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시리즈 14번째 이야기는 『페르마가 들려주는 정수 이야기』이다.
이번 편에서는 정수론의 창시자인 페르마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정수론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주는 식의 강의가 펼쳐지는데 어떤 분야이든지 그
이론의 창시자인 사람에게서 그 이론을 배우게 된다면 분명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만약 이것이 어떤 과학 기술로써 가능해진다면 분명
흥미로운 수업이 될 것이다.
1씩 커지는 정수와 1과 자신만을 약수로 가지는 소수, 정수의 일부인 자연수의 약수, 배수
등과 같이 점차 높아질 학년에서 배우게 될 정수론에 대해서 미리 대비를 하면서 그 정의와 개념을 확실하게 깨우칠 수 있을 것이다.
총 아홉번에 걸쳐서 진행되는 페르마의 수업은 자연수에 대한 이야기로 첫 번째 수업이 시작된다.
짝수와 홀수의 성질, 홀수끼리의 합, 짝수와 홀수의 응용, 0의 신비로운 성질도 알아 본다. 다음에서는 몫과 나머지의 성질에 대한 수업이
나오는데 페르마는 8개의 원판을 놓고 알파벳을 쓴 다음 나머지에 대한 개념을 설명해준다.
배수 이야기에서는 배수판정법을 비롯해, 배수의 응용에 대한 자세한 수식이 나오고, 다음에
나오는 약수와 소수에서는 소수에 대한 정의라고 할 수 있는 의미가 나온다. '① 1은 소수가 아니다. ② 소수 중 짝수는 2뿐이다. ③ 소수의
약수의 개수는 2개이다.'라는 것이다. 이 수업에서 페르마는 카드를 펼쳐놓고 설명을 해주는데 마치 초등학교 수업 시간을 떠올리게 만든다.
이외에도 소인수분해, 배수 퍼즐에 대해 설명해 준다.
원래의 수와 같아지는 완전수, 진약수의 합이 원래의 수보다 큰 수인 초과수, 진약수의 합이
원래의 수보다 작아지는 부족수가 나오며, 우애수와 메르센 소수에 이르기까지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이 이어지기 때문에 집중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공약수와 공배수의 개념, 응용, 0과 1만으로 모든 수를 나타내는 진법 이야기-이집법과 십진법가 나오며 마지막 수업에서는 자연수 이외의
수인 정수의 얘기도 빼놓지 않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저자의 창작 수학 동화인 <천재 수학자 납치 사건>이 수록되어
있는데 앞서 배운 내용과 관련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 가죽 상인의 아들로 태어난 17세기 최고의 수학자 페르마에 대한 간략한
정보와 함께 수학 연대표, 체크 핵심내용까지 잘 챙겨서 본다면 복습까지도 가능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