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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권력의 기술 - 제왕학의 고전에서 배우는 리더의 조건
이상수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정보 통신이 발달하지 않던 시대에 벌어졌던 궁중 암투의 사례를 모아 놓은 정치권력 실용서라는 느낌이 든다.
다 읽지 않아도 목차만 쓰윽 보고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을 떠올리면 각자의 해석이 절로 나올 듯 싶다.
그때나 지금이나 리더의 모델, 이상향은 바뀌지 않았다.
체제와 사회 제도의 변화는 인류가 안고 가는 고민의 흔적이라는 점에서
묘한 교감을 일으킨다.
그떄는 피지배 계급이 맞게 될 절대 권력자가 복불복의 성격이 강했다면,
현재는 교체와 변화의 기회를 주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고, 만들어 가고 있다는 부분이 다르다.
수구세력이야 이러한 변화를 혼란과 분열이라 말하겠지만,
주저 앉아서 역사를 쓰려고 하는 자들에게 어떤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까.
결국 리더는 시대정신을 충분히 담아 낼수 있는 자를 알아 볼 수 있는 시민들에게서 나온다.
수익 모델로 청와대에 들어간 놈, 시키는대로 하다보니 권력의 정점 서너 번째 계단에 서 있던
독재자 2세까지
그 시대의 그 시민들이 싼 '결과물'을 우리 손으로 퍼다 나르는 것이 수고스럽지만
그러한 역사를 통해 우리는 계속 나아가고 있다.
마치 뱀사다리 주사위 게임을 하듯 고꾸라지는 것도 받아들어야 할 룰이다.
남북정상회담으로 큰 변화를 모두가 체험했다.
지난 9년간 누적된 패치를 한꺼번에 처리 하느라 매일 매일이 새롭다.
변화가 변화를 부르는
이 시대의 시대정신은 무엇일까..
평화와 공존을 오감으로 느끼는 모두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