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노력하지 말아요 (리커버 한정판) -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은 당신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예유진 옮김 / 샘터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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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노력하지 말아요』는 일본에서 '성격 개선 전문 심리 카운슬러'로 활동 중인 동시에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발표한 고코로야 진노스케 저자가 쓴 책으로 왠지 같은 샘터사에서 출간된 이노우에 히로유키저자의『너무 애쓰지 말아요』가 떠오르는 책이기도 하다.

 

표지를 보면 물개 한 마리가 느긋한 자세로 병아리 같은 새가 연주하는 하프를 듣고 있는데 이러한 모습은 책속 곳곳에도 나오며 물개 이외에도 곰과 선인장 등이 나와서 다양한 포즈와 함께 짧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한 페이지를 선사한다.

 

이 책의 저자는 19년 동안 대기업에서 관리자로 근무하다가 어느 날 문득 자신이 외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회사에서는동료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았고 집에서는 가족들의 마음이 흩어져서 제각각이였던 것이다.

 

결국 저자는 회사를 그만 두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심리 치료를 공부하고 현재는 이를 활용한, 성격을 고쳐서 문제를 해결하는 '성격 개선 전문 심리 카운슬러'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사무실이 있는 교토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카운슬링 학원을 운영하며 TV에 출연해서 출연진의 심리 카운슬링을 해주면 화제가 된 인물이다.

 

 

사실 '노력'이 미덕이라 여겨지는 보편적인 사람들은 저자의 말에 의문을 제기할지도 모른다. 노력을 하지 말라니 그럼 뭘 어쩌란 건가 싶기도 할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노력'이란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나 자존감이 부족하고, 자신의 가치를 믿지 못한 채 주변와 외부에 영향을 지나치게 받아서 그들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 그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자신의 감정은 무시한 채 노력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 노력한다. 때로는 화가 나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지만 좋은게 좋은거라는 생각으로 참자하고 마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좋은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기도 하고 실제로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여겨지기도 한다는 점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 그 마음과는 무관하게 여전히 노력하는 것이다.

 

여기까지 이야기 한 것에 대해서 '그럼 내 맘대로 살아야 돼?'라고 반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사람이란 모름지기 혼자서 살 수 없는 존재이며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이 진정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자신이 이미 지니고 있는 놀라운 능력 스스로 믿고 자신은 지금보다 더 노력하지 않아도 이미 충분하다는 생각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신의 능력을 믿지 못하고 지나치게 더 노력해야 이룰 수 있다는 마음은 결국 자신을 지키고 힘들게 할 뿐이기에 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을 믿으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며, 이를 통해서 점차 이전의 믿지 못하는 그 성격을 고쳐나갈 수 있다고 저자는 『너무 노력하지 말아요』라는 문장으로 요약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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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 3~4세 편 - 아동발달심리학자가 전하는 융복합 놀이 100 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장유경 지음 / 북폴리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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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노는 것은 참 중요한 일이다. 특히나 어렸을 때는 놀이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신체 발달과도 큰 연관이 있기 때문에 잘 놀려 주어야 하는데 아이와 놀아 본 부모는 알겠지만 애들은 마치 에너자이저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정말 지치지도 않고 잘 논다.

 

게다가 아이들은 집중력이 어른들보다도 짧아서 때로는 어느 놀이를 하다 보면 지루해하는 시점이 오기도 하는데 그러면 어떤 놀이를 해야 하나 고민하게 될 것이다. 아이를 낮동안 잘 놀게 하는 것은 아이가 밤에 잘 자게 해주어서 적당이 몸을 움직여야 하는데 막상 무슨 놀이를 해야 할지 모르겠는 부모들은 아동발달심리학자인 장유경 박사의 책인 『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를 활용하면 될 것이다.

 

이 책이 좋은 점은 연령별로 나누어서 놀이를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작인『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0~2세 편)』에 이어서 이번에는 3~4세 편을 출간하였다.

 

영유아에서 보다 큰 아이들을 둔 엄마들이라면 이 책이 반가울 것이다. 자녀의 나이에 맞춤 놀이법을 이 책 한 권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인데 0~2세보다 확실히 체력적으로 움직임이 많아진 아이들은 가히 '놀이의 황금기'에 놓여 있다고도 할 수 있는데 『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 3~4세 편)』에서는 각각 감각 발달 신체 놀이 · 생각 표현 언어 놀이 · 생각 발달 탐구 놀이 · 감성 바달 사회 정서 놀이로 나누어서 각각에 맞는 놀이 23~24개씩 담고 있다.

 

비교적 작은 놀이 수가 아니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하나씩 하다보면 분명 아이와 뭘 해야 하지라고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좋은 해결책이자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그 또래의 신체 발달을 참고하면서 각 놀이는 과연 어떤 기능을 지녔는지와 함께 어떤 영역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준비물에는 무엇이 있고, 놀이 방법은 무엇이며 그때 어떤 부분을 주의해야 하는지 등이 자세히 소개된다.

 

또한 이 놀이는 어떤 효과가 있으며, 아이의 가능성을 키우는 Tip과 응용 방법도 알려주기 때문에 엄마가 먼저 그 놀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아이와 놀이를 하면 될 것이다. 여기에 박사님의 고민상담소와 발달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가 성장 발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육아와 놀이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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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가 들려주는 부등식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31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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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가 들려주는 부등식 이야기』는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된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시리즈의 서른한번 째 이야기로 프랑스 혁명 당시에 파리에서 태어난 코시가 그 주인공이다. 살아 생전 다방면에 거려서 연구를 한 그는 지금도 수학책에서 '코시의 적분 정리', '코시 수열', '코시 - 리만 방정식', '코시 - 슈바르츠 부등식' 등의 수학용로 만나 볼 수 있다.

 

19세기의 가장 뛰어난 해석학자이면서 함수론의 아버지로 불리는 코시는 수포자도 부담없이 ·볼 수 있도록 이 책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소개한다. 결코 쉽지 않을 부등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가장 먼저 부등식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한다.

 

부등호를 써서 나타낸 식을 부등식이라 부르는데 이는 수이 크고 작음을 비교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이 내용을 코시는 저울을 이용해 설명을 해준다. 그렇다면 이 부등식을 어떻게 풀 것인가 하는 것이 어쩌면 가장 큰 문제로 대두할 것인데 코시는 칠판에 부등식을 하나 적어서 수업을 진행한다.

 

부등식의 해와 이항, 부등식의 덧셈에 대해서도 식과 카드 놀이를 통해서 설명한다. 생활 속에 있는 부등식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나오는데 카드 놀이와 동을 활용해서 천천히 설명을 해준다.

 

나아가 2개의 부등식을 동시에 만족하는 문제인 '연릭부등식'이 나오는데 값을 구하는 과정이 소개되며 수학자의 비밀노트에는 연립부등식을 푸는 방법이 마치 수학공식처럼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기도 하다. 다섯 번째 수업에서는 철사와 가위, 자를 활용해서 수업을 하는데 삼각부등식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이다. 이어서는 사각형과 관련된 부등식도 소개하고 있다.

 

일곱 번째 수업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듣게 되는 여러 가지 평균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산술평균 · 기하평균 · 조화평균이 그것이며 속력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도 알려준다. 또한 삽업에서 최고의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부등식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도 말하고 있다.

 

많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렇기에 코시가 직접 수업을 하는것 같은 형식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은 흥미롭고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수업 곳곳에 나오는 '수학자의 비밀노트'나 '만화로 본문 읽기', 저자가 창작한 동화인 '부등식의 신, 매씨우스', 코시에 대한 소개글, '수학 연대표'와 체크 해봐야 할 핵심 내용, 현대 수학의 이슈도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할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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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이 들려주는 세포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30
이흥우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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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이 들려주는 세포 이야기』는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서른 번째 이야기로 영국의 과학자이자 세포라는 이름을 최초로 붙인 훅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맨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생명이 시작되는 작은 우주라 불리는 세포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 하고 있다.

 

세포가 작은 이유는 그럴 경우가 상대적으로 표면적이 더 넓어지기 때문인데 이렇게 표면적이 넓어지면 유리한 점은  표면적이 넓어져서 영양소나 산소가 들어가기에 좋고, 여러 형태로 만들어질 수 있고, 세포 하나가 상하더라도 다른 세포가 남아 있기 때문에 죽지 않으며 여러 기관이 생겨나기에 편리하다.

 

이어서 세포가 작아질 때 유리한 점과 불리한 점을 각각 이야기하고 있고, 우리의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세포에 대해서 알 수 있게 한 현미경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현미경이 있었기에 세포의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현미경의 구조와 생김새, 각 부분의 역할, 전자 현미경의 두 종류(주사 전자 현미경, 투과 전자 현미경)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 준다.

 

이렇게 볼 수 있게 된 세포는 그 종류가 참 많은데 사람의 몸에는 무려 약 60조 개의 세포가 있다고 한다. 세포는 그 모습과 기능도 다양하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신경과 근육 역시도 세포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세포는 핵과 세포질, 세포막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리 몸을 아프게 하는 세균에는 핵이 없다.

 

나아가 바이러스는 세균이 아니며, 약으로 죽이기도 어렵고 에이즈 바이러스는 병균과 면역을 담당하는 T림프구를 공격하는 경우이다. 또한 '박테리오파지'라는 세균에 기생하는 바이러스도 있다. 이러한 세포는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한 번 사용한 에너지는 재사용이 불가하다. 신기하게도 세포는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전달하는데, 그 역할은 호르몬과 좀더 빠른 신경이 담당한다.

 

세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세포 분열시 일어나는 DNA 복제이다. DNA를 2배로 복사하는 것을 '복제'라고 하며, 세포는 분열하기 전제 DNA를 2배 복제한다. 세포의 교체는 몸마다 다르게 일어나고 세포가 교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세포가 필요한데 이것은 줄기세포로부터 생겨난다.

 

정상적인 세포는 어느 정도 분열을 하다가 멈추지만 그 분열 억제 능력을 잃어버린 세포가 바로 암세포인 것이다. 암세포는 분열을 억제하는 유전자가 몇 단계의 손상을 거쳐야 발생하는데, 유전자가 손상되는 돌연변이가 적어도 다섯~여섯 번 일어나야 암세포가 되는 것이다. 우리 몸에는 암세포가 계속 생겨나지만 모두 걸리지 않는 이유는 면역 세포의 힘 때문인데 이를 위해서는 즐겁게 살아야 한다는 말이 어느 정도는 크게 작용하는것 같다.

 

결국 몸이 늙는다는 것은 세포가 늙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활성산소는 세포를 상하게 한다는 점에서 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훅이 들려주는 세포 이야기』는 이처럼 세포에 대해서 너무나 친절하고 자세히 이야기 해주고, 그 과정이 어렵지 않다는 점과 실험, '만화로 본문 읽기', '과학자 소개', '과학 연대표', '체, 크, 핵심 내용', '이슈, 현대 과학'을 통해서 내용을 보다 쉽고 다양한 면에서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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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해변
크로켓 존슨 글.그림, 김미나 옮김 / 자음과모음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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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해변 Magic Beach』은 뭔가 상당히 독특한 이야기이다. 제목 그대로 앤과 벤이라는 두 소년소녀가 어떤 바다의 모래밭에 서서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시작되는데 앤이 다리가 아프다고 이야기 하면서 차라리 오두막에 그냥 있는게 나을뻔 했다고 투정을 부리자 벤은 오두막에서 이야기를 읽기 보다는 직접 이야기를 만드는 쪽이 훨씬 재미있다고 말한다.

 

이야기 속의 진짜 주인공이 되고 싶어하는 앤과 이야기 속에서 진짜 벌어지는 없다고 믿는 벤. 그러다 배가 고파진 앤이 빵과 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벤이 모래 위에 '잼(JAM)'을 쓰자 파도가 모래 위를 쓸고 가고 글자가 사라진 자리에 잼이 가득 담긴 은접시가 놓여 있다.

 

 

진짜일리 없다고 말하는 벤이지만 이것은 진짜 잼이였고 이번에는 '빵(BREAD)라는 글자를 쓴다. 그러자 신선한 빵이 나타났고 이어서 '우유(MILK)'를 적고 햇볕이 너무 뜨겁자 벤은 '나무(TREE)'라고 쓰며 디저트로 '사탕(CANDY)'를 쓰게 된다.

 

이렇게 두 사람은 마법의 왕국인 이곳에 어울리는 왕을 쓰고, 왕이 잡을 물고기, 왕국에 있는 도시와 농장, 숲과 성, 말까지 쓴다. 결국 왕은 성으로 말을 타고 떠나고 밀물이 숲으로 들어오자 두 사람은 언덕을 향해 달려간다.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낸 것들을 밀물이 모두 집어삼키는 모습을 지켜보며 시간이 더 있었더라면 어땠을까를 생각하고 앤은 여전히 저 속에 모든 이야기가 있다며 말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어떻게 보면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같지만 이것은 사실 단어의 힘과 글자의 마법, 상상력을 잃어버린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한다. 너무나 시적이고 관념적인 이야기를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서 들려주고 끝난것 같아 보여도 그 이야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음을 말하기도 한다.

 

신비로운 이야기이자 한편으로는 이야기가 갑자기 끝나버린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는 또다른 이야기가 시작될 수 있다는 것으로 그려지기도 해서 여운을 남기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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