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켜야 할 한국사 - 서경덕과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살아있는 역사 이야기
서경덕과 분야별 전문가 지음 / 허들링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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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역사는 살아 있는 자들에 의해서 해석될 순 있지만 왜곡해서는 안되는 분야이며 말 그대로 사실에 근거해 이야기해야 하지만 실상은 자신의 역사라고 편입하려는 나라가 있고 자신이 하지 않았다고 모른 척 하는 나라가 있다. 그렇다면 그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역사인 한국사를 어떻게 접근하고 공부하고 알아가야 할까?

『우리가 지켜야 할 한국사』는 이런 질문들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우리 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결코 모르지 않을 역사 지킴이 서경덕 교수와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살아 있는 우리 역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책에는 국내외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한국사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나 과거 일본의 식민지배 당시 자신들의 만행을 왜곡하거나 외면하거나 아니면 그런 부분들을 제외한 역사적 접근 등도 만나볼 수 있는데 이런 이야기들이 보통 역사라고 하면 지나간, 그리고 과거에 있었던 일로만 받아들이기 쉽다.

하지만 실상 그러한 역사들은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고 때로는 그런 왜곡이라든가 외면 등을 통해 해당 국가가 분명히 이득을 얻는 부분이 있다는 점에서 상대 국가인 우리는 그 사이에서 절대적으로 우리의 역사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바꾸려는 시도를 막아야 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선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서경덕 교수는 워낙에 유명한 분이여서 많은 분들이 이 책을 믿고 선택할 것인데 여기에 더해 분야별로 최고의 전문가들이라고 할 수 있는 10인이 더해져 만들어진 책이라는 점에서 과연 지금 우리의 역사 중 어떤 부분을 특히 더 제대로 이해해야 하는가를 알 수 있는 책이지 않았나 싶다.

우리 역사의 전체에서 어떤 부분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때로는 국제 분쟁의 중심에 서기도 하는 이슈로 떠오른 역사적 사실은 우리가 더욱 잘 알고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 책에서 언급된 내용을 보면 독도, 위안부, 동북공정, 한복과 한글과 한국어, 우리의 K-문화 등이 실려 있고 이런 내용들에 대한 이슈는 뉴스를 통해서도 들어 보았을 것이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왜 문제가 되고 이에 대한 왜곡이 심각한지, 이것을 지켜내기 위해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알려주기에 제목 그대로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지키기 위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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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너에게 - 게으른 걸까, 시간이 없어서일까, 잘하고 싶어서일까?
고정욱 지음, 개박하 그림 / 풀빛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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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아이에게 그날 할일을 다했냐고 물어보지만 정작 나 역시도 그날 할 일을 슬쩍 미뤄두는 경우가 있다. 아직 마감이 남았거나 내일해도 괜찮을거란 생각으로 그렇게 하지만 그럼에도 미리 해두면, 적어도 지금해야 하는데 싶은 순간 하면 마지노선이라고 할 수 있는 그 순간에 분명 후회는 덜할텐데 여전히 그러지 못하고 있다.

도대체 왜 그런 걸까? 아이는 대체적으로 잘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내가 더 문제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보고 싶었던 책이 바로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너에게』이다. 특히나 이 책의 저자가 얼마 전 완결된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로 유명한 고정욱 작가님이라는 사실에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으로 선택하게 된 것도 분명 한 몫 한다.



작가님은 이 책을 통해서 단순히 미루는 행동에 대한 질타나 지적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 좋았다. 왜 우리가 미루는 행위를 하는가에 대한 일종의 원인분석을 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는 자신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핑계 없는 무덤 없다지만 이 책은 좀저 근원적인 미루기 행동의 원인을 찾아보고 내 마음 속의 어떤 원인이 미루기 행동을 유발하는지를 깨닫게 해준다는 점이 좋았다.

그렇게 내 마음을 제대로 이해한 뒤에는 이런 미루기를 없애기 위한 방법으로서 결국 실행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는 태도의 변화로 이어져야만 가능하다고 이야기하는데 이 태도의 변화를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3가지로서 생각 바꾸기/방법 바꾸기/행동 바꾸기를 알려준다.



아이들이 제때 하지 않으면 부모는 답답한 마음이 들 수 밖에 없고 빨리 하라고 자칫 닥달하게 되는데 이 책은 미루기의 행동이 단순히 게으름에서 나오는 것인지 아니면 진짜 시간이 부족한지 구도 아니면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경우인지를 파악하게 하는 것이 참 좋았던것 같다.

예전에 읽었던 책 중에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을 본 적이 있는데 의외로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져야 어떤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나 역시도 약간 그런 부분이 없지 않기에 인상적이였던 책으로 이 책에서는 그런 부분 역시 나와서 아이를 제대로 파악하는게 중요하지 싶다.

그리고 제시되는 구체적인 태도의 변화를 이끌어 낼 3가지 개조 방법을 통해서 지금 아이에게 필요한 방법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고,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아이 스스로가 변화의 필요성과 실행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는 것이며 그 행동과 실행이 지속될 수 있는 목표 설정이나 계획 설정, 실행 방법 등을 고민하면 미루는 습관을 고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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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변가영쌤의 친절한 구동사 - 영어회화의 벽을 허물어 주는
김영욱 지음 / 다락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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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독해는 물론이고 영어 회화를 잘하기 위해서는 ’구동사(phrasal verb)’를 잘 알아야 한다. 구동사가 ‘동사와 전치사 또는 부사가 결합하여 각 단어의 기본 뜻과는 다른 새로운 뜻을 갖게 되는 표현’인만큼 각각을 놓고 보면 그 단어의 의미나 뜻을 모르는 바가 아니라 결합이 이뤄졌을 때는 전혀 다른 의미가 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더욱 유의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식의 조합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모든 구동사를 다 알기란 쉽지 않고 암기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표적인 구동사 내지는 원어민도 많이 사용하는 구동사를 위주로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달변가영쌤의 친절한 구동사』의 저자인 달변가영쌤은 구동사 중에서도 대표적인 구동사를 중심으로 이런 구동사를 이루는 핵심적인 전치사와 부사에 대해 먼저 알려준 다음 둘의 결합으로 탄생한 새로운 뜻을 가진 구동사들을 예시로 보여줌으로써 좀더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대표적인 전치사/부사는 ON, OFF, OUT, IN, UP, DOWN, FOR / THROUGH / INTO / WITH / TO, OVER 이다. 쓰임새가 많은 전치사와 부사는 단독 Chapter로 분류되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하나의 Chapter로 묶어서 정리해두고 있다.



각 전치사와 부사의 성질, 갖는 의미를 먼저 설명을 해주고 이와 결합해서 다른 뜻이 되는 구동사의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새롭게 만들어진 구동사가 지닌 의미를 알려준다.

보통 2~3개 정도의 의미로 해석되기에 구동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게 하고 각각의 의미를 내포하는 영어 문장을 예시로 보여주기도 하며 실제 대화에서는 어떻게 쓰이는지도 알 수 있는 문장이 소개된다.

복습을 할 수 있는 테스트 코너도 있기 때문에 학습 후 영어 회화 연습을 빈칸 채우기로 할 수 있다.

두 단어를 떼어놓고 보면 어려울 게 없는 단어들이지만 결합되었을 경우 전혀 다른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확실히 모든 구동사를 배울 순 없다해도 중요 구동사 정도는 암기를 해서라도 알아두면 여러모로 유용할거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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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이 되고 싶어
리러하 지음 / 한끼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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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완전하면서도 완벽한 존재일 수 없지만 그럼에도 괜찮은 존재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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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이 되고 싶어
리러하 지음 / 한끼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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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장편소설 『붕어빵이 되고 싶어』는 코믹 미스터리 판타지를 표방하고 있는데 내용을 보면 재미있는 부분도 있지만 굉장히 철학적인 부분도 있는 의미심장한 작품이라는 생각도 든다.

스스로에 대해 100% 만족하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특히 자신이 성격적인 면에서 어떤 부분이 부족하다(결단력이나 깊이 생각하는 것 등과 같은) 싶은 경우라면 그런 부분을 가진 사람이 부러울지도 모른다.

평소 다른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말 못하고 속으로만 삼키는 사람들은 화병이 날 것 같지만 그래도 여전히 할 말 제대로 못하는데 만약 이런 나의 부족한 부분을 가진 나의 또다른 분신 같은 존재가 내 앞에 나타나 너의 부족한 면을 내가 가지고 있으니 우리 하나가 되자고 말한다면 과연 이 제안을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그냥 내 모습 그대로 살 것인가...?



『붕어빵이 되고 싶어』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오래 전 빌라 재개발 투자와 관련해서 사이가 틀어져 절연한 동네 이웃의 아들, 금태. 생각보다는 행동이 먼저라 워낙에 동네에서 사고도 많이 치고 다녔고 지금은 공부에 전념해야 할 딸 소명이의 친구라고 옆에 있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 주연은 나이트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동네 골목에서 금태와 마주한다.

얼마 전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를 잃어버렸던 차에(이 또한 금태가 한 몫 했다) 혹시라도 금태가 무작정 고양이를 쫓는건가 싶어 말리려는 마음에 동네를 뛰어다니는 금태를 뒤쫓다 담벼락 아래로 추락하는 금태를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바닥에 쓰러진 금태 주변에 금태인데 금태가 아닌 것 같은 이가 있는 걸 목격하게 되는데...

그렇게 의식이 없는 금태를 자신이 일하는 병원으로 데려가고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 절연했던 금태 엄마를 만나러 가지만 놀랍게도 병원 준중환자실에 누워있던 금태가 집안에서 나온다. 하지만 주연은 직감적으로 집안의 금태가 소명의 친구인 진짜 금태가 아니라는 사실을 느낀다.



난감한 상황에 놓인 주연에게 또다른 금태가 나타나 놀라운 이야기를 하는데 자신은 현재의 금태가 태어날 때 두고 세상에 온 생각하는 능력을 가진 일종의 신형 금태, 붕어빵으로 치면 방틀에 온전히 찍혀 나온 붕어빵의 곁에 있던 부스러기 같은 존재로 외형적으로 구형 금태와 연결되어 있어서 합체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데...

뭔가 그럴듯해 보이지만 주연은 신형 금태의 의심스럽다. 그리고 신형 금태가 했던 말에서 '저희'라는 표현에 주목해 혹시 이런 존재들이 더 있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아니나 다를까 동네 이웃 중 한 명으로부터 사례를 듣게 되는데...

붕어빵이 있다면 그 부스러기 같았던 존재가 진짜 본체와 합체를 하려는 의도, 본체가 가지지 못했고 평소 가지고 싶어했거나 지녔으면 하고 생각했던 바를 가진 채 본체에 접근해 합체를 하려는 부스러기의 반란은 금태를 비롯해 타투이스트였던 시나를 비롯해 더 존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불완전한 나를 완전한 존재로 만들어주겠다는 솔깃한 제안 같은 미끼로 본체를 유혹한다.

과연 본체는 부스러기의 유혹 그리고 회유를 이겨낼 수 있을까? 섬뜩할 수 있는 제안을 무서운 분위기로만 이끌어가지 않으면서 신선한 발상의 소재지만 그 내용을 보면 자신의 부족한 점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매력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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