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미스터리 스토리콜렉터 39
리 차일드 외 지음, 메리 히긴스 클라크 엮음, 박미영 외 옮김 / 북로드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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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추리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절대 빼놓지 않고 봐야 할 책으로 『뉴욕 미스터리』를 추천해주고 싶다. 이 책은 1945년 3월인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 창립되어 지난 2015년 70주년을 맞이한 미국추리소설가협회(Mystery Writers of America, MWA)가 잉태되고 탄생한 뉴욕 맨해튼을 기념하는 특별한 앤솔러지를 만들자는 아이디어에서 기획된 책이다.

 

리 차일드, 제프리 디버, 토머스 H. 쿡, 메리 히긴스 클라크 등과 같은 쟁쟁한 추리소설 작가들이 뉴욕의 상징적인 장소들 중 하나인 플랫아이언 빌딩을 비롯해 센트럴 파크, 어퍼 웨스트 사이드, 차이나타운, 유니언 스퀘어, 할렘, 그리니치 빌리지, 첼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허드슨 강, 서턴 플레이스 등을 선택해 이곳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단편 추리소설을 선보인다.

 

『뉴욕 미스터리』는 메리 히긴스 클라크가 엮은 세 번째 MWA 앤솔러지인 동시에 이 특별한 기획만큼이나 이 책이 그녀의 마음 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한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책에 수록된 당대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17명이 보여주는 스토리는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매력을 선사한다.

 

 

대단원의 막을 여는 작품은 리 차일드의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이다. 잭 리처를 주인공으로 위의 사진 속 장소인 플랫아이언 빌딩을 등장시킨다. R선을 타고 23번가에 내린 잭 리처가 계단을 올랐을 때 출입을 막는 폴리스라인을 보게 되고 주변 어디에서도 사람은 커녕 자동차 소리도 들리지 안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다.

 

결국 플랫아이언 빌딩의 유리 별관 창문 너머에서 한 여인을 발견하고 당당히 그녀 앞으로 간 잭 리처는 연방 요원으로부터 뉴욕과는 전혀 어울리는 않는 무음의 도시가 된 현상황을 듣게 되는데...

 

「이상한 나라의 그녀」는 개인적으로 가장 많은 반전을 보여준 작품이라 생각하는데 센트럴 파크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는 '그녀' 앞에 자신과 똑같은 책을 가진 '그'가 나타나고 이 미스터리한 남자에게 그녀는 자신이 왜 센트럴 파크에 있는지를 이야기 한다. 이 남자의 정체가 내내 의심스러워지는 상황에서 줄리 하이지는 뜻밖의 반전을 선보인다.

 

「진실을 말할 것」은 어퍼 웨스트 사이드가 무대인데 20대의 나이에 암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은 프리실라가 주치의인 샘의 권유로 버킷리스트를 작성한다. 그녀가 쓴 내용은 딱 하나 '진실을 말할 것'. 그러나 3일 후 프리실라는 의문의 인물에게 살해 당하고 목격자는 제각각의 증언을 해 수사는 혼란에 빠지고 그녀의 장례식에 참석한 샘은 평범하지 않은 광경을 목격하는데...

 

「지옥으로 돌아온 소녀」토머스 H. 쿡의 작품으로 지금과는 달리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여러 갱단의 근거지로 불리며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라 여겨졌던 헬스 키친이 배경이다. 24년 전 여러가지로 상황이 힘든 지인의 딸인 매덕스를 데려와 딸 라나와 자매처럼 지내게 했던 '나'는 결국 일련의 사건들을 계기로 불활실성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그 아이를 원래 가족에게 데려다 준다.

 

그런 매덕스가 처참한 죽음을 맞이해 나에게 연락이 오고 과거를 회상하며 그녀를 보내야만 했던 것이 정당했는가를 놓고 나는 고뇌한다. 과연 무엇이 나에게 그런 선택을 하게 했을까?

 

S. J. 로전의「친용윤 여사의 아들 중매」는 4남 1녀를 두고 뉴욕의 차이나타운에서 살고 있는 친용윤 여사가 사립탐정이 딸을 대신해 아들이 처한 위험을 스스로 해결하는 열혈 엄마의 보조 탐정기가 그려진다. 딸의 곁에서 어깨 너머로 배운것 치고는 전략적이고 큰 배포를 보여주는, 어쩌면 무모한 모습일수도 있지만 마지막까지 자신이 원하는 걸 얻게 될 것 같아 자식들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더 이야기다.

 

「5달러짜리 드레스」는 이 책의 엮은이이자 '서스펜스의 여왕', '플롯의 마스터' 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MWA의 그랜드마스터이자 그녀의 이름을 따서 매년 최고의 여성 서스펜스 작가에게 상이 수여되는 메리 히긴스 클라크이다.

 

할머니의 죽음 이후 사시던 아파트를 정리하러 갔던 손녀이자 예비 검사 제니가 할머니의 유품에서 발견한 오랜 시간이 흐른 5달러짜리 드레스 살인사건을 밝혀내는 이야기로 마지막 한 문장이 반전 그 자체이다.

 

 

퍼샤 워커 「디지와 길레스피」는 헬스 키친처럼 지금은 변화하고 있는 장소인 할렘을 무대로 요즘 홍대에서도 거론되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잘 보여주는 이야기다. 새로운 이웃과 그곳에 살던 주민이 쥐와 고양이 문제로 다툼이 이어지고 이는 곧 두 사람의 죽음으로 이어지는 비극을 다룬다.

 

제프리 디버 「블리커 가의 베이커」는 그리니치 빌리지를 배경으로 제2차 세계대전 중 이탈리아에서 넘어 온 평범한 제빵사가 자신만의 소신으로 그리니치 빌리지에서 빵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토록 평범해 보이는 소시민인 제빵사가 그 당시의 국제정세를 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보여주는 미스터리 첩보물이다.

 

상당히 신선한 구조였던 작품이 첼시를 배경으로 극중극을 소재로 극을 준비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서 반전을 선사하는 벤 윈터스의「함정이다!」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등장시킨 존 L. 브린의「브로드웨이 처형인」이다. 1940년대 브로드웨이에서 발생한 미결 연쇄살인사건으로 브로드웨이에서는 주변으로부터 평판이 좋지 않았던 다소 악인으로 분류될 수 있는 인물들이 차례대로 살해되고 이들은 오래된 브로드웨이 쇼에 나온 노래 가사의 한 부분대로 죽음은 채 발견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그 당시 존재했던 할아버지와 증소녀가 풀어가는 과정이 그려지며, 마지막 작품이 저스틴 스콧의 「더할 나위 없는」인데 허드슨 강을 배경으로 은행 강도에 실패한 스타크가 경찰의 추적을 피해 달아나다 에드거 앨런 포와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포의 주특기인 환상 미스터리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지금의 뉴욕 명소와 과거 뉴욕의 명소를 배경으로 그 당시의 모습을 잘 묘사한 미스터리들이 소개되는데 때로는 해학을 선보이고 때로는 결코 정의(定義)되지 않은 결말을 선보이면서 주인공의 자기합리화를 선보이기도 한다.

 

'뉴욕'과 '미스터리'라는 두 가지의 키워드로 이런 작품을 써낼 수 있다니, 그리고 그 작품들을 읽을 수 있다니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는 한 팬으로서 그 기획과 만남이 즐겁고 행복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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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 인생도 내려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실패를 기회로 만드는 등산과 하산의 기술 아우름 10
엄홍길 지음 / 샘터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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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 인생도 내려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샘터에서 출간된 아우름 시리즈의 열 번째 책이다. ‘아우름’‘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를 담은 인문교양 시리즈를 의미한다고 하니 최근 화제의 인문학 강의가 책으로 만들어져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점을 감안하면 아우름 역시도 좋은 기획에서 출발한 시리즈라고 생각한다.

 

10번의 시리즈를 맞이하기까지 그동안 만나 본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각각 동물행동학자, 영문학자이자 에세이스트, 교수, 전직 방송국 PD, 시인, 산악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인사였는데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분야를 통해서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픈 인생의 가치이기도 한 한 가지를 한 권의 책에 담아내고 있어서 아우름 시리즈가 계속해서 출간되기를 바란다.

 

이번 책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악인이자 세계적인 기록을 남긴 엄홍길 대장이다.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이자 인류 역사상으로는 9번째로 히말라야 8천 미터 14좌를 모두 등반한 주인공이자 2007년에는 세계 최초 히말라야 8천 미터 16좌를 완등하는 대기록을 달성한 분이다.

 

많은 사람들은 그가 이룩한 놀라운 등반와 완등을 기억하지만 지금의 그를 있게 하고 그가 진짜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열여덟 번의 실패라고 한다. 수 많은 좌절과 실패, 그 과정에서 소중한 대원이자 동료를 잃는 아픔까지 겪어야 했던 그다. 최근 이러한 엄홍길 대장과 대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영화배우 황정민과 정우의 주연으로 개봉되기도 했었다.

 

누군가에겐 좌절과 실패로 머물렀을수도 있지만 엄홍길 대장은 이러한 실패 덕분에 목표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이제는 엄홍길휴먼재단을 통해서 17좌를 등반하고 계신다.

 

『산도 인생도 내려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에서 엄홍길 대장은 등반을 함께하는 포터들의 모습을 통해서 인생이란 산과 같은 면모가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엔 자신의 두 발로 걸어야 한다는. 한 발 한 발 오롯이 자신의 두 발로 걸어가야 하는 평범하지만 위대한 진리를 자연과 사람에게서 깨달은 것이다.

 

한 때 인터넷에서 발레리나 강수진과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박지성의 발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단순히 굳은 살이 박혀 있다고만 말할 수 없는 수많은 노력과 인내의 시간이 고스란히 느껴져 숭고함마저 느껴지는 그날의 느낌을 이 책에서 엄홍길 대장에게서 다시 한번 느낀다.

 

좌절과 실패를 넘어 발이 펴지지 않고 수술을 받고 동상으로 발가락이 썩어 들어가 한 마디를 잘라내고 피부이식을 하는 등의 생사를 넘나드는 고통 속에서도, 발 뒤꿈치 안 닿아 앞쪽으로만 올라감에도 불구하고 오른 산에서 깨달은 바를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따뜻한 방안에서 편안히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편안하게 읽어가는 그 깨달음을 결코 소홀히하지 말고 자신의 인생에서 겪게 되는 숱한 좌절과 실패도 이겨내고 인생의 정상에 오를 수 있는 힘으로 키워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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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이 곧 나의 우주다 - 내 삶의 주인으로 살기 위한 책 읽기 아우름 9
장석주 지음 / 샘터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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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이 곧 나의 우주다』는 ‘내 삶의 주인으로 살기 위한 책 읽기’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샘터에서 출간된 아우름 아홉 번째 책이다. ‘아우름’‘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를 담은 인문교양 시리즈를 의미한다.

 

인문교양 도서이지만 시리즈의 각 책들이 흥미로운 주제들로 채워져 있고 이를 이야기하는 저자도 사회 각계각층의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마치 요즘 TV에서 볼 수 있는 인문교양 강좌를 시리즈로 만나고 있는것 같은 기분이 들어 좋다.

 

이 책의 장석주 저자는 시인이자 인문학 저술가로 서재와 정원이 있다면 다른 도락은 없어도 좋다고 말하는 멋진 분이다. 스무 살 때 문단에 데뷔해 시인과 평론을 겸하다 출판 편집자로서의 삶 이후 여려 매체에 글을 기고하고 강의도 하고 방송진행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평생 책만 읽는 것이 내 단 하나의 소망이었다.

- 미셸 우엘벡(프랑스 소설가)

 

진심으로 미셸 우엘벡과 같은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책이 너무 좋아서, 책을 읽는 순간이 너무 소중하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책들을 읽기엔 내 인생이 너무 짧은것 같아 죽을 때까지 책만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누군가에게 지식을 뽐내고 자랑하기 위해서 책을 읽지 않는다. 읽는 순간이 행복하고 책이라는 존재가 주는 행복을 알기 때문에 장르불문하고 많은 책을 읽는 편이다. 그런데 저자는 우리들의 인생이란 책을 얼마나 읽었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확언한다.

 

‘공부하려고 읽은 게 아니라 기쁨과 행복을 구하려고 책을 읽어 왔습니다.(p.6)’라고 시작하는 여는 글의 첫문장은 어쩜 이리도 내맘과 같은지 이런 책을 만나게 되어 너무 행복해진다. 스스로를 책을 좋아하고 즐기는 부류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자신이 즐기고 좋아하는 수많은 것들 중에서도 책 읽기는 으뜸으로 꼽는 것이라니 말 다했다.

 

책을 많이 읽은 저자는 자신이 누군인지 분명히 알고 자신의 정신과 영혼, 개성이 책을 통해 쌓은 다채로운 지식과 섞이고 스며서 풍요로워졌고 결국 이는 자신을 숙고하는 인간으로 성장하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전업 작가이기에 이렇게 하기가 더 쉬웠을 것라고 말하지만 이는 근본적으로 책을 좋아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국면마다 책이 있어서 자신을 단련하고 일으켜세우고 힘과 용기를 주었고 자신 안에 있는 다정함과 너그러움, 취향의 깨끗함, 투명한 미적 감수성, 용기까지도 모두 책에서 얻었다고 단언한다.

 

『내가 읽은 책이 곧 나의 우주다』에는 이러한 저자의 경험에 바탕을 둔 이야기다. 여러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들을 정리한 것이기도 하다. 책과 함께 했지만 그속에 존재했던 인생의 희노애락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 책을 통해서 단 한 번뿐인 인생을 보다 의미있게 사는 방법으로서 저자는 5가지를 말하는데 이중 셋째가 바로 ‘책을 충분히 읽어라’는 것이다.

 

요즘 다양한 책만큼이나 각종 독서법을 다룬 책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 읽는 것이 아니라 읽고 싶은 의욕(마음)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라는 말에 절대적으로 공감하며 우리는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주장과도 같은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서 만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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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서 자유로워지는 시간 - 일생에 한 번 돈 걱정 없는 시스템 만들기
고득성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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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여러가지를 한 해의 목표로 세울 것이다. 그중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아마도 올해는 절약해서 돈을 모아보자는 것일테다. 최근에는 처음부터 재테크 전문가가 아니였던 사람들, 오히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일반인들이 재테크에 성공해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그 사람들도 했는데 나라고 못할까 싶은 마음에 의욕이 생기게 해주고, 읽다보면 어느 정도 자극은 되지만 막상 그럴려고 하면 쉽지 않은 것이 재테크이고 파고들어가면 갈수록 난해한 경제, 재테크 용어가 등장해 점점 어려워진다.

 

너무나 전문적인 내용으로 채워져있는 책들은 사실 일반인이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어려운데 최근에 만나 본 『돈에서 자유로워지는 시간』은 분명 재테크 관련 도서이지만 우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마치 한 권의 에세이나 소설을 읽는것 같은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무엇보다도 어떠한 재테크가 있고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한다는 식의 내용이라기 보다는 돈에 대해 올바른 개념과 가치관을 세울 수 있도록 하고 사람이 돈에 끌려가는 방법이 아니라 돈을 사람이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이는 결국 돈이 있지만 돈에 얽매이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의 화자는PB인 주인공과 자신의 고객이자 멘토로 나오는 한 부자이다. 어떻게 지금의 부를 축적할 수 있었는지를 돈에 대한 생각법과 자신의 인생과 돈은 어떻게 설계를 해야 하고 돈 관리를 통해서 소비와 노후 등을 준비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는 우리가 가장 알고 싶은 내용일지도 모른다. '돈에 대한 대비법'이 바로 그것인데 얼마 전 끝난 <응답하라 1988>이라는 드라마를 보면 바둑기사인 최택이 상금으로 오천만원을 받아오는데 이를 두고 어떻게 투자할지에 대한 쌍문동 어른들의 대화가 나온다. 그 당시 은행에 맡기면 이율이 11%라는 지금처럼 저금리 시대에는 꿈만같은 이야기 말이다.

 

이처럼 더이상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만으로는 더 큰 부를 창조해낼 수 없는게 현실이다. 이러한 초저금리 시대에서 노후는 어떻게 대비 할지에 대해 노후를 돈 걱정없이 보낼 수 있는 '은퇴통장 관리 노하우'가 나온다.

 

총 여섯 번의 은퇴통장을 통해서 국민연금, 퇴직연금, 집(주택연금), 연금저축계좌, 연금보험, ISA 만능통장, 투자 원칙과 보장성 보험통장 만들기에 대한 자세한 방법이 나온다. 술술 읽히지만 핵심 내용은 다른 색깔의 글씨로 표기해놓고 있어 주목하게 하고 'FOCUS'라는 코너를 통해서 각종 재테크 포인트를 꼼꼼히 집어주고 넘어가기 때문에 책의 첫장과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고 『돈에서 자유로워지는 시간』을 경험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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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힘 디데이 북 (D-Day Book) - 매일이 새로워지는 그림의 힘 시리즈
에이트 포인트 지음 / 8.0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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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즐겁게 감상하면서 그 힘으로 누구라도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 『그림의 힘』시리즈가 『그림의 힘 디데이북(D-DAY)』으로 출간되었다. 당연히 예술 장르의 책일것 같은 시리즈가 자기계발서로 분류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림 감상의 즐거움을 자기 계발에 활용했다는 점일 것이다.

 

바로 이러한 발상이 시리즈 두 권이 인기 있도록 했는데 이번에는 두꺼운 책이 아니라 벽걸이용으로 만들어져서 1일부터 31일까지 디데이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사이즈는 A4 용지를 기준으로 했을 때 종이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크기다. 그러니 탁상용으로 쓰기엔 다소 크게 느껴지고 벽걸이 용으로는 그 거리가 멀 때는 다소 작게 느껴질 수 있는 크기인 셈이다.

 

 

숫자가 1부터 31일까지 검은 바탕에 흰색으로 표기되어 왠지 더 집중하게 만들고 숫자에 위의 사진처럼 유명 화가의 명언을 기록하고 있는 경우도 있는 반면 그냥 숫자만 있는 경우도 있다. 숫자가 연속으로 나오기도 하고 때로는 그 사이사이에 명화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존 에버렛 밀레이(John Everett Millais, [오필리아]라는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다)의 '눈먼 소녀'를 비롯해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과 '꽃피 는 아몬드 나무', 폴 필(Paul Peel)의 '비눗방울을 부는 소년', 전기의 '매화초옥도', 앙리 마티스(Henri Emile BenoIt Matisse)의 '꿈', 피에르 오그스트 르누아르(Pierre-Auguste Renoir)의 '물랭 드 라 갈래트의 무도회', 디에고 벨라스케스(Diego Rodriguez da Silva y Velasquez)의 '시녀들(라스 메니나스)', 클로드 모네(Claude Oscar Monet)의 'Camille Monet With A Child in the Artist’s Garden' 등이 그것이다.

 

하루하루 날짜를 넘기면서 『그림의 힘』에 등장했던 명화와 디데이, 화가의 명언까지 함께 즐길 수 있고 월이 적혀 있지 않고 1부터 31일까지가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해의 어느 달이고 사용할 수 있어서 사용에 유통기한이 없는 책이기도 하다.

 

다만, 디데이북은 스프링으로 되어 있는데 벽에 걸 수 있는 부분은 철막대로 스프링 부분에 가로지르게 되어 있는 구성이라 벽걸이용으로는 철막대를 끼워서 사용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스케치북처럼 넘기면서 사용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탁상용으로 만들었어도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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