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줄 마음챙김 365 - 내 인생을 바꾸는 좋은 습관
임성훈 지음 / 다른상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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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설령 내일이면 잊을 수 있다고 해도 『하루 한 줄 마음챙김 365』을 꾸준히 읽는 이유는 읽는 순간만큼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런 시간들을 반복하다보면 왠지 공통적으로 반복되고 언급되는 글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그런 반복적인 습득의 시간을 통해서 적어도 그 시간만큼은 마음 속 불안과 걱정을 해소하는 삶의 지혜를 얻기도 한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이런 좋은 글들을 모아놓은 책들을 자주 접하려 한다.

 

 

특히나 이 책의 경우에는 자기계발 도서이지만 무겁지 않게 하루 한 줄이라는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으로 365일 동안을 마음을 편안하게 그리고 단단하게 하는 삶의 지혜를 선사하는데 타이틀은 한 문장 정도이지만 그 아래 조금은 긴 문장을 더해서 좀더 구체화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적당한 분량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긴 호흡으로 책 전체의 내용을 읽고 매일매일 하루에 한 장씩 읽어가면서 마음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자기만의 시간을 가져봐도 좋을 책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 점에 있다.

 


누구나 아는 이야기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알면서도 내 맘이 내 맘 같지 않아 쉽게 따르지 못하는 말들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정신 수양을 하듯 읽어내려가면서 오늘 또 하루 이런 삶을 살자는 다짐 같이 머릿속으로 되새겨봐도 좋지 않을까?

 

좋은 생각을 하고 긍정적인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그것이 종국에는 습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읽어 본다면 더욱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삶의 지혜란 결국 보통의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통의 생각일 것이다. 너무 거창하고 그래서 어려워 엄두조차 내기 힘든 뜬구름 잡는 말잔치가 아니라 아무라도 실천할 수 있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야말로 삶의 지혜라 생각하기에 이런 요소들을 충족키시는 글들의 모음이 『하루 한 줄 마음챙김 365』라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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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 신과 인간이 만들어온 이야기
필리프 르셰르메이에르 지음, 레베카 도트르메르 그림, 전경훈 옮김 / 니케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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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알려져 있는 성경. 그런 성경의 이야기에 토대를 두면서 현대적 감각을 입혀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책이 바로 필리프 르셰르메이에르 『바이블』이다. 사실 종교적으로 성경을 읽을 종교를 가지지도 않았거니와 애초에 성경을 완독(했다는 표현이 좀 그렇긴 하지만)을 해보지도 않았고 정확히 어떤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지도 모르기에 이 책은 색다르면서도 파격적이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나에겐 온전히 하나의 어떤 작품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던게 사실이다. 

 

그저 성경 속 이야기라고 하면 태초에 세상엔 아무것도 없었고 하느님이 아담과 이브를 만드셨고 이후 뱀의 유혹에 빠져 하느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선악과를 따 먹었으며 그에 대한 벌을 받아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더라는 정도의 진짜 초반 이야기만 알 뿐이기에 이 책을 보면서 새삼 신기한 이야기도 많았고 그래서인지 한편으로는 진짜 교인들이 읽는 성경에는 어떻게 서술되어 있는지가 궁금해지기도 했던것 같다. 

 

 

성경을 알고 보면 과연 이 책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싶은 궁금증이 들었던 점도 바로 이 때문인데 온전히 성경을 흐름을 따르고 있는지 아니면 각색이라는 표현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는 결을 달리하는 부분도 있는지가 궁금했던게 사실이다. 

 

또 책의 표지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상당히 몽환적이고 다소 기괴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일러스트가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서 마치 원래 존재하는 성경을 제외하고 본다면 뭔가 판타지 소설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기도 한다. 

 

애초에 암흙 그 자체였던 시기에서 어떻게 모든 것이 시작되었고 만들어졌고 또 태초의 인간이 탄생하였는가. 그리고 자칫 파괴와 파멸로 흐를 수 있었던 것이 그 죄를 면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기술이 책의 전반에 걸쳐서 소개되는데 아담과 이브라는 최초의 인간에 대한 이야기에서 봐도 사실 아담이라는 이름은 부여되었으나 처음부터 이브라 불리지 않고 여자로만 불리는 점도 특이하다.  
 

 

마치 거대한 인간사와 마주하는 느낌의 흐름은 그 어떤 소설보다 흥미롭게 느껴지는데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탐욕, 시기와 질투, 그리고 죄 지음 등이 곳곳에서 등장하는데 이는 곧 인간 사이의 평화로움보다는 갈등이라는 불씨가 되어 사건이 발생하게 만들고 이 사건을 중심으로 그와 관련한 다양한 인간 사이의 일들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는 점에서 상당히 읽는 묘미가 있는 책이 바로 『바이블』인 것이다. 

 

그리고 그림은 처음 그림만 놓고 보았을 때는 상당히 추상적이면서도 파격적으로 느껴지지만 막상 이야기를 읽다보면 의외로 이야기의 흐름과 맞추어 상상히 사실감있게도 느껴진다는 점이 이야기의 전개과정과 함께 이 책의 묘미이자 큰 매력으로 다가왔던것 같다.

 

단순히 서술식으로만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희곡 같은 표현 방식을 취하는 부분도 나오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색다른 시도를 선보이는 작품으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하느님의 이야기를 주요 굵직굵직한 사건의 중심으로 알아볼 수 있었기에 익숙한 것에 새로움을 입혀 어떤 의미에서는 전통적인 성경을 오마주한 새로운 형식의 새로운 창작물을 만나볼 수 있었던 흥미로운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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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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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 일어나고 나면 사람들은 그 일이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왔을 경우 후회를 하고 만약에를 떠올린다. 만약 그때 그러지 않았으면 하고 말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희망의 끈』 역시 이야기의 도입부분이 이렇다. 평소 1년 중 특정기간 아내와 자녀들이 일주일가량 친정을 함께 가던 것이 딱 그해 아내가 거절하기 힘든 일이 있어 이제 중학생이 되는 딸과 열살이 된 아들만 보내게 된다. 

 

남편은 걱정하지만 아내와 딸의 주장에 찬성하게 되고 그렇게 떠난 외가로의 여행이 외가 지역이 진원지가 된 지진으로 부부는 한날 한시에 딸과 아들 모두를 잃게 된다. 

 

 

그런 가운데 새로운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하나즈카 야요이라는 카페의 여주인이 등에 칼이 꽂친 채 시체로 발견되고 이 사건은 곧 경시청에서 수사를 맡게 되고 그 과정에서 여주인의 전남편 데쓰히코와 최근 그녀와 친분을 쌓아가고 있는것 같은 유키노부라는 두 남자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다.

 

그런데 이 경시청의 수사팀에서 이야기의 핵심이 되는 인물이 바로 가가 교이치로 주임의 사촌 동생인 마쓰미야 슈헤이다. 물론 가가 형사 역시 주임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마쓰미야가 사건과 개인사를 추적하는데 여러 면에서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리고 이야기는 이 카페 여주인 살인사건과 마쓰미야가 이 즈음 연락을 받게 된 다쓰요시라는 고급료칸을 운영하는 아야코라는 여주인과의 개인사가 동시에 진행되는데 흥미로운 부분은 유키노부가 바로 이야기의 도입부에서 딸과 아들을 잃은 부부 중 남편이라는 점과 아야코의 아버지가 폐암으로 죽음을 앞두고 평소 변호사에게 연락해 자신의 임종이 다가왔을 때 딸인 아야코에게 해주길 바랐던 이야기이다.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이야기 전개를 보면 대략 적게는 10여 년 전에서 많게는 수 십년 전의 이야기가 현재에 발생한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결국 그 모든 이야기는 하나의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하는데 이 작품 역시 그러하다. 

 

누군가를 대신하기 위해서 태어나야 하는 삶이란 있을 수 없다는 것, 가족이라는 존재, 그리고 설령 그 존재를 알지 못했다 하더라도 인연의 끈은 어떤 식으로든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여러 장치들이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구나를 생각하게 만드는, 동시에 강한 몰입감으로 기대를 재미로 충족시켜주는 작품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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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주는 말들 - 불안이 익숙한 사람을 위한 심리학
사이토 시게타 지음, maru(마루) 옮김 / 스테이블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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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이자 작가가 전하는 마음 속 불안과 우울을 없애 줄 자기돌봄의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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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주는 말들 - 불안이 익숙한 사람을 위한 심리학
사이토 시게타 지음, maru(마루) 옮김 / 스테이블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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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에세이 『안아주는 말들』은 자기돌봄의 말들이라는 말에 걸맞게 이 책을 읽는 독자 스스로를 보둠어주는, 위로해주고 토닥여주는 그런 말들의 모음집처럼 여겨진다. 입밖으로 내뱉어지는 말이 가지는 위력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내게서 떠난 말이 언젠가는 때로는 돌고 돌아 내게로 돌아온다고 할 때 우리가 내보낼 말들이 어떤 내용이여야 할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혼자살기가 편해진 세상이지만 마음만 먹으면 세상 반대편의 사람과도 친구가 될 수 있는 초연결의 사회에 살아왔다. 그러나 최근 3여년 사이 우리는 그 모든 연결이 강제적으로 단절될 수도 있다는 뜻밖의 상황에 마주했고 그와 동시에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외로움에 직면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람들을 위로할 방법을 찾았고 결국 사람이 사람의 외로움을 위로해 주는 강력한 무기임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불안과 우울의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만약 주변에 사람이 항상 있어서 내가 늘 위로받을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근본적으로 일단 내가 중심을 잡고 불안과 우울에서 벗어날 때 우리는 거기에서 나아가 타인을 위로할 수도 있을거라 생각하기에 정신과 의사이기도 한 저자가 전하는 자기 돌봄의 말들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차분하게 책을 읽고 있으면 마치 명상을 하듯 책에 쓰여진 글귀들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진다. 어떤 말들에서 어떤 힘을 얻고 스스로를 다독이고 우울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내 마음 속의 불안을 제거할 수 있는지를 차근차근 알아가는 책이라는 생각도 든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단점이라고 여겨지는 여러 감정적인 요인들에 대해서 저자는 오히려 반대의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점이 좋다. 부정적인 감정을 잘 느낀다는 것은 반대로 좋은 감정도 충분히 잘 느끼는 사람이라는 것이며 자신의 삶을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기에 인생에서 고민도 많은 것이라는 이야기는 발상의 전환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 무엇이든 완벽한 것이란 없을 것이다. 그러니 어느 정도 마음이 맞으면 잘해주라는 것 역시, 타인과의 대화에서 듣기를 더하고 공감하기를 바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우리가 그렇게 할 때 나도 타인으로부터 그런 관용과 관대함의 적용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할 것이다. 

 

참 쉬운듯 하지만 참 어렵기도 한 이야기들, 그러나 결국 내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는 방법의 일환으로 볼때 저자의 조언에 귀 기울여 조금씩 실천해보면 좋을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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