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어 사랑하라
오음 지음 / 답(도서출판)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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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이자 작가인 오음의 『멈추어 사랑하라』는 개인적으로 기대 이상의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 책이다.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그속에서 만나고 헤어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을 것이란 생각에 어느 정도 기대감은 갖고 읽었지만 읽을수록 글에 몰입하게 된 경우로 좋았던것 같다.

 

가장 사랑한 것도 가장 큰 위로를 받은 것도 여행이었다는 말처럼 이 책에서는 그런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져 있다. 그리고 바로 이런 깨달음이 있었기에 저자는 늘 떠나며 살기로 결심하는데 때로는 어딘지도 알 수 없는 곳들을 포함해 참으로 많은 곳들이 소개된다.

 

 

머물러 있는 삶에는 언제나 잿빛의 세상이 자신에게 다가왔다고 저자는 말한다. 결코 피할수도 없는 이 재빛은 결국 자신이 닿는 모든 세상을 재빛으로 만들었고 이러한 세상은 죽은 세상이기에 이러한 삶의 잿빛을 지우는 일은 떠남의 몫이였고 그렇게 떠난 여행을 통해서 아득한 곳에 자리한 삶에 다가서는 방법이였던 것이다.

 

이야기는 사막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참으로 많은 곳들을 담아낸다. 홀로 떠난 여행에서도 누군가를 만나게 되고 때로는 누군가의 기억을 안고 여행을 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것 같다.

 

그속에는 살아가는 이야기, 사랑과 이별, 기다림의 이야기, 위로의 이야기가 있다. 사랑을 만나기도 하고 그 사랑을 떠나보내기도 한 것이 여행길이며 낯선 이의 사랑과 헤어짐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동시에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기도 할 것이다.

 

특히나 공감을 자아내는 감성적인 글과 사진을 만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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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1
신은경 지음, 끌레몽 그림, 손영운 기획,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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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그들의 삶을 본받기 위해서 위인전을 읽어 보았을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역사에 이름을 남긴 위인들의 전기는 어린이들의 귀감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책들을 보면 항상 주인공의 일대기 순으로 들려주면서 유명한 일화가 곁들여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기존의 위인전이 그들의 일생을 나열하기만 하는 것과는 달리 미래가 원하는 인재상인 창의융합적 특성과 핵심 키워드에 따라서 주제별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시리즈가 바로 와이즈만 BOOK가 출간한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로 그 첫 번째 주인공이 바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이다. 전세계적으로 그의 이름을 모르기가 더 어려울 정도로 <모나리자>라는 작품의 그린 화가로 잘 알려진 그는 사실 다양한 방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 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미술, 수학, 의학, 과학, 건축에 이르는 전방위적인 능력을 보여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창의융합 인재상은 아래와 같다.

 

1. 남모르는 가치를 발견하는 눈

2.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워 준 독서의 힘

3. 다양한 지식을 융합한 예술성

4. 자연에서 배운 바른 인성

5. 새로운 지식을 창조한 노력

6. 과학 기술을 결합시킨 창의력

 

누군가는 한 가지를 갖추기도 어려운 마당에 이렇게나 많은 능력을 보여준 그는 소위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화가로 불린다. 책에서는 위의 6가지 능력에 맞춰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일대기를 들려주는데 가장 먼저 한국사·세계사를 통해서 다빈치의 일생을 알아본다.

 

이어서 1452년 이탈리아 피렌체의 북서쪽에 위치한 빈치라는 마을에서 태어난 레오나르도 다빈치 탄생과 그의 집안 이야기, 그의 가족과 성장 과정을 자세히 읽을 수 있다.

 

 

책에는 일러스트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다양한 작품, 역사적 자료 등을 적절히 사용하여 정보 제공과 이해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이 한 권을 통해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생애 전반에 걸친 중요한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물, 유명 작품, 시대적 배경 등을 함께 읽을 수 있어서 더욱 좋다.

 

뛰어난 능력만큼이나 방대한 호기심을 그저 호기심에만 그치지 않고 해결하고자 했던 것이 더욱 놀라웠고 그의 미스터리한 작품 만큼이나 삶 자체가 흥미로운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해 알게 되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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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 - 운명을 바꾸는 "한번 하기"의 힘
김민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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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라니, 뭔가 겸손한 표현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상당히 거만해보이는 묘한 뉘앙스의 말이 아닐 수 없다. '특히나 뭘 고작 한번 해봤다는 것일까'하는 궁금증이 생기는 것이다. 아마도 이런 기대와 의문 때문에 이 책을 선택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의 저자는 EBS 프로듀서로 지난 해 2002년 EBS에 입사한 이래로 시청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많은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그와 관련해서 여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런 저자가 이 책을 통해서 '한번 하기'의 힘을 이야기 한다. 현대 시민권 운동의 어머니인 로자 파크스는 말했다.'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맞는 말일 것이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겠지만 동시에 성공도 실패도 그 아무것도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기에 일단은 저지르라는 것이 아니라 한번 해보라는 것이다.

 

게다가 처음부터 치밀하고 완벽한 계획을 세우고 시작하라는 것이 아니라 작은 시작을 먼저 하라는 것이다. 그에 대한 실천법으로 고작 15분을 걷고, 고작 30분을 읽으며, 고작 한번 만났고 고작 한 줄 섰을 뿐이라고 말한다.

 

2016년도 4분의 1일 지난 시점에서 연말연시 계획한 목표들을 얼마나 이뤘는지 돌이켜 보면 또다시 후회하게 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고작 한번 해본 일이 계기가 되고 또 그것이 다른 성취 습관으로 이어져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누군가가 그 사람의 행동을 본다면 하찮아 보일 수도 있고 그것이 과연 어떤 성공을 이뤄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그들에게 공통적으로 시작한 그 작은 변화와 시작의 계기를 모든 이들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저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라는 말은 어쩌면 무엇을 할지 몰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일단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라는 말로써 용기를 준다. 독서광으로 유명한 프랭클린에겐 메모를 위한 수첩이 책 만큼 소중한 보물이였다고 한다.

 

또한 월마트의 창립자인 샘 월튼은 소형 녹음기를 갖고 다니면서 아이디어를 녹음했고 다산 정약용은 책을 읽으며 중요한 부분을 발췌해 적는 초서를 중요시 했다고 하는데 이런 작은 행동들이 모여서 그들을 변화시키고 이는 곧 그들을 강점으로 자리매김 했을 것이다.

 

책은 이렇게 우리가 자칫 소홀하게 생각할 수 있고 크게 의미를 두지 않을 수 있는 부분을 조명함으로써 성공의 색다른 접근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흥미롭고 의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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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영어 필기체 쓰기 (스프링) - My Cursive Handwriting Book 나만의 영어 필기체
넥서스 콘텐츠개발팀 지음 / 넥서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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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필기체로 흘려쓰면 왠지 앤틱한 분위기가 나서 멋져 보인다. 똑같은 알파벳이고 너무나 흔한 단어도 필기체로 쓰면 마치 하나의 새로운 언어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때로는 필기체에 익숙하지 않아 어떤 알파벳인지 분간하기 힘들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필기체를 배워보고 싶었던 경우여서 『나만의 영어 필기체 쓰기』에 대한 기대감이 컸고 가장 기본적인 내용에서부터 차근차근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만족스럽게 느껴진다.

 

 

마치 스프링 노트 같은 이 책은 가장 먼저 필기체를 익히기 위해서 필기체 대문자와 필기체 소문자가 모두 쓰여 있다. 이러한 알파벳들 하나하나가 모여 한 단어를 완성하기 때문에 각각의 알파벳을 숙지해 두어야 단어 속에서 어떤 알파벳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대문자와 소문자를 보여 준 다음에는 각 알파벳을 하나씩 연습해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만약 'a'를 연습할 경우 'a'로 시작하는 단어, 'a'가 중간에 들어가는 단어, 'a'로 끝나는 단어를 두 개씩 예시로 하여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니 단어 속에서 어떻게 쓰여지는지도 동시에 연습할 수 있고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알파벳을 모두 연습했다면 생활 속에서 활용 가능한 표현들과 특별한 이벤트에 쓸 수 있는 카드 문구를 필기체를 연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월(月), 요일, 아마도 영어 이름 중 많이 사용되는것 같은 남자와 여자 이름, 한국인 성((姓), 새해 카드 문구, 밸런타인데이에 쓸 수 있는 카드 문구, 어머니날과 아버지날 카드 문구, 핼러윈데이 카드 문구, 크리스마스 카드 문구, 감사 카드 문구 등 다양한다.

 

 

내용이 상당히 많다고 할 수는 없는 분량이다. 그렇지만 영어 필기체 쓰기의 기초부터 자세히 알려주고 다양한 문구를 연습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니 이 책에 소개된 내용을 연습한 다음 필기체 쓰기가 익숙해졌다면 쉬운 영어 원서부터 문학작품에 이르기까지 원서를 이용해서 필기체 쓰기를 연습해봐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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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하루 꿈공작소 30
마이테 라부디그 글.그림, 하연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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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하루』는 1921년 설립된 국제 공익단체인 소롭티미스트의 프랑스 지부인 프랑스 여성 단체 르클룹소롭티미스트가 작가들과 협력해서 만든 아동용 인형극을 바탕으로 탄생된 과학그림책이다. 옹딘느와 밀로라는 바다 한가운데 배 위에서 살고 있는 두 친구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매일 아침 잠에서 깬 밀로는 옹딘느를 찾아 오늘은 뭐하냐고 매일 똑같은 질문을 던진다. 그러면 둘은 아침을 먹고 함께 항해를 시작한다. 그렇게 새로운 오늘 둘은 해를 보러 간다. 신이 나서 물장구도 치며 해를 보러가던 중 바람이 불고 배가 멈추자 안절부절한다.

 

 

그렇지만 수영도 못하는 밀로가 용기를 내어 배를 움직이고 다행히도 둘은 무사히 해변으로 떠밀려와 다시 항해를 시작하게 된다. 싸온 도시락을 먹으며 또다시 항해를 계속하지만 곧 물이 마시고 싶어지고 온천지에 물이 있지만 바닷물은 짜서 한 모금도 마시지 못한다.

 

이윽고 회색 구름이 몰려오더니 하늘 전체를 덮고 폭풍우가 몰아친다. 둘이 타고 있는 돛단배가 마치 나뭇잎 마냥 이리저리 흔들리는 가운데서도 옹딘느는 냄비에 빗물을 받고 그렇게 둘은 한 차례의 폭풍우도 견디며 저물어가는 해를 구경하게 된다.

 

 

항해를 힘들게 하는 바람에 속상하기도 하고 원망하기도 하지만 이 또한 자연의 섭리라는 것을 자연스레 받아들이면서 둘은 자연에 순응하는 동시에 슬기롭게 이겨낸다. 또한 그 사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물에 대해서, 빗물의 가치와 효용을 몸소 보여주기도 한다.

 

 

이 책은 우리가 너무나 손쉽게 사용하는 물이 어떻게 움직이고 또 자연을 구성하는 해, 공기, 바람은 이를 물의 이동을 어떻게 도와주는지를 알려준다. 동화를 통해서 물의 과학 원리와 소중함을 동시에 일깨워주는 것이다.

 

책의 말미에는 물이 필요한 때(목이 마를 때, 몸을 씼을 때, 요리할 때 등), 물이 우리에게 위험할 때(파도가 높을 때, 홍수가 났을 때, 가뭄이 들었을 때 등), 물이 주는 즐거움(분수대에서 놀 때, 헤어침 때, 배를 타고 놀 때 등)에 대해서 그림으로 각각 한 페이지에 담아 보여주며 실제로 우리가 생활하는 동안 쓰는 물의 양은 얼마나 될지도 알려주는데 샤워할 때는 30~40리터, 세수할 때는 12리터, 세탁할 때는 50리터 등이 쓰인다고 한다.

 

이렇게 수치로 보면 결코 적은 양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사용된 오염된 물이 정화과정을 거쳐 깨끗한 물이 되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가 물을 항상 아껴 쓰고 빗물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나 재활용 하는 등의 방법도 고안해내면 참 좋을 것이란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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