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사이드 - 여성혐오 살해의 모든 것
다이애나 E. H. 러셀.질 래드퍼드 엮음, 전경훈 옮김 / 책세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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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사이드는 가장 극단적 형태의 성차별적 테러리즘이며, 동기는 여성에 대한 혐오, 경멸, 쾌락 또는 소유 의식이다. 페미사이드는 여성에 대한 신체 절단 살인, 강간 살인, 그리고 살인으로까지 치닫는 구타, 서유럽의 마녀사냥이나 인도의 신부와 과부 살해, 라틴아메리카와 중동 일부 국가에서 벌어지는명예살인 아우른다. 국가들에서 처녀성을 잃었다고 여겨지는 여성은 남성 친척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여성혐오 살인사건들을 페미사이드라고 부르면, 살인이나 살해처럼 성별이 드러나지 않는 용어들이 만들어내는 모호한 베일을 걷어버릴 있다. (44) 





매리앤 헤스터는 <여성에 대한 사회적 통제로서의 16~17세기 잉글랜드 마녀광풍>에서 16세기와 17세기 잉글랜드에서 마녀의 주술에 대한 비공식적 비난이 공식적인 마녀사냥으로 변하게 까닭으로 첫째, 종교, 경제, 정치 측면에서 사회의 중요한 변화 과정 속에서경제적 자원 둘러싼 남녀 분쟁을 꼽았다. 둘째, 인구의 통계학적 특징의 변화를 들었는데, 인구 형태가 크게 변화하면서 결혼하지 않은 여자들, 남자의 직접적인 통제권을 벗어나 스스로 생계를 꾸려가고자 적극적으로 남자들과 경쟁했던 여자들의 등장을 이유로 들었다. 셋째, 이전에남성영역이었던 몇몇 분야가 여성에게 잠식되는 것이 가시화됨으로 지도층에 속한 여성에 대한 비난과 여성혐오를 드러내는 반응이 나타났다는 점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기독교의 성서 해석에 있어 여성에 대한 부정적 편견이 강화됨으로써, 여성들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통제하지 않을 경우 그들이 사회에 위협이 것이라는 근거 없는 우려가 있었다고 판단했다.(71) 



마녀의 정의는 성적인 관점에서 구성된 여성 행위에 관한 통념을 따른 것이기에 기존의 통념을 벗어난 여성 섹슈얼리티 행사는 마녀 고발의 원인이 있었다. 여성들의 삶은 마녀 고발이라는 위협을 통해 근본적으로 통제되었으므로, 어떤 여성이든 마녀가 있었다. 마녀사냥은 남성들이 하나의 집단으로서 남성 우위를 지속하려 했던 수많은 시도들 하나일 뿐이다. 악과 마법에 대한 미신적 믿음이 강력했을 기존의 통념을 넘어선 위험한 여성들은마녀 되었다. 악과 마법에 대한 미신적 믿음이 희박해진 세대에는마녀 부르는 다른 이름을 만들어내어 통념을 넘어선 여성들을 똑같은 방식으로 마녀화한다.  




가부장제의 견고한 신화와 스위트홈에 대한 믿음은 여성들에게집이 가장 안전한 장소라는 생각을 강요한다. 하지만, 실제는 반대다. 가부장제하에서 여성에게 치명적으로 위험한 장소는 가정이며, 가장 위험한 사람 역시 가정에 같이 있는 사람이다. <“내가 가질 없다면 누구도 너를 가질 없다” : 여성 파트너 살인사건에서의 권력과 통제>에서 재클린 C. 캠벨은 1975 1 1일부터 1979 12 31일까지 오하이오 데이턴에서 일어난 모든 살인사건을 분석했으며, 페미사이드 사건(65) 가해자-피해자 관계 친밀도에 따라 분류했다. 







남성에게 살해된 전체 여성의 80퍼센트가 살인범을 알고 있었다. 72퍼센트는 안에서 살해됐다. 페미사이드 발생 이전에 피해 여성들은 자신을 살해한 남자에게 육체적 학대를 당해왔으며, 일부는 사디즘과 과도한 폭력에 노출되었다. 고문에 가까운 폭력 행위 이후에 살인이 이루어졌다. 페미사이드는 언제 일어났는가. 반복적인 폭력 행동과 고문 행위가살인으로 결론지어지는 때는 언제인가. 그녀가 떠나려 때다. 피해 여성이 가해 남성, 살인자를 떠나려 때 페미사이드가 발생한다. 





장에 제시된 통계자료는 전유한다는 소유와 권력과 통제, 가지가 남녀 파트너 사이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의 핵심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여성에 대한 남성의 소유 전통과 권력을 향한 남성의 욕구가 발취되어 끔찍할 만큼 폭력적인 결말에 이른다. 페미사이드에 담긴 메시지란 결국 많은 남성들이 여성을 죽임으로써 여성 파트너에 대한 통제라는 자신의 특권을 수호할 있다고 믿는다는 것이다. (219)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고 말할 있을까. 



40 의사, 아내살해 혐의 검거 (2017.04.05. 한겨레신문) 

아내니코틴 원액살해 혐의 20살해 아닌 자살 교사주장 (2018.05.24. 중앙일보)

이혼 소송 아내살해, 40 도주 하루만에 자수 (2018.07.15. 중앙일보) 

강서구 아파트 주차장서 부인 살인 피의자감정 문제 쌓여” (2018.10.23. 이데일리)  

아내를 죽여라환청에 아내 살해한 50 검거 (2018. 12.07. 이데일리) 




700페이지가 넘는페미사이드』가 과거에 대한 책이었으면 좋겠다. 잔혹한 과거에 대한 이야기, 무지몽매하고 잔인했던 역사에 대한 책이 되기를 바란다. 현재도 진행 중인 비극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비극적인 과거의 이야기로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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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8-12-07 14: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으아앗 제가 좀 더 열심히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 오늘 연달아 올라오고 있네요.
같이읽기는 진짜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리뷰에 언급하신대로, 페미사이드가 ‘지금은 아니‘라거나 ‘우리나라는 아니‘라고 결코 말할 수 없죠. 어린시절의 성추행부터 성인이 되어 발생하는 강간까지, 대부분 ‘아는‘ 남자로부터 당하죠. 저는 강간에 대한 통계가 밝혀진 것보다 더 클 거라고 생각해요. 강간을 당했지만 스스로가 그것을 강간인 줄 모르고 살기도 하더라고요. ‘강간은 강간이다‘보면 그런 사례들이 많이 나와요. 강간인 걸 인지하게되면 통계수치는 더 높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여성혐오살해도 마찬가지로 아는 사람에게 많이 당하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그리고 이 책에도 나오는 것처럼, 여자가 남자를 떠나려고 할 때 혹은 남자의 통제를 그만두게 하려할 때.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요?

단발머리 2018-12-07 14:29   좋아요 0 | URL
같이 읽기는 정말 좋은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같이 이해하고 또 따로 읽으니까 서로 다른 밑줄을 다시 읽을 수도 있구요.

예전에는 그런 생각을 했어요. 성에 대해 개방적인 사회일수록 성범죄가 적을 수 있다.
아니더라구요. 성에 대해 개방적인 나라에서도, 성범죄는 일어나고, 성에 대해 폐쇄적인 사회에서도 성범죄는 일어나더라구요.
어떤 상황, 어떤 조건에서가 아니라 그냥...... 여성들은 계속해서 성범죄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거죠.

여성혐오살해에 대해서는 이 책에서 ‘질투‘에 대해서 말하잖아요. 그건 ‘소유의식‘과 연결되어 있구요.
전 그 지점이 중요하다고 봐요.
일단 배우자나 애인을 내 소유로 생각하니까 마음대로 할 수 없을 때, 가질 수 없을 때 파괴해 버리는 거죠.
근데 남성이 여성을 자기의 ‘소유물‘로 여기는 건 가부장제가 시작되면서부터 가지게 된 생각이고 문화니까요.
여기에 맞서는 게 쉬운 일이 아니지요.
동등한 인격, 똑같은 사람.... 으로 대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요?
나도 1인분, 너도 1인분... 이렇게 생각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에요? ㅠㅠ

- 2018-12-07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빨리읽어야겟어요! 이제 서론 막 넘겻는데 하핫!!

단발머리 2018-12-07 18:25   좋아요 1 | URL
쟝쟝님~ 어서 어서 오세요^^
내용은 험악해서 꿀꿀하지만 전 <백래시> 보다 이 책이 더 빨리 읽히네요.
 




1. 글쓰기가 뭐라고 















유쾌한 강준만에게 듣는 글쓰기 비법. 작가들이 말하는글쓰기 고통 속지 마라, 구어체를 쓰지 말라는 말을 믿지 마라, 글쓰기의 최상은 베끼는 것이다, ‘보다는 훨씬 중요하다, 인용은 강준만처럼 많이 하지 마라, ‘사회자 아니라토론자임을 명심하라 등등 목차 하나하나가 귀에 쏙쏙 들어온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문단은 어때 하면서 뻔뻔해져라”. 





글쓰기를 때엔 겸손하면서 오만하고, 오만하면서 겸손할 필요가 있다. 글에서 무언가를 보여주겠다는 욕심을 내는 일에서 오만이 필요하며, 그런 욕심이 드러나지 않게끔 차분하게 논지를 나가는 일에선 겸손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64) 





그리고통계를 활용하되, 일상적 언어로 제시하라이다. 




주거 문제 이야기를 때엔 1 가구 비율(2015 기준 27.2퍼센트) 정확히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아는 것이 필요하다. 취업 문제를 논할 때엔 ,이과 수능 응시 비율은 6 4 반면 기업 채용은 2 8이라는취업 미스매치 관한 개략적인 통계를, 영화 이야기를 때엔 한국은 2013 기준 1인당 평균 영화 관람 편수가 4.12편이라는 점을… (155)




생활 취미로서의 글쓰기와 소확행으로서의 글쓰기에 100퍼센트 동의한다. 가끔 소확행이 중확행이 되기를 바라면서. 가능한 일일까. 





2. 최고의 작가들은 어떻게 글을 쓰는가 















작가 루이즈 디살보는 영문학자이며 뉴욕헌터 칼리지 교수로서 창의적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으며, 버지니아 울프 문학 연구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소설을 비롯해 다양한 글과 책을 쓰는 작가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결과를 갈무리한 책이다. 전문적으로, 직업적으로 글을 쓰는 작가들의 이야기라 바로 대입할 수는 없지만, 개의 단락들은 정말 마음에 든다. 





하루에 가능하면 시간씩, 시간이 어렵다면 무슨 일이 이어도 조금씩은 매일 글을 쓰려고 노력했다. 아이들이 낮잠을 때나, 자라서는 학교에 가고 없을 글을 썼다. 많은 부모들이 소중한 시간을 집안일에 낭비한다. 나는 빨래와 쇼핑, 요리는 아이들을 옆에 끼고 했다. (49) 






어떻게 하죠?” 그녀가 컨퍼러스에서 물었다. 

집에서 나가요. 카페에서 써요. 노트를 들고 파이어 아일랜드에 가서 써요. 예전 일을 기억하는 도움이 수도 있어요.” (102) 




매일매일 실천하고픈 글쓰기 지침이다. <과정 일기> 활용법도 알아둘 만한다. 




우선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읽고 싶은 책의 목록의 작성하고 쓰고 싶은 주제에 대해 적는다. 그리고 글쓰기 과정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한다. 나의 작품에서 되고 있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은 어디인지, 작업 일정에 변화가 필요하지는 않은지, 작품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를 고민한다. 장면을 스케치하고, 작품 구조에 대해 생각하고, 눈앞에 놓인 도전 과제를 하나씩 풀어나가고 가능한 해결책을 떠올리는 사용한다. (108) 






3. 밥보다 일기 















서민, 알라딘서재 마태우스님의 매일 30, 쓰는 . 일기의 효과와 중요성에 대해서는 모두 동의하겠지만 실제로 일기쓰기를 실천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학창시절 쉬지 않고 일기를 써왔던 나이지만 일기쓰기를 멈춘 벌써 10년이 넘었다. 예쁜 노트를 하나 구입해(항상 시작은 예쁜 노트다) 다시 일기쓰기를 시작할까 잠시 고민했다. 단락을 읽으면서는 덜컥 겁이 나기도 했다. 




영원한 것은 없더라고요. 한때 잘나가던 싸이월드가 없어졌습니다. 초등학교 동창들이 모였던프리첼(freechal)’ 유료화 여파로 사라졌습니다. 제가 처음 글을 쓰던드림위즈 없어졌습니다. 무려 8년이나 거기다 글을 썼는데 말입니다. 이것이 예외적인 사례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지금은 막강한 제국처럼 보이는 페이스북이 20 후에도 건재할까요? … 저도 드림워즈가 없어졌을 홈페이지에 있던 글들을 새로 장만한 곳으로 옮기려 했습니다. 근데 300 정도 옮겼을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걸 언제 옮기냐?’

결국 저는앞으로 글을 멋지게 쓰자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기존 글을 사장시켰습니다. (94) 




마태우스님은 <대결 : 일기장 vs 블러그>에서 8 동안이나 글을 올렸던 드림워즈가 없어지는 바람에 일부 글을 옮기기는 했으나 상당한 양의 기록을 허공으로 흩어버려야 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나는 알라딘에 일기를 쓰지는 않지만, 가끔은 일기와 비슷한 글을 쓰기도 하고 생각을 정리한 글을 올리기도 하는데, 만약 알라딘이 문을 닫는다면, 공간이 없어진다면 어떻게 하나. 마태우스님에게 일어났던 일이 나에게는 일어나지 말란 법이 있는가. 알라딘은 영원할 거라 장담할 있나. 



나는 워드에서 글을 쓰고 알라딘서재로 옮기는데 알라딘에 옮긴 후에도 수정을 하기 때문에 내가 보관하는 글과 알라딘에 올려진 글에는 차이가 있다. 가끔 사진을 올리기도 해서 실제로는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최근에 사용자 감소를 이유로 TTB2 광고가 없어지는 바람에 다른 분들 서재에서 신간 구경하는 재미도 줄어서 그런가, 불안한 마음이 자꾸 커지려고 한다



알라딘이여! 영원하라! 외치며 호기롭게 문단을 마친다면 강준만 교수님이 지양하라고 하셨던새마을운동식 결론 같아 그것만은 피하고 싶지만 딱히 다른 문장이 떠오르지도 않는다. 알라딘이여! 영원하라! 예쁜 노트는 일단 준비해 두겠다!

 



4. 페미사이드 
















『페미사이드』 읽고 있다. 페미니즘 책들 중에 읽기 전에 제일 두려웠던 책은우리의 의지에 반하여』였는데, 부제남성, 여성 그리고 강간에서도 확인할 있듯이 책이 강간의 역사를 가열차게 파헤쳤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 사실이라면, 노예 해방 이전에 남부를 비롯한 미국 전역에서 이루어졌던 흑인 여성 노예에 대한성착취 단순히성적 쾌락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나는 성욕만큼 지독하게 철저한 인간의탐욕 간과했었다. 






남부의 가부장적 노예제는 백인이 흑인 위에 있는 형태를 취할 아니라 남성이 여성 위에, 정확히는 백인 남성이 흑인 여성 위에 있는 형태를 취했다. 흑인 여성은 노동자일 아니라, 재생산자였다. 노예제 하에서의 성적 착취는 즉흥적인 것이 아니라, 흑인 여성의 재생산 기관을 완전히 통제함으로써 6 내지 8세가 되면 바로 작업에 투입할 있는 노예 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것을 의미했다. 아이가 흑인인지 물라토인지는 상관이 없었다. (237)




, 흑인 여성은 백인 농장주, 백인 중간 관리자들의 성적 만족, 성적 쾌락을 위해 강간당하기도 했지만, 흑인 또는 물라토 아이를 얻기 위해, 노예를 얻기 위한수단으로서, ‘출산 기계로서도 이용당했다.



『페미사이드』 읽는 역시 쉽지 않다. 여성이 물리적 폭력에 희생자가 되어, 고문당하고, 흘리며, 결국 죽임을 당하는 과정을 추적하는 일은, 그것을 문장을 따라가며 확인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이 저항을 계속해 왔다는 사실은 감동적이다. 이렇게나 오랫동안 남성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그녀들의 죽음이 사회적인 관심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피해자 탓하는 환경 속에 처했음에도, 살아남은 여성들은 저항을 멈추지 않았다. 여성을 죽이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여성이기 때문에 죽었다고 항변했다. 외치고 저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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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을 전공했지만 세상이 올바르게 바뀌지 않으면 공학도로서도 행복할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삶의 진로를 바꿔 인문, 사회학 관련 책을 저술하고 있는 임승수가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저자다. 대학 시절 마르크스자본론』 읽고 며칠간 정신이 멍했을 만큼 충격을 받고 자신이 받았던 충격과 전율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임승수의 마르크스 자본론 강의라는 부제가 전혀 부끄럽지 않을만큼 자본론의 핵심 내용을 아주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책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되는 <4 이윤은 노동자의 빼앗긴 시간에서 나와요>에서는 자본의 일반 공식을 생산 공장에서 이윤이 창출되는 과정을 예로 들어 구체적으로 증명했다. 이윤은 노동자의 빼앗긴 시간, 노동한 노동자의 시간이 계산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자본론』 따르면, 임금은 노동의 대가가 아닙니다. 임금은 노동의 대가가 아니라 노동력의 대가라고 분명하게 구분해 얘기하죠. 만약 임금이 노동의 대가라면 8개를 만든 노동자는 30,000원이 아니라 80,000원을 받아야겠죠. 그런데 현실에서 그렇게 임금을 주면 자본가 입장에서는 이윤이 나지 않아요. 이윤이 나지 않으면 회사를 운영할 이유가 없겠죠. 이런 조건에서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없습니다. 요컨대 자본주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착취가 필수라는 의미입니다. (103) 




자본주의의 운영을 위해서는착취가 필수라는 말에 이제 많이 놀라지는 않는다. 나는 고병권을 통해, 알렉스 캘리니코스를 통해 이야기를 이미 들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든다. 만약 어떤 사람이 자본주의의 전제가 착취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면, 그리고 자신이 열심히 일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경제적인 압박 속에서 살고 있다면, 사람은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할까. 게으른 자신 때문이라고, 학교에 다닐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그러니 앞으로 열심히, 많은 시간 일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비정규직의 확대와 극심한 청년 실업은 우리나라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이다. 빈부격차와 불평등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세계화가 인류의 다수에게 혜택을 것은 분명하지만 사회 내부는 물론 사회들 간에도 불평등이 커지는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세계화의 과실을 일부 집단이 점점 독점해가는 반면 나머지 수십억은 뒤처져 있다. 이미 지금도 최고 부유층 1퍼센트가 세계 부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최고 부유층 100명이 최저 빈곤층 40 명보다 많은 부를 가졌다는 사실이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125) 




멀어져 가는 간극을 메울 있는 건 결국 개인의소득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기업의 자유만을 목청껏 주장하는 정당의 힘이 이렇게나 강해서 이것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 뿐이다. 기업은 중요하고 국민은 중요하지 않은 건지. 기업은 중요하고 복지는 중요하지 않은 건지. 




마르크스 과외 선생님인 syo님의단발머리 마르크스 리스트 살포시 공유한다. 원숭이 시리즈는 순서로 읽을 것을 추천하고. 원숭이 시리즈 <공산당선언-마르크스철학-자본론>











































이남석의마르크스 , 어떻게 행복해질 있죠?』 바로 이어 읽으면 되겠다. 한동안 마르크스 목소리도 듣기 싫어지면 류동민의마르크스가 내게 아프냐고 물었다』 읽기를 권하셨고, 『카를 마르크스의 혁명적 사상』 이미 읽었다. 고급진 문체가 특징인 이사야 벌린의 마르크스 - 그의 시대와 생애』 역시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지금 집에 있는 책은 고병권 선생님의마르크스의 특별한 눈』. 아무렴, 북클럽 자본 시리즈 12권은 기본 텍스트라고 있겠다. 이제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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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18-12-03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훌륭하시다!!
저 다음 코스도 다 준비되어 있사오니 얼른 달려오소서....

단발머리 2018-12-03 11:53   좋아요 0 | URL
다다다다......다음 코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syo 2018-12-03 11:54   좋아요 0 | URL
후후후후....😎

단발머리 2018-12-03 11:56   좋아요 0 | URL
나의 마르크스 과외 선생님은 부지런하셔라!!! ㅋㅋㅋㅋㅋㅋㅋ

푸른기침 2018-12-03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알라딘에서는 원숭이 시리즈가 유행이군요.. 저도 한 번 읽어봐야겠네요. 이쁜 비가 나리는 가을입니다^^

단발머리 2018-12-03 21:42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알라딘에 원숭이 시리즈가 유행인가봅니다. 저도 얼른 유행에 편승해서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쁜 비 뒤에는 황사 소식이 있더라구요. 가을을 만끽하기에 너무 잔인한 시간들이네요.

붕붕툐툐 2018-12-04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르크스를 파보리라 맘만 먹고 있는데, 친절한 순서소개에 또 맘이 동하네요!!

단발머리 2018-12-04 15:51   좋아요 0 | URL
저의 마르크스 과외 선생님 말씀이,
이 1차 교육과정을 마치면 바로 2차 교육과정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야호!!!! 붕붕툐툐님, 같이 야호를 외쳐요!!

붕붕툐툐 2018-12-04 16:18   좋아요 0 | URL
야호!!!
설마 그 과외 선생님은 저 위의 syo님이실까요?하하!!

단발머리 2018-12-04 18:10   좋아요 0 | URL
딩동댕동! 정답입니다!
나의 마르크스 쪽집게 과외 선생님은 바로 syo님입니다. 수준별 개인 지도라 그런지 만족도가 아주 높다고 하지요^^

수이 2024-08-02 12: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누구 친구냐! 캬하!

단발머리 2024-08-02 12:54   좋아요 0 | URL
수이님 친구입니다. 데헷! 😜
 



1. 백래시/백래시ebook/In the Darkroom  


















백래시 이북은 작년에 다락방님이 이벤트 사실을 알려주셔서 사게 됐다. 10 대여라 마음 편히 크레마 속에서 잠자고 있었는데, <11 백래시 같이 읽기> 통해 완독하게 됐다. 백래시 종이책은 사지 않고 도서관에서 빌려 이북이랑 번갈아 읽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읽었다!” 느낌이 나지 않아 조금 아쉽다. 작가 소개를 읽다가 수전 팔루디의 다른 책이 눈에 들어왔다. 





최근에는 헝가리 태생의 유대인으로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후에 트랜스젠더 여성이 아버지 스테파니 팔루디와의 관계를 다룬 논픽션 In the Darkroom 출간해 2016 커커스리뷰상을 받았으며… <알라딘 작가 소개> 




근래에 성소수자에 대한 책도 자주 눈에 띄기는 하는데아직은 내게서   이야기처럼 느껴진다수전 팔루디의 책이라니 읽어보고 싶은데 국내에는 아직 번역이  되어 있는 듯하다. 




2. 어느 날 문득 발견한 행복 




책은 icaru 서재에서발견 책이다. icaru님은 책정리를 하시다가 (모든 책정리가 결국이 그러하듯) 정리하다 말고 털썩 자리에 주저앉아 책을 다시 읽었다고 하셨는데, icaru님의 재발견은 내게 이런 발견으로 완성되었다. 








삶과 . 가지를 혼돈하지 말기 바랍니다. 그것이 내가 여러분에게 말할 요점입니다. 일은 삶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저번주에 회사친구(친구와 나는 회사라는 엄혹한 단어 뒤에 친구라는 포근한 단어를 붙일 있을만한 그런 사이다)에게서 연락이 왔다. 매일 사용하는 그녀의 스테이플러에 적혀 있는 이름이 새삼 새로워 연락을 했다고. 서로의 카톡 사진을 보며 우리는 여전하다고 말했다. 회사를 다녔던 시간의 4배가 흘렀다. 대리라는 직함도 달아보지 못하고 서둘러 퇴사했던 나는 회사일을 그리워 하지는 않지만, 계속 일을 했더라면, 계속 회사에 다녔더라면, 지금 어떨까. 어떤 사람으로 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으로 그렇게 년을 살았는데, 지난 통계청이가계생산 위성계정 통해 1인당 무급가사노동 가치를 710 8000원으로 발표했다. 4인가구 기준으로 전업주부 연봉을 2843 2000원으로 계산했다는 것인데, 기자는 사람이 가사노동을 전담한다고 가정하면 연봉으로 이해할 있는 금액이다라고 썼다. 그렇게, 그런 식으로 잘도 이해되는 금액이라면, 돈을 받고 집에서 가사노동에 집중하시라 정중히 권하고 싶다. 제발 나는, 집계에서 빼달라.



나의 뜻모를 아쉬움 혹은 대상 부재의 부러움에 대해 책은 말한다


인생을 제대로 살라. 승진이나 고액 연봉, 넓은 집에 목을 매달지 말고, 바람을 느끼며 풍경을 바라보는 , 기어오다가 과자를 집는 아기에게 관심을 집중할 있는 삶을 삶아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해라. 어머니를 껴안고 아버지의 손을 잡으라.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라. 너그러운 마음을그래서 이상한 통계에서 나를 빼주기만 한다면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보는 걸로, 하기로 한다. 




3. 최고의 작가들은 어떻게 글을 쓰는가 




책은 AgalmA 서재에서 책인데, 오늘 오후에 도서관에서 집으로 모시고 왔다. 글쓰기와 작가에 대한 대부분의 책이 그렇듯 제목은 평범하다는 느낌이 강한데, AgalmA님의 우아하면서도 도전적인 글을 읽고 나니 궁금한 마음에 바로 책을 찾게 됐다. <들어가기 전에> 이런 문단이 보인다. 





나는 알려진 자가들의 편지와 일기, 인터뷰를 읽고 책에 언급된 모든 글쓰기 과정이 한마디로느린 글쓰기 slow writing’임을 깨달았다. ‘느린 글쓰기 위험을 무릅쓰고 직관적 도약을 가능하게 해준다. (5) 







4원숭이도 이해하는 공산당 선언/원숭이도 이해하는 마르크스 철학/새로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syo 덕분에 나는 빨갱이가 될까 보다. 원숭이 시리즈는 정말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새로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읽는 시간이 유익했는데, 『카를 마르크스의 혁명적 사상』 10분의 1 이해하지 못하고 책장만 부지런히 넘겼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원숭이도 이해하는 마르크스 철학』 몰별적립금을 모아 이북으로 구입해 크레마 속에, 핸드폰 속에 소중히 넣어두었다. 김장을 마친 엄마 마음이 이럴까. 겨울이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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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기침 2018-12-01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숭이 시리즈도 있군요.^^

단발머리 2018-12-02 07:54   좋아요 0 | URL
네, 원숭이 시리즈가 있지요.
저는 두 개 읽어봤는데 쉬운 설명과 쉬운 예시가 이해를 돕습니다. 제게는 어떤 책보다 고마운 책들이라 할까요^^
 





















1980년대의 반격은 분야를 총망라해 이루어졌다. TV 방송에서는가정의 천사미혼의 사악한 마녀 악랄하게 비교했고, 미디어에서는 여성에 대한 잘못된 통계가 잘못된 방식으로 재생산되었다. 많은 영화가 여성을 자신의 운명에 당당하게 맞서는 주인공보다는 남자주인공의 상대역, 살인 강간의 피해자로서만 그려냈고, 여성이 주인공인 영화는 아예 찾기 어려웠다. 패션계 최고의 남자 디자이너들은 이루 말할 없이 불편하지만 자신들이 입히고 싶은 여성의 옷을 유행시키려 노력했고, 미용산업의 발전으로 미에 대한 강박은 여성의 생명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고소득이 보장되는 일자리에 진출하려는 여성들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모욕당했고, 폭력적인 알코올 중독자 남편과 아이를 위해 돈을 벌어야 했음에도일하려 한다 이유로 비난받았다. 가장 전쟁은 여성의 몸에서 일어났다. 





출산의 자유는 언제나 모든 일련의 페미니즘 의제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주제였고, 반격이 일어날 때마다 가장 거센 공격의 대상이었다. 20세기 초에 페미니즘이 부활했을 마거릿 생어가 이끈 산아제한 운동은 계급과 인종 구분을 넘어서 여성운동의 주제 중에서 가장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606)  




미국 대법원이 여성의 생명과 건강이 태아의 생명과 건강보다 항상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분명하게 판결했음에도 (어차피) 죽게 임산부의 생명과 태아의 생존권 태아의 안전만을 고려해 결국 임산부와 태아 모두를 죽게 만들었던 앤절라 카더Angela Carder 예는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 




며칠 전, 『82년생 김지영』 100만부를 돌파했다는 기사를 봤다. 2007 김훈의칼의 노래』 2009 신경숙의엄마를 부탁해』 이후 9년만의 일이라고 하니 초대형 베스트셀러의 등장이라기 보다는 특별한 사회적 현상으로 이해되어야 같다. “페미니즘에 관한 모든 댓글은 페미니즘을 정당화한다 헬렌 루이스(영국 저널리스트) 말은 오늘 우리의 현실에도 바로 적용가능한데, 『82년생 김지영』 100만부 돌파 기사 밑의 댓글이 바로 증거다. 



어떻게 해야할까. 여성에 대한 공격, 페미니즘에 대한 오해, 여성 신체에 대한 범죄, 그런 범죄의 일상화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있을까. 나는투표소비 통해 이러한 반격에 맞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직장내 성차별과 성희롱에 대해 어느 정당이 관대한지, 어느 정당이 진지한 자세를 취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성 신체에 대한 명백한 범죄 행위를 방조하는 정치세력이 누구인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들의 입장을 정확히 밝히지 않는 정치 세력에게는 물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직장 성희롱 신고 여성이 받는 불이익을 어떤 방식으로 방지하겠습니까?”, “유급 출산 휴가와 육아 휴가 정책을 시행하지 않는 기업에는 어떤 조치를 취하겠습니까?”, “몰래 카메라 범죄의 유통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사람들에 대한 처벌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십니까?”.   





1980년대의 여성들은 전체 인구에서, 대학 교정에서, 투표장에서, 서점에서, 뉴스 구독자 중에서, 텔레비전 시정차 중에서 다수였다. 이들은 사무직 노동자의 거의 절반에 달했고 가게에서 소비재 구매액의 80퍼센트 가까이를 지출했다. 이들은 전국 선거와 선거에서 전례 없는 젠더 우위를 만끽했고 이는 점점 확대되었다. 1980년대 말이 되자 민주당 여성 후보자는 낙태권에 찬성한다고 선언하기만 해도 여성 유권자 덕분에 12~20퍼센트포인트 앞서갈 있었다. 하지만 시대 여성들은 자신들의 가공할 만한 존재감이 얼마나 묵직한지, 얼마나 역동적인지 눈치채지 못한 같았다. (662) 





가능한 모든 정치 수단을 동원하되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인투표 통해 여성의 권리가 확장되는 일에 참여하고, 자본주의의 냉정한 자기장 속에서 이루어질 밖에 없다 할지라도 현명하고 단합된 소비’ 행위 통해 여성의 목소리를 전달할 있다고 생각한다. 갈 길은 멀고, 또 험한 길이라 할지라도. 





여성들은 굴복하지 않았다. 


굴복하지 않았고,


그리고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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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벨루치 2018-11-29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발머리님과 다락방님 완독 기념으로 같이 한턱쏘시죠 ㅋㅋ도망가야즤

단발머리 2018-11-29 14:14   좋아요 1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그럴까요, 진짜?

다락방 2018-11-29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 단발머리님도 다 읽으셨군요!

이 책의 14장은 특히나 더 힘들죠. 너 계속 일하고 싶으면 자궁 없애야 돼, 라고 해서 자궁을 없앤 걸 ‘본인들의 선택‘이라고 해버리니, 아, 이 여자들이 살 곳은 어디인가 싶더라고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아, 참고적으로, 백래시 마니아 1위가 단발님 2위가 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18-11-29 14:23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댓글 읽으니 마거릿 애트우드가 생각나네요. ‘다리 둘 달린 자궁‘ ㅠㅠ
저도 14장이 힘들었어요. 일하겠다는 여성에게 여성이기를 포기하라는....

아, 그래도 끝내고나니 기분이 좋네요. 다락방님도 수고많으셨어요.
원래 바람은 맨 앞에 선 사람에게 제일 매서운 법인데, 다락방님은 용감했어요!!

참, 그 참고사항은 말이예요.
백래시 출판사에서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백래시 마니아 1위와 2위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18-11-30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축하드립니다.
며칠 전 팟캐스트로 <백래시> 손희정님 출연하신편을 들었어요.
손희정님은 1년여 정도 정말 기쁜 마음으로 번역을 하셨다는군요.
이런 글들을 읽으면 또 기뻐하실 것 같습니다^^

단발머리 2018-11-30 17:08   좋아요 0 | URL
책나무님~~ 축하감사해요.
저 혼자라면 다 못 읽었을텐데 으쌰으쌰 하면서 같이 읽으니 완독하게 되었네요.
백래시 출판사랑 손희정님이랑 모두 좋아하셔야 할텐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18-12-01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발머리님 이제야 떳떳하게 댓글 답니다! (스포당할까봐 열심히 안읽었었는데) 저도 14장 읽다가 진심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분노를 느꼈네요.. 양자택일은 물론이거니와 그들이 제시하는 모든 선택지를 거부하고 부수는 여성들의 대열에 동참하겠음니다!

단발머리 2018-12-01 22:50   좋아요 0 | URL
네에~~ 공장쟝님^^ (닉네임 완전 바꾸시는건가요? ㅎㅎㅎㅎ)
정해진 틀, 규제, 선택을 거부하고 여성도 한 인간으로서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공장쟝님과 함께 하니 더욱 든든합니다. 수고많으셨어요!!

- 2018-12-01 22:59   좋아요 0 | URL
김어준이 뉴스공장장 이더라구요... 괜히 같이 엮이기(?) 싫어섴ㅋㅋㅋㅋ 저 페미사이드는 우등생 할꺼애요!! 도서관에 빌려읽을까 했는데... 험하게 읽기 위해 오늘 구매 지릅니다..

단발머리 2018-12-01 23:03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사연이~~~ 장쟝님 이런 열정이라면 우등생은 따놓은 당상이지요. 일단 저도 책을 준비시키기는 했습니다. 장쟝님이 우등생되실테니 전 모범생 예약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모두 화이팅요!!

2018-12-06 05: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06 10:3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