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아닌 뉴스 1 - 침묵하는 목격자
뉴럭이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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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소위 최고로 잘나가는 톱 기자인 서정원은 어느 날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자신의 프로그램을 위해 취재를 나갔다가 자신과 인연이 있는 모형택 국회의원의 가정부가 기묘한 모습으로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되는데 모형택은 막말 논란으로 그녀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기에 그런 그녀가 이 사건의 최초 목격자란 사실은 그녀에게 불편한 시선으로 돌아온다. 

 

그녀 자신도 이일로 인해 편치 않았고 결국 잠을 자는 것도 힘들어진 그녀를 위해 남편은 자신이 잘 아는 정신과 전문의를 추천해주고 정원은 그 병원으로 찾아가지만 잘못된 주소로 인해 해당 병원이 아닌 다른 층을 찾았다가 또다시 기묘한 모습으로 죽어 있는 여성을 목격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최초의 목격자였던 이전의 사건으로 곤란하고 힘들었던 점을 상기하며 이번에는 신고를 하지 않고 현장을 무시하고 돌아선다. 하지만 그녀의 소지품인 목걸이가 현장에서 발견되면서 두 건의 사건의 최초 목격자인 정원을 수상하게 생각하는 시선과 여론이 생겨나게 된다. 

 

게다가 두 번째로 살해된 인물이 남편의 내연녀라는 점에서 정원의 상황은 곤란해지고 그녀 역시 자신이 각기 다른 두 사건을 최초로 목격하게 된 것이 그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에 이른다. 

 

자신의 커리어에서도 최고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재벌 3세인 남편을 두어 여러면에서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던 정원은 현재 자신이 취재하고 있는 사건이 앞선 두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과 함께 무려 20년 전에 발생한 사건까지 더해져서 이 사건들 내면에 상상하지 못했던 거대한 사건이 도사리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특종 기자는 괜히 되는게 아니구나 싶게 진짜 기자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정원은 진정한 언론인의 자세를 생각해보게 만드는 작품이기도 하고 긴장감 넘치면서도 꽤나 흥미로운 사건들이 유기적으로 얽히고 설켜 있다는 점에서 영상화해도 상당히 재미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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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원더 아르테 오리지널 14
엠마 도노휴 지음, 박혜진 옮김 / arte(아르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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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이란 작품을 통해서 화제가 되었고 이 작품은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었는데 바로 이 작품을 쓴 엠마 도노휴의 새로운 작품이 바로 『더 원더』이다. 이미 넷플릭스를 통해서 영상화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끄는데 그 내용이 상당히 흥미롭다. 

 

아일랜드의 한 마을에 애나라는 한 소녀가 살고 있는데 그 소녀가 음식이라곤 먹지도 않고도 생존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사람들은 애나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아온다.

 

여기에 더해 영국 출신의 간호사인 리브는 이 애나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파견되는데 사실 이는 어떻게 보면 눈에 보여지는 목적이며 실제로는 그녀의 상황이 진짜인지 아니면 이 모든 것들이 사기 행각의 일환은 아닌지를 감시 내지는 확인하기 위함이였던 것이다. 

 

1850년에 일어난 일. 금식 소녀 애나를 둘러싼 기적같은 스토리에 사람들은 애나를 보기 위해 몰리고 기자까지 찾아오는 상황 속에서 리브가 마주한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나이팅게일로부터 지도를 받으며 간호사로 일했던 그녀가 특별한 부탁을 받고 모든 제반 비용들을 제공받으며 아일랜드로 오게 되고 또 보수 또한 만족스럽고 그녀로서는 이번의 제안이 간호사 생활에서도 분명 도움이 될거란 생각도 했을 것이다. 

 

그렇게 오게 된 리브는 애나의 부모로부터 그녀와 관련한 이야기를 듣는데 그녀가 먹는 것이라곤 성수라고 할 수 있는 깨끗한 물뿐이라는 것인데 이와 관련해서 애나의 주치의가 신문에 제보한 이후 논란이 되면서 결국 2주라는 시간동안 애나를 지켜보기로 하고 이 일을 맡게 될 간호사 둘 중 한 명이 리브였던 것이다.


문득 네팔의 쿠마리가 떠올랐다. 사람들은 애나에 대한 소문을 듣고 그녀를 보러오고 말도 하고 때로는 만지거나 기도를 하는 등의 행동을 하는데 신적인 존재나 신의 대리인을 보고 은혜를 받고자 하는 행동처럼 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렇게 한 뒤에 기부금을 내는데 이쯤되면 이 부모의 의도가 살짝 의심스러워지는데 이런 마음은 리브 역시 하게 되지만 어찌됐든 리브는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대로 애나의 건강 등을 체크하며 상황을 살피게 된다.

 

아일랜드가 작가의 고향이기도 하다는데 단순히 애나를 둘러싼 진실을 탐구하고 파헤치는 역할자로서의 리브를 개입시켰다기 보다는 지금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 좀더 근원적인 부분에 접근하고 있는 점과 반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야기의 시대적 배경이 1850년대에 있는 점이나 그 당시의 아일랜드를 무대로 하고 있는 점도 분명 이러한 스토리가 탄생할 수 있었던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기에 여러모로 흥미로운 작품임에 틀림없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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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처 마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19
윌리엄 골딩 지음, 백지민 옮김 / 민음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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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과 부커 상을 모두 수상한 작가가 선보이는 인간 본성에 대한 성찰 속 담긴 모습은 어떨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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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자 생리학 인간 생리학
루이 후아르트 지음, 류재화 옮김 / 페이퍼로드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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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의 파리 산책자들은 과연 저널리스트에게 어떻게 보였을지, 그 최초의 기록이라는 점이 상당히 흥미롭게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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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 인문학 - 외우지 않아도 영어와 교양이 쏙 들어오는
고이즈미 마키오 지음, 곽범신 옮김 / 로그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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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 인문학』은 영단어 학습용으로 선택하기 보다는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했던 익숙한 영단어들을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어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와 엮어서 만나볼 수 있는 영단어 이야기책으로 읽을 목적으로 만나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상식과 교양 차원에서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원을 중심으로 역사, 인물, 신화, 문화, 질병, 우주를 아우르는 지적 향연'이라는 말에 걸맞게 책을 펼쳐보면 그 영단어와 관련해서 때로는 전혀 몰랐던 내용들을 알 수도 있다는 점에서 확실실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총 7장에 걸쳐서 우리가 평소 자주 만났던, 영단어지만 우리말로 대체하기보단 그 자체로 사용되는-예를 들면 curriculum(커리큘럼)이나 Panic(패닉)-단어부터 시작해서 인명에서 유래하거나 병명과 관련한 단어, 우주와 별과 관련한 단어, 동식물, 역사와 관련한 단어가 소개되는데 이런 단어들을 보면 사실 몇몇 어려운 단어는 있지만 일상과 무관하지 않아 보이는 단어들이라는 점에서 책에 좀더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보통은 하나의 단어에 대한 설명이 2페이지 정도에 걸쳐서 소개가 되고 핵심 내용은 따로 형광펜으로 칠하듯 밑줄이 그어져 있기도 하다. 지금 사용하는 단어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지금의 단어로 사용하게 되었는지를 알아가는 묘미가 있는 책이기에 바로 이런 점 때문에 단순히 영단어 암기용이 아닌 상식과 교양 함양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끝으로 <재미있는 어원 이야기>라는 코너를 통해서 별도의 읽을거리가 제공되기 때문에 이 부분도 본편 못지 않게 유익한 내용이 될거라 생각한다.

 

단순히 암기를 하면 아무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휘발성 때문에 단어를 점점 잊어버릴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그 단어와 관련한 이야기, 특히 그 단어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고 어떤 과정으로 지금의 의미로 사용하게 되었는지를 알게 된다면 그냥 암기하는 것보다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이기에 이 책에 소개된 단어만큼은 다른 단어들보다 오래도록 기억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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