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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와 쓰기를 다 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베껴쓰기 - 필력, 독해력, 창의력을 빠르게 향상하는 최고의 연습법
송숙희 지음 / 팜파스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사실 베껴쓴다는 말은
초등학생 때 예쁜 글씨 쓰기라는 것을 통해 보다 익숙할텐데 최근에는 필사라는 이름을 달고 여러 책들이 출간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역시나
최근 서점가에서 인기 있는 도서분야이기도 한 글쓰기를 위한 방법으로써 이 베껴쓰기가 제시된다면 과연 어떨까?
그 궁금증과 기대를 한번에 해소할 수 있는 책이 바로 『읽기와 쓰기를 다 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베껴쓰기』이다. 제목 그대로라면 베껴쓰기 하나로 읽기와 쓰기를 다 잘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 책은 총 66일에 걸쳐서 실제로 독자들이 이
책의 가이드에 따라 직접 해볼 수 있는 베껴쓰기 워크북까지 수록하고 있을 정도로 자신감을 내비친다.
이 책은 개정판으로 출시되었다고 하는데 저자는 이에 대한 인사말을 하면서 꾸준히 베껴쓰기를 하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그러면서 이 베껴쓰기를 통해 소위 글쓰기의 효과를 본 사람들의 사례도 함께 실고 있는데 카이스트에
재학중이던 학생이 미국 정치재단의 인턴십에 합격하기도 하고 일본의 유명한 카피라이터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히스이 고타로 역시도 과거에는 무능한
세일즈맨이였으나 이 방법으로 지금의 자리에 올랐으며 이외에도 변호사가 된 사람, 하버드 대학교 수석 졸업생 등 그 사례는 실로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난다.
글쓰기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좀 쓴다는 작가, 카피라이터, 기자 등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관련 도서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시점에서 단지 베껴쓰기로 이런 것들이 가능할까도 싶은데 책에서는 이런 의구심을 가지질도 모를
사람들을 위해서 첫 Part부터 왜 베껴쓰기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로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사이사이 관련 TIP도 알려주는데 이 부분은 앞으로 나올 베껴쓰기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워밍업이라고 봐도 좋을것 같다.
Part 2에서는 총 7단계의 베껴쓰기 심화 훈련법을 통해 자세한 방법을 알려주는데 확실히 체계적으로
그 방법을 가르쳐준다는 점에서 이 책의 독자들은 저자의 지시를 따르면서 책을 읽으면 그 효과가 더욱 커질것 같다.
특히나 이 베껴쓰기 훈련을 하는데 있어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는 어느 하나로 한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당장 지금 시작하되 자신의 주변에 있는 자료를 활용해서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점도 상당히 구미가 당기는 요소가 아닐까 싶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워크북이 책과 붙어 있는데 요즘 문제집의 문제부분과 해설집이 깔끔하게 분리되는
것처럼 만들어졌다면 이 공간을 좀더 쉽게, 그리고 잘 활용할 수 있을것 같아서 만약 이후 개정판이 나온다면 그때는 이 부분을 반영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