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망년회라 이번주에 계속 늦게 들어갑니다.오라는 곳은 없어 알아서 가야하기에 좀 서글프기도 하지만 열심히 밖으로 나돌아 다니지요.
이번주 들어 폭설이 2번이나 내렸읍니다만 작년에 비해서 폭설로 인한 교통 대란은 크게 없었지요
제가 한 2시경에 집에 들어가다 보니 알겠는데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마자 제설차가 도로위의 눈을 마구 밀어내고 염화칼슘을 마구 뿌려서 도로에 내린 눈이 싸이지 않고 바로 녹게 만드네요.
아마도 작년의 쓰디쓴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에서 눈이 내린후의 사후 대책이 아닌 눈이 내리는 시점에서 바로 제설 작업을 진행하는 모양입니다.
아무튼 밤새 도록 제설 작업을 하신 서울시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려야 하지만 가급적이면 이면 도로도 신경을 좀 써주었으면 합니다.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아무래도 집앞의 눈을 동네 주민 몇몇이나 다 쓴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더군요.가급적 각 동별로 월동준비 차원에서 염화칼슘을 지급해 주는것도 괜찮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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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님이 돌아가신지도 벌써 1주일이 넘었습니다.물만두님은 지병이 계셔서 그런 경우지만 일반적으로 노인분들은 겨울에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아무래도 차가운 날씨기 고혈압등 혈압이 높으신 분들한테는 상당히 안좋다고 하네요.

어제 지인의 할아버님께서 돌아가셔셔 문상을 다녀왔습니다.나이이 90살이 넘으셨는데 말씀을 전날까지 멀쩡하시다가 돌아가셔서 다들 호상이라고 여겼는데 장례식장에 말을 들어보니 참 안타깝더군요.
3일전에 망년회를 하셨다는데 나이가 나이신지라 술은 안드시고 식사만 하셨다는데 회식을 마치신후 근처 자신의 사무실(와~90살인데도 정정하시죠)에 들렀다가 잠시 운동하신다고 직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양재천으로 나가셨다는군요.
나가신지 3~4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질 않으셔서 경찰에 신고하니 양재천에 웬 노인이 아무런 신분증명서 없이 객사한분이 계시니 와서 확인해 달라고 했더니 바로 그분이시네요.
(참 허무하게 돌아겨셨는데 만일 직원들이 신고를 안했으면 그냥 행려병자로 객사처리 될뻔 했다는군요)

겨울은 이처럼 찬 기온으로 인해 특히 노인분들한테 안좋다고 하는군요.그러니 겨울철에는 너무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그리고 젊은 분들이라도 망년회 기분에 들떠서 너무 과음하시면 길가에서 졸다가 동사할 수도 있으니 이점 조심하세요.

아무튼 알라디너 여러분 겨울철 날씨가 너무 추우니 항상 몸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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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0-12-24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 죄송하지만 전 호상이라고 말씀 못드리겠어요.
90세까지 잘 지내시다 이렇게 길에서 객사를 하셨는데 어떻게 이게 호상이에요.
가족분들에게 인사도도 못 받고, 못 하고 혼자 어이없이 가셨는데.. ㅠ.ㅠ
모두 건강 잘 살펴야 겠어요. 젊다고 안심하면 안되어요.

카스피님도 감기부터 조심하세요~

카스피 2010-12-24 21:25   좋아요 0 | URL
음 잘 모르는 분들이 나이 90에 자다가 돌아가신줄 알고 그런 말씀을 하셨던것 같더군요.나름 건강하시다고 양재천에 산책 가신건데 그렇게 돌아가실줄 누가 알았겠어요ㅡ.ㅜ
아무튼 어른신들은 특히 겨울철 건강에 조심해야 될듯 싶어요.

순오기 2010-12-27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섭네요~ 겨울엔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카스피 2010-12-28 23:11   좋아요 0 | URL
넵,겨울은 이래저래 위험한 계절이지요^^;;;;
 

하나.
어제 일 컴퓨터를 수리 하려고 택시를 탔는데 얼만정도 가다가 민방위 훈려에 걸렸읍니다.
민방위 훈련이 보통 20분 걸리는데 글쎄 택시 기사 아저씨께서 미터기를 멈추지 않네요.저도 처음에는 몰랐다가 미터기를 보니 글쎄 계속 요금이 올라가는 것이 아닌가요.그래서 기사님께 말하니 택시는 시간 거리 병산제라 정체등으로 멈추어 있어도 미터기는 계속 올라간다고 하네요.그거야 누구나 다아는 사실이지만 이건 민방위 훈련이잖아요 하고 옥신각신하다가 얼마 안되는 거리에 지하철이 있어 그냥 내려서 지하철로 갔습니다.
시간 거리 병산제는 차가 정체로 서있어도 운임이 계속 계산되는 제도인줄은 알지만 이런 경우는 예외로 해야되는 것이 아닌가요? 그리고 이런 경우 미터를 끄는 방법이 없다고 하는데 실제 그런지 궁금합니다.

둘.
연평도 피격후 처음 맞이하는 민방위 훈련.정부는 북한의 기습적의 포격에 대비해서 이번 민방위 훈련에선 처음으로 지상의 시민들을 지하철이나 인근 건물의 지하로 대피시키는 훈련을 실시 했죠.그래선지 딴 떄와는 달리 공무원들이 나와서 계도를 하더군요.그런데 많은 분들이 갈 길 바쁜데 자꾸 사람 붙잡는다며 화를 내면서 가든 길을 가시더군요.
연평도 피격시 많은 분들이 허겁 지겁 대피소를 찾았지요.연평도는 그래도 북과 상당히 대치해 있어 주민들이 유사시에 대한 마음가짐이 있어 그 정도였는데 어제 훈련시 시민들의 태도를 보니 만약 북한의 장사포가 서울에 떨어질 때 상당히 혼란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 불상사야 없어야 되겠지만 요즘 북의 행동을 예측할 수 없으니 좀 귀찮더라도 이런 훈련을 잘 받아 놓는 것이 만일을 위해 좋겠지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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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12-17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방위 훈련에 충실히 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MB 정권이 미덥지 않아서 이런 시기에 이렇게 대대적으로 한다는 자체가
무슨 다른 맘이 있지 않나 하는 의심만 생기고..

머 그랬습니다, 어제. 이렇게 신뢰가 안 되서야. ㅠ

21cpark1 2014-12-16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민방위 대피훈련 시간(10분간)에는 택시시간 요금을 받으면 부당요금에 해당되어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또 택시는 주행버튼-지불버튼-빈차버튼이 있는데 민방위 훈련시간에는 지불버튼을 눌러서 시간요금이 올라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다음에 택시를 탈때는 참고하세요.
 

요즘 독감이 유행하는 데다 신종플루가 다시 온다고 하는군요.요 며칠 밖으로 빨빨거리며 돌아다녀서 그런지 몸 상태가 많이 안좋네요.목은 따끔꺼려서 침을 삼킬때마다 무척 아프고,열도 높고 골도 띵하니 아프네요.그냥 어떻게 낫겠지하고 방치했었더니 정말 온 몸이 쑤십니다.
일단 약국에 기어가서 쌍감탕과 화콜을 사서 입에 털어놓고 땀을 쭈욱 뻇더니 다행이 좀 낫기한것 같은데 약기운 탓인지 몽롱합니다.

내일도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에 육박한다시 다들 옷 든든히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용^^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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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웬갖 잡상인이 많다는 것은 다들 아시죠.그런데 거기서 파는 물건들이 대부분 하자가 많다고 하는군요.저역시 지하철표 상품을 몇개 사보았지만 싼게 비지떡이락 역시 허접하기 그지 없네요.
어제 일이 있어 전자 제품 수리할 것이 있어 잠시 청담역에서 내렸는데 지하철 한대가 서있더군요.한참을 가지도 않고 있길래 이게 말로만 듣던 지하철 고장인가..다행히 출퇴근 시간을 빚겨나서 큰 문제는 없겠구나 하고 지켜봤더니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네요.이상하다 싶어 자세히 보니 지하철에서 국내산 농수산 식품을 팔고 있더군요.아마 판매 활로를 찾기 위해 어는 농촌 단체에서 지하철 공사에 도움을 요청한 모양인데 나름 신기하네요.
지하철 전량이 다 판매 상품으로 진열되어 있어선지 들어가는 손님도 제법 되는것 같더군요.올해 이상기온으로 작황이 좋지않아 농가의 시름이 크다고 하던데 이런식으로 여러곳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네요.참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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