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학습이 희망이다 - ‘시켜야 하는 아이’에서 ‘스스로 하는 아이’가 되는 공부 원리
박성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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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해서 결혼을 하지 않는, 비혼을 선언하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가고 있고 결혼까지는 해도 아이를 낳아 불행하게 만들기 보다는 그냥 현재 두 사람이 즐기면서 살겠다는 사람도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로 신생아 출산율의 하락이 심각한 사회문제라고도 하지만 그에 대한 해결책을 보면 딱히 와닿지 않는 비현실적이거나 실제 혜택을 봐야 할 사람들에게 돌아가지 않으니 그다지 효과적인 해결책은 아닌것 같다. 그런 가운데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사람들의 이유를 들어보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강력범죄의 발생과 그에 대한 부족한 처벌 수준으로 아이를 낳아도 안전하게 키울 수 없다는 불신도 있겠으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경제력이다.

 

아이 하나를 키워 대학까지 보내기 위해서는 수억이 드는 마당에 그럴려면 보통의 사람들은 맞벌이를 해야만 그나마 감당할 수 있는데 맞벌이를 하면 또 아이를 맡길데가 없으니 결국 엄마가 직장을 그만두고 경력을 단절되면서 가계소득을 줄어들고 다시 일을 하려고 해도 경력이 단절되니 이전만큼 보수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막상 계속해서 일을 다녀도 일과 육아, 가계까지 책임져야하니 이또한 쉽지 않다.

 

그런 가운데 아이가 커가면 갈수록 가계소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물론 주거비도 한 몫 하겠지만) 교육비는 예체능 부분이 문제가 아니라 학업과 관련한 지출 부분을 말하는데 모두가 학원을 다니며 보충수업을 받다시피하는 상황에서 우리 아이만 보내지 않는 것도 쉽지 않다.

 

간혹 아이 스스로가 혼자서 공부를 잘해내 경우도 있지만 어른도 혼자하기 힘든 것이 공부인데 아이는 오죽할까? 그렇기에 스스로 학습했다는 아이의 이야기는 어쩌면 모든 부모의 꿈같은, 닿을 수없는 희망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더욱이 스스로학습이 가능하면 학원을 둘째치고 부모가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되니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좋은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아이의 스스로학습이 가능할 수 있을까?

 

『스스로학습이 희망이다』는 그런 질문을 가질 많은 부모와 아이들에게 해답을 던져줄 수도 있을 것이다. 제목에서처럼 스스로학습이라고 하니 왠지 어느 유명 광고 카피가 떠오르는데, 그렇다 이는 스스로학습을 이미 오래전부터 강조한 '재능교육'의 박성훈 회장이 들려주는 스스로학습법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공부를 하라고 시켜야 하는 아이에서 스스로 하는 아이로 변할 수 있다는 이야기. 귀가 솔깃해지지 않을 수 없다. 책에서는 이러한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기에 앞서서 교육계에도 등장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욱 중시될 스스로학습의 가치를 설명하면서 아이들이 왜 공부를 힘들어하고 과연 무엇이 아이들로 하여금 공부에서 멀어지게 하는지를 먼저 이야기 한다.

 

그리고 점차 자기주도학습의 원조라고도 할 수 있는 스스로학습법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함께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결국 아이들마다 다른 성향을 고려해 아이들에게 맞는 그야말로 맞춤형 학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또한 그렇게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힘들더라도 아이의 미래를 생각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당연하지만 힘든 이야기를 통해서 부모 또한 아이의 공부에 대한 인식 전환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이러한 스스로학습법이 불러오는 12가지의 효과와 함께 이런 효과를 실제로 경험한 이들의 사례를 보여주기 때문에 방학동안 부모님들이 먼저 이 책을 읽고 아이의 스스로학습을 위한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해봐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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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둥글 지구촌 문자 이야기 함께 사는 세상 20
정회성 지음, 이진아 그림 / 풀빛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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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둥글 지구촌 문자 이야기』는 풀빛에서 출간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어린이들의 필 수 교양 도서 함께 사는 세상 시리즈' 중 한 권으로서 그동안 '둥글둥글 지구촌 ~ 이야기'라는 제목의 도서를 많이 만나보았을 것이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언어를 사용한다는 점도 분명 클 것이다. 물론 동물도 자신들만의 의사소통을 하는 방법은 있으나 인간과 같은 고유의 언어를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직까지 언어를 사용하는 동물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말이다.

 

이 책에서는 인류의 역사에 비해서는 비교적 체계를 갖춘지는 오래되지 않았으나 문자가 있음으로 인해서 인류의 역사를 기록할 수 있었기에 문자의 특성이자 장점으로서 접근하면서 이런 문자가 세계 곳곳에서는 어떤 형태로 나타났는지를, 어떤 문자가 있는지를 알아본다는 점에서 의미있는것 같다.

 

 

지구촌 문자 역사를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책은 문자의 탄생부터 시작된다. 문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정의를 시작으로 그렇다면 문자가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기록했고 또 고대 문명 이후에는 어떤 문자를 사용했는가와 같은 부분까지도 다루고 있어서 좋다.

 

그렇게해서 메소포타미아의 쐐기 문자, 이집트 문명의 히에로글리프, 황허 문명의 갑골 문자, 인더스 문명의 인더스 문자와 그 밖의 문자들에 대해서 유물이나 사료로 남아 있는 자료를 적절히 활용해 이 책을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후 알파벳과 한자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에는 생성 원리가 그 안에 담긴 문화적 의미 등을 읽을 수 있고 이제는 좀더 세분화해서 세계 여러나라의 문자-태국, 베트남, 키릴, 인도네시아, 스페인, 아랍, 일본 문자-등에 대한 이야기하고 우리의 문자인 한글에 대해서는 하나의 독립된 파트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다른 문자에 대한 이야기도 잘 읽어야겠지만 우리가 쓰고 있는 우리 고유의 문자인 한글에 대해서도 읽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나오는 문자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글자로서의 문자가 아니라 모스 부호, 픽토그램과 아이콘 같은 현대판 상형 문자, 이모티콘 등이기 때문에 과연 이런 것도 문자였나 싶을수도 있으나 현대에서는 때로는 전통적인 문자보다 더 의미있게 사용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부분도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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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 - 엔지니어에 도전할 준비가 됐나요? 어린이 직업 아카데미 시리즈 4
스티브 마틴 지음, 나스티아 슬렙소바 그림, 한경희 감수 / 풀빛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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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많은 직업들이 있다. 과거 있었으나 이제는 사라진 직업도 있고 지금은 없으나 앞으로 생겨날 직업도 있을 것이다. 그런 가운데 풀빛에서 출간된 『어린이 직업 아카데미 4 엔지니어』는 어린이들에게 하나의 직업에 대해서 비교적 자세히 알려줌으로써 해당 직업에 대해 궁금한 어린이들에게 아마도 좋은 직업백과사전이 될것 같다.

 

 

이번에 만나 본 책은 그중 네 번째 도서의 <엔지니어> 편이다. 책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해당 직업의 아카데미에 입학해 그 직업에 대해 공부하면 수료증처럼 자격증이 주어지는 형식인데 도입부에 엔지니어 실습생이라는 명찰이 프린트되어 있고 그곳에 이 책을 읽는 어린이가 자신의 이름, 나이, 입학 날짜(독서 날짜가 될 것이다), 좋아하는 엔지니어를 적는 칸이 있기 때문에 독서를 좀더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되는 엔지니어에는 기계 엔지니어, 항공 우주 엔지니어, 로봇 엔지니어, 에너지 엔지니어, 대체 에너지 엔지니어, 재료 엔지니어이다. 이후 이 엔지니어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데 예를 들면 가장 먼저 나오는 기계 엔지니어의 경우에는 이름 그대로 기계를 만드는 전문가로서 기계를 고치기도 하고  새로운 기계를 발명하기도 하는 사람들이다.

 

기계란 인간이 일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로 책에서는 이 도구로 지렛대, 도르래, 바퀴, 기어, 엔진이 나오며 각각의 도구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기계가 소개되고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그것들을 직접 만들어 보거나 만들어서 재미난 놀이나 실험을 해볼 수 있는 페이지도 제공한다.

 

그리고 그 실험을 완수해내면 책 뒤편에 부록으로 담겨 있는 스티커를 붙여서 마치 미션을 완수한 것에 대한 확인 도장을 찍어주듯이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단순히 책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참여해서 보다 적극적인 독서활동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매력인 것이다. 하나의 엔지니어 편에서 3~4가지의 미션을 해내면 해당 엔지니어 훈련을 마쳤다는 의미에서 자격증이 주어진는 형식이다. 그러니 마치 직업 체험을 하는 기분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셈이다.

 

이 책의 부록에는 스티커와 입체 풍차 모형 만들기, 활주로 경주를 할 수 있는 게임판과 관련 도구들, 위대한 발명품 포스터가 있는데 내용도 좋지만 이런 구성품도 좋아서 더 많은 시리즈가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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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친구 부자! - 내가 영어를 잘한다면?, 영어 학습 동기 하늘콩 그림책 시리즈 5
박혜정 글, 심수근 그림, 김선아 감수 / 하늘콩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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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친구 부자!』는 '하늘콩 그림책 시리즈 다섯 번째 책으로 그 주제는 '영어 학습 동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영어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고 심지어는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태교로 영어를 공부하고 고가의 영어 유치원을 보내기도 한다. 영어 학원은 필수가 되어버린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로 하여금 영어를 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영어 학습 동기를 심어주는것이 먼저이기에 이 책은 그에 대한 좋은 읽기가 될 것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나'는 친구들 사이에서 우애도 좋고, 책도 좋아하고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는 것도 좋아한다. 그러나 어느 날 엄마가 사다주신 한 권의 영어 책 때문에 고민에 빠진다. 엄마는 어릴 때부터 영어와 친해야 한다고, 영어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지만 나는 한국 사람인데 왜 영어를 잘해야 하는 것인지 도통 알 수 없고, 공부를 해도 잘 모르니 답답하기만 하다.

 

 

영어 시디를 틀어주고 영어책을 따라 읽어보라고 하지만 영 알아들수가 없으니 답답할 뿐이다. 그러니 겨우 알고 있는 몇 마디의 영어만 따라할 뿐으로 영어 학원 숙제, 단어 외우기 등만 생각해도 한숨이 나온다.

 

그러던 어느 날 주말 엄마와 찾은 놀이터에서 한 아이가 혼자 모래 놀이를 하고 있는 걸 보게 된다. 평소 친구들과 사이가 좋은 나는 그 아이가 혼자 있는게 마음이 쓰이고 함께 놀자고 하고 싶지만 딱 봐도 외국인으로 보이니 영어로 대화하는게 두려워 섣불리 다가가지 못한다.

 

결국 집으로 온 나는 엄마에게 그 이야기를 하게 되고 엄마는 두려워하는 나에게 용기를 주며 먼저 다가가보라고, 아는 영어만으로 이야기해도 그 친구가 이해해 줄거라고 의지를 북돋아준다. 나는 머릿속으로 그 아이와 노는 상상을 하고 며칠 뒤 다시 찾은 놀이터에서 비록 처음에 쭈뼛거렸지만 용기를 내 다가간다.

 

아이는 나의 우려와는 달리 친절하게 대응해주고 나는 그 앨리스라는 이름의 그 아이와 함께 즐겁게 놀게 되고 나는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다. 그리고 우연히 TV에서 본 아프리카 소년이 깨끗한 물이 없어 힘들어한다는 것을 알고는 아빠와 함께 그 아이에 대해 알아내어 후원을 하기로 하고 영어로 편지까지 써서 보낸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그러면서 영어로 말하는데 두려움이 없어지자 나는 한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세계로 향하는 꿈을 꾸게 된다.

 

이처럼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가 중요하니 영어를 공부해라고 무조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왜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동기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 뒷편에 나와있는 독후활동을 참고해 아이와 이 책에 대해서, 영어 학습에 대해 좀더 진지한 이야기를 해본다면 더욱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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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정원 - 겨울에 아름다운 정원이 사계절 아름답다
김장훈 지음 / 가지출판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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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왠지 단어가 지닌 느낌이나 분위기를 생각하면 쓸쓸함, 황량함, 그리고 따뜻한 봄날을 위해 움츠리고 있는 동식물을 떠올리게 될지언정 꽃과 식물이 만발할것 같은 정원과는 잘 어울리지 않은데 『겨울정원』이라는 책은 당당히 “겨울에 아름다운 정원이 사계절 아름답다”고 말함으로써 어쩌면 편견일지도 모를 겨울정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오랫동안 식물을 공부하고 정원을 가꿔온 전문 정원사라고 한다. 그리고 혼자 보다는 사람들과 정원을 가꾸면서 또 감상하는 즐거움까지도 함께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데 이러한 마음은 그가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더 잘 하기 위한 전문가적인 공부를 지속하게 했고 현재는 수원시의 공원녹지사업소에서 수목원 전문가로 근무케 했다고 한다.

 

전문 정원사가 알려주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정원을 가꿀 수 있는 방법. 특히나 겨울정원을 디자인하고 가꾸고 또 감상하는 방법을 자세히 담고 있는데 부제처럼 겨울에도 아름다운 정원이라면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이 빛날 것이다.

 

책은 정원 전문가로서 세계 각지의 유명한 정원, 특히 그중에서도 겨울 정원을 관람할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해주기도 하고 실제로 겨울 정원을 가꾸는데 필요한 소중한 정보도 알려주는데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익숙한 식물들도 있고 상당히 생소한 식물들도 많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았던 책이다.

 

또한 책의 말미에는 겨울 정원에 어울리는 식물을 따로 정해두었고 겨울정원을 위한 식물 검색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두고 있기도 해서 마치 식물학 백과사전 같을 정도이며 특히나 좋은 점은 각 식물들의 사진이 수록되어 있고 또 정식명칭(학명), 해당 식물이 잘 자라는 곳, 심는 방법과 관련한 정보도 간략하게나마 함께 기록되어 있어서 만약 실제로 겨울 정원을 가꾸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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