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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4 : 풍자 편 - 사기술 외, 최신 원전 완역본 ㅣ 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4
에드거 앨런 포우 지음, 바른번역 옮김, 김성곤 감수 / 코너스톤 / 2015년 6월
평점 :

최근 읽은 <아르센 뤼팽 전집>을 현대적 감각으로 출간한 코너스톤에서 이번에는
<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을 출간했는데 ‘미스터리 편’, ‘공포 편’, ‘환상 편’, ‘풍자 편’, ‘모험 편’인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나 이 전집이 의미있는 이유는 그의 대표적인 작품인 <모르그가의 살인(세계 최초의
추리소설이란다.)>과 국내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검은 고양이>와 함께 포의 장편소설과 단편소설 68편이 모두 수록된 국내
최초의 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이기 때문이다.
포의 일생은 참으로 안타깝게 느껴질 정도인데 순회극단의 배우였던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나 세
살에 고아가 될 때까지 분장실에서 자랐고 아버지의 실종과 어머니의 사망 후 양자로 들어가지만 대학에 다닐 때는 술과 도박에 빠져 엄청난 빚까지
졌고 1836년에 사촌인 버지니아 클렘과 결혼하지만 1847년에 결핵을 앓다가 결국 죽게 된다. 그리고 자신은 2년 뒤인 1849년 10월에
볼티모어의 길거리에 쓰려져 무려 마흔이라는 나이에 죽었다고 한다.
그의 천재성은 프랑스의 상징파 시인인 보들레르가 "내가 쓰고 싶었던 것들이 모두 포의 글 속에
있엇다."고 격찬할 정도했는데 고흐가 살아생전 단 한 작품 밖에 팔지 못했다는 일처럼 포 역시도 사후에 빛을 본 경우였다.
『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4 풍자 편』에는 총 21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풍자편>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에서는 에드거 앨런 포의 비평가적인 면보를 만나볼 수 있는 풍자소설을 모았다.
<사기술>은 제목 그대로 작지만 대담한 사기술을 소개하고 있으며, <안경>은 시력이 나쁨에도 불구하고 안경을 혐오해
자신의 고조할머니와 결혼한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야기를 통해서 진정한 가치를 볼라보는 행태를 풍자하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작은 프랑스인은 왜 팔에 붕대를 감았나>, <기괴 천사>,
<오믈렛 공작]>, <현혹>, <예루살렘 이야기> 5편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자굼이라는 점에서 의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게인적으로 풍자라는 것은 감각이 있어야 이 풍자를 보는 사람이 유쾌하게 느낄 수 있는데 그런
점에서 포는 아주 단순한 소재를 가지고도 상당히 감각적으로 흥미롭게 표현한다는 점에서 놀랍게 생각되었던 것이 <풍자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