 그것도 몇십년 간 해충 구제를 한 능력자라니 책을 아직 읽지 않았음에도 무척 강력한 끌림을 갖게 만들어 줍니다.

아마 눈이 안좋아 책을 제대로 다 읽을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먼저 영화라도 감상해야 겠다는 생각이 새록 새록 듭니다용^^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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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5-04-18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만에 영화관 나들이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카스피 2025-04-19 01:44   좋아요 0 | URL
네,영화 예고편보니 넘 재미있을 것 같더군요^^
 

찰리의 초콜릿 공장이란 아주 유명한 동화책을 쓴 로알드 달이란 작가가 있습니다.


사실 일반적으로 로알드 달이라고 하면 아동 문학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전 개인적으로 로알드 달을 추리 작가로 인식하고 있습니다.왜냐하면 로알드 달이란 작가를 먼저 접한 책이 바로 예전 동서에서 나온 당신을 닳은 사람이란 추리문고였기 때문이죠.


이 단편집에는 여러 추리 단편들이 있는데 모두 읽으면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재미있는 내용들이 가득하니 혹 안 읽어보셨다면 추천 한방 날립니다.

근데 수록된 단편중 스킨이란 단편이 있습니다.

드리올리라는 노인이  어느 날 도시를 거닐다 ‘샤임 수틴(1894~1943)’ 미술 갤러리 앞에 멈춰 선다. 갤러리에서는 그의 오랜 기억속에 있던 청년이 유명한 작가가 되어 그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드리올리의 등에는 청년이 그려준 아름다운 그림이 문신처럼 새겨져 있는데 그것은 과거에 청년이 드리올리의 등을 캔버스로 그의 아내를 그린 그림이었다. 수틴의 그림이 담긴 드리올리의 등은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갤러리와 컬렉터들은 그의 등을 사고 싶어 한다. 드리올리는 그의 등을 팔면 부를 얻을 수 있다는 유혹에 흔들린다는 내용인데 뒷 부분의 충격적이죠.

이 단편에서 유명 화가의 그림이 등판에 문신으로 그려진다는 내용이 나옵니다.사실 사람 몸에 유명 화가의 그림이 있다면 과연 그걸 어떻게 전시할까하는 의문이 드는데 스킨이란 단편은 그걸 잘 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단편의 내용을 실제 옮긴 미술 작가가 있네요.


사람은 아니고 살아있는 돼지한테 타투를 새겼다고 하네요.


타투를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살에 타투를 할 시 매우 아프다고 합니다.그러니 살아있는 돼지한테 타투를 할 경우 돼지가 얼마나 아파할시 상상이 되는데 독일 법원에서 살아있는 돼지에게 타투를 하는 행위를 동물 학대로 금지한 것이 타당하단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마도 전시를 위해 타투한 돼지 가죽을 벗긴 것인데 실제 살아있는 돼지를 도축해서 가죽을 벗긴 것인지 아니면 이미 죽은 돼지한테 타투후 가죽을 벗긴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상당히 그로테스크 하단 생각이 듭니다.

돼지 가죽에 새긴 타투를 현재 시점에 봐도 매우 그로테스크 한데 50년대 사람의 몸에다 타투를 그리고 (약간 스포이지만)결국 그 타투 그림이 액자로 만들어 진다는 작가의 상상력 역시 위 돼지 가죽을 보니 실제 더 소름이 돋는 것 같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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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보다보니 재미있는 동영상이 있더군요.동화책을 읽는 것 같은데 내용을 들어보면 들어볼수록 내용이 좀 야리꾸리?)합니다.

그림만 보면 단순한 어린이 동화책 같은데 내용은 전혀 그게 아니더군요.


19금이므로 원치않은 분들은 클릭하지 마세요


이 책의 제목은 Evan's Eggplant 알라딘에선 판매하고 있지 않습니다.구글에 검색해보니 현재 아마존에서 판매하고 있네요.


아마존의 책소개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This is an adult parody book, it includes innuendos that only adults will understand.

Evan has an eggplant, it is popular in the neighbourhood, but when he gets ready to snap pics of his eggplant, he spots a problem! Will Evan be able to get his eggplant back to its best? You'll have to buy the book to find out!


내용은 성인동화이지만 그림책 형식으로 페이지 수는 많지 않은것 같은데 가격은 $10.91로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런 책의 수요가 상당히 많은 것 같은데 알라딘에서 수입하지 않은것으로 보아 한국에는 이런 종류의 성화 동화책은 아동용으로 오인될 수 있어 수입이 안되는것 같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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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학원가에서 추천하는 공군사관학교 추천도서 목록 200선 네번째 로 철학과 과학편 입니다.


▣ 철 학          

66.목민심서 정약용 창비

67.국가 플라톤 서광사

68.논어 : 세상의 모든 인생을 위한 고전 공자 글항아리

69.자유론 (책세상문고 고전의 세계 43) 존 스튜어트 밀 책세상

70.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책세상

71.장자. 1-3 : 철학우화 윤재근 둥지


72.생각의 탄생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에코의서재


73.강의 : 나의 동양고전 독법 신영복 돌베개

74.생각에 관한 생각: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생각의 반란!.대니얼 카너만 김영사


75.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아담 스미스 세계사

76.빈 서판(인간은 본성을 타고나는가) 스티븐 핑커 사이언스북스

77.무엇이 탁월한 삶인가 리처드 테일러 마디


78.철학이 필요한 시간 강신주 사계절

79.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

80.죽음이란 무엇인가 셀리 케이건 엘도라도

81.순수이성비판.1-2. 임마누엘 칸드 아카넷

82.꿈의 해석 프로이트 돋을새김

83.강신주의 감정수업(스피노자와 함께 배우는 인간의 48가지 얼굴) 강신주 민음사

             

▣ 과 학          

84.과학혁명의 구조 [4판] 토머스 S. 쿤 까치

85.이기적 유전자 [개정판] 리처드 도킨스 을유문화사


86.부분과 전체 [개정신판] 하이젠베르크 지식산업사


87.인간 등정의 발자취


88.(짧고 쉽게 쓴) 시간의 역사 스티븐 호킹 까치


89.종의 기원 : 생물의 진화론을 확립시킨 획기적인 고전 다윈 홍신문화사


90.전쟁이 발명한 과학기술의 역사 도현신 시대의창


91.카오스 : 새로운 과학의 출현 [20주년 기념판] 제임스 글릭

92.뇌 : 생각의 출현 박문호 휴머니스트


93.눈먼 시계공 리처드 도킨스 사이언스북스


94.코스모스 [보급판] 칼 세이건 사이언스북스


95.이중나선 제임스 왓슨 궁리


96.우주의 통찰 앨런 구스 와이즈베리


97.객관성의 칼날 찰스 길리스피 이필렬


98.엔트로피 제레미 리프킨 세종연구원


공사 추천 목록중 철학과 과학편중 그나마 철학편은 논어나 장자,꿈의 해석처럼 일부 읽어본 책이나 목민심서나 순수이성비판같은 귀동냥으로 들은 책 제목이라도 있으나 과학편중엥서 읽은 책은 코스모스가 유일할 정도로 ㅎㅎ 과학 분야에서 매우 무지하단 생각이 듭니다.그나저나 공사에서 이 책들이 모두 추천도서라니 공사생들이 모두 다 읽지 않겠지만 그래도 역시나 우리 군의 엘리트답게 여러 방면의 책들을 다양하게 읽게 하는군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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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oo 2025-04-11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권 빼고 다 소장하고 있는 책들..
읽은 책은 절반 정도..ㅎㅎ

카스피 2025-04-12 15:21   좋아요 0 | URL
와우 철학과 과학관련 도서를 거의 다 소장하고 계신다나 야무님 대단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