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미하라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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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화시킬 수는 없지만 불쾌하고 공포스러운 감정 내지는 느낌을 의미하는 야미하라가 제목인 작품이라니 상당히 흥미로운 미스터리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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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미의 가족 상담소 - 모르면 오해하기 쉽고, 알면 사랑하기 쉽다
박상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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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울것 같고 가장 잘 알것 같지만 때로는 천륜이라 끊어낼 수 없는 사이로 인해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기도 하는 것이 바로 가족이다. 그리고 가장 모르겠는 존재 역시 가족이라는 생각도 드는데 그래서인지 가족간의 불화를 겪는 사람들이 많다. 

 

보통 가족이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한 쪽의 이해를 바라는 마음도 남과의 관계에서처럼 조금하려는 마음을 갖지 않게 해서 문제를 더 키우는 점도 없지 않은데 이번에 만나 본 『박상미의 가족 상담소』를 보면 이렇듯 가장 가깝지만 문제가 발생하고 그것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을 때는 남보다 더 못한 사이가 되어버릴 수도 있는 가족 간의 다양한 문제들을 사례를 통해서 보여주고 그렇다면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도 알려주고 있다. 

 

 

책을 보면 정말 많은 이들이 있다. 우리가 드라마나 아니면 실제 여러 상담 채널 등에서 볼 수 있는 일들이 이 책에도 소개되는데 보고 있노라면 사람 사는 일이 쉽지 않고 그중에서도 인간관계가 힘들다 싶다. 게다가 가족은 한 두번 보고 말 사이도 아니니 더 그럴지도 모른다. 

 

제대로 해결이 되지 않으면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가야 하는데 이는 부모 자식 사이, 부부 사이, 고부 갈등, 최근 많이 등장한다는 장서갈등 등 그 문제가 다양해서 디테일한 부분은 설령 차이가 있을지라도 근본적으로 그속에서 문제가 되는 행동이나 말을 통해 갈등을 유발하는 정확한 요인이 무엇인가를 찾아낼 수 있고 이를 제거하는 방법까지 알려주니 만약 가족간의 문제로 고민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가족이기에 당연히 이해하겠지라고 생각해서는 안되는구나 싶다. 그리고 문제가 있다면 최대한 빨리 해결해야 더 곪지 않으며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도 받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EBS [클래스e], MBN [속풀이쇼 동치미], KBS [아침마당]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상담 전문가로 활약했고 이 책에는 방송에 소개된 내용 외에도 새로운 이야기가 추가된만큼 방송을 보신 분들도 더해진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며 만약 방송을 못 본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화목한 가족이 되도록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는 너무나 귀한 기회가 될 것 같다. 

 

만약 실제로 가족 문제로 힘든 상황에 놓인 사람이라면 먼저 자신의 가족이 처한 상황과 문제를 파악하고 책을 통해서 해결점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적어도 상담을 위한 진단을 해볼 수는 있는 기회가 될거란 생각이든다. 반대로 우리 가족은 문제가 없다라는 생각이 든다해도 평소 자신의 언행 등을 생각해볼 수 있고 혹여라도 부지불식간에 다른 가족 구성원을 힘들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상담가님의 방송을 본 적이 없었는데 책을 보니 정말 귀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기회가 닿으면 방송분을 찾아 본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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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라는 기적
정한경 지음 / 북로망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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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아닌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 외부의 힘으로부터 자신을 더 단련시키는게 아니라 스스로의 마음을 더 강화시킬 수 있는 이야기들이 가득 담긴 책이다. 당장에 쓸모가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좋은 글을 담은 책들을 읽는다는 것은 그 글들을 통해서 위로를 받고 또 힘을 얻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이 책은 내 안에 잠재된 능력을 믿고 스스로가 충분히 사랑해야 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

 

 

항상 좋을수만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스스로를 자책하기 보다는 괜찮다고 말해 줄 수 있는 것도 용기있는 행동이지 않나 싶다. 무언가를 시도했다 실패할 때도 있고 어쩌면 아예 시도조차 못할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외부의 자극에 흔들릴 때도 있을테지만 그속에서 흔들리고 넘어질지라도 너무 자신을 탓하진 말았으면 하는 조언이 담겨져 있다. 

 

이 모든 것도 어떻게 보면 당사자가 이겨내야 진정으로 한 단계 더 성숙해질 수 있을테니 자신을 낮추기 보다는 더욱 긍정적인 마인드로 스스로를 지켜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조금은 마음의 여유를 갖기를 바라는 이야기, 완벽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자칫 그렇게 하지 못했을 때 스스로를 더욱 힘들게 하는데 때로는 너무 완벽하고자 하지 않는 마음에서 마음의 여유과 또다른 기회가 오기도 하니 말이다. 

 

책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또 누구보다도 자신을 사랑하기 바라는 마음이 곳곳에서 보여진다. 남을 사랑하기에 앞서 나를 먼저 소중히 대하길 바라는 것도, 비록 기적이라는 다소 거창한 표현을 담아내고 있는 마음과 일맥상통하는 이유일거라 생각한다. 

 

너무나 좋은 문구들이 많아서 밑줄을 긋기에도 부족한 책이다. 그렇기에 스스로에게 그리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에 너무나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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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계약서는 만기 되지 않는다
리러하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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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까지만 해도 으르으리했을거라는 3층짜리 대저택. 그러나 현재는 흉가체험지로 써도 손색이 없을것 같은 무너지지 않는게 다행이다 싶게 관리가 되지 않는 이 집의 주인인 할머니. 자신의 돈을 모두 훔쳐 달아난 아들은 언제 올지 알 수 없는 가운데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또 집을 청소 등의 일을 하며 세들어 사는 대학생 서주가 있다. 물론 다른 세입자도 있지만 현저하게 저렴한 월세에도 집이 워낙에 낡았고 집의 기운도 좋지 않아 잘되어서 나간 사람이 없다할 정도라 더이상 세들어 오려는 사람도 없다. 

 

그런 집에 어느 날 아침 식탁에서 음식 쓰레기 같아 보이는 것을 양푼이에 담아 먹는 사람을 보게 된다. 게다가 이 사람이 밥을 먹고 나서 가는 보일러실도 이전의 보일러실이 아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인가 싶어지는 때에 할머니가 말한다. 

 

 

"지옥이랑 계약했어. ......

지옥이 요새 리모델링하느라 죄인들 둘 데가 모자란대서 빈방이랑 남는 공간을 빌려주기로 했다. 아까처럼 죄인들 좀 오갈거야. 함부로 문 열면 험한 꼴 본다."(p.14)

 

그렇다. 안그래도 흉가 같은 집을 할머니는 지옥과 계약을 맺었다. 비록 이름뿐이지만 대저택을 지옥처럼 쓰도록 하겠다는... 그렇게된 연유로 보여지는 온갖 죄인들의 모습은 현실이 지옥이라는 말이 쏙 들어가게 만든다. 아무리 하루가 지나면 죄인들이 남긴 흔적이 사라진다고 해도 다시 시작되는 새로운 하루에는 그 모습이 반복될테니 결국 그 잔상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터.

 

마치 욕쟁이 할머니마냥 온갖 행동들에 대해 이러면 지옥가서 뭐한다 어쩐다 하던 할머니의 말이 오히려 순한맛일 정도로 주인공이 마주한 지옥 그리고 죄인의 모습은 현생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싶은 반성을 하게 해줄 정도로 매운맛 그 자체다. 

 


사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너무 무섭다, 끔찍하다 싶지만 이 책의 묘미는 단순히 그런 부분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곳곳에서 은근히 웃음을 자아낸다. 죄인들이 하는 말이나 행동이 묘하게 웃음을 자아내게 해서 정말 영화로 만들면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키득거리며 웃을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이다. 상황은 심각한데 그속에서 의외의 웃음 포인트의 발견이라 더 웃긴다고 해야 할까.

 

게다가 나름 지옥이고 죄인이 있다보니 이들을 관리해야 할 이도 필요한 법. 그 일을 하기 위해 자칭 악마라는 존재가 나타난다. 그런데 이 악마 의외로 서주에게 천사 같은 모습을 보인다. 분명 악마인데 무섭지만 무섭지만은 않은 기묘한 감정이랄까. 

 

초반 할머니는 마치 치매를 앓는것 같이 약간 정신이 오락가락하기도 하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런 증상이 더해지고 할머니가 결국 쓰러지는데 그 사이 할머니의 재산을 노린 차남까지 나타난다.

 

이런 급박한 상황 속에서 문득 드는 생각은 진짜 악마와 악마 같은 인간의 모습, 어디가 지옥이고 어디가 현생인가 싶게 만드는 두 세계의 경계가 약해지는 듯한 이야기의 전개는 문득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우리에게 지옥와 현생 그리고 악마와 인간을 보여줌으로써 한편으로는 지옥 같은 현실이지만 진짜 지옥은 아니니 희망을 갖고 살라는 것일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지옥과 별반 다르지 않은 현실의 모습에 현실의 무서움을 보여주는것도 같아 양가적인 감정이 들게하는 묘한 작품이지 않았나 싶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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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를 보는 사나이 2부 : 죽음의 설계자 1
공한K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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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를 보는 기묘한 능력을 가진 남자, 남시보. 총 3부작으로 출간될 『시체를 보는 사나이』1부에서 남시보는 공시생으로 공무원 학원을 다니고 있었다. 그리고 그 즈음 죽은 사람, 즉 시체를 목격하지만 그것이 오롯이 자신에게만 보인다는 것을 알았고 그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직면하기도 하지만 그 능력으로 민 팀장이나 자신이 구해 준 소담까지 합류해 민팀장이 살인범으로 지목된 사건을 해결하고자 했었다. 

 

그했던 남시보는 현재 경찰관이 되었다. 공시생이 아니라 공무원이 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자신이 가진 능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보직이 아닐 수 없다. 남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시체, 그러나 그 시체가 바로 지금의 현실이 아니라 가까운 미래의 시체라는 점에서 살인이든, 단순한 사망이든(작품에서는 전자에 해당되겠지만) 사건 해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 말이다 .

 

 

공시생 시절 인연을 맺었던 민우직 팀장이 있는 특수본에 합류하게 된 남시보 경찰. 여기에 최우철 형사가 등장하는데 최형사는 사실 민팀장과 함께 1년 전 사건을 수사하던 중이였다. 국회의원이 관여된 여대생 성폭행 사건이다. 특히나 국회의원이 피의자였지만 무죄가 되었다. 그런데 이 피의자가 자살한다. 정말 자살일까? 게다가 당시 사건과 관련한 인물들이 하나 둘 죽어나간다. 

 

누가 봐도 뭔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사건. 그 와중에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쇄살인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남시보는 일약 거대한 사건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다. 결코 자잘한 사건이라고 할 순 없었지만 공시생 신분이던 시절과는 사건의 스케일에서 차원이 다르고 그와 관련된 인물들도 각계각층의 고위직 인사에 연쇄살인 사건이 무려 1년 전 사건과 연결되기까지 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남시보의 능력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이 사건을 맡아 수사를 하게 된 특수본 역시 사건의 심상치 않음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외압을 받게 되는데...

 


일반인의 신분으로 사건 해결에 참여했던 남시보가 이제는 정당하게 사건해결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매김하면서 어떻게 보면 자신의 능력을 한껏 발휘할 수 있을것 같으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권력 구도 속으로 들어가 그 어느 때보다 사건 해결이라는 정의 구현과 이 사건 속에 서로 얽히고 설켜있는 인물들, 소위 윗선의 외압 같은 현장이 경험할 수 있는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작품이라 1부보다 더욱 강해진 사건 속 탄탄한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는 2부이기도 하다. 

 

"강력계 형사가 되면 언젠가는 그런 일들을 겪게 되니까. 박 형사는 지금 그 일련의 과정을 극복하느냐 못 하느냐, 그 첫 갈림길에 들어선 거지. 도망치고 싶고 죄책감에 미칠 것만 같을 그때, 강력계 형사라는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어야만 그 상황을 극복할 수 있게 되거든. 그게 생길 때 각성했다고 할 수 있지."

"그런 각성이라면..... 박 순경이 꼭 해냈으면 좋겠네요."

"물론이지. 동료들이 옆에서 함께할 테니."(p.98, 2권 中)

 

아울러 강력계 형사이기에 사건 현장은 누구보다 위험할 수 밖에 없고 현장에서 스스로가 위험에 처하기도 한다는 사실과 그 상황을 트라우마로 남지 않도록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고자 하는 모습은 단순히 형사나 경찰로서의 직업의식을 넘어 사명감이 없다면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하게 된다. 

 

그렇기에 1부에 비해 사건은 더욱 커졌으면 그에 따른 관련자들의 임팩트 있는 전개 속에 더욱 몰입감을 선사하는 작품이기도 한데 과연 시리즈의 완결이라고도 할 수 있는 3부에서는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고 또 마무리될지 너무나 기대된다. 

 

아무리봐도 스토리가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하기에 딱인 작품이라 영상 작업도 내심 기대해볼만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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