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 사일러스
조셉 셰리던 르 파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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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녀인 주인공 앞에 가정교사가 나타난 이후 발생하는 기묘한 일들, 아버지의 죽음과 후견인인 삼촌의 저택으로 보내진 후에 과연 어떤 일들이 발생할지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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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 - 스트레스 없이, 생산성 있게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매뉴얼
졸리 젠슨 지음, 임지연 옮김 / 한겨레출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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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독서감상문은 물론 웹소설 쓰는 것부터 시작해서 에세이, 다양한 장르의 소설과 기획서 쓰기 등과 같이 각종 글쓰기를 위한 방법론을 담은 책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작가로 데뷔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겠지만 책을 쓰고 싶다는 바람에서 시작할 수도 있는 글쓰기인데다가 책으로 출간해주는 플랫폼도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지 않은 일인데 막상 쓰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여진다는 점에서 앞서 소개한 책들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 만나 본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는 조금 특수한 경우의 글쓰기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상이 정해져 있다고 해야 할까? 

 

 

단순히 작가가 되기 위해서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 제목 그대로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글쓰기가 필요한 경우의 사람들에게 상당히 유용할 책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책은 학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제격일것 같다. 실제로 책에는 학계와 관련된 언급이 제법 등장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글쓰기라는 단어만 보고 책을 선택했다면 다소 대상이 정해진듯한 내용에 당황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모든  공부하는 사람들'에 본인이 해당한다면 이 책은 일반적인 글쓰기 책과는 확연히 다르게 도움이 될것 같다. 

 

 

특히 이 책은 글쓰기가 쉽지 않다는 점, 나아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일임을 감안할 때 스트레스가 없으면서도 생산성 있도록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렇게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일반적인 글쓰기 책과는 내용 구성에서도 다른데 읽기가 다소 빡빡한 느낌이 드는게 사실이다. 내용은 참 좋은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고는 말하기 힘든 책일지도 모른다. 

 

잘 못쓴다고 자책하지 말고 주변의 환경 탓을 하며 자기 합리화를 하지 말라는 것도 이 책은 언급하고 있다.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문제점은 제거해나가면서 생산적인 글쓰기를 할 수 있는 방향성을 찾게 해준다는 점이 의미있겠다. 

 

특히 학계에 종사하는 분들이라면 자신의 학업이나 연구 과제와 관련해서 필연적으로 글을 써야 하는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텐데 이때 연구 과제와 관련되어 있는 관계자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거나 때로는 글쓰기 공동체(세미나 모임 같은)를 만들기도 방법이 됨을 알려준다. 
 

특수한 상황 속, 특정 대상을 위한 글쓰기 방법론을 담은 책이기에 모든 대중을 아우르는 이야기라곤 할 수 없지만 적어도 학술적 글쓰기를 좋아하고 이런 글쓰기를 해야 하는 사람들에겐 큰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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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산책 - 예술의 정원
강명재 지음 / 일파소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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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을 하게 된다면 바르셀로나를 가장 먼저 떠올렸고 마드리드는 궁전과 프라도 미술관 정도만 떠올리며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유럽 사람들도 살고 싶어한다는 스페인이지만 이상하게도 마드리드보다는 다른 도시에 더 관심이 갔었던게 사실인데 『예술의 정원 마드리드 산책』을 보면서 마음이 달라졌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사람들이 시간과 돈을 들여 스페인 여행을 와서는 마드리드를 제대로 둘러보지 않은채 다른 도시들에 비해 스쳐지나가듯 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왜 마드리드를 여행에 시간을 더 투자해야 하는지, 무엇을 놓치지 않고 보고 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데 그중 처음으로 나오는 곳은 예술품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생각할만한 프라도 미술관이 나온다. 

 

인상적인 대목은 이곳은 실내 사진 촬영이 안되는 곳이라고. 프라도 미술관의 관장은 관람객들이 인생샷을 남기는데 주력하기 보다는 직접 눈으로 관람하는데 신경을 쓰길 바라는 마음에서인데 의외로 관람객의 반응이 좋다고 한다. 게다가 폐관 2시간 전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만약 마드리드에 체류하는데 시간이 길다면 이 방법을 잘 활용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대표적인 프라도 미술관을 시작으로 어떻게 보면 덜 알려졌지만 함께 관람하면 좋을 미술관들을 덧붙여 알려주기도 하는데 그중에서 의외로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게다가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나 공연장에 대한 정보도 있어서 공연 정보를 미리 체크하고 가서 일정을 조율하더라도 현지에서 클래식 공연 관람이나 재즈 공연 관람 등과 같은 시간을 갖는 것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되겠구나 싶어 여행을 가게 된다면 이런 부분도 고려해볼만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또 유럽하면 대표적인 건축물로서 궁전과 성당을 빼놓을 수 없는데 흔히 프랑스의 궁전이 화려함의 극치라고 하지만 마드리드의 궁전도 그에 못지 않게 아름답고 또 성당의 경우에는 엄숙한 분위기와는 또다른 화려함으로 직접 보게 된다면 입을 다물 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만히 앉아서 보고 있기만 해도 정말 몇 시간이 금방 갈것 같은 장소들이 책에는 참 많이 나온다. 일단 너무 예쁘다. 눈으로 보기만 해도 감탄할것 같은데 곳곳에 자리한 예술품, 또는 장식들을 보고 있노라면 왜 우리가 스페인 여행에서 마드리드 여행을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지를 제대로 보여주는것 같아 참 멋진 곳들을 많이 알게 된 책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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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대여점 - 무엇이든 빌려드립니다
이시카와 히로치카 지음, 양지윤 옮김 / 마시멜로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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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 책이 시리즈라고 말해주세요!!!

 

책의 마지막 장을 덮자마자 든 생각은 바로 이것이다. 이대로 단권으로 보낼 순 없는 책이라는 것, 분명 아직은 초짜 여우술사 같은 '안지'지만 앞으로 더 성장해나갈 여지가 충분하고 무엇보다도 쌍둥이 여우인 마토이와 호노카 역시도 수 백년을 살아 이제는 누구의 모습이라도 아주 쉽게 변할 수 있고 인간의 모습을 한 채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도 좋을 변신 여우가 된 구레하와 사와카 같은 변신 여우로 자랄 모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대여점 변신 가면'이 문을 열었다. 그리고 이곳의 주인이자 점장인 아즈마 안지는 현재 대학 1학년생으로 18살이다. 그는 사실 오랫동안 왕래가 없었던 할아버지 소노지에 대한 소식을 어느 날 갑작스레 구레하와 사와카를 통해 듣게 되고 둘은 갑자기 찾아 온 것보다 더 갑작스럽게 안지에게 함께 가자고 말한다. 그렇게 소노지로부터 변신 여우들을 받은 안지. 그때부터 변신 여우들의 주인이 된다.

 

아주의 소수에게만 주어지는 여우술사로서의 능력. 그만큼 놀라운 능력이며 부와 명예를 가질 수도 있다. 그로 인해 소노지의 능력을 독차지하려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이로 인해 소노지는 생명과 신체의 위협의 받게 된다. 그때 소노지를 주인으로 섬기며 지키던 사와카가 복수와 응징을 가하고 이후 소노지는 여우 술사로서의 삶을 버리고 사람들로부터 멀어져 살았던 것이다.

 

당시 사와카의 복수가 행해질 때 자신은 머뭇거렸던 것이 구레하에겐 마음의 짐처럼 남아 있고 그날 이후 사와카는 자신들과 함께 하게 된 어린 여우(쌍둥이 여우)와 새로운 주인 안지, 그리고 구레하까지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과 같은 마음을 간직한 채 살아간다.

 

 

철저히 주종관계였던 소노지와 구레하 그리고 사와카의 사이, 그러나 안지는 겉모습만큼이나 어리숙해서 남들이 볼 때는 멋진 외모를 가진 구레하와 사와카가 오히려 주인처럼 보이는데 사실 평소 말하는 모습을 보면 안지 역시 예사로운 인물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한다.

 

그렇게 다시 여우 술사인 안지와 변신 여우인 구레하와 사와카, 그리고 변신 여우가 되기 위해 수련하고 있는 마토이와 호노카까지. 이들은 외모 대여점을 열고 의뢰를 받아 그들에게 하루 동안 자유롭게 그들이 원하는 그 어떤 외모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우리가 사람을 평가할 때 어쩔 수 없이 외모는 큰 영향을 미친다. 책 속에서 외모 대여점을 찾는 이들도 이 외모 때문에 생긴 일들을 외모로 해결하고 싶었기 때문인데 변신한 외모를 통해 오히려 진짜 중요한 것은 외모가 아니라 그 외모 속에 든 내적 모습, 성품, 인성,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임을 깨닫게 해주며 동시에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자 하는 역지사지의 모습을 자연스레 보여주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과연 소노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기에 사와카는 불을 질러 복수를 했을까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되는 가운데 소노지가 강한 카리스마를 가졌다면 안지는 부드러운, 그리고 스스로를 희생할 수 있는 카리스마를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된 네 마리의 여우들이 점점 더 안지를 믿고 그 이상으로 안지를 지키려하는 모습은 은근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또 그동안 안지가 여우 술사의 숙명 같았던 좋아하는 사람들(설령 혈연관계라고 할지라도)과도 떨어져 살아야 그들에게 저주가 내리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혹여 그 일로 인해 자신의 아버지가 저주를 받았던게 아닐까 마음 속으로 의구심을 가졌던 것들이 어머니의 등장과 이야기를 통해서 해소된 후 과연 앞으로는 외모 대여점의 여우 술사 안지와 변신 여우들에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부디 시리즈가 계속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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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상용 초등 한자 하루 꼭! 365 (스프링) - 초등 문해력 향상을 위한 교과서 필수 단어 수록, 하루 4자, 6단어로 약 2,000개 단어 학습 + 매주 연습 문제 및 한자 급수 시험 완벽 대비
FL4U컨텐츠 지음 / 반석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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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의 문제가 어느 때부터인가 대두되었다. 아이들은 어른들까지 문해력의 저하로 제대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해서 오해를 하거나 아니면 아예 그게 무슨 말인가 싶어한다는 것인데 한때 인터넷에 나흘인가 사흘인가가 화제가 되었다. 이게 며칠인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세상에!!! 이 정도일 줄일야. 

 

워낙에 줄임말을 많이 사용하고 특히 한글과 외국어를 섞어서 신조어를 만들어 쓰다보니 조금 어렵다 싶은 한자어를 이런 신조어로 아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이지적이라는 말이 영어 쉽다는 easy(이지)로 들릴수도 있다니 그야말로 신박한 세상이다. 

 

 

이는 분명 문제다. 신조어도 사용빈도나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인정이 된다고 하지만 우리말의 경우 상당 부분이 한자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한자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문해력 문제 또한 쉽게 해결되지 않을거라 생각되고 이를 위해서는 오히려 어렸을 때부터 영어 못지 않게 병행되어야 하고 중요시 되어야 할게 한자 공부다. 

 

그렇지만 어느 언어나 마찬가지지만 한자도 막상 외우려고 하면 쉽지 않다. 그 숫자도 수 천자에 달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게다가 흔히 부수라고 해서 같은 부수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묘하게 비슷하게 생긴 한자가 많고 동음이의어도 많아서 주의해야 할 부분도 많다. 

 

바로 이런 때에 오히려 시간을 갖고 기초부터 차근차근, 그리고 욕심을 갖지 말고 적은 한자 수라도 꾸준히 하는게 필요할텐데 반석출판사에서 출간된 『탁상용 초등 한자 하루 꼭! 365』는 초등학생들이 매일매일 한자를 공부하기에 딱인 책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스탠드 형이라 독서대에 따로 올리지 않고 세워두고 볼 수 있고 평소 책상에 세워두고 잠깐씩 보면서 암기해도 좋을 책이다. 

 

이 책은 제목처럼 365일 동안 하루 한 장으로 한자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한 장에는 한자가 4개 나온다. 음과 뜻, 부수, 획수, 한자자격시험에서는 몇 급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한자의 생성과 관련한 스토리를 담아 단순 암기를 넘어 그 뜻을 이해하기 쉽도록 해준다. 

 

게다가 상단의 2개, 하단의 2개 한자가 이어지면 한자어가 되어 단어가 되도록 구성되어 있고 이 한자어를 영어 단어로는 무엇인지도 적어두어 영어 단어 공부까지 할 수 있는 책이다. 

 

예를 들면 16일에 나오는 한자는 山(메 산) / 林(수풀 림[임]) / 空(빌 공) / 中(가운데 중)인데 이를 둘씩 짝지어 산림 / 공중이라 읽을 수 있고 이는 다시 forest / the air 이라는 영어단어로도 표현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일주일 동안 한자 공부를 하루에 한 장씩 한다고 했을 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하루에 한 장씩 매일 한자 4개씩을 배울 수 있고 토요일과 일요일에 해당하는 6일차에는 앞서 나온 1~5일까지의 한자를 복습하는 연습문제 풀이 페이지가 나오고 7일차에는 한자 급수 시험을 대비한 학습 페이지가 나온다. 

 

그 페이지의 한자가 몇 급의 한자 시험에 해당하는지 적혀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시험을 위해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 자격증 획득이라는 목표가 있으면 공부의 의욕도 생길 수 있다. 

 

그러니 한자 공부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해도 좋겠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공부한 것을 테스트를 해본다는 생각과 이왕이면 자격증까지 따자는 생각으로 한자 시험 대비도 함께 하면 더욱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좋은 교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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