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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바이러스
티보어 로데 지음, 박여명 옮김 / 북펌 / 2016년 7월
평점 :
『모나리자 바이러스』는 무려 ‘댄 브라운의 귀환!’, ‘독일 스릴러의 자존심’이라는 평가를
받는 티보어 로데의 작품인데 댄 브라운의 작품을 흥미롭게 읽는 한 사람으로서 티보어 로데는 모르지만 이 정도의 평가를 받는 작가라면 그 사람의
작품 역시도 믿고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생긴다.
표지 속 모나리자가 상당히 인상적인 이 작품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 세계의 영상
데이터를 훼손 시키는 바이러스와 곳곳에서 발생하는 연쇄 폭탄 테러에는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연관되어 있다는
설정으로 재미를 더한다.
여전히 그림 속 모델과 제작 배경에 대한 신비스러움을 간직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인
<모나리자>를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댄 브라운을 연상케 하는게 사실이다.
이야기는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에 참가자들이 납치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 즈음 신경미학자
헬렌의 딸 매들린이 병원에서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컴퓨터 바이러스에 관한 연구 개발로 재벌이 되었지만 화상을 입는 사고로 은둔 생활을 했던
파벨 바이시의 실종, 상파울루에서 일어난 벌떼의 죽음 등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로 혼란한 가운데 헬렌은 파트리크 바이시라는
남자로부터 매들린의 실종이 파벨 바이시라는 자신의 아버지와 관련되어 있음을 이야기 한다.
결국 두 사람은 실종된 두 사람을 찾기 위해서 폴란드에 있는 파벨 바이시의 저택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다양한 예술 작품과 함께 생화학적 위험이라는 다소 기묘한 경고가 붙어 있는 '모나리자'그림을 발견한다.
사건은 이 뿐만이 아니라 르네상스 시대의 건물들이 폭탄 테러를 당하고 실종되었던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의 참가자들은 끔찍한 모습을 한 채 시체로 발견된다. 여기에 영상 테이터 중에서도 인물 사진을 이상하게 변환시키는 바이러스(모나리자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세상은 일대 혼란을 겪게 된다.
혼란한 가운데 헬렌과 FBI 요원인 밀러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끔찍한 사건들이
바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아름다움이 이 모든 사건의 중심이자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직감할 수 있는데 그렇기에
세상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아름다움을 느끼는 황금비율로 된 것들을 세상에서 없애려는 의도로 이 모든 일들이 계획되었고 하나 둘 실천해가고
있었는데...
이처럼『모나리자 바이러스』는 모나리자, 아름다움, 황금비율,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이르기까지 댄
브라운의 귀환이라는 말을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자 오롯이 티오버 로데만의 스릴러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