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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여행처럼 살기로 했다 - 유럽에서 만난 빛나는 장면들
박재신(시니플) 지음 / 포르체 / 2024년 7월
평점 :
여름 휴가철은 끝이 났지만 여전한 무더위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마음이다. 곧 추석이 다가오고 이 즈음에 맞춰 아마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분명 있을 것이고 아마도 많을 것이다.
그 여행지가 만약 유럽이라면 이 책에 소개된 한 장면 내지는 다수를 직접 눈으로 보고 스스로도 경험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냥 부러워지는데 박재신 작가의 여행 에세이 『오늘은 여행처럼 살기로 했다』가 그것이다.
책은 표지부터 예술이다. 너무 맑은 물가에서 수영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마치 생생히 살아움직이는 것 같은 기분마저 들게 하는데 표지 아래 적힌 '유럽에서 만난 빛나는 장면들'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풍경이다.
이 책은 박재신 작가라는 이름보다 어쩌면 시니플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지도 모르겠다. 인스타그램 15만 팔로워를 보유한 시니플 작가의 첫 에세이기도 한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의 워너비이기도 한 유럽 여행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더욱 떠나고 싶게 만들고 또 가고 싶게 만들 것이란 생각이 든다.
유럽의 대표적인 관광국가, 관광도시들을 대거 실고 있고 그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 컷으로 담아낸 사진은 너무 선명하고 아름답다. 사진이 예술이다. 당장 떠날 수 없다면 사진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대리만족이 되는 것 같고 표지 같은 경우의 사진은 마치 내가 그곳의 프레임 밖에서 이들을 바라보면 쉬고 있는것 같은 기분마저 들 정도로 사진이 참 멋지게 잘 찍혔다는 생각이 든다.
남유럽은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포르투갈 스페인, 튀르키예, 서유럽은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동유럽은 체코와 그리스,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헝가리와 폴란드에 이르기까지의 아름다운 도시, 아름다운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영국이 없는 건 좀 의외이간 하다. 콘월 같은 곳은 정말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많은 유럽 국가와 도시들이 포함되어 있고 호수나 바다가 있는 풍경이 많아서 좋은데 사진을 찍었을 때 도시나 건물, 자연 풍경과 물이 만나면 더욱 멋져 보이기 때문이다.
한 장 한 장마다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해서 책장을 넘기는게 아쉬울 정도이며 사진을 인화한 것 마냥 종이 재질을 일반적인 종이 느낌의 종이가 아니라서 더욱 소장가치가 높아 보이는 책이라 보면서도 행복했던 유럽 여행기, 제목처럼 이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책이다.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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