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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작 영어회화 영어로 잘 물어보기 - 마유영어 ㅣ 입영작 영어회화
마스터유진 지음 / 사람in / 201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영어 교재만큼이나 영어를 잘 할 수 있다는 방법론을 담은 책들도 많다. 이제는 영어 교재에
아예 어떻게 공부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는지가 포석으로 깔려 있을 정도이다. 다양한 영어 시험에 맞춰 영어 공부를 해야겠지만 언어란 말로써
표현하기 위한 것이니 영어에서도 말하기의 중요성은 결코 빼놓을 수가 없다.
그런 가운데 『입영작 영어회화 영어로 잘 물어보기』는 '입으로 하는
영작'을 기본 정의로 하면서 '단어 수준이 아닌 문장 수준으로 묻고, 대답하고, 자유자재로 확장시킬 수 있는
능력'을 위해 누구나 합습이 가능한 책이라고 말한다.
이 책의 저자는 고등학교 시절 미국으로 이주해 지금까지 16년간 살면서 스스로 수많은
언어/문화적 시행착오를 직접 경험했고 이를 통해 완벽한 이중언어 구사자의 수준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러한 생생한 경험과 전문적 지식을 활용해
누구라도 예외 없이 할 수 있는 영어를 이 책에 담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이야기는 물론 '입영작' 프로세스와 활용법에 대해서는 프롤로그에 소개되기
때문에 학습을 하기에 앞서서 먼저 이 부분을 읽어두고 시작하면 좋을것 같다.
입영작을 통해 영어를 마스터한다는 의미의 책이라는 점에서 그 구성이 마치 태권도에서 승급되면
얻을 수 있는 띠 색깔처럼 수준이 점점 높아지게 되어 있는데 먼저 입영작의 주요 학습 과정을 보면 '손영작 + 입영작 어순 훈련
→ 연기낭독 훈련 → 입영작 마스터 훈련'이라는 3단계를 거친다.
흰띠를 시작으로 검은띠에 이르기까지 각 띠마다 보통 6단~8단까지가 수록되어 있고 그 자세한
내용을 보면 문법과 회화, 단어까지도 학습이 가능하다. 특히나 사용빈도가 높은 영어회화를 위주로 실고 있기 때문에 더욱 유익하며 핵심 문장을
활용해서 이를 자유자재로 표현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예문을 제시한다.
1단계에서는 앞선 기본 문구를 바탕으로 우리말로 되어 있는 표현을 영어로 말하는 연습을 하고
2단계에서는 영어 표현을 낭독할 수 있게 하는데 한 문장 당 12회 정도를 연습할 수 있으며 이를 한 번 연습 때마다 체크 표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조금 더 자연스러운 우리말 문장을 보고 실감나게 입영작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는 3차에 걸쳐 연습이 가능하다. 게다가 이 문장들을 연습을 하고 난 다음에는 자기 평가를 통해 입영작이 자연스러웠는지의 정도를 3가지
수준으로 평가해 이를 점수화했고 이 3가지의 점수에 따라 연습을 어느 단계부터 다시 해야하는지를 표기해놓고 있기 때문에 독학을 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구체적인 첨삭지도를 받는 기분으로 학습을 할 수 있을것 같다. 저자가 여러 부분에서 세심하게 책을 펴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대목인
것이다.