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에도 안전해요 초등 교과연계 알려줘 시리즈
박신식 지음, 젤리이모 그림 / 소담주니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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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여 년 전만해도 우리의 삶이 지금과 같을거라는 생각을 누가 했을까? 그저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에 마스크를 쓸 생각으로 마스크를 사놨던 것이 세상에 유래없는 전세계의 바이러스 감염이라는, 여전히 엄청난 수의 감염자와 사망자를 배출하는 사태에 그 마스크를 요긴하게 쓸거란 사실은 짐작조차 못했다.

 

그랬던 것이 이제는 무증상에, 변이 바이러스까지, 게다가 우리나라는 백신조차도 언제 맞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니 참 답답하고 걱정스럽다. 그런 가운데 만나보게 된 『바이러스에도 안전해요』는 뭐랄까 시의적절하다고 할지, 웃픈 현실을 대변한다고 해야 할지 아무튼 씁쓸하면서도 아이들에게 유익한 책이 아닐까 싶다.

 

 

초등 교과연계 도서이기도 한데 실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공포와 두려움을 선사하는 바이러스라는 존재에 대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라 상당히 유익하다.

 

현재로썬 출시된 백신과 철저한 예방수칙이 유일한 방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더욱이 우리나라는 후자만이 유일한 방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더욱 의미있게 다가오는 책이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안전한 생활을 위해서 함께 읽어보면 좋을것 같고 책을 통해서 만나는 예방수칙은 함께 지키는것이 가족간의 감염 예방에도 중요할 것이다.

 

여기에 어린이 질병 예방과 관련해서 다양한 마스크가 나오는데 사실 이번 사태가 없었다면 미세먼지에 써야한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와닿진 않았을것 같은데 이런 사태 때문인지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져 버린 의약외품이라는 단어, 그리고 'KF'가 붙은 마스크가 참 의미있게 다가온다. 참고로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방법도 나오는데 이 또한 뭐랄까 이전 같으면 크게 신경 안썼을것 같은데 괜히 유심히 보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나의 건강을 지키고, 나와 가족의 건강, 나와 친구 사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가 숙지해야 할 중요한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아낸 책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지금의 사태와 연관해서 보니 정말 중요한 정보들이 많구나 싶은, 간단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예방수칙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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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괴괴 : 성형수 기기괴괴
오성대 글.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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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도 제목도 그야말로 기괴한 작품, 『기기괴괴-성형수』이다. 이 작품 이외에도 총 5권이 출간된 상태인데 내용들이 하나 같이 비현실적으로 보이나 묘하게도 사람의 심리를 파고드는 내용들이라 더욱 눈길이 가는것 같다.

 

 

책속에는 총 6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가장 먼저 나오는, 표제작이기도 한 「성형수」는 예쁜 외모를 바라던 예지라는 여성이 수술없이 미인이 되게 해준다는 성형수라는 제품을 보고 자신도 이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작품을 보면서 사람들의 외모에 대한 지나친 평가, 낮은 자존감, 그리고 아름다움에 대한 끝없는 욕심이 맞물려 한 인간을 얼마나 변모시킬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데 비단 이는 여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스토리와 변해가는 과정에서의 충격적인 스토리는 섬뜩해질 정도이다.

 

 

「Lex Talionis」는 마치 함무라비 법전을 떠올리게 하는 탈리오 법칙에 대한 이야기다. 내가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힌만큼 내가 딱 그대로 돌려받는다는 이야기, 이게 과연 옳은가에 대한 논쟁도 분명 있겠지만 어쩌면 피해자가 얻은 고통을 알자는 취지의 글이 아닐까 싶다.

 

「귀신 잡기」는 마치 짧은 스릴러 영화를 본 것 같은 느낌도 드는데 새롭게 구매한 집이 귀신들린 집이지만 이미 전재산을 쏟아부었기에 물리기도 힘든 상황 속에서 유일한 방법은 이 집을 다시 자신들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누군가에게 되팔아야 하는 가운데 점차 그 집에 머물고 있는 귀신들이 인간의 몸을 얻고자 한 가족을 죄어오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다.

 

이외에도 평소 자신이 당하던 괴롭힘을 되돌려주고픈 아이의 마음을 담아낸 「제이스의 펜」, 인간의 탐욕의 끝은 어디까지인가를 보여주는 미스터리한 이야기 「상자 키우기」, 집안의 물건이 점차 사라지는 「도난」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전체적으로 표제작을 제외하고는 길지 않은 분량이다.

 

그러나 분량에 상관없이 인간의 탐욕, 그리고 잘못된 행동에 대한 처벌에 대한 논쟁적 생각, 그리고 괴담 같은 오싹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서 상당한 흡입력을 보인다. 왠지 어딘가에 있음직한, 그러나 나는 경험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솔직한 마음이기도 한 그런 섬뜩한 이야기들이라 이런 장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상당히 흥미로운 작품이 될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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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기념 칵테일
버추얼 베리 지음, 청달 외 그림 / 메이킹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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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기념 칵테일』이라는 상당히 흥미로운 책을 만났다. 이 작품은 회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당하고 오히려 징계처럼 쫒겨나다시피한 주인공 민정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겠거니 하지만 여전히 여성 직원에 대한 은근한, 또 어쩌면 아예 대놓고 저질러지는 성추행과 성희롱 속에서 주인공 집으로 돌아가던 중 한 카테일 바를 발견하게 된다.
 

 

정말 우연히 발견한 그 바를 보면서 기분전환이나 할까 싶었던 민정은 낯선 칵테일 이름에 당황한다. 그러나 친절한 직원의 소개로 '깔루아 밀크'를 받지만 '블루문'이라는 가게 이름의 유래를 듣게 된 후 자신도 '블루문' 칵테일을 주문한다.

 

그렇게 나온 블루문을 마시며 오랜만에 마음 편안함을 느끼는 것도 잠시 회사일을 생각하니 속상해 눈물을 흘리는 민정. 울고 있는 그녀에게 블루문의 사장은 휴지를 건내며 민정의 이야기를 들어주게 되는데...

 

그러다 사장의 제의로 블루문에서 일을하게 되고 고민 끝에 망설임도 잠시 자신의 느낌을 따라가기로 결심하며 블루문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 비록 칵테일에 대해선 잘 모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리고 이제 또다시 새로운 도전을 하는데 바로 바텐더 시험에 응시하기로 한 것. 칵테일 바에서 일하며 어쩌면 자신도 모르게 가지고 있었던 편견도 벗어버리고 점차 칵테일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은 마음이 생기던 차에 주변에서 권유를 한 것이다.

 

이에 결국 민정은 벼락치기지만 열심히 노력을 하게 된다. 그 시간들 속에서 민정은 회사를 다니고 퇴직하는 과정에서 떨어졌던 자신감을 회복해 가고 친구들에게 자신의 솜씨를 발휘해 칵테일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또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 스스로 여러가지 칵테일을 만들어 보기도 한다.

 

책은 그렇게 민정이 만드는 칵테일의 레시피를 함께 담아내고 있는데 의외로 쉬워 보여서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이제는 칵테일 바에서 초보의 이미지를 벗고 어느덧 직원으로 성장해가는 민정 앞에 과거 자신이 이 블루문을 처음 찾아왔을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한 여성이 나타난다.

 

그리고 당시 블루문 사장이 자신에게 그랬던 것처럼 이제는 민정이 그녀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게 된다. 그녀가 민정이 경험했던 변화를 경험할지는 미지수지만 그래도 들어올 때의 우울했던 마음과 답답했을 현실에서 조금이나마 해답을 찾았음을 알게 해주는 대목으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참고로 이 작품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20 다양성만화 선정 지원작이라고 하는데 어딘가 모르게 더 이야기가 있을것 같은 기분도 드는 책인데 새로운 도전을 하는 그녀들의 삶을 응원하고 싶어지는 이야기이며 이런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정말 많은 힘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한 작품이기도 하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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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쉬운 영문법 스타트 32 - 최고 유튜브 강의 프랭크 쌤의 누구나 쉽게 회화와 문법을 한 번에!
프랭크 쌤 류의열 지음 / 반석출판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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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해보겠다고 자신했던 올해의 목표는 과연 어디로 갔나 싶은 후회와 자책이 들게 하는 시간이 돌아왔다. 그리고 다시금 내년엔 꼭!! 이라 다짐하며 다시금 어떻게 공부할지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단어는 정말 부끄럽지만 회화에서 실용가능한 쉬운 단어부터 하고 독해도 해보자 싶다. 요즘은 아이들을 위한 영어 방송도 많아서 청취에 활용하면 좋다. 그리고 진짜 중요하고도 어렵게 느껴지는 영문법은 이 책을 보기로 했다.

 

 

『정말 쉬운 영문법 스타트 32』. 왠지 제목부터 부담감을 덜어주는 책은 두께만 보면 결코 만만치 않아 보인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영문법 책인데 이 정도야 싶어진다.

 

그리고 펼쳐 본 책은 의외로 해볼만하다 싶어지는데 책은 2~3개월 만에 완성을 목표로 총 150개의 Unit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정해진 바는 아니기에 이 부분은 학습자의 능력이나 시간적 상황등을 고려해서 너무 힘들게 짜진 말자. 그러면 지레 포기할 수 있으니... 무엇보다도 완주가 목표다.

 

책의 초반에는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오니 되도록이면 이 부분을 잘 읽고 넘어가면 그냥 바로 시작하는 것보단 도움이 될것 같다. 또 미리 학습계획표가 제시되는데 이또한 이 책을 활용할 독자가 보고 참고하면 좋겠다.

 

 

교재 내용을 보면 일단 그림이 많다. 마치 아이들 영어 책 같은 느낌이 들도록 딱딱하지 않다. 그게 일단은 마음에 든다. 빽빽한 영문법의 향연이 아니기에 부담감을 덜어준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인기있는 분이라고 하는데 유튜브를 거의 하지 않는 입장이다보니 일단 낯설다. 그래도 MP3파일이 무료로 제공되고 필요하다면 동영상 강의도 들을 수 있다.(이 부분은 유료다)

 

책의 내용을 보면 강의와 병행하면 확실히 효과는 클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문법적 설명이 조금 약해서 초보자는 혼자 독학하기가 힘들수도 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내용은 정리가 되어 있으니 해볼 수는 있을것 같다. 책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다는 점은 좋은것 같다.

 

그리고 문법 설명 이후에 나오는 실전연습의 경우를 보면 학습자가 복습 차원에서 직접 써볼 수 있도록 하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좋은것 같다. 앞선 내용을 제대로 공부했는가를 알 수 있으니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부록도 잘 짜여져 있기 때문에 영문법을 쉽게 시작하고픈 분들에겐 도움이 될것 같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할 수 있도록 계획도 제시되니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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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갱은 셋 세라 명랑한 갱 시리즈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선영 옮김 / 현대문학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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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강도 이야기는 이제 식상하다. 그런데도 <명랑한 갱 시리즈>는 특별하다. 이사카 고타로의 3부작인 이 시리즈는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 『명랑한 갱의 일상과 습격』, 『명랑한 갱은 셋 세라』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시리즈는 일본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얻어 230만부라는 누적판매고를 올렸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일본의 요코하마를 배경으로 나루세, 교노, 구온, 유키코라는 4인조 강도단인 펼쳐가는 이야기 속에는 일단 재미가 있다. 은행강도단의 이야기라고 하면 무장하고 들어가 험악한 행동으로 범죄를 돈을 갈취해 떠나는 로드무비 정도, 아니면 경찰과의 추격전을 벌인다는 설정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이 책은 애초에 은행 강도를 계획하지 않았음이 가장 특이하다고 할 수 있겠다.

 

1, 2권을 거친 3권에서 진행되는 이야기 속에는 다시금 은행을 컬게 된 4인조 강도단의 이야기가 그려지는데 역시나 돈을 갈취하는데 성공해 사건 현장을 떠난다. 바로 그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진다. 그리고 이 하나의 사건이 이들의 존재를 위협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은행의 경비원이 4인조 강도단에게 경찰봉을 던지게 되는데 네 명 중에서 구온이 맞게 된다. 정확하게는 왼쪽 손등에 맞게 된다. 다행히 잡히지는 않고 무사히 빠져나온다. 그러나 이들은 이 작은 찰나의 사건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는 아무도 몰랐다.

 

여기에 또 하나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위험한 상황에 빠진 히지리라는 남자를 구해주는데 이 남자의 정체가 문제가 된 것이다. 그는 일명 파파라치 기자로 그에게 약점이 잡히면 그 약점을 교묘하게 이용해서 이득을 취하는 남자였다.

 

사실 그는 4인조 강도단과는 무관하게 한 여배우의 행적을 쫓던 중이였다. 그런데 기묘한 타이밍으로, 강도단이 히지리를 구하고 서로 인사를 하던 중 TV에서 경찰봉을 던졌던 경비원의 인터뷰가 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히지리는 파파라치의 본능일지, 아니면 누가봐도 딱 맞아떨어지는 상황(구온의 손에는 붕대가 감겨져 있었다)에 자신의 눈 앞에 있는 네 명의 남자가 TV 인물들임을 알게 된다.

 

좋은 일 하려다가 오히려 궁지에 몰리게 된 4인조 강도단이다. 히지리는 파파라치 기자의 면모를 보이며 4인조 강도단을 협박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런데 이 히지리는 사실 전적이 화려하다. 그는 자신이 쓴 기사로 여러 사람을 곤란하게 했지만 반성의 기미는 없다. 이에 4인조 강도단은 그를 향한 복수를 계획하는데...

 

원래 나쁜놈이라고 할 수 있는 강도단이, 더 나쁘다고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강도단을 협박하는 나쁜놈을 응징한다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뻔한 소재를 뻔하지 않게 만들어내는 작가의 재주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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