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좀 아는 언니 - 여성의 권리를 위한 생활법률 핵심 가이드
이웃집 변호사 지음 / 크루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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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라는게 평소에는 나와 상관없이 보인다. 그런데 막상 법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 보통 사람들은 당황할 수 밖에 없다. 일단 법지식이 없다보니 초록창에 검색을 해보거나 책을 찾아보기도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단편적인 사례인지라 자신에게 맞는지 알 수도 없다.

 

그런데 최근에는 실생활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상적인 문제들에 대한 법적 분쟁이 많아지면서 이와 관련한 TV 프로그램도 많아지고 있고 또 법률 전문가분들이 개설한 유튜브 채널도 많아지면서 그나마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사례에 대해서는 법적 분쟁을 하려고 하면 변호사를 만나봐야 알겠지만 적어도 일정부분의 궁금증은 해소될것 같다.
 

 

『법 좀 아는 언니』는 그런 취지에서 상당히 유용해 보인다. 유튜브 채널을 보진 않았지만 책에 담긴 내용을 보면 사례가 상당히 구체적이고 세심하게 법적인 부분들을 체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법적 분쟁이 생기기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을 일상생활 속의 법률 상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좋았다.

 

특히 3분의 공저자는 변호사로 각각 자신이 전문으로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내용에 더 진정성이 있다. 여성 연대, 여성의 문제에 좀더 현실적인 조언을 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긴 하지만 내용적인 면을 보면 일상 생활 속에 남녀구분없이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이 많아서 굳이 나누지 않고 봐도 좋을것 같다.

 

여성이라면 더욱 도움이 될 것이고 남성이면 내 주변의 지인(가족, 친구, 연인 등)에게 도움이 되어줄 수 있으니 말이다. 몰라도 상관없다고 치부하기엔 좋은 정보들이 많은 점도 이런 생각에 한 몫 한다.

 


몇 가지를 보면 주택 계약에 관련한 내용, 교통사고, 성폭력 문제, 요즘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고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데이트 폭력, 직장 생활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문제들, 그리고 가정 문제로만 치부할 수 없는 가정 내 문제들과 함께 시대의 흐름과 함께 그 심각성이 커지고 있고 자칫 모르고 있다가는 자신도 범죄자가 될 수 있는 인터넷 생활과 관련한 내용도 나온다.

 

책의 내용은 사례 제시 이후 그 사례와 관련한 법적 문제가 될 수 있는 정확한 용어 정의, 그와 관련한 법적인 문제까지 꼼꼼하게 알려준다. 어떤 행위에 어떤 처벌을 받을 수 있고 어떤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는가를 알려준다는 점이 법률에 무지한 사람 입장에서는 답답한 마음이 속 시원히 뚫릴것 같고 어떤 문제 상황에서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것 같아 이런 채널이라면 구독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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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가지 사건으로 보는 투기의 세계사 - 17세기 튤립 파동부터 21세기 비트코인 열풍까지 호황과 불황을 넘나들며 부를 쌓은 사람들의 역사
토르스텐 데닌 지음, 이미정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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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부에 대한 욕망은 인간의 역사와 동일했다고 봐도 무관할 것이다. 그런 욕망이 때로는 지나쳐 투자의 수준을 넘어 '투기'가 되는 순간 문제가 되는 것인데 이번에 만나 본 『42가지 사건으로 보는 투기의 세계사』는 이런 투기가 단순히 한 개인의 문제, 나아가 국내 경제의 문제로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사 속에서 언급될 정도의 수준으로 문제화가 된 이슈라는 점에서 상당히 흥미로운 책이 아닐수 없다.

 

특히나 최근 다양한 가상 화폐를 둘러싸고 웃고 우는 사람들, 국내 주식 뿐만 아니라 해외 주식으로 일희일비하는 개미들이 있음을 생각하면 한 나라의 경제가 단지 우리나라에만 제한된 문제가 아니기에 더욱 42가지의 투기와 관련된 사건들이 궁금해진다.

 

그 시작은 무려 17세기(1637년)의 그 유명한 네덜란드 튤립 사건으로 들어간다. 정말 엄청난 사건이였던 것이다. 지금도 네덜란드하면 튤립, 풍차, 치즈가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인데 이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보면 광풍이였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이고 그 대상만 달라졌을 뿐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주식광풍이나 가상 화폐 광풍도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이외에도 세계사 속에서 광풍에 가까웠던 투기를 보면 한편으로는 누군가에겐 기회의 장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소위 한 몫 챙기려는 것일수도 있지만 이는 반대로 기존의 사회에서 부를 일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누구라도 '나도 해볼까?'하는 마음이 있었을 것도 같다.

 

우리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곡물이나 원유, 금이나 은, 그리, 팔라듐, 아연 등과 같은 다른 금속, 천연가스, 쌀, 설탕, 코코아, 배터리용 금속 등에 이르기까지 그 대상도 다양하고 또 시대의 흐름에 따라 한번 투기의 대상이 되었던 것이 다시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확실히 세계사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투기라고 봐야 할 내용이라는 점에서 원자재와 같은 것들이 많고 가장 최근에는 가장 혁신적이라고 해야 할 비트코인이 등장한다.

 

17세기 초에서부터 시작해 현대의 세계 경제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건들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그중에는 영화의 소재로 쓰일 정도의 이야기도있고 또 누군가는 실제로 막대한 부를 일궈 세계 최고 부호라는 말을 듣게 된 사건도 있다.

 

책의 42가지 사건을 보면 단순히 투기로 인해 얼마의 투자 손실이 있고 또 반대로 누군가는 얼마의 이익을 얻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애초에 이런 사태가 왜 이러나게 되었는가에 대해 주목해야 하고 모든 불확실성을 100% 제거할 순 없겠지만 평소 경제의 흐름을 생각해 이런 불안 요소들을 줄여 경제적 타격을 줄이도록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왜냐하면 개인의 문제에만 국한된 경우도 있겠지만 국가 경제 전체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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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역사 - 체중과 외모, 다이어트를 둘러싼 인류와 역사 이야기
운노 히로시 지음, 서수지 옮김 / 탐나는책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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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오기 전, 어쩌면 일년 내내, 아니면 평생을 여성은 다이어트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요즘은 많이 달라졌고 모델도 너무 마르면 퇴출된다고 하지만 여전히 미디어나 세상의 시선은 정상체중을 뚱뚱하게 보는 경우가 있고 날씬하고 마른 사람에 호감을 느끼고 실제로 정상 체중 정도라 할지라도 뭔가 뚱뚱한 사람, 그래서 자기 관리를 안하거나 게으른 사람으로 여겨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바로 이런 점은 특히나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이미지, 남들의 시선을 더욱 신경 쓰는 우리나라에서 심해서 한국의 다이어트 시장은 아마도 그 규모가 엄청날 것이다. TV 홈쇼핑만해도 다이어트 상품을 많이 판다. 그 상품을 보면 다이어트 상품(식품)에도 유행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정말 다양하다.

 

그렇다면 이 다이어트는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내용이다. 그저 철들기 전부터 날씬한 몸이 예쁜거라 생각했고 나이가 들어서는 건강을 위해서 마른 체형까지는 아니더라도 체중 조절은 필요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만나 본 『다이어트의 역사』는 그런 호기심을 제대로 충족시킬 줄 책이라는 생각이 들고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에서 어떻게 보면 그 시작과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여전한 부분이 많은 지금과 비교해 보아도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다.

 

다이어트(Diet)라는 말도 원래는 일상적인 먹는 행위에 대한 의미와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체중을 줄이기 위한 식이요법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 요즘은 후자가 더 크다. 게다가 이 다이어트의 특징에 대해 이 책에서는 3가지를 언급하는데 근대의 산물이자 여성의 전유물이며 미국적이라는 것이다.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이 특징에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다이어트의 역사적 측면에서 나온 특징이라는 점에 감안해서 생각하면 좋을듯 하다.

 

실제로 책에서는 근대에도 소위 뚱뚱하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의 풍조, 심지어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조차 비만이 공격의 대상이 되었고 이런 기류가 여성에게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를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엄격할 정도의 수준이였음을 알 수 있다.

 

여배우의 체중조절과 식이요법은 1970년대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고 보다 구체적으로 다이어트를 어떻게 시작했는지, 그와 함께 다이어트 식품의 보급과 신체에 대한 인식과 변화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상당히 흥미로운 작품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다이어트 산업이 세계적으로 어떤 흐름으로 이어져 왔는가를 알 수 있고 꽤나 오래되어 어떻게 보면 건강보다는 미(美)에 대한 관점에서 다이어트가 어떻게 행해져 왔는지를 알 수 있었던 알 수 있는 내용이였다.

 

1920년대를 시작으로 1990년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다이어트의 변천사를 다양한 식품 산업과 인식의 변화, 실제 연구 결과 등의 자료를 통해 만나볼 수 있고 이를 토대로 과연 미래에는 어떨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기도 하다.

 

그중 인상적인 대목은 미국의 저널리즘이 여성들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자신의 외모에 대해 욕구불만의 상태로 설정을 하게 만든다는 점, 이를 통해 다이어트와 미용 소비를 부추긴다고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비단 미국뿐만 아니라 어쩌면 우리나라의 경우가 더욱 심각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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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의 세계사 - 왜 우리는 작은 천 조각에 목숨을 바치는가
팀 마샬 지음, 김승욱 옮김 / 푸른숲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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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동계올림픽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선수들의 유니폼을 보면 자국의 국기를 프린트한 경우가 쉽게 볼 수 있고 메달을 땄을 경우에는 코치나 감독으로부터 국기를 받아 몸에 망토처럼 두르거나 두 팔을 높이 들고 뛰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건 국가대표로서 기쁨과 자부심에서 나온 행동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흔히 국경일이라는 특정 일에 국기 게양을 한다. 관광서에도 태극기는 항상 걸려있다. 예전에는 국기가 더러워지는 것을 우려해 늦은 시간에는 국기를 내려야 한다고 했지만 요즘은 그렇진 않다.

 

우리가 우리나라의 국기조차 마음대로 펼쳐보일 수 없던 시절, 태극기는 독립의 상징이 되었고 이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 수단이 되는 동시에 국민들을 하나로 모으는 수단이 되었다.

 

그렇다면 외국은 어떨까? 그림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기엔 국기의 그림에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정신이 담겨져 있다. 과거부터 지키고자 했던 정신, 시대가 변해도 이어가길 바라는 가치가 담겨있는 것인데 『깃발의 세계사』에서는 '작은 천 조각' 하나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이는 다소 극적인 묘사로 이 작은 천 조각 하나에 담긴 의미를 부각하고자 함이 목적일 것이다.

 

세계사에서 유명했던 깃발, 그리고 세계 강대국, 빼놓을 수 없는 전쟁사와 유일한 분단국가라고 하는 북한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본 등의 아시아 국가의 깃발, 유엔의 깃발 등에 이르기까지 그 의미가 남다른 깃발들에 대한 이야기, 그속에 담긴 세계사를 풀어내고 있는데 다소 아쉬운 점은 내용 속에 깃발이 바로바로 포함되어 있다면 좀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부분이다.

 

컬러로 책 중간 즈음에 깃발들이 한데 모여 있는데 이보다는 내용을 읽으면서 바로 깃발 모습을 보면서 참고하면 그 의미가 좀더 생생하게 다가오지 않았을까하는 부분이 좀 아쉬웠다.

 

깃발, 즉 국기가 있다는 것은 주권과도 밀접한 관련 있다. 연연방의 경우 국기 안에 유니언잭이 보이고 미국의 경우에는 국기 안에 주를 나타내는 별이 있지만 하나의 국기 속에 존재함으로써 현재 미국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기도 한다.

 

또 타이완의 경우 중국과의 관계로 인한 국기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고 중립을 지키고자 하는 국제적십자사의 깃발 이야기도 흥미롭다. 아울러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도 현재 올릭핌이 진행중이라 그런지 좀더 유심히 보게 되었던것 같다.

 

세상에 존재하는 합법적인 국가로 인정받은 나라들의 깃발인 국기. 자국의 독립성과 정체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고 또 국가가 아닌 기관일 경우에는 그 설립 목적을 담아내고 있는 다양한 깃발에 대해 만나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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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우리나라 서울 여행지도 - 서울 지리/역사/문화를 이해하고 여행에 도움되는 지도, 2022-2023 개정판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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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만큼 매력적인 곳도 드물 것이다. 또 솔직히 인구나 여러 인프라면에서 과밀도된 도시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인구든, 그 안에 자리한 각종 기관들을 다른 지역으로 분산해야 한다지만 사실 누가 봐도 매력적인 도시이며 기회 역시 많은 것도 사실이다.

 

사람이 많이 보이니 인프라가 더욱 갖춰질 수 밖에 없고 이는 곧 다양한 부분에서의 기회 역시 증가한다는 점이기도 하니 서울의 매력은 절대 가라않지 않을 것 같다.

 

이런 서울에는 최첨단의 이미지와 함께 옛것의 멋스럼이 고스란이 담겨져 있기도 한데 이는 바로 조선의 수도였던 점과 이후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수도로 이어져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울에 살면서 편리한 시설은 시설대로 누리고 고궁이나, 도심에 자리한 산들도 언제든지 가볼 수 있다는 점은 서울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킨다.

 

이번에 만나 본 『에이든 우리나라 서울 여행지도 : 2022-2023 개정판』은 이런 서울의 매력을 지도에 표시하여 좀더 꼼꼼하게 서울을 여행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서울에 살지 않는 사람에게는 서울 곳곳에 자리한 여행지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그동안 자신이 알지 못했던 곳을 새롭게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 같다.

 

특히나 여행지도 대표 브렌드 “에이든 여행지도” 시리즈에서 출간된 이 서울 여행지도는 그동안 에이든 여행지도를 한번이라도 만나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일단 지도의 종이 자체가 질적으로 다르다.

 

방수 재질로 되어 있어서(지도를 직접 만져보면 느낌이 묘하게 다른데 뭘까 싶었더니 물에 젖지 않는 돌가루로 만든 방수지도라고 한다.) 튼튼하며 접었다 펴도 접힌 부분이 잘 찢어질것 같지 않아 전도에 가까운 지도임에도 불구하고 한 권의 책 크기로 필요한 부분만 보이도록 쉽게 접어서 다닐 수 있는 휴대성도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컬러여서 좋고 무려 16년 경력의 여행콘텐츠 전문팀이 제작했다는 점에서 신뢰할 수 있는 지도인 것이다. 한장의 지도는 한면이 서울 주요지역 여행지도이며 반대면은 서울 구도심 여행지도로 더욱 매력적이다.

 

 

지도 위에 산, 주요 건축물, 공원, 대학교와 같은 곳들이 표시되어 있고 맛집이나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곳, 공연 관람이나 책방 같은 쇼핑과 관련한 곳들도 표기되어 있다. 특히 맛집의 경우에는 어떤 요리로 유명한지, 어떤 종류의 음식을 파는 곳인지를 간략하게 적어두었기 때문에 이 자체로 훌륭한 여행정보책자인 셈이다.

 

서울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관광과 쇼핑, 먹거리와 숙박에 이르기까지 표기되어 있다는 점에서 영어 번역만 된다면 외국인 관광객분들에게도 상당히 유용한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여기에 지도 상의 주요 지역을 따로 담은 소책자와 여행을 계획할 때 활용하면 좋을 스티커까지 있으니 더욱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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