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변화시키는 내면의 한마디 - 인생을 좀 더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 주는 105가지 이야기
강준린 지음 / 북씽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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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을 바꾸기란 무지도 쉽다. 단 10분만에도 이전까지와는 완벽히 다른 모습으로 변신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그 안에 담긴 마음을 바꾸기란 평생을 바쳐도 부족할지도 모른다. 손바닥 뒤짚는 것보다 쉬운것이 사람 마음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변심이지, 변화가 아니다.

 

그럼 이 책에서 말하는 변화는 무엇일까? 지금의 나를 긍정적인 의미로 변화시키는 나의 내념을 변화시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인생을 이제까지와는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면 느끼는 것도 다를 것이고, 생각하는 것 또한 달라질 것이다.

 

그리고 때로는 이 관점의 변화가 부정적 의미의 총괄에서 긍정적인 의미의 총괄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 누군가에겐 꼭 필요한 일이 아닐까 싶어진다. 아마도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읽으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다면 그저 꿈꾸고 있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하는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내면의 한 마디란 과연 무엇일까?

 

미니 도서의 수준은 아니지만 조금은 작게 느껴지는 이 책속에 무려 105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고 한다. 책의 제목처럼 내면의 한마디가 총 105 마디가 나오는 셈이다. 그리고 각각에는 그 한마디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함께 써놓고 있기도 하다.

 

마치 하루 한 가지씩 나를 변화시키는 약속처럼 읽으면서 과거의 나를 돌이켜보고, 지금의 나를 평가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책의 모든 말이 곧 진리라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잘못된 말은 아니기에 천천히 읽으면서 내가 그 한마디들을 솔직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105개의 한마디는 105개의 각기 다른 이야기를 품고 있다. 그래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류의 책들에서 볼 수 있는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들로 꽉 찬 것이 아니라, 하나 하나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것을 읽은 이가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야기가 긴 것도 아니다. 보통 2페이지에 걸쳐서 이야기가 쓰여져 있지만 책도 작거니와 이야기 자체도 그다지 길지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고, 그렇게 읽는 행위를 통해서 내가 달라지겠다는 생각을 실현하는 발걸음이 되기도 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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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옷을 잘 입는 남자가 일도 잘할까 - 패셔니스타로 만드는 56가지 현실적인 조언
마사치카 준코 지음, 황세정 옮김 / 도어즈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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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이 책은 남자가 옷을 잘 입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이 패션쪽으로 분류되지 않은 것은 단지 옷 잘 입는 수준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 노하우로 업무 향상이라는 목적으로 연결짓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옷차림도 전략이다'는 말이 유행했었다. 그리고 자신이 입은 옷이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어 버린 요즘, 모든 국민이 모델이 아니더라도 잘 입고 싶은 마음은 분명 있을 것이다. 옷에 관심있는 것은 더이상 여자의 전유물이 아니다. 남자도 화장을 하는 시대에 옷은 가장 기본적인 요소일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노하우를 전하고 있을까 싶어지는데 책을 들여다 보면 아주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는 가격대별 패션 아이템-남자들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패션이라 할 수 있는 셔츠, 구두-에서부터 전통적인 슈트의 기본, 팬츠의 다양한 종류 등 남자들이 입는 옷에서 패션 전반에 이르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옷을 입고, 사고, 고르는 등의 총괄적인 부분을 그림으로 보여주거나 일목요연하게 항목별로 정리하고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게 핵심 사항들을 체크하면서 읽을 수 있을것 같다. 각 Massage마다 나오는 Fashion Summary의 경우만 보더라도 왜 남자가 옷을 잘 입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고, 조금은 경각심을 일깨워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분명 남자를 위한 옷 잘 입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Massage 부분은 남자를 포함한 여자들을 위해서 도움이 되는 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고, 특히나 Fashion Summary 같은 경우에는 남녀 모두에게 옷을 잘 입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어서 읽어 볼 만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왜 옷을 잘 입는 남자가 일도 잘할까』옷에 대한 설명, 옷을 고르는 방법, 옷을 관리하는 방법 등, 단지 옷을 잘 입는 방법뿐만 아니라 옷과 패션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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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2 - 세상을 깨우는 시대의 기록 역사 ⓔ 2
EBS 역사채널ⓔ 지음 / 북하우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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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던『지식 e 』시리즈에 이어서 나온 『역사 e 』. 전자가 국내외를 아우르는 내용을 담고 있다면 『역사 e 』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게 해주는 책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 단재 신채호(독립운동가)

현재 어느 나라에서는 없는 사실을 만들려 하고, 있는 사실을 감추기에 급급하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 폭로한 문건을 보고서도 그것을 미화시키고 있으니 그들은 역사를 잊은 동시에 생산하고 있는 것이리라. 누군가는 없는 사실도 만드는 이때, 과연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막상 이렇게 이야기하면 너무 거창하고, 딱딱하게 보이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역사이기에 기억하고, 알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정통 역사서를 읽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수도 있겠지만 그게 힘들다면 이 책 한 권이라도 읽어 보자.

 

절대 역시를 희화화시키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가볍다 할 수 있겠지만 이것 역시도 우리나라의 역사의 한 단면이고, 자세히 보면 다른 큰 부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볼때 흥미로우면서도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을 이유를 말하자면, 우리가 그동안 역사를 진지하게 알고 이해하기 보다는 시험을 위해서 외우기에 급급했던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우린 너무나 우리의 역사에 무관심하지 않았나 싶어진다.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는 역사의 한 부분도 있겠지만 그래도 학습이 아닌, 진정한 배움의 즐거움으로 역사를 접하면, 흥미로운 부분들이 곳곳에 있고,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를 생각해보게 하는 부분도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당시의 시대 상황과 지금을 비교해 볼 수도 있고, 그속에서 배울점도 있는 것이 역사일 것이다. 부모 등골 휘어지게 하면서, 부모에게 빚을 지우거나 자신들이 빚을 가지면서 시작하는 요즘의 결혼식을 생각할때 고기와 술을 보냈을 뿐이라는 사실이 놀랍고, 오히려 재물을 받으면 딸을 파는 것으로 생각했다는 사실에서 허례허식이 넘쳐나는 지금 우리들도 분명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이라고 느껴진다.

 

 

어떻게 보면 이런 역사적 부분까지 알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그 사실을 둘러싼 좀더 자세하고, 심도 깊은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없어진다. 솔직히 이런 이야기 어디가서 읽을까 싶어지기 때문이다.

흥미를 가질 만한 주제들로 소개되면서 짧은 이야기가 나오지만 그 페이지를 넘기는 그 이야기를 단순히 재미로만 넘기지 않도록 관련된 역사적 사실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자연스럽게 깊이있는 역사적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5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것은 감동 이상이다. 그리고 TV로 역사 e를 시청한 사람들은 아마도 보다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해질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이 존재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5분 이상의 감동, 그 이상의 이해를 이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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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와 길을 걷다 -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동화
오소희 지음 / 북하우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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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타이밍이 중요하다고들 말한다. 아니 어쩌면 거의 모든 일에 타이밍은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타이밍이 책을 읽을때도 적용된다면 어떨까? 똑같은 책을 언제 어느 상황에서 읽느냐에 따라서 그 감상이 달라질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린왕자를 오래전에 읽었다. 그때는 그다지 감동을 느낄수가 없었던게 사실이지만 최근 들어 다시 읽었을때 어린왕자와 여우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것 같다. 그건 아마도 내가 인생을 조금 더 살아왔고, 그때보단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다양한 감정들이 생겼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일까? 예전에 읽었던 책들의 경우에도 최근 들어 다시 읽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그때마다 감상이 알라지기도 하고, 어떤 책들은 여전히 감동적이기도 하다. 물론 그 감동의 조금씩은 다르게 와닿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중에는 동화인 경우도 있다. 장르 불문인 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에 눈길이 갔던게 사실이다.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동화'라니 과연 어떤 동화들이 소개되어 있을지가 가장 궁금했고, 과연 그 동화들을 어떤 이유에서 선정했을지와 그 동화는 작가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솔직히 오소희 작가의 글은 읽어 본 기억이 없다. 그동안『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 『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와 같이 아들과 함께 여행한 이야기를 담은 책을 냈다고 하는데 그 부분도 참 멋진것 같다. 그 여행을 한 아들은 분명 그 책을 읽는 사람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추억을 간직할테니 말이다.

 

그런데 이 책속에는 분명 소개된 동화에 관련된 이야기가 각 편의 중간중간에 나오기도 하지만 그 보다는 작가의 생각, 이야기들이 더 많이 나오는 것이 사실인데 저자가 여행을 통해서 경험했던 것들도 나와서 위의 책들도 궁금해진다. 또한 작가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가 읽었던 독특하고, 재미있고, 감동스러웠던 그 책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그 당시 나는 어떤 감동을 받았고, 그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했었는지를 떠올리면서 문득 이 책들을 다시 한번 읽어야 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그리고 아직은 읽어 보지 못한 이 책들을 언제고 한번쯤은 읽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다 그 한 번이 두 번이 되고, 그 이상이 될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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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꾼 해리, 소시지로 복수하다 동화는 내 친구 72
수지 클라인 지음, 프랭크 렘키에비치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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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꾼 해리와 지하 감옥』을 재미있게 읽어서 이 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었는데 책에 대한 소개글처럼 막 글을 읽기 시작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일글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말썽꾼 해리라는 캐릭터가 마냥 밉지만은 않은 것이 철부지스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말썽꾼 해리, 소시지로 복수하다』에서는 3학년이 된 해리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나온다. 3학년이 되엇지만 반의 위치가 바뀌었을뿐 반 아이들도 선생님도 여전히 같다. 그리고 아이들은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여름 방학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가져와서 그 물건에 얽힌 이야기를 반 아이들에게 발표한다.

 

 

송이는 선이 이모랑 찾은 거미 알 주머니를 가져 오고, 해리와 사이가 나쁜 시드니는 새아빠랑 여름 방학 동안 먹었던 바비큐에서 소시지를 가져와 아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그리고 이 책의 화자인 해리의 친구 나는 올드 뉴게이트 감옥 구리 광산에서 광석과 동전을 가지고 왔다고 발표한다.

 

하지만 이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진다. 선생님이 과학 시간에 돌에 대해서 공부할 참이였다며 그 광산으로 야외 수업을 가자고 제안한 것이다. 아이들은 모두 좋아하지만 사실 나는 그 광산에 들어가지 않았다. <톰 소여>의 영화를 보았는데 그때 톰과 베키가 광산에서 길을 잃었고, 인디언 조가 구덩이 속으로 빠지는 것이 너무 무서웠기 때문이다.

 

다음날, 해리와 시드니의 관계가 나빠지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해리가 신발 상자에 진짜 거미랑 거미줄을 가져 왔고, 해리가 거미 찰스에게 먹이를 주려고 파리를 잡고 있을때 신방 상자에서 나온 거미를 보고 놀란 시드니가 나의 구리 광석으로 거미를 내리친 것이였다.

 

시드니는 해리에게 결국 사과를 하지만 그뒤 해리는 시드니의 소시지를 몰래 가져 간다. 그리고 대망의 야외 수업의 날이 되고, 모두 감옥 구리 광산으로 가게 된다. 나는 광산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너무 무서웠지만 어쩔 수 없이 가야 했고, 안내원 아저씨가 들려주는 스타키라는 유령 이야기에 모두가 살짝 겁을 먹게 된다. 바로 그때 해리가 시드니의 소시지로 시드니에게 복수를 하게 되는데...

 

자신의 거미를 죽인 시드니에게 나름의 복수를 한 해리지만 시드니가 살라졌다 다시 찾은 그때 다행스러워하던 모습에서 그래도 그 친구를 괴롭히려 하거나 무진장 싫어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렇기에 이 책은 그 또래의 아이들이 장난치는 모습과 나름의 우정도 느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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