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
케빈 크루즈 지음, 김태훈 옮김 / 프롬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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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작년 연말 즈음에 새로운 다이어리를 구매해 내년에는 기필코 이루겠다는 새해다짐(목표)를 작성했을 것이다. 그리고 1월의 10일이 지난 시점에서 목표를 수정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누군가는 스스로 기특해할지도 모르겠다.

 

사실 많은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해서 이 맘 때쯤이면 서점가에도 관련된 자기계발서도 많이 등장해서 독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길텐데 그중에서도 『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 는 하루를 지나치게 세분화한 초가 아니라 분으로 계산해서 하루 24시간을 잘 활용하자는 것이 아니라 1,440분이라는 시간을 시각화해서 자신이 보이는 곳에 두고 지금도 흘러보내고 있는 시간을 소중히 하도록 하는 동시에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서 하루를 과연 어떻게 보내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있는가를 자세히 알려준다.

 

 

이 책의 저자는 한 때 많은 직장인이 그러하듯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지도 못하고 개인적인 휴식 시간을 갖지도 못한 채 회사에 몰입한다. 그럴수록 행복은 점차 멀어지고 여러 곳에서 문제가 발생하자 스스로의 삶을 돌이켜보게 되고 동시에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생각하게 되면서 그때부터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고자 노력하게 되고 이를 통해서 스스로 증명했고 이미 증명된 바 있는 성공한 사람들의 하루관리 습관을 이 한 권의 책에 담아낸다.

 

책은 단계별로 지속성을 갖고 하루관리 습관을 체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먼저 저자가 1,440분을 언급하는 이유에서부터 출발해 모두에게 유일하게 공정하게 주어져 있는 한정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데 먼저 이 시간 중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바로 소중한것, 한 마디로 말하면 꼭 해야 할 일을 위주로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책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면서도 중요한 것을 위주로 잘 활용하는 방법을 잘 설명하는데 그 중간중간에 해당하는 내용과 관련된 유명인들의 명언은 물론 소위 성공한 사람들의 주옥같은 이야기를 함께 담고 있기 때문에 2017년 계획을 세우고 올해는 꼭 실천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에게 이 책은 여러모로 많은 용기를 선사할 것이라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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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칵 마음이 쏟아지는 날 - 아무 일 없듯 오늘을 살아내는 나에게
가와이 하야오 지음, 전경아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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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칵 마음이 쏟아지는 날』라는 제목에 이끌려 선택하게 된 책이다. 살면서 이런 마음 없었던 이가 누가 있을까 싶다. 어렸을 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어른이 되면 정말 무엇이든 가능하리라 생각했고 행복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그토록 바라던 나이가 되고 보니 오히려 그토록 부러워하는 그 나이로 되돌아가고 싶어진다.

 

힘들어도 어렸을 때처럼 운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오히려 더 눈물을 감춰야 한다. 눈물을 보인다는 것은 어른스럽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점점 더 자신의 감정을 감추는 것이 오히려 어른스럽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이니 말이다.

 

그런데 이렇게 참다보니 어느 날,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마음 속에서 울컥하는 것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바로 그런 마음이 드는 순간 '무라카미 하루키의 유일한 멘토'이자 일본 내에서 융 심리학의 제1인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그런 마음을 가라앉아주는 진정제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상당히 편안하게 잘 쓰여져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보통 이렇게 사람의 심리를 치유하고자 하는 글들을 보면 지나치게 권위적이거나 학구적이여서 어렵게 느껴져서 오히려 치유를 받기 보다 한 권의 관련 서적을 읽은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이 책은 저자의 실제 상담 사례를 담아놓았기 때문에 편안하게 읽히면서도 공감을 자아내는 이야기들도 쓰여져 있어서 참 좋은것 같다.

 

예리하게 파고드는 점도 의미있지만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잘못이 있다고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니며 지나치게 관념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 않기 때문에 톨스토이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 담은 책과 함께 곁에 두고 읽어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올 해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읽은 책들 중에서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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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6가지 방법 - 엄마여행자를 위한 친절한 여행지침서
김춘희 지음 / 더블:엔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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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제다, 대체공휴일이다, 체험학습이다해서 그 어느 때보다 여행을 갈 수 있는 시간적 여유로움이 생긴게 사실이다. 물론 이런 것들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들도 여전히 많지만 상대적으로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진 요즘, 특히나 겨울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가는 부모님들도 있을 것이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고 말하듯이 거의 모든 면에서 낯설어지는 것이 어른들도 힘든데 아이들도 분명 힘들 것이다. 더욱이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아이를 돌봐야 하는 부모 입장도 더 힘들것 같은데 그래도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아이와의 추억을 위해서 여행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6가지 방법』은 여러모로 도움이 될것 같다.

 

 

특히나 이 책의 경우에는 아빠없이 아이들과 엄마만이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엄마가 홀로 아이들을 챙기면서 거의 모든 것이 낯선 여행지에서 여러가지를 동시에 해야 하는것은 분명 쉽지 않을텐데도 불구하고 저자는 여러 번의 경험을 토대로 여행지에서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아내고 있는데 여기에는 여행 중에는 물론 이후에 깨달은 내용까지도 비교적 잘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좋다고 생각한다.

 

엄마여행자를 위한 6가지의 여행지침서이기도 한 것인데 여행을 준비하면서, 여행 중을 고려할 때 빼놓지 말아야 할 부분들을 잘 챙겨주고 있고 여행지에서의 에피소드도 함께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유익하게 느껴진다.

 

특히나 아이들만을 위한 여행이 아니라 엄마도 행복해질 수 있는 여행이라는 점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데 집에서도 분명 엄마는 자신보다 아이들을 먼저 챙기게 된다. 그러니 해외에 나간다면 더하면 더했지 덜할진 않을텐데 함께 즐거운 여행을 즐기되 엄마도 여행 사이사이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고단한 가운데에서도 달콤한 시간이 될 것 같아 만약 아이들과의 여행을 앞두고 있는 엄마라면 이 책을 통해서 어느 한 쪽에 치중한 여행 준비가 아니라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여행 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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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구할 수 있을까
루스 오제키 지음, 민은영 옮김 / 엘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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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구할 수 있을까』는 신비로움이 느껴지는 이야기다. 바로 직전까지 전혀 상관없었던 사람들이 그 순간을 기점으로 마치 하나로 연결되는 듯한 마법 같은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도쿄와 캐나다에 살고 있는 나이도 처지도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혀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고 유기적으로 잘 쓰여져 있어서 독자들로 하여금 더욱 이 책에 몰입하게 만드는 것이다.

 

특히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각 시간대의 인물들이 화자가 되어 자신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것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것 같은 느낌마저 들고 그래서 누군가가 경험했을지도 모를 신비로운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 책에서 현재의 시간을 살고 있는 소설가가 직접인 루스는 『내가 너를 구할 수 있을까』의 실제 저자인 루스 오제키와 이름이 같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내내 묘한 기분을 떨쳐낼 수 없는것도 사실이다.

 

캐나의 어느 섬에서 살고 있는 루스는 마치 스포츠 선수가 슬럼프에 빠지듯 더이상 소설가로서 자신이 글을 쓰지 못할것 같은 감정에 괴로운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해변을 걷다가 바닷가에서 밀려 온 도시락 통 하나를 줍게 되면서 신비하고도 놀라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도시락통 안에는 놀랍게도 바닷물로부터 상하지 않고 각기 일본어로 쓰여진 일기와 프랑스어로 쓰여진 편지 묶음, 책 한 권, 손목시계가 담겨져 있었다. 루스는 그속에서 자살하는 것이 유일하게 인생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라 믿는 도쿄의 십대 소녀인 나오의 삶을 만나게 된다.

 

그녀의 이야기를 읽으면 읽을수록 필연적으로 루스는 나오를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게 되고 과연 나오는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열여섯 살의 나오와 증조할머니인 백네 살의 비구니 지코가 주고 받은 이야기, 이들의 이야기를 읽는 루스의 이야기가 자연스레 교차하고 그 과정에서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나오의 이야기, 자식을 잃은 지코 할머니의 이야기, 그리고 아버지이자 아들인 하루 1번의 이야기 등이 흘러나온다. 여기에 일본을 덮쳤던 지진과 쓰나미는 물론 그로 인해 발생한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회사, 9.11테러나 전쟁 등 이야기까지 마치 대서사시 같은 이야기가 해변가에 떠밀려온 도시락 통을 여는 순간 펼쳐지는 것이다.

 

10대 소녀의 시점에서 겉으로나마 담담하게 펼쳐지는 많은 이야기는 그녀의 담담한 어조와는 달리 충격적일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나오와 루스의 이야기를 읽는 독자들은 『내가 너를 구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될지도 모르겠다.

 

마치 과거의 사람이 현재를 살아가는, 어쩌면 그 인물 역시도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할지도 모를 상황에 놓인 이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말하는것 같아서 전혀 다른 시대를 사는 두 사람을 연결지어주는 마법같은 이야기라는 생각이 드는 흥미로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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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나에게 - 심플로 다시 피어나다
이혜리 지음 / 쉼(도서출판)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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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웰빙'이라는 단어가 대한민국을 휩쓸다시피해서 온갖 것에 웰빙이 붙었고 많은 사람들이 웰빙 생활을 추구하기도 했었다. 물론 현재까지도 이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이지만 최근에는 심플라이프, 미니멀리즘, 미니멀리스트가 인기이다.

 

어떤 측면에서 보자면 이 셋은 하나의 맥락을 추구한다. 예전에는 많은 것을 갖추고 소유하는 것이 행복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여겨졌다면 이제는 그렇게 채워진 것들을 하나 둘 비워가는 과정을 통해서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리 전문가에서부터 시작해 일반인들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미니멀리즘 노하우를 소개하는 책들을 서점가에서 쉽게 만날 수 있고 지금도 이와 관련한 신간이 출간될 정도이니 말이다.

 

소위 버리는 것에 거부감을 느껴 언제고 쓸 것이란 생각에 망설이는 사람들도 많을테지만 여러 책들에서는 어떠한 기준에 의해 물건을 줄이고 그렇게 해서 좀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이야말로 오히려 행복으로 가는 길임을 주장한다.

 

이미 고인이 되신 법정 스님이 그토록 말씀하셨던 무소유의 삶이 지금에와서 생각해보면 미니멀리즘의 다소 극대화된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내 마음이 나에게』의 저자는 바로 이러한 흐름에서 '심플'을 택한 것이 행복이였다고 말한다.

 

 

이 책의 첫 문장에서 저자는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그리 대단할 것이 없었습니다.(p.4)'라고 말하며 포문을 연다. 그리고 '심플'을 택한 것이 행복이였다고까지 말하는데 그녀가 말하는 심플한 삶이란 삶의 본질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나다움을 깨닫게 하는 것이였기 때문이다.

 

남들이 사는 방식이 아니라 단순한 심플 라이프를 통해서 주의를 자신에게 집중시키니 진정한 자유가 주어졌단느 것이다. 심플 라이프를 통해서 모든 것이 제자리에 놓인 기분을 느꼈다는 저자는 바로 이런 이유들로 인해서, 이 글을 씀으로써 우리에게 심플 라이프를 권장하고 있다.

 

총 5장에 걸쳐서 심플 라이프를 심도있게 이야기 하는데 먼저 자신이 어떻게해서 단순한 삶을 선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말하고 이러한 삶을 실천하기 위한 일환으로서 무엇을 정리하고 버려야하는지에 대해 말한다. 물론 지나치게 저자의 스타일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저자 역시도 타인의 눈에 신경을 쓴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집중한 것처럼 자신에게 맞는 미니멀리스트가 되는 것이 목적일 것이다.

 

이어서 말하는 것은 많은 것들로 채우면 채울수록 행복하다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의아할지도 모르는데 버리고 심플해지고, 끊을수록 오히려 채워지고 단단해지며 풍족해진다는 사실이다.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어쩌면 본질에 충실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닐까 싶다. 여기에 이 책이 기존의 미니멀리즘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물건이나 공간을 비우는 것만이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마치 쉬운것부터 하나하나 비워가면서 진짜를 채워넣는 과정을 보는것 같다. 그리고 종국에 가서는 이미 심플해졌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에서도 더 심플하게를 외치는 모습은 저자가 이 책 전체 내용을 통틀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될 것이다. 행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의 하나로서 미니멀리스트가 추구하는 심플 라이프라는 주장이 흥미로우면서도 의미있게 다가오는 책이여서 기존의 미니멀리즘을 다룬 책들과는 차별화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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