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보장 - 5천만 결정장애 국민들의 속 시원한 고민 해결 상담소
송은이.김숙 지음 / 다산책방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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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송은이 씨와 김숙 씨의 친분은 오래전부터 여러 방송에서 봐왔는데 두 분이서 팟캐스트를 진행하시는지는 『비밀보장』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팟캐스트 전체 순위 1위이자 누적 다운로드 1700만에 빛나는 인기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싶으면서도 과연 5천만 결정장애 국민들에게 전하는 속 시원한 고민 해결은 어떤 내용일지 상당히 궁금했던 책이다.

 

“야, 너랑 나랑 뭐 재미이는 것 좀 해보자.”

 

그렇게 가진거 없어도 열정만 있다는 팟캐스트의 포문을 열게 된 두 사람은 가족은 물론 친구에게도 말 못한 비밀이자 고민을 해결해준다는 취지에서 '비밀보장'이라 이름짓게 되었으며 알음알음해서 PD와 작가를 섭외해 청취자들의 사연을 모아서 자신들은 그저 입만 털었다고 겸손히 '비밀보장'의 탄생 비화를 이야기 하고 있다.

 

공감과 재미를 무기한 '비밀보장'은 이후 공중파로 진출하기에 이르는데 팟캐스트가 공중파까지 진출한 건 국내 최초라고 한다.

 

 

실제 방송은 들어보질 못했지만 이 책에서 담고 있는 고민과 이에 대한 해결 방법과 비밀보장으로 이어지는 일사천리의 진행방식을 보면 방송으로 들으면 상당히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아무래도 지면으로 옮겨놔버린 이유로 송은이 씨와 김숙 씨의 생생한 목소리와 그 특유의 억양을 들을 수 없으니 아쉬울 정도이다.

 

실제 사연과 이에 대한 두 사람의 고민 상담 내용을 보면 평범함을 거부한다. 청취자의 사연도 평범하지 않은데 이에 대한 두 사람의 대처도 상당히 현실적인 것이 주구장창 좋은 소리도 남발하지도 않고 지나치게 희망적이거나 고지식한 답변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나 매력적인 점은 청취자가 보낸 사연에 걸맞는 자신들의 솔직한 경험담은 물론 그 사연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성이 있는 전문가와의 전화연결을 통해서 실질적이면서도 현명한 고민 상담을 해준다는 것이다.

 

로또를 살지, 연금 복권을 살지에 대해 고민하는 청취자에겐 각각 로또와 연금 복권 추첨을 진행하는 아나운서와 전화연결을 통해 각자의 생각을 들려주고, 토익 수강 요일에 대한 질문에는 실제 토익 강사분과 전화연결을, 아이돌 외모에 빠져 현실에서는 남자를 만나지 못할까봐 걱정이라는 분에게는 역시나 아이돌에 빠삭하다는 박소현 씨와 전화연결을 한다.

 

대기업 면접 노하우에 대한 사연에는 모든 대학생 졸업자들이 가고 싶어 하는 1위 기업의 이사님과 전화연결을, 어렵게 모은 돈을 어디에 쓰면 잘 썼다는 소리를 들을까 묻는 사연에는 연예계의 소문난 재테크 잘하는 김생민 씨와 이야기를 나눈다.

 

어쩌면 별걸 다 고민하다고 말할 수도 있고 오히려 그래서 더 주변에 물어보긴 힘든 고민일지도 모를 것들에 대해서도 상당히 진지하게 받아들여주고 해당 고민에 적격인 인물과의 전격 전화 연결 등을 통해서 대화는 현실적인 조언이나 해결방법을 제시해준다.

 

다양한 분야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고 해결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점을 보면 두 분의 인맥이 상당히 유용하게 작용하는것 같아 만약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문제가 생기면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에 보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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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아직도 연애 중
최지연 지음, 최광렬 그림 / 라이스메이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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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처럼 마치 결혼 이후의 삶이란 상상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말하는 말들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결혼하고도 가슴이 떨린다면 그건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것이라는 웃픈 이야기가 있을 정도니 말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결혼은 아직도 연애 중』은 결혼이 연애의 끝이 아닌 오랜 연애의 한 과정이라고 말한다. 연애시절 애틋하지 않은 경우는 없을 것이다. 바로 그러한 순간들-가슴 설레던, 웃고 울었던 그 순간들-을 이 책은 담아내고 있다.

 

 

'리듬'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무려 5년 연속 네이버 파워블로거로 선정되었고 구독자 수만 13,000여명에 달하는 저자가 연애와 결혼의 생생한 순간을 포착해 그려낸다.

 

'책 읽어주는 여자'로 통하는 저자가 이 책에서는 연애와 이후에 따라오는 결혼에 대해서, 결혼 이후 연애가 끝나버리는 것이 아니라 결혼 이후에도 연애 때처럼 살 수 없는가에 대한 의문의 던지고 자신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는 물론 주변 인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준다.

 

연애라고하면 왠지 가슴 떨리는 설렘을 떠올리게 되지만 그속을 들여다보면 항상 좋은 일만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책에서는 마치 한편의 시트콤을 보듯이 연애의 과정 속에서 나타나는 온갖 상황들이 흥미롭게 그려지고 '책 읽어주는 여자'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책 속에는 각각의 이야기들과 잘 어울리는 영화와 책 이야기 등이 수록되어 있어서 이 부분을 읽는 것도 묘미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책들 속 한 구절을 읽음으로써 아마도 이 책을 통해서 이러한 책들로 가지를 넓혀가 다양한 책들을 만나볼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결혼 이후의 연애는 끝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은 이 책 곳곳에 담겨져 있는 진지하고도 솔직한 조언들을 통해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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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 - 바이킹의 신들 현대지성 클래식 5
케빈 크로슬리-홀런드 지음,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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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신화는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는 것 같고, 나 역시도 수차례 접해보았지만 북유럽 신화에 대해서는 많이 접해 본 기억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인 영화 <토르>, <어벤져스> 시리즈로 우리에게 잘 아려진 토르, 오딘, 로키 등의 인물들이 북유럽 신화 속에 등장하는 존재들인지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경우이다.

 

이처럼 현재지성에서 출간된『북유럽 신화』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는 북유럽 신화 속 주인공들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지성 인문서재> 두 번째 이야기이기도 하다.

 

 

책의 내용이나 구성이 상당히 좋다고 느낀 점은 서론 부분에서 북유럽 세계와 우주론, 신과 신화에 대한 자세히 소개를 먼저 하고 구체적인 북유럽 신화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나의 경우처럼 북유럽 신화에 익숙하지 않거나 관련 정보가 거의 없는 사람들도 크게 어렵지 않도록 먼저 그 기본 지식을 전달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천지창조를 시작해 우리에게 익숙한 존재들이 소개된다. 이 책에 등장하는 북유럽 신화 속 주요 신들을 보면 '시와 전쟁과 죽음의 신이자 모든 이의 아버지인 오딘'을 비롯해 아마 제우스보다 더 유명할지도 모를 '천둥의 신이자 하늘과 풍요의 신이기도 한 토르', '불의 신으로 못된 짓을 일삼는 로키', '죽은 자들을 선별하는 여신들인 발키리', '신들의 파수꾼인 수호신 헤임달', '청춘의 여신 이둔', '사랑과 미의 여신 프레이야', '바다의 신 아에기르', '시와 웅변의 시인 브라기' 등이 있다.

 

아마도 북유럽 신화 속 신들을 읽다보면 이들이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서는 어떤 이름을 가졌는지를 자연스레 떠올려보게 될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이러한 부분을 비교하면서 읽는 것도 흥미로울것 같다.

 

또한 영화를 통해서 주목받고 있는 주요 신들이 사실은 다양한 매체의 뿌리가 되어 왔고 『북유럽 신화』에서는 바로 그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한 권으로 북유럽 신화에 입문해도 좋을 것이다. 

 

게다가 쓰여진 방식이 마치 소설처럼 읽기 편하도록 되어 있다는 점에서도 독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이다. 더욱이 북유럽 신화의 대표적인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32가지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상당히 고전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62장의 삽화와 함께 보여줌으로써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재미를 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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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하늘 미션 프롬 헤븐 1
텐 코오분 지음, 고정아 옮김 / 도서출판 까(까BOOKs)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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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프롬 헤븐』에 대한 기본적인 책소개글을 읽고선 읽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을 때에도 내용이 뭔가 신비롭게 느껴진다는 생각은 했었지만 막상 그 실체를 마주하고 나니 다소 황당하기도 하고 지나치게 신비주의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책은 한국인인 'H'가 우연한 기회에 연을 닿게 된 '타치바나 가(家)'와 '카지마 일가(家)'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신비롭고 때로는 마법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마치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의 소설 버전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정확한 이름은 소개되지 않고 그저 'H'라고만 불리는 그는 한국에서 역량있는 드라마 작가로 활동하다 방송국에서 일을 의뢰받고 처음 일본에 오게 되는데 비행기 안에서 알게 된 어학 연수생들과 뜻이 맞아서 방송국 일은 거절하고 일본어 학교에 다니게 된 경우이다.

 

먼저 타치바나 가(家)와의 인연이 소개되는데 타치바나 와타루는 구조조정 이후 큰 빚을 지고 있는 상태로 그의 딸인 시오리가 우연히 산책에서 H를 만나게 되고 부모님(와타루와 아내 유코)가 일본어 교사 경력이 있음을 알고 일본어를 배우겠다는 결심으로 집에 초대하게 된 경우다.

 

그렇게 점차 인연을 쌓아가면 갈수록 H는 타치바나 가의 한 식구처럼 되어간다. 그리고 일상에서 마치 마법 같은 일들을 보여주는데 자신 역시도 백혈병에 걸려서 목숨이 위태로웠던 적이 있지만 주변에 몸이 아픈 사람들을 모른체 하지 않고 자신이 절에서 수련을 하면서 얻은 기(氣)로 치료해준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그들의 나쁜 기가 H의 몸속으로 오게 되고 그는 점점 몸이 약해지는데...

 

한국의 재벌가 2세이지만 나름 출생의 비밀로 인해 아버지에 반하는 행동으로 집에서 나와 사람들을 도와주며 사는 그는 한때 절에 가서 수련을 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소위 말하는 신기가 생겼고 주변의 나쁜 기운을 물리쳐 좋은 기운으로 바꾸는 일을 하다.

 

그렇게 타치바나 가를 통해서 카지마 가와 인연이 닿고 카지마 가의 안주인인 토모에가 유방암에 걸리자 다시 한 번 치료를 해주지만 이것은 인간에게 마땅히 정해져 있는 수명을 자의적으로 연장시키는 일로써 이 일을 하면 할수록 그들은 나아질지언정 그 반대급부로 H의 목숨이 점점 위험해지는 것이다.

 

자신을 희생해 인간을 돕는 H의 모습은 어떻게 보면 미련해 보이지만 진정한 신으로서의 자격을 갖춰가고 토모에의 남겨진 가족들이 진정으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한 뒤 H는 한국으로 돌아간다. 그동안 H는 와타루에게 지금까지 자신과 있으면서 경험한 일들을 책으로 쓸 것을 권유하고 와타루도 이에 동의한다. 결국 이 책이 완성되어 한국에서의 출간 기념식에 참석하고자 타치바나 가와 카지마 가의 사람들이 한국에 오지만 이들은 도착 후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는데...

 

초반 신비스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로 이야기는 흥미롭게 느껴졌는데 중후반으로 갈수록 H가 점차 신이 되어간다거나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에 그 신력을 사용했다는 다소 허무맹한 설정, 그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에 대한 부족한 개연성, 결말의 엉성함은 다 읽고 난 독자에게 황당함을 선사하는게 아닐까 싶다.

 

어차피 판타지는 비현실의 세계이지만 이 책은 어딘가 모르게 너무 황당무계한 판타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대만큼 아쉬웠던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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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ng Animals : 세계 초고층 빌딩과 사라지는 동물들
장노아 글.그림 / 이야기나무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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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저지른 행동의 결과가 현재 지구촌 곳곳에서 보여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비롯해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한 나라가 바닷물에 잠겨가고 북극곰은 빙하가 녹아 생존지역을 점점 잃어가며, 그외에도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 등으로 인해서 수많은 동물들이 삶을 터전을 잃어가고 있다.

 

그외에도 재미나 동물의 가죽과 상아 등과 같은 것들을 위해서 밀렵과 사냥으로 죽어가는 동물들이 있을 것이다. 얼마 전 해변가에 나타난 새끼 돌고래가 사람들이 셀카를 찍으려는 행동에 죽어 갔고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세실이라는 사자 또한 인간의 잔혹함을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수많은 이유들로 인해서 다양한 동물들이 멸종되거나 멸종 위기에 놓인다. 일부에서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서 방법을 강구하지만 사람들이 멸종과 멸종 위기의 실태를 통해서 좀더 경각심을 키울 수 있어야 할 것이며 지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을 지키기 위해 애써야 할 것이다.

 

 

『미싱 애니멀』은 이렇듯 인간의 등장과 번영과 비례해 다양한 생물 종이 멸종되는 여섯 번째 대멸종과 인간이 다른 생물 종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고 또 파괴하거나 생물권의 재배치에 대해 이야기 한다. 특히나 도시의 발달과 풍요를 상징하는 초고층 빌딩에 주목한다.

 

몇 해마다 세계 최고층 빌딩의 순위가 바뀔 정도로 우리는 전세계 곳곳에서 초고층 빌딩을 만나볼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인간과 도시의 발전과 성장 vs 다양한 생물 종의 멸종과 멸종 위기가 보여주는 극명한 대조를 사실적인 정보와 그림으로 보여준다.

 

책에 나오는 초고층 빌딩과 멸종된 (때로는 멸종 위기의) 동물들은 각각 20 종류다. 828미터에 달하는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여행 비둘기)를 비롯해 541.3미터의 미국 제1세계무역센터, 508미터의 타이완 타이베이 101, 442.1미터의 미국 윌리스 타워, 381미터의 미국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끝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공사 중인 554.5미터의 롯데월드타워가 그 주인공이다.(참고로 높이의 높은 순으로 소개되는데 롯데월드타워의 경우 공사 중인 관계로 높이와는 별도로 마지막에 배치되어 있는것 같다.)

 

이제는 그림책에서 볼 수 있는 생물 종에서부터 아직은 보존을 위한 노력을 기회가 있는 위기종까지 처음 들어보는 생물 종도 있는데 이들이 지닌 공통점이라면 인간이 얼마나 탐욕스럽고 무책임한지를 깨닫게 한다.

 

비교적 큰 사이즈에 해당 초고층 빌딩과 생물 종을 한 장에 담아낸 그림을 감상하는 것도 멋진 일이고 이들의 생태나 모습, 멸종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읽는 것도 분명 의미있는 일이다. 게다가 각 생물 종과 관련한 시사적인 부분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상당히 유익하고 어린이들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읽음으로써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는 인간이 주인이 아닌 인간을 포함한 수많은 생물 종이 함께 어울어져 살아가야 함을 너무 늦기 않게 깨닫고 이들과 공존공생할 수 있는 개발과 번영을 계획했으면 하는 바람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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