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웃는 숙녀 두 사람 비웃는 숙녀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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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악녀 콤비가 펄쳐보이는 다크 미스터리의 향연 속에서 과연 어떤 사건들이 어떻게 펼쳐질지 너무나 흥미진진한것 같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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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중고상점
미치오 슈스케 지음, 김은모 옮김 / 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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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이런 소설이 의외로 많은것 같다. 뭔가 미스터리한 상점(가게),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때로는 그런 사람들을 위한 상점을 무대로 그곳을 찾는 사람들이 위로받고 힐링을 얻는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를 통해서 독자들은 감동받고 역시나 힐링하게 되는 그런 이야기 말이다. 

 

게다가 이런 가게는 보통 주인도 점원도 찾아오는 손님만큼이나 특별한데 『수상한 중고상점』도 살짝 그런 분위기가 난다. 중고상점에 딱 어울리는 능력을 가진것 같은 히구라시. 그러나 그는 중고상품을 새것으로 보이게 하는데는 능력이 있을지언정 장사 자체에는 그다지 능력치를 발휘하지 못하고 이는 점장인 가사사기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어딘가 모르게 부점장인 히구라시는 그래도 자신의 역할을 한다치면 이 사람은 왠지 엉뚱하다. 그런데 이런 엉뚱함마저도 히구라시는 동업자 마인드로 도와주니 어떤 면에서 둘은 꽤나 동업자로서 괜찮은 사업 파트너일지도 모르겠다. 단, 돈을 많이 벌겠다는 의지를 제쳐두고서라면 말이다. 

 

게다가 이들 사이에 미나미라는 중학생까지 끼여 있으니 실로 독특하고도 괴상한 중고상점이 아닐 수 없는데 이야기는 이 가사사기 중고상점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사연을 간직한 사람들이 중고거래를 하러 찾아오고 그들의 사연과 고민, 그리고 관련된 물건이 만들어낸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특이하게도 이야기는 사계절 순으로 나온다. 게다가 각 계절의 사건들이 어딘가 모르게 추리, 미스터리 장르가 살짝 묻어나서 단조로운 감동 스토리를 탈피하고 있어서 좋은것 같다. 

 

결국 작품 속에는 사람 사이의 복잡 미묘한 관계가 만들어내는 이야기에 어설프고 어리숙해 보이지만 진지하면서도 서로의 단점을 서로 보완해주는 가사사기 중고상점 3인방의 활약이 더해져서 추리가 어느덧 감동으로 바뀌는 작품이 아니였나 싶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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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클래식 - 만화로 읽는 45가지 클래식 이야기
지이.태복 지음, 최은규 감수 / 더퀘스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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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보다는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클래식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나 역시도 좋아는 하지만 잘 안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이론적인 부분은 어렵고 또 곡명을 대중적으로 알려진 대로만 알 뿐 정식명칭이라고 할 수 있는 몇 악장 몇 번과 같은 명칭으로 불린다면 같은 곡인지 잘 모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부담감이 클래식을 즐기려는 마음에 반작용하는 부분도 없진 않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을 어려운 음악, 소위 조예가 깊은 사람들을 위한 음악이 아닌 대중이 들어도 좋을 음악으로 접근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들오 많아지고 있다. 

 

어쩌면 이번에 만나 본 『어쩌다 클래식』 역시도 이런 책에 속할지도 모른다. 책의 내용은 클래식 이야기이지만 그 표현 방식이 일단 만화이며 내용 역시 상당히 재미있게 쓰여져 있어서 읽는 재미도 있고 이해도 쉽다. 무엇보다도 클래식 이야기 자체가 초보자들도 클래식에 다가서는데 망설임없게 하는 내용들이라 좋은것 같다.

 


천재 음악가들로 알려진 이들의 의외의 모습들을 시작으로 우리에겐 추억으로 남아 있는 음악과 관련한 이야기다. 그리고 클래식 음악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용어에 대한 설명도 쉽게 접할 수 있고 새옹지마 같은 음악가의 이야기도 나온다. 

 

그외에도 다양한 음악가들, 특히나 학창시절 기본적인 교과과정만 이수했어도 알만한 클래식 음악가들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와 클래식 음악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복잡하기 이를데없는 클래식 음악의 제목과 관련해서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 유익했다. 제목에는 작곡가, 곡의 형식, 작곡된 순서, 조성, 작품 번호 등과 같은 상당히 많은 정보들이 담겨져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그리고 각 이야기와 관련한 음악은 QR 코드를 통해서 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 참 좋다. 요즘은 어학 교재나 이 책처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들을 보면 QR 코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이 책 역시 그렇다. 

 

어떤 음악인지 직접 들으면서 책을 읽으면 작품에 대한 설명이 더 잘 이해되고 클래식 음악을 좀더 흥미롭게 접할 수 있을거란 생각도 들어서 좋았다. 

 

또 중간중간에는 상황별 추천 음악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주제와 관련한 책들은 이미 출간되어 있긴 하지만 이렇게 만화의 형식을 더해서 번외편으로 따로 단권으로 출간해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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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의 언어 - 우리 삶에 스며든 51가지 냄새 이야기
주드 스튜어트 지음, 김은영 옮김 / 윌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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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발전하는 TV의 기술적인 면을 보면서 문득 들었던 생각이 TV가 이제 냄새(또는 향기)까지 전달할 수 있게 된다면 과연 어떨까하는 것이다. 음식 프로그램의 냄새나 향기는 물론이거니와 여행 프로그램에서 바다나 산 같은 장소의 냄새까지 전해진다면 시청자는 안방에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 기술은 과연 실현 가능성이 어디까지 왔을까? 바로 그에 대한 해답을 『코끝의 언어』라는 책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은 이 기술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현재의 과학으로는 실현불가능한 부분인데 이는 냄새의 활성 때문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디지털화해서 기록은 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이 정도 기술도 참 대단하기도 하고 더 나아간다면 분명 가능한 시점도 오지 않을까 싶다.

 

냄새는 사람의 기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정한 냄새는 누군가에게 특정한 기억을 불러일으키는데 어떤 사물을 보고 그때의 상황을 떠올리는 것처럼 말이다. 게다가 인간이 구별할 수 있는 냄새의 가짓수가 무려 (최대) 1조 가지이며 이것이 뇌의 능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니 그저 냄새를 맡고 기억을 떠올리는 본능적인 것을 넘어서는 영역으로 접근하고 있는이 책이 상당히 흥미롭게 느껴진다.

 

코라는 감각기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보다 구체적인 냄새의 종류들이 나온다. 큰 카테고리는 10가지이지만 그 안에 하부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냄새의 종류까지 합치면 무려 51가지의 냄새다. 

 

책에 소개된 냄새의 종류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이 냄새들을 맡아 보고 싶은 마음도 든다. 왜냐하면 어렴풋이 예전에 맡았던 냄새(여기서도 냄새와 기억의 상관관계가 나오는 셈이다)를 통해서 해당 냄새를 떠올리게 되지만 두리안이나 녹고 있는 영구동토층(그렇다. 이런 냄새의 종류도 포함되어 있다. 너무 궁금하지 않은가. 그냥 흙냄새와 어떻게 다를지 직접 맡아보고 싶어진다.), 스컹크(의 위력은 어느 정도일지도 궁금하다), 용연향 등은 한번도 맡아본 적이 없고 평소에 쉽게 보기도 힘든 경우가 많아서 더욱 궁금해지기 때문이다. 

 

물론 책에서는 이 각각의 냄새들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냄새를 디지털화할 수 있다는 언급을 앞서 했는데 이 책은 냄새를 텍스트화한 셈이다. 그리고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비슷한 냄새를 제시하기도 하고 때로는 잘못 알려진 정보를 정정해주기도 한다. 

 

식자재든, 아니면 물건이나 자연의 하나이든 해당 냄새가 어떤 지역의 문화나 역사, 그리고 지리, 예술과 관련된 부분이 있는 경우에는 관련해서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니 냄새 이야기이지만 그속에 문화와 때로는 저자의 개인적인 기억과 추억이 묘사되기도 해서 아는 냄새는 경우에는 내 기억 속에 있는 냄새와 연계해서 생각해보는 기회이기도 했다.

 

냄새에 대해 이렇게도 접근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흥미로웠고 기상천외한, 뜻밖의 냄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기회이기도 해서 인상적이였던 작품이다. 

 

 







#코끝의언어 #주드스튜어트 #윌북 #우리삶에스며든51가지냄새이야기 #감각여행 #교양과학 #교양문화사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리투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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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국내여행지 64 - 한스포토가 추천하는 해외보다 더 좋은 우리나라 여행지
이환수(한스포토) 지음 / 책밥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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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방송에서 파주 영어마을인가를 보았을 때 진짜 여기가 한국이 맞는건가 싶었고 나름 괜찮은 아이디어이다 싶었다. 그리고 남해 독일마을도 집들이 모여있는 풍경만 보면 유럽의 어느 도시 같은 느낌이 들어 가보고 싶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국적인 국내여행지 64』를 보면 분명 한국이지만 한국처럼 보이지 않는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여행지가 참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면서 요즘 같은 때에 가보기에 너무나 좋은 곳들이지 않을까 싶다. 

 


특히 책에서는 이국적인 여행지를 크게는 여행지와 카페로 나눠서 소개하고 좀더 세부적으로는 다양한 테마에 맞춰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그때그때 여행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가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먼저 여행지의 전경을 최대한 담아낸 사진이 나오는데 정말 '이국적'이라는 표현이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멋진 곳들이 많다. 특히 유럽의 어딘가에 있을것 같은 풍경도 멋스럽고 마치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옴직한 가게가 즐비해 보이는 골목도 나온다. 

 

중국의 어느 거리 같은 공간도 있다. 실제 유럽의 풍경을 연상케 하는 곳들은 이탈리아 마을, 지중해 마을, 스위스 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소개된 장소들이 천천히 산책하면서 풍경을 감사하기에 좋은 공간들이 많아서 좋았던것 같다. 전경을 담아낸 사진 다음으로는 이곳을 여행할 사람들을 위해 주소, 운영시간, 입장료, 주차료, 가는 방법, 추가 정보(반려동물의 출입여부 등)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어서 해당 여행지에 대한 정보가 자세히 소개되는데 전체적으로 풍경의 아름다움이나 그 장소만의 매력이 언급되어 좋다. 건축물이 있는 공간에 대해서는 관련된 역사 정보도 짦막하게 만나볼 수 있다. 

 


주변에서 가볼만한 곳이 있는 경우에는 함께 소개하기도 하니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64곳 중 한 곳만을 목표로 가는 것도 딱히 문제는 없겠지만 일정의 여유가 있다면 여러 여행지, 특히 인근한 여행지들의 루트를 고려해서 일정을 계획해보는 것도 여행을 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한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다. 

 

너무 멋진 곳들이 많아서 모두 가보고 싶지만 당장은 내가 사는 곳을 중심으로 가까운 곳들부터 가보고 싶어지는 그런 우리나라 여행지를 소개한 책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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