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어서 밤새 읽는 한국사 이야기 1 - 선사시대 ~ 삼국시대 재밌밤 시리즈
박은화 지음 / 더숲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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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우리 민족이 지나온 역사 알기에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학창시절 배웠던 시간에 이어서 요즘 서점가에는 상당히 흥미롭게 쓰여진 역사 관련 도서가 많이 출간되는데, 이 책 역시도 그 일환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제목부터가 '재밌어서 밤새 읽는'다는 한국사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동안 더숲에서 출간된 <재밌어서 밤새읽는 ~ 이야기> 시리즈이고, 한국사 이야기의 첫번째는 '선사시대 ~ 삼국시대'를 담고 있다.

 

 

수능에서 한국사가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니 수는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겐 한국사도 놓치지 말아야 할 과목이 되었는데, 이 책처럼 한국사를 재미있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알아가는 형식으로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다.

 

게다가 책에는 내용과 관련해서 사료가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내용을 이해하는데에도 분명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중요한 부분은 밑줄과 색을 달리한 글자로 표시해두고 있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되 내용을 흘려 보내지 않게 될 것이다.

 

총 3 Part로 나누어서 한국사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시대를 대표한다고 말할 수 있는 내용을 독자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물음을 던짐으로써 과연 이런 이유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게 만들고, 그에 대한 해답을 천천히 읽어나가다 보면 해답과 함께 다른 연관된 내용까지도 알아가게 된다.

 

시험 공부를 위해서는 그런 목적에 맞는 책도 봐야 겠지만 이 책처럼 이야기 형식으로 된 책의 경우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차원에서 읽어 두면 마치 해설이 첨부된 한국사를 읽는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될 것이기에 공부와 함께 병행해서 읽으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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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온 힐 습관이 답이다 - 성공으로 이끄는 습관의 법칙 나폴레온 힐 성공 시리즈
김정수 엮음 / 중앙경제평론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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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담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어릴적 어떤 습관을 길러 주는게 앞으로 아이의 인생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사실 한번 몸에 배인 습관인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게다가 이 습관이라는 것이 좋은 것이라면 상관없는데, 나쁜 습관이라면 바꾸려고 마음 먹어도 쉽지 않고 점차 심해지면 그 습관이 자신을 오히려 좌지우지해서 인생을 곤란하게 만들기도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떤 습관을 기르는 것이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습관을 성공과 연결짓고 있는데, 인생에 있어서 성공을 맛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나폴레온 힐은 무려 507명의 당대의 성공자 만나서 그들로부터 성공의 비결을 알아낸다. 그리고 이 책은 바로 그 당대의 성공자들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하는 내용이 집대성된 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아마도 이런 류의 책을 그동안 많이 접해 왔을 것이다. 거의 모든 책들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니 왜 안 궁금하겠는가? 그런데 이 책은 좀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고, 당장에라도 실천 가능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책을 차례대로 읽어 가면서 자신이 지니고 있는 습관에 대해서 스스로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긍정적이고 도움이 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책 중간중간에는 스페셜 특강이라는 코너를 통해서 습관을 통해서 성공에 이른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어떻게 하는 것이 성공을 위한 일인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즉, 습관이 바뀌고 그로 인해 마음가짐과 행동을 바꾸다 보면 점차 자신의 원하는 목표를 위해 정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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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해서 비슷한 사람 - 양양 에세이
양양 지음 / 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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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경쟁시대에 느림은 더이상 미학이 아닌 잘못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요즘, 사람들은 참 바삐도 움직여 자신들이 가야 할 곳으로 걸어간다. 길을 걷다가 다른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는 경우도 많지 않다. 주변을 둘러보면서 걸을 여유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만이 지금 살아가는 세상에서 내쳐지지 않을 것이라 믿기에.

 

그렇게 빠르게 다니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 마치 모두가 한 사람인듯 거의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런 타인의 얼굴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나의 얼굴을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모두가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상황에서 이 책의 저자인 양양은 남들보다는 조금 느리지만 그렇다고 해서 늦지 않는 부지런함을 보여준다. 그런 조금의 여유는 그녀가 세상을 살피게 만들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양양이 밖으로 나가서 그속에서 만난 사람들과 그들과 함께 한 이야기가 적혀 있다.

 

책 내용의 글씨체도 마치 작가가 직접 이야기를 적어내려간 기록을 읽는것 같은 느낌이 들고, 책 곳곳에 수록되어 있는 열 세장의 그림은 작가의 이야기에 감정을 더한다. 집안에 머물며 여러 상념들에 대해 적어내려 간 책이 아니라 밖으로 나가서, 다양한 장소들에서 쓴 글들은 각기 다른 상황에 놓여 있었던 저자가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잘 묘사하고 있는것 같다.

 

인간이기게 쓸쓸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과 함께 읽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쓸쓸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감정이란 누구라도 느낄 수 있는 보편적인 내용이기도할 것이다. 그렇기에 '쓸쓸해서 비슷한 사람'이라는 이 책의 제목이 와닿는 것이리라.

 

그렇기에 이 책에 적힌 양양의 이야기는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며, 때로는 자신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그러니 삶을 살아가는 동안 느꼈던 쓸쓸함을 오롯이 자신만 느끼는 것이라 생각하며 외로워하기 보다는 이 책을 통해서 모두가 이런 마음을 느끼고 있으니 나만 이런 쓸쓸함을 느끼지 않음에 안도해도 좋을 것이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 모두 쓸쓸함을 느끼는 비슷한 사람임을 강조하면서 그런 쓸쓸함을 느끼고 있을 많은 이들을 오히려 위로해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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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줄 몰랐어
모르강 스포르테스 지음, 임호경 옮김 / 시드페이퍼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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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줄 몰랐어』라니, 참으로 무책임한 말인 동시에 예상치 못한 일에 대한 두려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말이다. 하지만 죽을 줄 몰랐다고 해서 자신이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이 책은 분명 제목 때문에라도 읽지 않고는 못 배길 책이라고 생각한다.

 

프랑스 소설은 간혹 나와는 맞지 않아서 첫 몇 페이지를 읽다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책은 왠지 제목에서 끌렸고, 뜻하지 않은 사건의 전개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에 또 한번 끌렸다. 게다가 프랑스 아마존에서는 1위를 차지했고, 이름은 낯설지만 이 책의 가치를 느낄 수 있듯이 ‘프랑스 4대 문학상 앵테랄리에’와 ‘글로브 드 글로브 최고의 소설’을 수상했다고 한다.

 

특히나 이 책이 기대되었던 이유는 바로 이 책의 내용이 프랑스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실제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이다. 이 사건이란 지난 2006년 ‘일란 할리미 납치사건’으로 국내에서는 유대 청년 일란 할리미의 피살 사건으로 보도되기도 했었다.

 

당시 휴대전화 영업사원인 23살의 할리미는 2006년 1월 한 여성의 꾐에 빠져서 납치 당한 뒤 처참하게 고문 당한 뒤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하기에 이른다. 범인은 가족들에게 몸값을 요구했다. 그로 인해 이 사건은 처음엔 단순한 납치 사건으로 간주되었지만 이후 밝혀진 진실은 인종과 종교 문제에 기인한 것이다. 반유대 행위로 프랑스 사회는 충격에 빠졌던 것이다.

 

전세계에선 여전히 인종차별과 갈등, 종교 문제에서 기인한 사건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이 책은 바로 그 ‘일란 할리미 납치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에 살지만 완전한 프랑스인 속에서 살지 못하는 제3세계 출신인 아랍계 프랑스인 야세프는 가진것 없이 2년간의 수감생활로 점점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고 이를 만회하고자 돈 많은 유대인을 납치해서 가족들로부터 몸값을 받으리라 계획하고 친구인 젤다를 통해서 스물 세 살의 엘리를 납치한다.

 

하지만 가족들은 야세프의 계획과는 달리 쉽게 몸값을 지불하지 않으려 하는 상황에서 경찰의 수사는 점점 더 야세프를 죄어 온다. 결국 야세프는 엘리가 자신들의 얼굴과 어디서 납치되었는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엘리를 가족들에게 돌려 보내기로 결심한다. 납치를 하면 돈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일이 계획대로 돌아가지 않으면서 진짜 사건은 발생하는 것이다.

 

야세프와 젤다가 그동안 겪은 일들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들의 일이 용서되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두 사람이 각자 프랑스 사회에서 이방인과도 같은 삶을 살아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앞으로 프랑스가 제2의 ‘일란 할리미 납치사건’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 무엇을 노력해야 할지를 생각해보게 되고, 이 일이 비단 프랑스 사회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저 흥미로만 읽을 수 없는 책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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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
칼릴 지브란 지음, 공경희 옮김 / 책만드는집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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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시인이자 철학자인 동시에 화가이기도 했던 칼릴 지브란의 작품을 몇 권이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그의 명성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탐독이였을 것이다. 그렇기에 칼릴 지브란이 스물여섯 가지의 인생에 대한 키워드를 자신의 생각으로 표현 해놓은 이 책은 더욱 의미있어 보인다.

 

‘~에 대하여’라는 형식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 이 책은 말 그대로 각각의 키워드에 대해서 칼릴 지브란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에 관련해서 세상 사람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했는지를 알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예언자』라고 하면 노스트라다무스처럼 미래에 대한 어떤 구체적인 예언을 하는 사람을 떠올리게 되지만 이 책의 제목이 의미하는 예언자는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인생을 구성하는 수 많은 요소들 중에서 대표적인 스물여섯가지를 말함으로써 그 키워드에 대한 이해와 함께 인생의 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기에 마치 먼 미래에 나의 인생에서 일어날 일을 마치 예측해서 지금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사랑, 결혼, 자녀들, 베풂, 먹고 마시는 것, 일, 기쁨과 슬픔, 집, 옷, 죄와 벌, 아픔, 우정, 시간 등을 거쳐 결국엔 모든 인간에게 공통적으로 주어지는 죽음과 작별에 대해 말하고 있는 이 구성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떤 식으로든 모두 겪게 되는 것들이기도 하다.

 

그래서 마치 탈무드 같기도 한 이야기 형식으로 진행되는 내용은 더욱 마음에 와닿는다. 만약 이 스물여섯가지에 대해서 칼릴 지브란의 자신의 지성을 내보이고자 무엇을 해야 한다든지 하는 등의 구구절절한 나열을 보여주었다면 이 책은 결코 전 세계를 열광시킬 수 없었을 것이다.

 

무려 4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1억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20세기 최고의 책이라 불릴 수 있었던 이유는 우리의 인생에 대한 칼릴 지브란의 성찰과 따뜻한 충고가 담겨져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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