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의 언어 - 우리 삶에 스며든 51가지 냄새 이야기
주드 스튜어트 지음, 김은영 옮김 / 윌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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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는 공간과 시간을 찌부러뜨려서 만든 4차원 초입방체와 비슷하다.(p.9)

 

뭔가 상당히 어렵게 느껴지는 말이지만

우리가 어떤 냄새(또는 향기)를 맡았을 때 어떤 사람을 떠올리기도 하고 때로는 음식, 또는 어떤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는 걸 보면 쉽게 이해가 갈것 같다.

 

생각보다 많은 면에서 냄새는 우리의 기억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우리들 기억 속의 빗장을 열기도 한다니 과연 이런 냄새와 관련해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너무나 흥미로운 책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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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마켓 셜록 감귤마켓 셜록 1
박희종 지음 / 메이드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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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를 이용해본 적은 없다. 그런데 가끔 인터넷을 보면 정말 별걸 다 거래하는구나 싶은 마음도 들었고 그래서인지 중고거래시장이 커지는 탓인지 유명 연예인들을 모델로 내세운 광고까지 하는 걸 보면 더욱 실감하게 되는데 이번에 만나 본 『감귤마켓 셜록』이 이런 중고거래시장을 소재로 하여 더욱 흥미로운 작품이였다.

 

언어유희 같은 제목은 작품 속에서 중고거래 앱으로 '감귤마켓'이 등장하고 흔히 셜록 홈스하면 떠올리게 되는 셜록과 왓슨은 선록과 완수라는 이름의 등장인물로 분했는데 해당 작품에서 둘의 사이는 동서지간으로 그려진다. 

 

셜록을 보면 일반인들이 놓치거나 아예 신경도 못 쓴 부분을 캐치해낼 때가 있는데 그걸 보면서 눈썰미가 대단하고 주변의 사물을 참 유심히, 그리고 무작정 보는게 아니라 이미 보면서 뭔가 서로의 연결점으로 보는건가 싶어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이 작품 속의 선록 역시 그렇다. 

 

선록은 어느 날 우연히 보게 된 냉동탑차의 문에 찍힌 손자국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그리고 이후 20대 여성이 죽은 채 발견되었다는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그러던 차에 아내가 부탁한 중고거래를 하려다가 바로 그 냉동탑차를 다시 보게 되는데...

 

선록과는 동서지간인 완수는 감귤마켓을 통해서 거래를 한 물건으로 2차 수익을 올린다고 할 수 있는 인물로 최근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돈을 버는 사례를 상당히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 가운데 아이의 유치원 학부형인 가온이 아빠와 중고거래를 하게 되는데 수상하게도 그가 나올 때마다 동반한 아이와 아이의 엄마가 자신이 아는 가온이 모녀가 아님을 알게 된다. 그러니 완수가 느끼는 수상함은 이루말할 수 없을 것이다. 

 

결국 선록과 완수는 자신들이 겪은(경험한)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서 자신들의 동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깨닫게 되고 더욱이 자신들의 가족 또한 결코 무관하지 않음을 알게 된다. 

 

과연 중고마켓을 둘러싼 선록과 완수의 동네, 그들의 가족들에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이처럼 『감귤마켓 셜록』은 일상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종고마켓 거래 앱을 소재로 한 작품, 생활 속 미스터리를 담아낸 흥미로운 ㅈ가품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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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티켓
조 R. 랜스데일 지음, 박미영 옮김 / 황금가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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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속에서는 주인공 소년이 16세로 등장하는 부분만 조정한다면 어딘가 모르게 영화화하기에 딱 좋을것 같은 스토리의 작품이 바로 조 R. 랜스데일의 『빅티켓』이다.(그런데 실제로 할리우드에서 영화화 제작 중이라고...) 작가에 대한 평가가 무려 현대판 마크 트웨인이란다. 어쩜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그저 놀라울 따름인 작가의 이야기를 만나보게 되어 반가울 정도이다. 

 

이 작품은 앞서 언급된 십대의 잭이라는 소년의 이야기가 그려지는데 그의 여동생을 은행강도들이 납치한 상황이다. 마치 미국의 어두운 사회 모습을 모두 모아놓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이 책에는 은행강도, 납치, 매춘과 살인 등이 그려진다. 

 

그런 상황 속에서 16살의 소년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아무리 여동생을 구한다고 해도 너무나 기울어지는, 그야말로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은 절망적인 상황이다. 게다가 은행강도들이 여동생을 납치하기 전에는 할아버지까지 죽임을 당한 상황이니 더욱 심각하다. 

 

어린 잭이 할 수 있는 것은 결국 보안관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일테지만 작품 속에서는 보안관도 이미 은행강도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 후라 잭의 상황은 점점 암담해진다고 봐야 할 것이다.

 

부모님은 병으로 돌아가셨고 이제는 혈육이라고 하면 여동생 룰라가 유일하기에 어쩌면 잭은 이 무모해 보이는 추적을 그만둘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잭에게 콕스라는 인물이 나타나 동행을 자처하고 콕스를 통해서 처음에는 모습만 보고 아이인줄 알았으나 어른이자 난쟁이인 쇼티라는 사람까지 가담하면서 이들은 각자의 목적을 안고 은행강도를 추적하기에 이른다. 

 

법보다는 주먹(폭력)이 먼저 일것 같은 시대, 무법 천지나 다름없던 시대를 배경으로 이야기는 시대나 내용적인 면을 봐도 다양한 범죄가 곳곳에 등장하는 잔혹함을 담아낸 하드보일드 소설이다. 그렇기에 과연 영화는 이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 더욱 궁금해지는 작품이 아닐 수 없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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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책이라는 세계
헤르만 헤세 지음, 김지선 옮김 / 뜨인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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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책의 매력을 세계적인 문학가는 어떻게 어필하고 있을지 너무나 멋진 기획의, 그리고 흥미로운 내용의 책인것 같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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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책 : 문학 편 1 - 르몽드, 뉴욕타임스 선정, 세기를 대표하는 100권의 책
디오니소스 지음 / 디페랑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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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을 만나고 싶은 사람들에겐 더없이 반가운 책이자 문학 작품 중에서도 이 책 만큼은 읽어야 할 것 같은 필독 도서 추천 리스트 같아 너무나 좋은 기획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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