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창고의 반짝반짝 손그림 일러스트
은빛창고 지음 / 삼호미디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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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일러스트가 가미된 내용된 괜찮은 에세이집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인지 일러스트를 직접 그려볼 수 있는 책도 많이 만날 수 있는데 『은빛창고의 반짝반짝 손그림 일러스트』역시도 그런 류의 책으로 보면 될 것이다. 게다가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좀더 친근한 이미지가 편안하게 다가오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의 작가인 은빛창고는 2012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가네뜨와 다이아의 은빛창고’라는 이름의 블로그(garnet_dia.blog.me)를 통해서 많은 이들에게 손그림 일러스트, 창작 캐릭터, 문구 디자인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자신도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곳에서 활동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의 표지에도 기재되어 있는 것처럼 2012년과 2013년에 페인팅/일러스트 부문 네이버 파워블로그로 선정되기도 했다.

 

 

책은 상당히 자세하게 이해를 돕기 위해서 일러스트를 직접 그려 보기에 앞서 준비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그리기 도구 준비가 가장 먼저 나오는데 저자가 주로 사용하는 기본 도구를 소개하기 때문에 참고해서 도구를 준비할 때 참고하면 될 것 같다.

 

다음으로는 손 풀기에서 다양한 선과 원을 그려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니 기본적인 그리기라는 생각으로 먼저 연습을 하면 좋을것 같다.

 

 

준비와 연습의 시간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그리기가 나오는데, 일상생활 속 친근한 사물(먹거리·예쁜 소품·취미·여행) 그리기 · 재미있고 귀여운 캐릭터(동물 캐릭터·재밌는 표정·일상생활 속 인물 캐릭터·다양한 직업의 인물 캐릭터 등) 그리기 · 계절에 어울리는 그림(봄·여름·가을·겨울) 그리기 · 특별한 날에 어울리는 그림(새해인사·식목일·어버이 은혜·신랑 신부·훈민정음·우정·크리스마스 트리 등) 그리기 · 수채색연필로 맛있는 음식(딸기 무스·카푸치노·아이스크림콘·닭꼬치·와플·스테이크) 그리기가 나온다.

 

각 테마에 속하는 그리기의 경우, 그리기 순서가 자세히 나열되고 그림에는 색칠도 되어 있기 때문에 직접 색연필을 활용해서 요즘 유행하는 컬러링북처럼 색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비슷한 테마의 그림들을 모아서 하나의 그림으로도 완성할 수도 있을것 같다.

 

 

이상과 같이 그리기가 끝이 나면 이 그리기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는데, 액자 · 스티커 · 카드 · 노트 · 소품 · 책갈피 · 태그에 그림으로써 만들기로까지 확장이 가능한 책인 것이다.

 

책속에 수록되어 있는 그림들도 예쁘고 다른 것들로 만들기도 할 수 있고, 그 과정들이 친절하게 순서를 매겨서 설명이 되기 때문에 단번에 이것들을 잘 그리겠다는 생각보다는 조금씩 연습을 통해서 실력을 기르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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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낭만 여행 - 사진과 함께 떠나는 아름다운 산책
김미경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딱 두 번의 제주 여행을 십년도 훨씬 전에 해본적이 있다. 그때는 지금처럼 제주를 샅샅히 둘러보는 개념의 여행 보다는 유명 관광지를 위주로 빠르게 훑듯이 여행을 했었기에 요즘 어느 지역보다 큰 관심을 받고 있고, 그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제주의 모습을 보면 참 많이 것이 생겼고, 변해졌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단순히 여행을 넘어서 아예 제주로 이사를 하는 사람들도 많은것 같은 요즘 개인적으로도 제주에서의 삶이 어떨까 하는 궁금증 정도는 있어서 그런지 최근 많이 출간되는 제주를 담은 책들을 보면 관심이 가는게 사실이다.

 

이 책은 '사진과 함께 떠나는 아름다운 산책'이라는 감성적인 여행을 포방하면서 제주를 낭만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확실히 보통의 여행도서처럼 관광정보를 가득 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많이 담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느껴지는 책이다.

 

 

확실히 요즘은 펜션이나 게스트하우스가 많이 생겨서 이전처럼 익숙한 숙박시설에서 잠을 자지 않아도 되고, 곳곳에 그곳만의 매력을 담고 있는 카페들도 많은것 같아서 이전처럼 단순히 관광지를 쫓는 여행이 아닌 좀더 색다른 느낌으로 제주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긴것 같다.

 

이 책에서는 이런 변화와 함께 여전히 아름다운 제주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데, 저자는 실제로 자신이 제주를 여행한 곳들 중에서 최고로 손꼽는 비경 68곳을 담고 있다고 한다. 사실 제주 전체가 아름다움의 상징이 되겠지만 그중에서도 '최고'라는 수식어를 붙일만한 곳들만을 따로 모은 책이라고 하니 제주를 여행했던 사람도, 제주를 여행할 계획이 있는 사람도 다시 한번 제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책일 될 것이다.

 

저자의 전공이 여행이라기 보다는 사진에 있다보니 확실히 제주의 모습을 더 잘 담아내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상당히 많은 사진도 좋은것 같고, 사진 속 장소들에 대해서는 주소, 오픈시간, 요금, 전화번호를 사진 아래 수록함으로써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책속에는 '포착 한 컷'이라는 코너를 통해서 제주의 모습을 카메라에 어떻게 담아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는 조리개, 셔터 스피드, 감도, 초점거리, 측광모드라고 하는 일반인은 이해하기도 힘든 사진 기술을 담아내고도 있기 때문에 사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분명 이제껏 보지 못한 색다른 느낌의 제주 여행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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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모른다
카린 지에벨 지음, 이승재 옮김 / 밝은세상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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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 남자 주인공인 브장송경찰서 강력계의 베테랑 형상인 브누아 로랑 경감이 깨어나는 순간은 마치 기욤 뮈소의 작품 센트럴 파크를 떠올리게 한다. 브누아 경감은 전날 연수가 끝나고 브장송 시내로 돌아오던 중 생비나들목에서 고장난 차를 한 대 발견하고 도와준 것에 고마움을 느낀 그 차의 주인인 미모의 빨강머리 여인인 리디아의 집으로 초대되어 술을 대접 받는다.

 

리디아의 집은 쇼숲 근처에 있는 외딴곳에 위치해 있었고, 결국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집으로 간 브누아 경감은 스카치를 함께 나눠 마시며 상당히 좋은 분위기가 되지만 어느 순간 의식을 잃었다는 사실을 증명하듯 전날 밤의 기억이 모두 끊긴 채 깨어나 보니 철창 안에 갇혀 있는 상태임을 알게 된 것이다.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 보아도 어느 순간부터는 기억이 나질 않는 지하실 철창 안에 감금된 브누아 경감에게 리디아가 나타나고 그녀는 이후 미저리의 애니 같은 행보를 보여준다. 실로 끔찍하다 싶은 고문은 날로 심해져 간다.

 

브누아 경감이 알지 목하는 일을 자백하라고 고문하는 리디아의 모습이 지나치게 광적으로 느껴지는 책이다. 그리고 브누아 경감은 리디아가 자신을 15년 전에 실종되었던 쌍둥이 자매인 오렐리아를 납치해서 살해했던 범인으로 생각하며 이 모든 일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그런 브누아 경감에게 리디아는 그의 집 창고에서 발견되었다는 오렐리아의 펜던트 목걸이가 바로 그 증거라며 주장한다.

 

분명 자신은 그때의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리디아는 믿지 않고, 날로 심해지는 고문에 누군가로부터 누명을 썼다는 것을 알면서도 여기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태의 브누아 경감은 점점 버티기가 힘들어진다. 그런 상태에서 현직경찰인 브누아 경감이 실종되자 브장송경찰서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고 여기에 파리경시청에서 파브르 경감이 파견되어 브누아 경감을 찾는 수사를 벌이기 시작한다.

 

처음부터 브누아 경감은 분명 누명을 쓴것 같고, 합당한 이유없이 고통을 받는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알 수 있는 것은 우리가 평소 남들을 대할 때 알게 모르게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자신이 의도하지 않았던 일이지만 상대방에겐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느끼게 하는, 그래서 제목을 이해하게도 되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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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삼킨 소녀 스토리콜렉터 28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전은경 옮김 / 북로드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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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명실상부 독일을 대표하는 미스터리 작가이자 세계적인 인기 작가인 넬레 노이하우스의 작품을 나 역시도 여러 권 읽어 보았다. 출간하는 작품마다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되는데 이번에는 기존의 미스터리한 작품들과는 다른 느낌의 책을 선보이는데, 1994년 미국 네브라스카 주 페어필드를 배경으로 열다섯 살의 셰리든이라는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이다.

 

셰리든은 그 또래의 아이가 한 번쯤 생각해 봄직한 바람인 얼른 어른이 되고 싶어 한다. 그리고 지루하고 간섭이 심한 양부모에게서 떠나는 동시에 자신이 살고 있는 페어필드를 떠나는 것이 바람이다.

 

하지만 여전히 그녀는 페어필드에 살고 있고, 그녀가 가진 재주를 이용해 교내 뮤지컬 공연에서 두각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양어머니는 그런 그녀의 재주를 못마땅해 하는데...

 

그런셰리든은 어쩌면 필연적이다 싶게도 자신의 친부모가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느끼게 되고 이는 그녀가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 얻게 된 입양 서류를 통해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친부모에 대한 조사를 하게 되는 것이다.

 

셰리든의 삶은 그녀가 느꼈던 지루함이라고 표현하기 힘든 파란만장하고 다소 충격적이기도 한데, 유부남과 동거를 한다거나 양어머니는 셰리든에게 여전히 그녀를 싫어한다고 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고, 성폭행을 당하기도 하는 등 어린 그녀에겐 너무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녀는 또다른 유부남(심지어 마을에 새로 부임한 목사인)과 사랑에 빠지고 친부모를 찾기 위한 과정은 지속된다. 자신의 친부모에 대한 정체와 자신이 어떻게 해서 지금의 양부모에게 입양 되었는지를 알고 싶었던 그녀의 바람은 결국 이루어지는데, 가혹한 운명은 그녀에게 더큰 충격을 선사한다.

 

이렇듯 사실 이 책이 그동안 넬레 노이하우스가 보여 준 책들과는 다른 궤의 책이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이 책은 출생에 비밀에 얽힌 미스터리를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어쩌면 기존의 작품과 유사한 궤의 작품으로 봐도 좋지 않을까 싶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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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컬쳐 - 커피에 얽힌 문화와 숨은 이야기
최승일 지음 / 밥북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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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주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그것은 바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의 순위였는데, 1위가 바로 커피였던 것이다. 2위가 무려 배추김치였으니 실로 놀라운 결과인 셈이다. 커피를 1인당 하루 약 2잔을 마신다고 하니 실제로 그 이하를 마시는 사람이나 아예 먹지 않는 사람을 생각하면 상당히 많은 양을 마시는 사람도 대다수일 것이다.

 

요즘 동네를 보면 상당히 다양한 브랜드의 커피 전문점이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국내 커피 시장을 보면 참으로 다양한 종류의 커피가 있다는 것도 알 수 있고, TV에서 방송되는 광고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유명하다는 인물들을 기용했다는 사실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커피 소비량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나 역시도 좋아해서 하루 2잔 이상을 마시는것 같은데 딱히 시간을 구별하지 않고 마신다. 그런데 최근에 본 화제의 연구에서 오전 10시 전후로 커피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결과와 커피도 잘 마시면 심혈관질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커피 좋아하는 삶은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그런데 막상 커피를 좋아는 하지만 커피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커피를 더욱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커피에 얽힌 문화와 숨은 이야기를 『커피 컬쳐』는 하고 있다. 사실 나 역시도 커피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나 마찬가지였기에 과연 어떤 커피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지 그 순수한 호기심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커피와 바흐, 반 고흐는 어떤 관계가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나 커피와 영국, 미국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우리나라와 커피에 얽힌 이야기 등은 물론 커피에서 과학을 논한다는 사실도 흥미로운데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걱정하게 되는 부분인 카페인에 대한 부분도 이 책에서는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관심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커피 산업과 관련해서 노예(그래서 최근에는 공정무역 커피도 존재한다.)와 유명한 세계적인 기업의 커피 관련 사업에 대한 언급은 과연 어떤 회사의 커피와 종류가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하고 아울러 전세계의 커피 시장에 대한 사실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 책은 단순히 커피의 종류나 맛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서는 상당히 광범위 하지만 전문적이기도 한 흥미로운 내용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 커피에 얽힌 문화와 숨은 이야기가 기대되는 사람들이 읽기에 좋은 책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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