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이 몰래 널 사랑하고 있어』라니, '그냥 대놓고 사랑해도 되는데...'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던 책이다. 세상으로부터 상청받았다고 말해도, 그런 세상이 여전히 날 사랑하고 있다고 말하는 책이라는 점에서 그래도 희망을 잃지 말라고
다독여주는 느낌이 들었다.
너무 편애하면 세상을 만만히 볼까 그런 것인지, 아니면 전면에 나서기보다는 그냥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며 진짜 힘들고 지친 순간 우리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되어주는 존재처럼 우리 곁에 존재하고 있음을 알려주기 위함인지, 어찌됐든
제목에서부터 눈길을 끄는 중국에세이 한편을 만났다.

이 책은 지난해 중국에서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도서로 작가인 뤼후이는 그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중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에세이스트라고 한다. 지금까지 출간된 도서들이 중국에서만 10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고 하니 명실상부 베스트셀러
작가인 셈인데 이번에 소개할 『이 세상이 너를 몰래 사랑하고 있어』에서는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현대인들에게 제대로 처방전이 되어 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실수를 하고 부족한 것이 아주 큰 단점이 되어버리는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이 책은 오히려
더 많이 실수하고 더 바보가 되라는 이야기를 한다. 언뜻 더욱 조심하고 더욱 계획적으로 행동하고 완벽해지기를 바라는 책들이 존재하는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판이해서 정말 그래도 되나 싶은 생각마저 들지만 왠지 실수해도 괜찮다고 다독여주는것 같아 마음 속 부담감을 덜어주는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힘든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사람들에겐 비록 상투적이나마 분명 지금 이렇게 힘들게 견뎌온
시간들이 가져다줄 보상의 시간 또한 있을 것이란 희망을 건내고 있고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겐 지나간 사랑에 연연하기
보단 앞으로 다가올 인연을 중요시하라는 말도 건낸다.
책은 이처럼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과 처하게 될 상황들에 대해서 마냥
꾸짖거나 아니면 그건 이래서 잘못되었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기 보다는 괜찮다, 뛰어나지 않아도 괜찮고 때로는 실수해도 괜찮다라고 말해주는것 같아
그 자체로 큰 위로가 되어주는것 에세이라는 점에서 부족한 자신을 다그치기 보다는 그래도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게 해주어 좋았던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