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이탈리아』는 그동안 어린이도서 분야에서 양질의 책들을 많이 출간한 풀빛출판사가
선보이는 '책으로 여행하는 아이'의 <일본 편>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로 제목에 등장하는 '맘마미아'는 우리말로 번역했을 때 놀라움을
표현이라고 할 수 있는 '어머나' 정도로 바꿀 수 있겠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이탈리아와 이탈리아의 문화에 대해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해주는데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면 책의 내용 구성이 시대적 흐름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역사와 정치, 예술,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서 이탈리아 하면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릴만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처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져 있는 이탈리아의 정식 명칭은 '이탈리아 공화국'으로 가장
먼저 이탈리아라는 나라에 대한 대략적인 국가 정보가 소개된다. 위와 같이 지도를 통해서 각 지역별로 중요한 포인트를 표기해두었는데 다음 장에는
각 번호별로 자세한 설명이 이어지니 지도 위의 위치와 비교해서 읽어보면 더욱 좋을것 같다.
이탈리아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것이야 워낙에 많다. 피자, 스파게티, 축구, 패션, 영화제 등이
그것이며 그중 수도인 로마의 역사는 무려 2,500년도 더 되었다고 한다. 이후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지금의 이탈리아 공화국이 되었는지를
간략하지만 정리해두고 있다.


그리고 시작되는 본격적인 이탈리아 여행에서는 이탈리아의 지형이 장화를 담았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며 우리나라의 사투리마냥 이탈리아도 각 지역마다 사투리가 심해서 똑같은 단어도 다르게 발음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의 의미, 로마 속에 있는 작은 나라 산 마리노와
교황님이 사시는 바티칸 시국, 트레비 분수, 세계적인 명품의 대명사가 된 구찌가 생겨나게 된 이야기, 로미오와 줄리엣의 무대가 된 곳이자
줄리엣의 집이 있다는 베로나, 기울어져서 더 유명한 피사의 사탑, 천재 중의 천재이자 많은 부분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
오드리 햅번이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먹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었던 그 아이스크림이기도 한 젤라토, 마르게리타 피자의 탄생 비화 등이
흥미롭게 쓰여져 있다.
이미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내용부터 세세하지만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골고루 담겨져 있고
마지막에는 간단한 회화를 위해서 알아두면 좋을 단어집과 이탈리아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페이지까지 마련되어 있으니 이탈리에 대해
재미있게 읽고 이탈리아 말과 음식까지 만나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