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생각 Meta-Thinking - 생각 위의 생각
임영익 지음 / 리콘미디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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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의 전환은 '자신의 생각'을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바로 이것이 메타생각이며, 이 책은 바로 메타생각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단순한 발상법이나 공부 방법론이 아닌 자신의이 하고 있는 생각을 다른 생각으로 연결하고 이것을 증폭시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다.

 

만약 메타생각이 가능해진다면 이것은 단지 공부법을 발견하는것 이상을 발견하는 쾌거를 올릴수 있다고 봐도 좋은 것이다. 생각 위의 생각이라고 불리는 메타생각을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서 읽을 수 있는데 그동안 알지 못했던 내용이기에 분명 신선하고, 또 의미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생각의 2중 스캐닝 원리-메타생각(meta-thinking)’을 읽기 쉽고 재미있게 소설 형식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도 특이한데 책은 중간중간 마치 공식같기도 하고, 독자에게 제시하는 문제들이 그림과 사진 이미지로 많이 나오는데 확실히 흥미를 자아내는 구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의 목적은 창의적인 사고를 하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일 것이다. 그리고 책은 바로 이러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야기를 읽듯 책을 읽으면서 책의 중간 중간 나오는 내용을 생각해 보고,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생각의 기술에 제시된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풀어 본다면 메타생각을 위한 연습을 해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책의 제목이나 표지를 보면 내용이 무척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내용만큼은 분명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치 우리의 뇌를 분석하듯 메타생각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쉽게 알려주기 때문에 만약 자신도 창의적인 사고가 가능케하는 메타생각을 하고 싶다면 책을 읽어 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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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트 하인리히, 홀로 숲으로 가다
베른트 하인리히 글.그림, 정은석 옮김 / 더숲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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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베른트 하인리히는 '우리 시대의 소로', '현대의 시튼'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라고 한다. 사실 그의 이름은 『베른트 하인리히, 홀로 숲으로 가다』라는 책을 통해서 처음 들어보았지만 실제로 그는 뒤영벌 연구와 큰까마귀의 사회행동 연구를 통해서 곤충생리학과 동물행동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업적을 인정받은 세계적인 생물학자이자 자연주의자라고 한다.

 

25년이 넘는 세월동안 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들을 가르쳤고 회의와 연구논문을 쓰는 등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그가 어느 날 이 모든 것들에서 벗어나 미국 동북부의 맨끝에 위치한 메인 숲으로 가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이토록 많은 일들을 해온 그가 간절히 원하는 삶이 숲 속에서 홀로 사는 것이라니 아이러니하게 느껴지는 동시에 어쩌면 그의 관심사의 발로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마치 순수의 시대로 돌아가듯 소로와 니어링 부부와 같은 많은 자연주의자들이 사랑했던 메인 주의 어느 숲에 자리한 오두막. 어두워지면 절로 전기가 들어와 불을 밝히고 수도꼭지만 틀면 언제든 물이 나오고 자동차는 물론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어디든 갈 수 있는 요즘 세 상에 전기도 수도도 없고 그냥 자동차로는 움직이기 힘든 곳에서의 삶은 생의 대부분을 어둠이 사라지지 않는 도시에서 살아온 내겐 상상이 가질 않는다.

 

자연속에서 자연의 소리, 동물의 소리를 들으며 다소 고독하지만 반면 더 많이 움직여야 하는 생활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 책은 분명 여러면에서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을 떠올리게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다른 점이라고 하면 그가 단순히 대자연을 예찬하는 동시에 현대문명사회를 비판하기 위함이 아니라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자연 속에서 자연과 동물을 관찰하며 자랐던 영향력이 지금까지 이어져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관심있어 하는 곳인 숲으로 향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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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역사 - 언젠가 어디선가 당신과 마주친 사랑
남미영 지음 / 김영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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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역사라고 하니 뭔가 거창해 보인다. 하긴, 사랑이라는 것이 누군가에겐 목숨보다 소중하니 그 거창함을 인정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사랑이 무엇이냐고 말하기도 쉽지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 이야기가 필요한 이유를 이 책은 가르쳐 준다고 하니 참으로 기대되는 책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의 저자는 독서학자로 평생을 책과 함께 살아 왔다고 한다. 문학박사, 의학박사 등등의 다양한 박사는 많이 들어 봤지만 독서학자라는 말은 처음 드어 보는데 책을 좋아하는 나와 같은 사람이라면 많이 부러운 박사임에는 틀림없다.


저자는 시공을 초월한 서른 네 명의 작가들이 들려주는 사랑에 대한 사랑학 강의인 동시에 사랑의 교과서라고 한다.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겠는 사람과 사랑을 하고픈 사람 모두에게 도움이 되겠다 싶은 책이 아닐 수 없다.

 

동서고금과 시공을 초월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책은 현재에도 사랑이 인생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에 언제든 인기를 얻을 수 밖에 없고, 사람들은 그속에서 자신의 사랑을 발견하거나 사랑으로 받은 상처를 위로 받을지도 모른다. 때로는 도움을 받을수도 있을 것이고.

 

소설은 물론, 영화로도 만들어진 경우의 책들이 많은데 아마도 이건 슬픈 사랑이여서 읽는 이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하거나 기쁘고 행복한 이야기로 읽는 이에게 주인공들과 같은 감정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어떤 식으로든 공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고 할 수 있는 책들이기에 영화화 했을때도 그런 감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게 아닐까 싶다. 이러한 의도는 대부분 적중했다고 생각한다.

'첫사랑', '사랑과 열정', '사랑과 성장', '사랑과 이별', '사랑과 도덕',' 사랑과 결혼'이라는 6가지의 사랑에 대한 테마로 나누어서 소개된 총 서른 네 편의 작품들을 보면 테마에 맞게 잘 분류된것 같고, 읽었을 당시의 감정을 떠오리게도 한다.

 

누군가의 아련한 첫사랑도 그에게 행복을 선사하기도 하고, 사랑에는 열정이 필요하다는 것과 그런 사랑이 결국 그들을 성장시키는 것은 물론 때로는 도덕성에 부딪히기도 한다. 그리고 모든 사랑의 결말이 결혼이 아니듯 어쩌면 이별은 사랑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여 있을 것이다.

 

이처럼 사랑은 단 하나의 모습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에 누군가에겐 아픔을, 누군가에겐 이보다 더할 수 없다 싶을 정도의 행복을 선사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사랑을 멈출 수 없는건 상처받고 깨질지언정 사랑을 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 낫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는 동시에 사랑에 대한 다양한 정의를 발견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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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신 - 세계 최고 감독들의 심장 뛰는 리더십
마이크 카슨 지음, 이주만 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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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미지 출처 - 네이버 책

 

표지속 인물들만 해도 쟁쟁하다. 스페셜 원(special one) 조제 모리뉴, 감독계의 전설 알렉스 퍼거슨, 레알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가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까지 말이다. 해외 축구 좀 본다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알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 조차도 알만한 명장 중의 명장이기 때문이다.

 

세 사람 모두 자신이 감독의 자리에 있으면서 놀랍도록 대단한 기록들을 이뤄낸 사람들이여서 현직이든 전직이든 현재도 회자되고 있을 정도인데 이 세 사람을 제외하고도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명장인 아스날 FC의 아르센 벵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의 샘 앨러다이스, 터키의 갈라타사라이 감독인 로베르토 만치니, 올해 가장 화제가 되는 축구 클럽이라고 해도 좋을 리버풀 FC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 현 박지성 선수의 소속 클럽의 감독인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의 해리 레드냅 감독 등이 수록되어 있다.

 

국내팬들에게 그다지 좋지 않은 반응을 받고 있는 감독도 있어서 모두를 좋다고 말할 순 없겠지만 일단 그들의 능력, 각 감독의 리더십의 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 내용들이 함께 소개되어 있는데 이들의 현재 리그 성적을 보면 그 내용이 더 흥미롭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고, 과연 세계 명장이라고 불릴만한 각 리그의 감독들은 어떤 비전과 의지로 선수들을 관리 감독하는지도 알 수 있기에 축구팬이라면 재밌게 읽을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감독들은 저마다의 스타일이 있고, 이것이 모두에게 옳다거나 적절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감독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라면 전술도 중요하겠지만 각 선수들을 적재적소레 배치하는 전략과 융합시킬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카리스마로 대변되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어야 할 것이고, 이것은 곧 능력으로 표현된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이야기를 세계적인 명장들을 예로 들어 설명해 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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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술래
김선재 지음 / 한겨레출판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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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궁금증을 자아내는 제목이다. 내 이름은 술래라니 이게 과연 진짜 이름이 술래라는 건가? 아니면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건가 싶었는데 이 년 만에 집으로 돌아 온 열 살의 소녀가 바로 술래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런 술래에게 아빠는 집 밖에 나가지 말고,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 하지 말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아빠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술래는 영복이라는 아이를 만나게 되는데 영복이는 탈북 소년으로 둘은 함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자신과는 너무 다른 영옵기이지만 둘은 결국 친구가 된다. 

 

여기에 베트남 전쟁에서 돌아온 노인이 있다. 그는 전쟁에서 저지른 자신의 행동으로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하고 있고, 그런 노인에게 또다른 노인이 광식이라는 노인이 나타난다. 노인은 자신이 언제 죽을지 몰라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피자를 주문시키는 인물이기도 하다. 피자 배달원이 죽은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런데 술래가 이 년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조금 이상하게 느껴지는 것처럼 사실 술래는 아동유괴범에게 살해를 당했던 것으로 집을 찾아 돌아오는데 바로 이 긴 시간이 걸린 것이다. 그리고 술래의 아빠는 잃어버린 자신을 찾기 위해서 사방팔방으로 돌아다니다가 지하철 행상까지 한 인물이다.

 

이미 죽은 술래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사람들은 그런 술래를 하나의 존재로 인정한다는 것이 사실 쉽지 않고, 보통의 사람들이 본다면 이상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죽은 술래가 보이는 영복이나 자신의 딸을 반기는 아빠의 이야기는 단순히 죽고 살아 있음은 문제가 되지 않는것 같다.

 

이처럼 책속에 등장하는 내용들은 어떻게 보면 특별할 것 없는 인물들의 이야기이지만 저마다 사연을 갖고, 아픔은 가진 인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이기에 조금은 특별한 이야기로 만들어지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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