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
와카타케 치사코 지음, 정수윤 옮김 / 토마토출판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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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라는 제목만 보면 마치 자기계발서 같은 책이다. 그런데 이 책은 소설(일본소설)로, 조금 특별함을 지니고 있다. 그건 아마도 와카타케 치사코라는 이 책의 작가가 평범한 주부, 55세의 나이에 소설 강좌를 듣다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 이 책을 집필했고 이 단 하나의 작품으로 제158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것이다.

 

그러니 이 책을 읽다보면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은 마치 작가의 분신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인것 같다.

 

 

책은 주인공인 모모코 씨는 74세의 나이로 남편과는 사별했고 자식들과의 관계도 소원해져 이제는 수십 년 전에 이사를 왔던 집에서 혼자 살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이 오롯이 모모코 씨의 독백으로만 이루어져 있다는 것인데 사실 읽기에 쉽지 않다고 느낀 것은 지나친 사투리 때문이다.

 

물론 원작에서는 일본 도호쿠 지역의 사투리로 나오지만 이를 우리나라와 여러 면에서 견주어 보아 강원도 사투리로 변형시켰는데 이것이 낯설기도 해서 초반에 읽기에 좀더 힘들었던것 같다.

 

가족이 없는 건 아니지만 마치 가족이 없는것 같기도 한 그녀의 삶은 한편으로는 참 외로워 보이고 또 끊임없이 이어지는 독백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혼자 사는 사람들이 누군가의 목소리라도 듣고픈 마음에 혼자서 괜시리 이리저리 이야기하는 것 같은 그런 기분도 든다.

 

그래서 그 모습이 더 외로워 보였고 또 오죽하면 집안에 나타나는 쥐가 내는 소리라도 있는게 다행이다 싶어질까 하는 생각이 들어 나이듦이 씁쓸해지기도 한다. 어렸을 적 할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다 이제는 자신이 어느새 그 나이가 되어버렸다고 말하는 부분을 보고 있노라면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지기도 하고 그속에서도 지금이라도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50대의 나이에 남편과 사별한 후 주부에서 소설가라는 전혀 다른 길을 살아가게 된 저자가 떠올라 소설이나 한편으로는 저자의 회고록 같은 기분이 들었던 책이기도 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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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산사 순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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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작가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그 명성만 들어보았을 뿐 아직 시리즈의 한 권도 읽어보질 못했기에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산사 순례』를 읽게 되어 너무나 반가웠다.

 

참고로 이 책은 기존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의 국내편 10권에서 실린바 있었던 우리나라 전국의 '산사'를 다룬 글들을 발췌한 것으로 원문 그대로는 아니며 '산사'에 대한 부분을 수정하여 실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보았을 때 최근이라고 할 수 있는 지난 2018년 6월 30일에 바레인에서 열린 제42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의 산사 7곳이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하는데 아마도 이를 기념해 출간된 책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참고로 앞서 이야기한 7곳에는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 봉정사, 부석사, 통도사가 있는데 책에는 책에도 전부는 아니나 이 산사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겠다.

 

 

 

 

 

 

 

보통 산사라고 하면 이름 그대로 산으로 둘러쌓인 곳에 자리한 사찰이라고 봐도 좋을텐데 이러한 산사가 생겨나게 된 배경을 보면 통일 신라 직후의 불교의 확산으로 의상대사가 화엄 10찰을 세운 것이나 선종 사찰이 세워졌던 것에서 그 유래를 찾고 있다.

 

산사를 목적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도 많을테고 산을 올랐다 그곳에 자리한 산사를 둘러보는 경우도 흔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산사들에 대해서 자세히 읽어보고 기회가 된다면 가까운 곳부터, 찾아가보는 것도 휴식과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직접적으로 접해보는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10편의 시리즈 국내편에서 산사가 분명 이 책에 담긴 수보다는 더 많이 소개되었을것 같은데 그 가운데에서 고른 산사라는 점에서 어쩌면 전직 문화재청장의 안목으로 볼 때에도 꼭 소개하고픈 우리의 귀한 문화재가 아닐까 싶은 마음이 들면서 한 곳 한 곳에 대한 설명, 그 유래, 자리앉음새, 건물의 배치, 구조, 산사에서 보관 중인 유물(문화재), 그야말로 주변 풍경과 산사의 어울어짐이 만들어낸 서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면모에서 바라 본 산사 순례이기에 마치 작가님의 소개로 직접 그곳을 둘러보는 느낌이 들정도로 잘 쓰여진 책이다.

 

게다가 문화적 가치라든가, 산사의 역사적 의의나 그 생김에 얽힌 이야기 등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록 선정된 산사의 수는 많지 않으나 그 깊이면에서는 오히려 산사 편만 따로 시리즈를 만들어도 될 정도로 좋았던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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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 -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심리 수업
테리 앱터 지음, 최윤영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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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심리 수업'이라니 참 쉽지 않은 주제의 이야기이고 그래서 더욱 궁금했던 책이기도 하다. 『나를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는. 마치 단언과도 같은 제목, 어쩌면 타인에게 말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마치 나에게 다짐하는 말 같은 글귀가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지금까지 타인이 나를 판단하도록 나를 내버려두었다면 이제부터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다짐과도 같아서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 책인데 사실 어느 나라나 이런 부분은 존재하겠지만 한국만큼 유독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는 나라가 있을까 싶다. 그건 아마도 관심이나 정(情)을 표방한 오지랖에서 오는 지나친 간섭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보니 자연스레 우리는 타인의 시선에도 얽매이게 된 것일테고 또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보다는 상대를 배려해 속으로 삭혀야 했던 이유도 한 몫 했던게 아닐까 싶다.

 

물론 지금은 이런 흐름에서 벗어나 자기 주관적이고 할말은 하는 경우가 많아지기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우리는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럽기란 힘든데 이 책의 저자인 테리 앱터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심리학과 교수는 무려 30년 이상을 인간관계를 연구해온 인물로 우리의 삶이 얼마나 타인의 시선에 영향을 받는지를 말함으로써 역설적이게도 이에 대처하는 방법 나아가 이것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사실 진짜 흥미로운 부분은 바로 마지막에 나온 말로서 '활용하는 방법'이다. 사실 대처하는 방법까지는 그러려니 할텐데 이것을 이용한다니 오히려 전화위복이라고 해야 할까?

 

저자는 관계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감정들과 함께 여러 관계에서 직면하게 되는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함께 다루고 있는데 여기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이 바로 칭찬과 비난이다. 전혀 다른 두 감정의 만들어낸 상호작용과 함께 이것이 인간관계에서 벌어지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어떻게 작용하는 가를 보여주는 대목은 30년의 관계 연구가 빛을 발하는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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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마이 달링, 독거미 여인의 키스
김재희 외 지음 / 도서출판바람꽃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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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굿바이 마이 달링, 독거미 여인의 키스』라는 소설 속 이야기인줄 알았다. 그런데 진짜일 줄이야. 강원도의 정선 고한읍이라는 곳에 대한민국 최초의 추리마을이라는 것이 만들어졌고 이에 추리소설 집필 의뢰를 통해 탄생한 책이였던 것이다.

 

실제로 책에서는 고한읍을 무대로 9편의 단편소설이 등장한다. 그런데 이 이야기들이 뭐랄까. 엄청나게 무서운, 그리고 한이 서린 저주의 내용을 담은 추리소설이라기 보다는 뭔가 그 끝에 안타까움이 남는, 그래서 한편으로는 가슴이 먹먹해지는 이야기가 더 잘 어울리는것 같다.

 

가장 처음 과거 개도 만원짜리를 물고 다닌다는 말이 있을 정도 탄광업이 발달했으나 점차 그 산업이 쇠락하면서 이제는 카지노 업계가 들었고 고한이라는 마을 역시도 옛 영광은 사라진 지 오래인데 여기에 추리마을이 들어서고 지역 개발산업 붐이 불면서 야생화 축제 등이 겹치면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으려고 하는 가운데 프로파일러인 감건호는 자신의 이름을 건 미제 사건을 방송하기 위해 취재 차 고한에 오게 된다.

 

삼년 전 발생한 유현민이라는 남자가 망루에서 떨어져 죽은 사건, 그리고 용의자로 지목되었던 연인 장미현, 그녀는 사건 현장에서 제3의 남자를 보았다는 주장을 펼쳤던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전히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고 범인 역시 잡히지 않았다.

 

이에 미제로 남은 사건을 감건호가 취재를 위해 온 것이다. 그리고 3년 전 아픔을 잃고 야생화를 기르며 사는 장미현을 통해서 감건호는 모두가 놓친 진실에 다가가는데야생화를 기르는 그녀의 비밀 꽃말 ― 김재희」.

 

표제작이기도 한 「굿바이 마이 달링, 독거미 여인의 키스― 김재성」은 미국의 LA에서 사립탐정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재미교포인 윌셔 홈즈와 그와 함께 파트너가 된 이유로 라왓슨이라 불리는 라동식 치과 원장이 정선의 카지노 인근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남성들의 실종 사건과 최근 발견된 세 구의 끔찍한 시체를 둘러싼 진실을 풀어나가는 사건으로 섬뜩한 시체의 상태와는 달리 사건의 진실은 파괴된 한 여성의 영혼이 불러 온 복수극 같아 마음이 무거워진다.


개인적으로 읽고 난 후 가장 마음이 짠했던 것은 바로 「시체 옆에 피는 꽃 ― 공민철」 인데 광부였던 한 남자가 아내에게 연대보증 사기-이후 아내는 거액의 빚을 지게 되고 아이를 유산하고 스스로 죽게 된다-를 친 부부에게 복수를 해주겠다는 마음으로 그들의 갓난 아이를 죽이려다 아이의 웃는 모습에 마음이 달라져 유괴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로 훗날 시간이 흘러 노인이 된 남자가 고한을 찾았을 당시 마을에서 벌어지는 연극을 보러와 자신이 몰랐던 진실과 마주하는 이야기인데 뭐랄까... 마음이 짠해지기도 하고 먹먹해지기도 하고... 그럼에도 남은 시간만큼은 남겨진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도 생겼던 이야기다.

 

무섭게 느껴지기 보다는 사건의 당사자들이 지닌 사연에 좀더 치중한 면이 있어서 완벽히 스릴러 소설이라기 보다는 한편으로는 연민도 느껴지는 이야기들이고 한편으로는 번영했던 시기, 폐광이 되어 점차 쇠락해가는 마을, 이후 다시 한번 마을의 번영을 꾀하는 사이사이 그곳에서 살고 있고 그곳을 찾았던 내외지인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라 왠지 실제로도 있음직한 이야기라 더욱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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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만난 전쟁사 - 승자와 패자의 운명을 가른 역사의 한 장면
이현우 지음 / 어바웃어북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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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도 출신의 기자라는 저자가 쓴 흥미로운 책 한 권을 만났다. 『미술관에서 만난 전쟁사』라는 책을 처음 접했을 땐 저자가 현역에서 미술과 관련된 일을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내용을 보니 사학도/기자의 교집합이 참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이유는 글을 참 잘 쓰셨고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미술사나 전쟁사라기 보다는 일반 독자들이 호기심을 느낄만한 주제어를 선택해 그에 관련된 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미투, 페미니즘이 유행하면서 탈코르셋이라는 말 역시도 많이 들어보았을텐데 여성을 억합하는 패션 아이템인 브래지어, 코르셋이 사실은 전쟁 중 병사들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갑옷 같은 역할을 했다면 어떨까?

 

프랑스어로는 브라시에르, 영어로는 브레이서로 불렸던 브래지어는 궁사들의 팔목보호대 역할을 했고 이는 중세 말기를 거치면서 그 역할이 확대되어 갑옷의 가슴 보호구를 통칭하는 용어였다니 신기하다. 여기에 코르셋의 경우에는 기병들의 가슴과 배를 보호하는 흉갑 역할을 하기도 했단다.

 

한편으로는 역삼각형의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 장교의 미덕처럼 여겨졌기에 이 코르셋의 효용가치가 그야말로 미용으로 그러나 남성 장교들이 착용했다니 신기하기도 하다.

 

이외에도 중세 왕들이나 귀족들의 초상화에서 볼 수 있는 스타킹을 남자들이 신었던 이유라든가 초콜릿이 처음 한반도에 들어왔을 당시에는 일종의 신문물로서 친러파와 친일파가 서로의 지배권을 위해 주변에 선물용으로 사용하기도 했고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초콜릿 제조사인 허쉬는 초콜릿을 전쟁 보급품으로 만들어 병사들의 전투력 향상이라는 공을 인정받아 훈장까지 받았다고 한다.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밀로의 비너스>를 둘러싼 이야기를 보면 다시금 전쟁당시 승전국의 문화재 약탈과 문화재 반환이라는 문제를 생각해보게 되는데 <밀로의 비너스>가 팔이 없는 이유를 둘러싼 여러 설들 중에서 최초 발견자인 밀로섬의 농부로부터 터키 당국이 빼앗았고 이를 다시 프랑스와 터키 해군이 격전을 치르면서 결국 프랑스 손에 넘어갔다는 것인데 이전까지만해도 두 팔이 있었던 것이 이 격전에서 팔이 하나 떨어져나갔고 프랑스가 이것을 정식으로 들여왔다고 꾸미기 위해 나머지 팔 하나도 잘라냈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설이긴 하지만 적어도 세계 3대 박물관으로 불리는, 문화와 예술에 대한 높은 긍지를 자랑으로 여기는 프랑스 정부가 그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약탈 문화재에 대해 자신들의 자긍심을 진정으로 보여주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시간이 흐르고 이전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또는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와 관련된 사실이 조금씩 들어남에 따라 간혹 이전까지 대중에게 알려져 있던 사실이라는 부분이 또다른 진실의 모습을 보일 때도 있는데 책에서는 아즈텍 문화를 멸망케해서 멕시코 희대의 악녀라고 불리는 말린체에 대한 재조명은 침략자인 스페인은 아즈텍 문화를 없앤 악인처럼 여겨졌으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아즈텍 문명을 유지해올 수 있었던 그들 내부의 악습이 어쩌면 결국엔 자멸을 불러온 것이 아닐까, 물론 비약적일수도 있겠으나 어느 정도는 기인한 바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경우처럼 후대인들이 더 많은 자료들을 찾아낸다면 분명 기존의 우리가 알고 있던 정보들도 충분히 달라질 수 있을것 같다.

 

다양한 그림들 속에 담긴, 요소들을 전쟁이라는 주제와 연결지어 이야기하고 있고 그중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도 있지만 생소하게 느껴지는 내용도 많아서 더욱 흥미로웠고 각각의 이야기가 하나의 흐름으로 되어 있지 않고 크게 미술사나 역사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이 책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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