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 영화의 부활을 알리는 주성치의 역작.

스펙터클한 시대에 쿵푸의 황금기가 다시 올 수 있을 것인가...
주성치는 비쥬얼한 액션과 특수 효과로 무장하고 나타났다.
갈수록 세련미를 더하는 감각적인 미장센들은 홍콩 영화의 미래를 보여준 느낌을 들게 한다.

돼지촌의 깐깐하고 부실한 듯한 주인 부부가 신조협려의 주인공들이었다니...
마치 매트릭스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엄청난 수의 적들과의 격투신...
쿵푸 고수들의 현란한 액션...

밀려드는 헐리웃 영화에 마치 반기를 드는 듯한 그의 저항은 소림축구 이후에
더 거세진 느낌이다.
더욱 강력한 무공과 재미로....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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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길 인생이 아름답게 보이기도 하지만, 영화라는 장르에서 관객의 입장으로 본다면
식상함이 넘쳐 따분함만 가득 주었다.

촬영 면에서는 세련미가 점점 붙고는 있다지만, 그 외에 것에서는 10년, 20년 전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다. 
기대 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뻔하고 그것 이외의 것을 발견할 수 없는 답답함은 2시간이란 시간을 고역으로 바꾸고, 지나치게 진지한 스토리의 엉성함은 타임킬링도 쉽지 않게 한다.  

한 시대를 풍미한 그의 내리막을 보는 것이 인생의 한 면을 보는 것 같아서 씁쓸함으로 영화의 끝을 보았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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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죽음,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은 인간 정서와 인격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가.
아무런 이유없이 자신에게 가해지는 위협적인 운명이 던지는 공포는 폐쇄된 공간에서 배가 된다.
그곳에서 의지할 만한 인간, 믿을만한 인간의 존재는 신과 같다.
그러나 과연 존재하는가?

마지막 출구에서 묻는 '당신은 신을 믿습니까?'라는 질문의 의도는 바로 그것이다.
당신은 누구를 믿을 수 있습니까?
결국엔 모두가 No라고 대답을 하고, 그렇게 대답을 한 자들은 죽는다.
그래서 Yes는 과연 생의 끈을 뜻하는가? 영화 내에서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그렇게 대답을 한자가 없기 때문이란다. 없을 수 밖에...
확실한 것,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yes라고 답할 수 있는 자가 과연 있을까.
관리자조차도 자기 자신의 기억이 사라지고 저 안에 갇힐지도 모르는 불안을 늘 갖고 있으니...

육면체를 둘러싸고 있는 함정의 위협, 그것을 제어하는 알 수 없는 존재들의 위협
공포는 늘 주위에 있고, 그것의 불확실성은 영화의 끝이 과연 해피인가 언해피인가를
혼돈스럽게 한다.
영화를 보는 내내 느끼는 것은 과연 다음에는 어떤 함정이 기다리고 있을까.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와 불안의 묘한 버무림이다.

그것이 이 영화의 매력이라지만, 이 영화의 단점이기도 하다.
감정의 기복만을 다루고, 그것을 다루는 테크닉에만 집중을 하다보니
그 외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심지어 주제조차도 없어 보인다. 그들의 불안은 영화내에 존재하고, 그들을 지켜보는
관객이란 구도만 잡혀있을 뿐이다.
영화가 뿜어내는 이미지들은 영화내에서만 맴돌기 때문에 오래 남는 영화가 될 수 없는게
이 영화의 한계이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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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1-30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별점이 세개밖에 안되는군요.. 무지 기대하고 있는 영화인데..ㅠ.ㅠ

라주미힌 2005-01-31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핫.. 제 기준이라.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큐브 이전 편들하고 비슷해요.
 

짐 캐리, 그의 영혼은 과연 몇개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연기가 아니라, 다중인격을 가진자같다.

 

이 영화가 환타지 어드벤쳐 영화라지만, 썩 상상력이 돋보이는 장면들이 보이질 않는다.
위기가 닥치고, 그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꼬마들의 재치를 보는 재미를 돋보이게 하려는 것 같았는데, 만족스럽지 못하다.

 

마치 맥가이버처럼 손재주를 부리지만, 설득력이 없다. 우연적인 요소가 많기 떄문이다.

이 영화가 돋보이는 것은 오로지 짐 캐리의 연기... 환타지 영화라고 굳이 이름을 붙이려면
'짐 캐리의 환타지적인 연기의 영화'라는 표현이 적당하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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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잉크냄새 > 한국의 숲길



<빛으로 그려진 숲 - 임정묵>
전남 보성 대한다원에서, 2004년 9월 25일 촬영.


<가을 숲- 김영운>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에서. 2004년 10월 31일 촬영.


<새벽의 신비 - 이태훈>
전북 임실군 국사봉에서. 2004년 7월 24일 촬영.


<꿈속의 산책 - 정승연>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에서. 2004년 7월 25일 촬영.


<쉼 - 손하담>
강원도 안흥면에서. 2003년 2월 22일 촬영.


<산비둘기가 인도한 작은 숲길 - 배용래>
서울 서대문 금화산에서. 2004년 5월 7일 촬영.


<가을 속으로 - 이희삼>
제주도에서, 2004년 11월 14일 촬영.


<생명의 숲 - 신재영>
봉화산 숲에서, 2004년 10월 10일 촬영.
 
숲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펴오고 있는 시민단체 ‘생명의 숲’(http://www.forest.or.kr/) 은 지난 해 10월 국내 숲길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숲길사진 공모전’을 개최했다. 그 결과 총 46편의 작품이 수상했고 지난 10일부터 7일 동안 혜화역 전시장에서 수상작 전시회가 열렸다.

‘생명의 숲’ 정유민 간사는 “훼손된 숲길을 찾아 복원하고 올바른 숲 탐방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숲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숲길 사진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중 일부 소개한다.
 
출처 :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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