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패시지 1~2 - 전2권 패시지 3부작
저스틴 크로닝 지음, 송섬별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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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패시지』, 『트웰브』, 『시티 오브 미러』로 이어지는 <패시지 3부작> 중 1부에 해당하는 『패시지』 이 작품은 어떻게 보면 이제는 식상할 수도 있는 뱀파이어가 등장하는 것 같지만 그 이면에는 SF적 요소가 가미되고 또 인류의 위기 속에서 의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려낸다는 점에서 확실히 영화화하기에 딱 좋은 작품이 아닐까 싶다.

 

1부에서는 정부에서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 일명 ‘노아 프로젝트’가 진행중이였다. 노아의 방주에 나오는 바로 그 노아의 이름을 딴 프로젝트이기도 한데 성경에 의하면 노아의 나이가 무려 천살에 가깝게 살았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바로 이런 의미에서 노아 프로젝트인 것이다. 정부는 여기에 뱀파이어의 전설에 주목했다. 우리가 영화에서 보면 나오는 뱀파이어의 능력, 영원불멸에 가까운 생명력 말이다. 이 능력을 위해 박쥐로부터 바이러스를 추출해 주입한 사람들을 만들어내고 이를 무기화하려는 엄청난 음모를 꾸몄던 것이다.

 

그리고 이 실험을 위해 필요한 대상자들을 데려오는 일을 FBI 특수요원 브래드 울가스트가 맡게 된다. 실험대상자들은 자신의 존재가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해도 누구도 개의치 않을 사람들, 어쩌면 스스로도 자신의 인생을 포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사람들이다.

 

바로 이때 한 소녀가 실험대상자로 그의 앞에 나타난다. 바로 에이미. 어쩌면 그가 에이미를 보면서 자신의 아이를 떠올리게 되는 것은 이런 류의 많은 작품(영화도 포함)에서 보여주는 갈등 요소이자 그의 생명마저 위협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는 셈인데 결국 그는 에이미를 지키기 위해 정부와는 척을 지게 되니 말이다.

 

노아 프로젝트는 결국 사고로 실패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신들이 능력을 주입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인간 병기와도 같은, 뱀파이어의 능력을 그대로 갖춘 실험체들이 도망치면서 이제 인간은 자신들이 창조해낸 그들로부터 생명을 지켜야 하는 일생일대의 위기에 놓이게 된다.

 

마치 뛰어난 능력들만 주입해 만들었으나 그것이 오히려 인간을 위협했던 영화 쥐라기 공원 속 공룡들, 아니면 워킹데드, 뱀파이어, 블레이드 등을 한데 모아놓은 이제 인류는 이 실험체들의 공격과 바이러스의 걷잡을 수 없는 공포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를 걱정해야 상황이 되고 1부 패시지에서는 이래저래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된 브래드와 에이미의 사연과 함께 그들이 실험실이 있는 비밀기지를 탈출해 보이는 본격적인 여정이 그려진다.

 

여러모로 영화화하기에 좋은 흥미로운 작품임에는 틀림없으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책 안의 글자가 조금만 더 컸더라면 훨씬 더 가독성을 높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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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이렇게 말하라 - 내 아이를 변화시키는 최고의 한마디
치엔스진.치엔리 지음, 김진아 옮김 / 제이플러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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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란 적게 하는 것보다 많이 하는 것에서 오히려 문제가 될때가 많다. 사람 사이에 주고 받는 가운데에서 자칫 감정을 상하게도 되는 말. 이는 가족 간에도 예외는 없다. 오히려 편하다는 이유로 가족끼리 더 큰 상처를 주는지도 모르겠다.

 

그중 부모와 자식 사이. 많이 바뀌고는 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상하관계로 여겨지고 특히나 어린 아이와 부모 사이는 육아와 교육을 한다는 이유로 자칫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훈육이라 포장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나 역시도 『사랑한다면 이렇게 말하라』라는 책을 보면서 문득 내가 아이들에게 평소 말하는 것을 되돌아보게 되었는데 어렸을 때 예의를 가르쳐야 한다는 이유로 강압적으로 말하고 있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돌이켜보면 아이에겐 상처가 되었을수도 있고 조금만 부드럽게, 아니면 조금만 다르게 표현해도 충분히 되었을 표현들이 책을 보면서 떠올라 부끄럽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아이가 듣고 싶고 부모가 꼭 해줘야 할 100가지 말’을 담고 있는데 처음부터 쓰려면 왠지 낯간지럽기도 한 말들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이 말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이유로 해야 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당장 이렇게 말 못하더라도 부모도 결국 바른말 고운말 사용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함을 깨닫게 된다.

 

책에서는 100가지 말을 이야기하면서도 일반인과 함께 실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역사 속 유명 인사들의 사례를 들어보이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헬렌 켈러와 앤 설리번 선생님의 일화를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말은 “잘 했구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아버지는 그의 아들의 그림을 보며 “걸작이구나”라고 칭찬했다고 한다.

 

오프라 윈프리의 아버지와 미역사상 가장 유명한 말 조련사인 몬티 로버츠의 아버지는 자신의 자녀에게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하고 싶은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단다.

 

설령 피카소처럼 수학을 너무나 못하더라도 못하는 것에 주목해서 아이가 좌절하고 있는데 더 야단을 칠 것이 아니라 그렇지만 넌 그림을 잘 그린다며 칭찬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표현과 칭찬, 격려를 듣고 자란 아이와 비난, 부정적인 표현, 그리고 꾸지람을 듣고 자란 아이의 분명 차이가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똑같은 조건에서 식물에게 좋은말(긍정적이거나 사랑스러운 표현 등의)을 한 경우와 그 반대의 경우 식물의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만큼 만약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평소 자신의 언어 습관을 돌이켜보고 내 아이를 더 크게 키울 수 있고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아이를 향한 말부터 바꿔보면 좋을것 같다.

 

특히나 어린 아이일수록 말을 배우면서 부모나 친구의 말투를 따라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는 정말 중요한 교육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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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회화실록
이종수 지음 / 생각정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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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은 아마도 상당히 익숙할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소개할 책은 『조선회화실록』이다. <태조 어진>부터 <백악춘효도>에 이르기까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실록과 회화를 접목해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워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는 역사상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한 왕조의 역사가 고스란히 기록된, 심지어 왕조차도 그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없었다는 실록이 각 왕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언급된다.

 

일부가 발췌되어 기록되어 있는 형식인데 사실 회화보다는 ‘실록’에 좀더 초점을 맞춘, ‘역사서’라고 보고 접근하면 더 좋을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한 권으로 조선의 왕과 그들에 얽힌 역사에 대한 이야기 중 핵심적인 내용들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보다 읽기 쉽게 쓰여져 있다는 점은 확실히 고무적이다. 500년 조선왕조사는 고려의 멸망 그리고 대조 이성계에 의해 세워졌는데 이런 건국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조선시대사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왕과 그들에 관련된 역사를 중심으로 기술하고 있다.

 

누군가는 성군이였고 누군가는 지금으로 보면 가히 혁명에 가까운 개혁을 꿈꿨던 이도 있고 천재형에 가까운 인물도 있는가 하면 폐위된 이도 나온다. 조선시대사는 물론 한국사에 통틀어 치욕의 역사로 남아 있는 인물도 분명 나온다.

 

세종은 정조와 함께 대왕으로 불리는 조선시대 왕으로 그가 평소 뛰어난 재능을 지닌(학문적 소양 등) 사람들을 가까이 했다는 것을 보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나라의 지도자가 진정으로 세종에게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를 생각해보게 만든다.

 

자신의 능력이 뛰어난 점도 분명 있었겠으나 훌륭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그들의 능력을 끌어내는 능력이야말로 진정한 리더의 자격이 아닐까 싶어졌던 대목이다.

 

 

아무래도 실록에 그 바탕을 둔 이야기니 꾸밈없이 써야 했을테고 그중 세종에 대한 부분이 2장에 걸쳐서 진행되고 단종을 죽이고 왕위에 올랐던 비정한 인물로 영화나 드라마의 소재로도 많이 등장하는 수양대군(훗날 세조)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긴 하다.

 

폭군의 대명사로 불리는 연산군을 비롯해 참혹한 전쟁과 치욕과 연결해 등장하는 선조, 인조에 대한 이야기도 읽을 수 있다.

 

선조와 인조 사이 쉽지 않은 국내외 정치상황 속에서 내외치를 제대로 해보고자 노력했던 광해군이나 만약 그가 자신의 일대기를 돌이켜 보면다면 아마도 그는 이루지 못했던 과업에 더 아쉬워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어느 시대나 그렇겠지만 두꺼운 사회지배층의 특권을 내려놓게 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역사와 관련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던 점은 좋았다. 다만, ‘회화실록’이라는 말에 걸맞게 그림이 좀더 많이 수록되어 있었다면 어떠했을까하는 아쉬움은 남았던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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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기대어 철학하기 - 스스로 생각하기를 멈추지 마라
얀 드로스트 지음, 유동익 옮김 / 연금술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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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밥 먹여 주냐는 말, 어쩌면 이 말은 실용학문(또는 실용적)이 아닌 것에 대한 대표적인 표현일 것이다. 다른 표현으로 그걸로 밥 먹고 살겠냐는 말도 있을테고.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생각에 기대어 철학하기』는 철학이 밥은 먹여주진 않을지언정 어떻게 하면 밥을 먹고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과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삶의 기본 자세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마음의 양식은 확실히 채워줄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이렇게 이야기해도 사실 철학적 사고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게 느껴지기에 섣불리 손에 잡지 못하고 어떤 책일까하는 궁금증에 망설이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일단 손에 잡고 책장을 넘겨보라고 말하고 싶다.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철학자들(또는 학파)에 대해, 그리고 여러 철학자들의 사상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분명 지금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시대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철학이 인간의 삶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에 답하기 위해 생겨난 학문인 점을 생각한다면 결코 지금과 무관하지 않은, 오히려 지금의 유행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도 일견 그 의미를 같이하는 경우가 많아서 한편으로는 신기하기까지 했다.

 

책에서는 총 6개의 LESSON으로 나누어서 철학적으로 생각하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가장 먼저 나오는 이가 바로 에피쿠로스로 그의 주요 철학 사상을 보면 너무나 흥미로웠던 것이 요즘 유행하는 욜로와도 닮아 있지 않나 싶었기 때문이다.

 

에피쿠로스가 주장한 것은 간소한 생활 & 정신적 쾌락 추구이다. 언뜻 미니멀리즘과 욜로가 떠오르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그가 최고의 상태라고 생각한 것은 바로 '평정상태'라고 한다. 이어서 나오는 스토아학파의 경우에는 이성적인 절제를 중시했고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 역시도 이런 절제에서 오는 지혜와 윤리적인 삶이였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주목한 것은 인간의 행복, 중용, 그리고 자기의 실현으로 어떻게 보면 앞선 두 철학 사상에서 긍정적인 요소를 결합시킨것도 같다. 스피노자의 경우 스토아 학파에서 주장했던 이성와 윤리를 강조했고 샤르트르의 경우 인간의 자유의지 그리고 스스로 행동할 것을 주장한다.

 

어쩌면 삶의 자세의 측면에서 개인을 놓고 보자면 가장 이상적인, 지금과 적합한 주장처럼 들리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푸코의 경우에는 지식과 앎에 대해 주요하게 생각한 철학자이기도 하다.

 

저마다 주장하는 바는 세밀하게 들여다보면 분명 차이가 난다. 하지만 이들은 결국 하나 같이 이야기 한다. 인간이 자신의 삶을 어떤 자세로 살아갈 때 행복할 것인가. 나아가 사회가 가장 가치있게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이를 통해 최선의 방향 설정을 하고자 했다는 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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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한 세 번의 여행 - 엄마를 보내고, 기억하며 삶과 이야기 1
이상원 지음 / 갈매나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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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누군가를 잃는다는 것, 특히나 그것이 사별(死別)에 의한 것이라면 어떻게해도 다시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더욱 슬픔은 배가 되고 고통스럽기까지 하다. 『엄마와 함께한 세 번의 여행』는 바로 그런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신의 나이 80세는 여행을 하는 해로 삼겠다던 어머니는 저자와 지인, 그리고 어머니가 함께 떠났던 한 달여 간의 남미 여행에서 돌아온 다음 날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게 된다. 여행 동안 몸의 불편함을 느꼈던 어머니는 동네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황달 진단을 받지만 그 의사는 황달은 여러 이유가 있으니 큰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라고 권한다.

 

그렇게 찾아간 응급실에서 어머니는 여러 검사 끝에 췌장담 말기 진단을 받는다. 이미 전이가 되어 수술도 치료도 불가능한 상황. 그야말로 연명치료 정도는 가능한 상태. 항암치료를 한다면 11개월 정도, 아니라면 6개월로 예상된 남은 시간.

 

 

어머니는 결국 몇 군데 병원을 다니면 검사를 거듭해서 진단과 그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게 된 상황 속에서 임상 실험을 권한 대학병원도 있었다. 하지만 어머니에겐 그 과정 자체가 고통이 될 수 있었다.

 

그리고 점차 어머니의 상태가 나빠지면서 누군가는 어머니 곁에 있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온다. 결국 대학 교수이자 강의가 없는 동안에는 시간적 여유가 있고 방학 때는 더욱 그런 저자가 어머니를 전담하게 된다.

 

긴 병에 효자 없다고 사실 간병인을 쓰는 것이 어쩌면 쉬울수도 있지만 마음 한 켠으로는 왠지 자식된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테고 그러다보면 이래저래 여건이 맞는 사람(가족 중 누군가가)이 도맡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때 도맡게 된 사람은 확실히 쉽지 않다.

 

환자를 간병한다는게 그저 안타까운 마음만으로 하기엔 말이다. 게다가 나머지 사람들은 마음의 짐을 덜어놓게 되니 은근히 도맡게 된 사람은 그 부분에 대해 크게 미안해하거나 고마워하지 않는다면 이 또한 은근히 사람이 기분이 상하게 된다. 아픈 사람 앞에서 이런 마음이 드는 게 미안하지만 사실 이건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를 일이다.

 

결국 어머니는 암 진단 후 7개월의 시간을 보낸다. 시간이 갈수록 상태는 나빠지고 나중에는 호스피스 병동에 머물기도 한다. 그러다 결국 장례미사와 함께 저자와 가족들은 어머니를 떠나보게 된다.

 

저자는 말한다. 어머니와 50년을 함께 했다고... 그 시간 동안 두 사람은 모녀에서 서로의 편이 되고 마지막엔 벗이 되었노라고... 그러니 얼마나 고마운 일이냐고 말이다.

 

딸의 이런 고백처럼 어머니도 분명 그러했을 것이다. 마지막 눈을 감는 순간까지 자신의 곁을 지켜 준 딸의 존재가 고마웠을거라 생각한다.

 

아마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저자와 같은 사별의 아픔이 있다면 떠나간 이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게 될 것이고 아직 자신 곁에 소중한 부모님이 함께 한다면 살아 계실때 좀더 잘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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