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왕의 무사 귀인별 1~2 - 전2권
이은소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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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끝난 모 방송국의 사극 드라마가 인기였다. 이전에도 이후에도 사극 드라마는 꾸준히 제작되고 또 왠만큼 문제가 없지 않고서는 다 인기리에 방영/종영되었을 정도이며 퓨전 사극 로맨스소설이 드라마화되는 경우도 이런 영향일거라 생각한다. 

 

이번에 만나 본 『왕의 무사 귀인별』도 그런 흐름에 맞춰 드라마화해도 상당히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퓨전 사극 로맨스는 늘 봐도 봐도 재밌다. 시대나 배경이 분명 과거인데(보통은 조선시대이다)도 불구하고 그속에서 피어나는 사랑 이야기는 현대로맨스 못지 않게 애절해서, 아니 어쩌면 시대적 배경이 주는 신분 차이 등이 더 주인공의 상황을 애절하게 만들다보니 몰입해서 보게 되는데 『왕의 무사 귀인별』도 충분히 매력적인 스토리의 로매스 소설이였다.

 

특히나 이 작품은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이은소 작가의 역사 로맨스 소설이라는 점에서전작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이 작품을 통해서 별이와 원범이라는 두 남녀 주인공의 애틋한 로맨스로 다시금 매료될 것이다. 

 

별이는 강화에서 홀아버지를 모시고 살았고 원범은 그곳으로 유배를 오게 된다. 두 사람은 자연스레 인연을 맺게 되고 급기야 원범이 별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결심하고 서로 약속한 날에 둘의 운명은 엇갈리게 된다. 

 

애틋한 마음으로 원범을 기다렸으나 사실 그 시각 원범은 도성으로 떠나야했던 것이며 이후 아버지까지 죽게 되면서 졸지에 별이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두 떠나보내고 세상에 홀로 남게 된다. 

 

둘의 인연이 끝인듯 하여도 어느새 이어져 도성에서 재회한다. 하지만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운명은 과거의 사랑했던 연인이 아닌 원수지간이였다. 홀아버지를 죽게 한 장본인, 그러나 자신하게 되었고 과거 사랑했던 원범이라는 것까지 알게 된 가운데 원범이 왜 그렇게 급하게 도성으로 갈 수 밖에 없었고 동시에 별이를 지금도 사랑하고 있는 마음과 둘에게 일어난 가혹한 일들이 과연 누가, 왜 그렇게 했는지를 밝혀내는 이야기가 두 사람의 로맨스와 함께 흥미롭게 전개되는 역사 로맨스 『왕의 무사 귀인별』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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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의 여름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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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키상과 서점대상 수상작가가 펼쳐보이는 30년 전 여름에 발생한 그 사건의 정체란 과연 무엇일지 미스터리 이야기 속에서 감동까지 느낄수 작품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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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칵 뒤집힌 현대 미술 - 세상을 뒤흔든 가장 혁신적인 예술 작품들
수지 호지 지음, 이지원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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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를 꿰뚫고 있다고도 할 수 없는 수준의, 그저 감상이 좋고 신기한 작품에 대한 해석이 흥미로운 한 사람으로서 지금 우리가 너무나 사랑하는 예술가의 작품도 때로는 출품 당시에는 혹평을 받기도 했고 때로는 지금도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하며 또 그중에는 다소 예술가가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다소 충격적인 표현 방법을 쓰기도 했음을 우리는 알 수 있다. 

 

그중에는 이게 정말 예술인가, 이런 작품도 예술이라 할 수 있나 싶은 의구심(비판이 정말 순수한 궁금증)과 함께 창작의 끝은 없구나 싶은 생각을 동시에 들게 하는 작품도 있는데 이 모든 이야기들을 아우르는 책을 한 권 만났다. 바로 『발칵 뒤집힌 현대 미술』이다. 

 


미술은 어느 한 방향으로만 성장하지 않았다. 벽에 그림을 그리던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료와 주제, 표현 방법 등으로 변화를 거듭해 왔는데 그중 현대 미술에서 다소 파격적일 수 있는 작품들을 위주로 총 50 점을 소개하는데 이 작품의 탄생 배경이나 작품과 관련한 역사적인 이야기도 읽어볼 수 있고 예술가가 이 작품을 통해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지를 함께 담고 있기 때문에 제목처럼 세계를 뒤흔들고 발칵 뒤집은 현대미술 작품들을, 적어도 이 책이 담고 있는 작품들에 대해서만큼 제대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손 안의 현대미술 관람전이 될 수도 있을 책인데 그중에는 그림과 조각도 있고 행위 예술, 설치미술도 있다. 게다가 무려 자신의 똥을 캔에 담아 판 예술가도 있고 그 유명한 변기를 예술로 승화(?)시킨 경우도 있다. 전시된 상태가 아니라면 어디 창고의 선반 같은, 물건 정리대 같은 구조물도 있으며 이 예술가는 전세계의 수많은 카톨릭 신자들, 종교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았을것 같은 작품도 있다.

 

확실히 문제작들의 모음이나 그만큼 감상과 작품 해석에 대한 묘미가 있는 미술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분명 잘 기획된 현대미술 작품전을 관람한 기분이 들게 하는 책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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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채소 생활 - 집에서도 쑥쑥 크는 향긋한 채소들, 기르는 법부터 먹는 법까지
이윤선 지음 / 지콜론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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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주말 농장이 상당히 인기였고 몇몇 공동주택에서는 옥상 같은 곳에 각자의 텃밭을 함께 분양하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도심에서 단독주택이 아니고서는 텃밭을 가꾸는게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조금만 공들여서 찾아보면 대한민국의 주거형태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채소를 키우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렇게 대규모로 채소를 키우진 않더라도 충분히 쉽고 간단한 종류부터 도전해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바로 『우리 집 채소 생활』이다.

 


책은 '집에서도 쑥쑥 크는 향긋한 채소들, 기르는 법부터 먹는 법까지'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데 딱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한 한 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 사이즈도 보통의 책보다는 작아서 마치 채소 키우는 방법을 적은 노트를 채소 키우기의 고수로부터 건내받는 기분이 든다. 

 

가장 먼저 채소 키우기를 위해서 필요한 준비과정이 나오는데 흥미로운 점은 바로 '채소 기를 창문 정하기' 부분이다. 방향에 따라 어떤 식물이 어울리는지도 함께 알려주니 자신의 집에 있는 창문 방향, 빛이 들어오는 정도, 아니면 키우고 싶은 채소의 종류에 따른 방향 정하기 등으로 창문을 선택하면 될것 같다. 

 

이외에도 초보자들도 충분히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쉽고 꼼꼼하게 내용을 잘 정리해두고 있으니 채소 키우기 전에 꼭 읽어보면 많으느 도움이 될 것이다. 

 


이후 나오는 채소 키우기에서는 채소의 종류-잎채소, 허브 채소, 줄기채소, 꽃 채소, 열매채소, 뿌리채소-에 따라 분류를 해서 그 채소의 생김새를 사진과 일러스트로 모두 보여준 후 간단한 소개글이기도 한 해당 채소를 효용 가치를 알려 준다. 

 

그리고 이어서 기르는 법과 먹는 법이 나온다. 특히 기르는 법에서는 햇빛, 물주기, 온도, 바람에 따른 관리법과 추천하는 품종과 흙, 파종과 모종에 대한 정보, 수확하고 비료를 주는 법까지 표로 잘 정리해두고 있는데 가장 쉬워 보이는 채소부터 도전한다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게다가 실제로 어떻게 기르는지, 그 과정에서 채소가 어떤 성장모습을 보이는지도 알려주기 때문에 내가 제대로 하고 있나 싶은 의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해당 채소를 활용한 레시피가 나오는데 재료도 간단하고 조리과정도 복잡하지 않다. 어디까지나 추천 레시피이니 꼭 이 책에 소개된대로 먹지 않아도 되고 다른 요리의 부재료로 활용해도 되니 점점 더 따뜻해지는 날씨에 채소 키우기에 관심이 생기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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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 영화가 될 때
유의정 외 지음 / Book Insight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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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단순히 재미를 위해 보기도 하지만 때로는 마음의 위로를 얻기 위해, 또 때로는 그속에서 어떤 고민의 답을 듣고자 하는 이유에서 보기도 한다. 아니면 반대로 처음에는 큰 의도를 갖지 않고 재미있겠다는 생각에 보게 되지만 보다보니 그속에서 생각지 못했던 철학적 메시지를 발견하기도 하는데 『내 삶이 영화가 될때』는 바로 그런 내용을 담아낸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이 표지에서 묻고 있는 것처럼 과연 나의 삶은 영화로 치면 어떤 장르에 속할까? 블록버스터급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삶의 마지막 순간에 내 스스로에겐 감동 스토리로 남고 싶은데 인생의 회한이 더 큰 영화로 남고 싶지는 않은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면서 그럼 지금부터 어떻게 살아야 이런 바람을 이룰까 싶은 생각도 저절로 해보게 된다.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의 저자가 무려 10명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저마다 직업도 다양하다. 다만, 큰 테두리에서는 교육 연구와 연관성이 있는 분들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담고 있는 영화에 대한 분석이 좀더 의미있게 다가오는게 아닐까 싶다. 

 


다양한 삶의 순간들 속에서 필요한 것들, 중요한 가치, 그리고 지녀야 할 덕목 등과 관련해 카테고리르 나누고 그에 어울리는 영화를 함께 소개하면서 그 영화 속에서 우리가 어떤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아울러 큰 테두리에서는 해당 영화를 통해서 우리는 어떤 삶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가도 알 수 있기도 하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아울러 책에서 소개한 영화는 대부분이 많이 알려진 영화이다. 인기작품으로 아마도 많은 분들이 보았을 것이고 못 보았다고 해도 내용만큼은 대략적으로 알 것이라 생각되는 작품들이기에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고 또 실제로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언급하는 영화의 부분을 스스로 떠올려 볼 수 있어서 좋을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본 영화가 대부분이라 내용을 이해하기에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물론 영화를 못 봤다고 해서 이해하는데 문제는 없다. 충분히 상황이나 정황 등을 설명하고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인데 오히려 영화를 못 본 경우라면 이 책의 내용을 보고 그 영화가 궁금해져서 보고 싶어질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통해 누군가에겐 인생 영화일수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충분히 오락성과 감동까지 있는 영화라는 점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다시봐도(아니면 처음봐도) 좋을 영화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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