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국민 메신저 카카오 톡이 개박살나고 있는 것은 바로 소통을 위한 메신저 앱이면서도 광고를 통한 이익 추구를 위해 홍 뭐시기란 인물이 개발자등 부하 직원의 반대를 깡그리 무시하고 자기 맘대로 카카오 톡을 개악하다 보니 사용자들이 이에 반발해 카카오 톡에 1점을 주는 별점 테러로 사용자들의 의견을 제시하면서 현재 나락으로 가고 있는 중이죠.
그런데 그와 비슷한 일을 알라딘이 하고 있는 중입니다.원래 알라디너와 알라딘의 공식적인 의견 창구는 바로 서재지기란 곳입니다.
서재지기에 대해 알라딘은 이곳은 알라딘서재를 이용하시면서 궁금한 것, 제안하고 싶으신 것을 말씀해주시는 공간입니다라고 정의하고 있지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알라딘은 알라디너가 서재지기란에 문의하는 내용에 대해 일절 답변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게다가 제가 알라딘 적립금은 왜 중고서점에서 사용이 불가한가라는 질의에 대해 아예 글조차 임의로 삭제조치 했더군요.그래 몇번이나 항의 글을 올렸지만 공식적인 답변이 없다고 겨우 제 서재에 답글을 달았더군요.
안녕하세요, 고객님.
우선 서재 이용에 혼선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서재지기 서재에 남겨주신 글은 담당자가 임의 삭제한 것은 아니며,최근 서재지기 서재의 효용이 많이 달라지게 되어, ‘요청 사항‘게시판을 닫아두게 되면서 글이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 메뉴는 이후에도 재개 예정이 없고, 다른 방식으로 개편될 예정입니다.
문의하여주신 내용에 대하여는 , 공개 댓글로 안내드리면 불편하실까봐 우려되어,혹시 추가로 궁금하시거나, 불편하신 점이 있다면 번거로우시겠지만 고객센터> 일대일 상담을 이용하여주시면 다 빠르게 상담원이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저 무성의한 답글에 대한 반박글은 이미 알라딘 페이퍼란에 적었기에 또 언급할 필요는 없지만 요청 사항 게시판 글을 닫은것이 아마 몇달은 족히 넘었고 위 답글이 달린 것이 8월 1일이니 벌써 석달이 다 되가는데도 자신들이 말한 다른 방식으로 개편할 맘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알라딘에 대해 알라디너들이 불만사항이나 건의 사항을 공식적으로 제기하는 것은 이런 불편 사항이 개인적일 수도 있지만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이의 개선을 함께 요구할 수 있기에 각 대기업들마다 이런 게시판을 운영하면서 고객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는데 알라딘의 경우 기존의 게시판마저 문을 닫으면서 그냥 일대일 상담에 문의하라는 것은 고객의 건의를 묵살하겠다는 것 밖에 되지 않으니 말 그대로 고객을 개 돼지로 취급하는 처사이지요.
그렇게 잘 나가던 카카오 톡이 지금 나락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은 바로 고객과의 소통,부하직원들과의 소통을 완전히 무시했기 떄문에 벌어진 일인데 알라딘도 비록 중고서점의 영향으로 인터넷 서점 매출이 부쩍 올랐다고는 하지만 이런 것을 반면교사 삼아 스스로 반성을 해야 카카오 톡처럼 나락가는 없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