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한 사계절 일러스트 플레잉 아트 클래스 1
카모 지음 / 북스토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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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배운다면 풍경화와 일러스트 분야를 배워보고 싶다. 특히 일러스트의 경우엔 그 표현이 다양하고 쓰임새도 좋아서 최근 관심이 많이 가는 분야이다. 마치 한편의 풍경화같이 표현하기도 하고, 간략하게 그려내기도 하는 등의 표현이 가능한 것이 일러스트 같아서 여러 책들을 보기도 하던 차에『만만한 사계절 일러스트』를 발견하게 되었다.

 

만만하다니, 그림이라는 것이 타고난 사람들인 경우에야 그렇게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최근 나온 책들을 보면 초보자보다 못한 수준의 사람들도 조금씩 따라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구성과 내용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도 제목에서 느껴지듯 일러스트에 자신없는 사람도 일단 부감을 갖지 않고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것 같다.

 

 

만만하다니 입문자나 다름없는 나는 일단 이 책이 보고 싶었다. 마치 우리 아들 녀석의 그림장같은 표지는 귀엽기까지하고, 그다지 크지 않은 사이즈는 그러한 점을 더욱 부각시킨다. 그리고 책의 펼쳐 보면 일본에서 출간 즉시 10만 부나 팔린 이유를 알 수 있을것 같다.

 

목차를 소개한 부분도, 내용을 소개하는 글에도 일러스트는 곳곳에 등장하고, 이 책을 사용하는 법을 시작으로 귀엽고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일러스트들이 나온다. 종이를 선택하는 방법이나 직선을 그리는 등의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연습을 먼저 시작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는 부분도 좋은것 같다.

 

 

1초만에 그린다는 표현이 딱 맞는것 같고, 이에 더해서 몇번을 긋지 않아도 그림이 완성될 것 같은 간단한 일러스트들을 보여주면서 점차적으로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테마에 어울리는 일러스트들이 나온다.

 

총 47번에 걸친 일러스트 그리기가 나오는데 각각에는 Level이 별 다섯개를 기준으로 표시되어 있고, 그림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양한 난이도의 일러스트가 나온다. 각 계절 음식부터, 그 계절에 할 수 있는 활동, 어울리는 동물, 꽃과 나무에서부터 사람의 움직임을 묘사한 일러스트 등 정말 다양한 일러스트들이 그려져 있다.

 

무엇보다도 난이도가 높아도 한번 해봄직한 일러스트라는 점이 마음에 들고, 그리는 순서가 자세히 나와 있기도 하기 때문에 뛰어난 재주가 없어도 분명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이런 점들이 이 책의 제목에 '만만한'이라는 단어를 넣은 이유가 아닐까 싶다.

 

이렇게 조금씩 그려다가 보면 어느덧 이 책에 등장하는 만만한 일러스트들을 넘어서는 결코 만만하지 않은 일러스트들도 그릴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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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킹테이프 수업 - 누구나 쉽게 배우는
세이분도신코사 지음, 김효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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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디자인 문구류를 너무 좋아한다. 단순히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파는 문구류에서 최근에는 전문적인 디자인 문구류를 파는 인터넷 쇼핑몰이 많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 나 역시도 몇 군데에서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제품들을 눈여겨 보고, 마음에 들면 소위 지름신이 강림할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씩 구매한다.

 

어떤 목적이 있어서 사는 경우도 있지만 그냥 디자인 자체가 마음에 들어서 사는 경우가 더 많은데 그중에는 다이어리 꾸미기를 위한 목적의 문구류들도 제법 있다. 이런 것들 중 하나가 바로 마스킹테이프인데 맨처음 내가 마스킹테이프를 샀을 당시에는 분명 다이어리를 꾸미기 위해서였지만 최근 그 쓰임새나 용도가 다양해 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집에도 마스킹테이프를 사다 놓고 너무 예뻐서, 이제는 팔지 않는 제품이라 차마 쓰지도 못하고 고이 모셔두고 있었는데 이 책을 만나고 나서는 써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전문가의 책상인듯, 빈티지한 책상 위에 놓인 여러가지 소품들이 눈길을 끄는데 여기서부터 마스킹테이프 수업은 시작된 셈이다. 내가 마스킹테이프를 샀던 이야기도 한 일정 관리에 대한 부분도 나오고, 우편물 봉하기도 소개되어 있다.

 

 

이외에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시계, 캔들 홀더를 만들거나 주방 용품으로 식료품 병에 이름표를 붙여서 관리할 수도 있다. 책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책 커버나 책갈피까지도 만들수 있는데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품 못지 않는 분위기가 있다.

 

언뜻 보면 그냥 길쭉하게 잘라서(그것도 가위로 반듯하게 자른게 아니라 손으로 그냥 툭 찢었다.) 이리저리 교차해서 붙인것처럼 보이지만 그 나름대로 멋이 있는 편지지와 봉투를 보면 결코 어렵지 않아 보인다. 어려울게 없다. 그냥 똑같이 아니더라도 마음대로 붙이면 그건 또 그대로 멋을 지니게 될 테니깐.

 

실제로 책에는 친절하게 만드는 방법이 재료와 함께 차례대로 소개되어 있는데 그 과정을 사진으로 찎어서 보여주고 있는 만큼 어렵지 않게 만들어 볼 수 있을것 같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책인데 중반부를 넘어가면 이 책의 3명의 저자 소개와 함께 그들이 만들어 놓은 소품들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이건 좀더 실용적으로 보여지는 소품들이 많다. 앞서 말했듯 책 커버, 책갈피, 컵받침, 손수건 & 수건, 지퍼 파우치, 나무 액자, 전등갓, 시계, 메모 보드 등 작지만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소품들을 마스킹테이프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책의 표지 위에 줄줄이 붙여진 마스킹테이프와의 차원이 다르게 표현된 것을 보면서 단순하게 다이어리에 붙이려고 샀던 마스킹테이프가 사실은 정말로 많은 곳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마스킹테이프 관련 제품들을 파는 온오프란인 가계를 함께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 현지에 가기 힘들다면 오프라인을 통해서 다양한 재료들을 만나 볼 수 있을것 같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이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비교적 얇은 책이지만 내용만큼은 알찬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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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우리나라 좋은동화 12 우리나라 좋은동화
김문홍 외 지음, 모라 외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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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좋은동화 12》는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한 책으로 2000년 제1회가 출간된 뒤 이후, 쉽지 않은 출판 시장의 현실에 2004년에는 출간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고 한다. 문예 창작이라는 것이 어른들을 위한 책뿐만 아니라 아이들 문하 분야에서도 분명 쉽지 않을텐데, 더욱이 12가지 주제의 12가지 동화를 담고 있다고 하니 더욱 그럴 것이다.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에 재미와 감동, 교훈, 다양한 사고를 위할 수 있는 조건들이 맞춰진 책이니 부모의 입장에서는 이 책을 선택할 이유가 생기고, 이 책의 이야기를 쓴 작가분들의 경우에는 한국동화문학상, 이주홍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한국불교아동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푸른문학상,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등의 수많은 문학상 수상 경력을 지닌 분들이시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분명 이 책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현대화된 시대에 등장한 사랑을 아는 기계와 사랑을 잊어버린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냄으로써 읽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잊지 말자는 주제를 가르쳐주고 있는 김문홍 작가의 <사랑이 뭔데요?>를 시작으로 유치원 어린이들 사이에서 일어난 폭력 문제를 다룬 실화인 김병규 작가의 <종이칼>, 나눔과 배려, 노력 등을 소재로 한 이야기와 북한의 현실을 생생히 느껴볼 수 있는 이야기와 지금 우리 경제의 현실인 골목의 구멍가게와 대형마트에 대한 이야기 등과 같은 아이들에겐 상관없을지도 모르지만 알아야 할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동화로 그려내고 있어서 상당히 구성이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느 한 가지 이야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개인적이고, 사회적이고, 국제적일 수 있는 문제와 사건, 일들에 대해서 읽으면서 자신도 그런 것들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 좋은동화 12》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출간되기를 바래 본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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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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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이 더이상 낯설진 않을 정도로 영화와 드라마, 책에 이르기까지 많은 소재로 쓰이고 있는 요즘 자신만의 로맨스 이야기로 독자들을 사로잡아 온 기욤 뮈소도 로맨스를 넘어서는 스릴러가 가미된 이야기를 타임슬립을 이용해서 써내려간 책이 그의 최신작인 <내일>이다.

 

어떻게 하다가 기욤 뮈소의 작품을 읽기 시작했는지는 솔직히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게 읽기 시작한 책은 어느덧 이전의 책들을 찾아 읽다가 이제는 새로운 책이 나오는 즉시 이렇게 읽게 된 상활에 이르렀다.

 

기욤 뮈소는 더글라스 케네디,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함께 몇 되지 않는 차기작품이 기다려지는 작가이고, 어느 때고 날을 잡아서 그들이 출간한 작품 순으로 모두 읽어 보고 싶은 작가이기도 하다. 이들의 작품은 정말 독특함을 가졌고, 반전이 있으며, 재미와 함께 자신들의 철학이 제대로 남겨있는 책들이기도 해서 매번 읽게 되는것 같다.

 

이들 중에서도 기욤 뮈소의 작품이라고 하면 남녀의 엇갈린듯 하지만 결국에 이어지는 로맨스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데 이번에는 그동안 써온 책들과는 조금 다르게 스릴러가 가미된 책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무엇보다도 타임슬립을 통해서 각기 다른 해를 살아가고 있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써내려가고 있어서 기대되었던 책이기도 하다.

 

아내를 잃고 절망 속에 살아가고 있는 매튜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자신의 딸 에밀리가 아니였다면 오롯이 절망속에 파묻혀 있었을지도 모를 그가 크리스마스를 목전에 둔 어느날 바자회에서 중고의 노트북을 사게 되면서 그의 인생은 달라진다. 사온 노트북을 켜 본 매튜는 그속에서 이전의 주인것으로 추정되는 한 여인의 사진들을 발견하게 되고, 아무래도 돌려주는것이 좋겠다 싶어 발견한 아이디로 메일을 보내게 된다.

 

그녀는 바로 뉴욕의 유명한 식당에서 일하는 와인감정사 엠마. 우연히 구입한 노트북을 매개로 해서 두 사람은 메일을 교환하고 채팅을 하게 되는데 이러는 과정에서는 매튜는 점차 삶의 의욕을 되찾게 된다. 결국 두 사람은 만나기로 하고, 약속 장소에 나가게 된다.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두 사람은 서로 만나지 못하고, 원망하다가 그들이 주고 받은 메일을 통해서 엠마는 2010년을 살고 있고, 매튜는 2012년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인정하게 되면서 매튜는 한 가지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엠마가 살고 있는 2010년에는 바로 아내 케이트가 살아 있는 시간인 것이다. 그 사실을 엠마에게 말하고 매튜는 엠마에게 어떻게 해서든 아내가 당한 교통사고를 막아 달라고, 그렇게 해서 케이트를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2010년의 매튜는 당연히 엠마를 알 수 없으니 매튜의 가족을 쫓아 다니는 엠마를 인식하지 못하고, 그들을 쫓아 다니던 엠마는 케이트가 감추고 있는 비밀을 발견하기에 이르는데....

 

이것은 단순히 미래나 현재를 살고 있는 주인공이 과거로 가는 것이 아니라 두 주인공이 현재와 과거의 시간을 살고 있고, 둘 중에 보다 현재인 사람이 아직 그 일이 일어나지 않은 시간을 살고 있는(즉 과거) 사람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을 막아 달라고 부탁하는 것인 셈이다.

 

이전의 책들과는 달리 확실히 로맨스에 스릴적인 부분이 가미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밝혀진 케이트의 비밀을 보면서 과연 이 비밀스러운 추적이 잘한 일인지를 생각해 보게 한다. 어떤 이유에서든 이미 일어난 일과 지나간 과거를 되돌리려하거나 바꾸려고 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뤄야 할 것이란 생각과 그 대가가 과연 어떤 파장을 불러 올지는 대가를 치를 사람의 몫이라는 것도 분명 생각해둬야 한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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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Calm : 365일 평화를 주는 한마디 - 영혼을 위로해 주는 아름다운 사진과 지혜의 말들 데일리 Daily
내셔널 지오그래픽 엮음, 서영조 옮김 / 터치아트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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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너무 예뻤고, 또 제목도 마음에 들었던 책이다. 『DAILY CALM 데일리 캄 : 365일 평화를 주는 한마디』라니 매일 매일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한마디라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만난 책은 기대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 매일 매일이 다른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감상하듯 멋진 사진과 그보다 의미있는 글귀를 읽으면서 평화 이상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올 초에『DAILY JOY 데일리 조이 : 365일 새 힘을 주는 한마디』라는 책이 먼저 출간되고, 이렇게 12월에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와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의미에서도 좋은 책이 출간된 셈이다. 은은하지만 아름다운 연꽃 한 송이가 마치 살아 있는 듯한 생동감을 선사하는 이 책의 페이지를 펼치면 1년 12달에는 1월의 변화를 시작으로 12월의 평화로 마무리되어 있다.

 

예전에 좋은생각 이라는 책을 정기구독하면 탁상달력처럼 생겨서 365일 다른 명언들이 적힌 사은품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 책은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만들었으니 이 자체로도 충분히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조예가 깊거나 이론적인 지식을 많이 알고 있지는 않지만 그림을 보는 것은 좋아하고, 이렇듯 짧지만 많은 감동과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명언을 읽는 것도 좋아하는데 이 책은 그 두가지가 적절히 조합된 책이니 상당히 괜찮은 셈이다.

 

자연과 사물, 인간과 풍경, 동식물에 이르기까지 한 컷의 사진일 뿐이지만 그것이 어느 유명한 이의 한마디와 만나서 더 큰 울림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책이고, 읽고 또 보면서 정말 마음의 평화를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마치 그림을 그린것 같은 풍경들을 볼때마다 정말 지구상에 이런 곳들이 있을까 싶어질 정도이다. 그래서인지 과연 이곳은 어디일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책의 말미에는 이렇게 이 책속에 등장하는 이물들을 가나다순으로 정리해 두고 있는데 너무 유명해서 말이 필요없는 분들을 제외하면 솔직히 분명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아닐까 싶다.

 

전반적으로 부담없이 읽고 볼 수 있지만 그 내용까지 가벼운 것은 아니니 연말연시 이런 책 한 권 선물해도 좋지 않을까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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